세계 3대 노인성 뇌 질환 중 하나인 '이 병'... 증상과 치료법은

매년 4월 11일은 '세계 파킨슨병의 날'이다. 영국 의사 제임스 파킨슨(James Parkinson, 1755~1824)이 지난 1817년 이 질환을 학계에 처음 보고한 날을 기념, 그의 생일 4월 11일을 '세계 파킨슨병의 날'로 정했다. 치매 다음으로 흔한 대표적 퇴행성 뇌 질환으로 알려진 파킨슨병에 대해 알아보자. ◆ 파킨슨병이란 ㈔대한파킨슨병협회에 따르면 파킨슨병은 뇌에서 특정 신경전달 물질(도파민)을 분비하는 흑질 뇌세포가 죽어가면서 발생하는 퇴행성 신경계 질환이다. 주로 50~60세 이후 발병되고,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다소 빈번하게 발생한다고 알려진다. 파킨슨병은 세계적으로 치매, 뇌졸중과 함께 '3대 노인성 뇌 질환'으로 꼽힌다.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 인자와 환경적 인자가 상호작용을 일으킨다는 '다인성 가설'이 그 원인으로 가장 알려졌다. 실제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대부분 환자는 가족력 없이 발병했지만, 환자의 약 10%는 가족성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 주요 증상 이 질환의 주요 증상은 느린 움직임(서동), 떨림(진전), 근육의 경직, 자세 이상증이다. ▲ 느린 움직임(서동) 가장 대표적인 파킨슨병 증상이다. 전체적인 행동이 느려지고 표정이 굳어진다. 목소리가 작고 가늘어진다. 글씨를 쓸 때 글자의 크기가 작아지는 현상이 일어난다. ▲ 떨림(진전) 파킨슨병에서의 떨림은 가만히 앉아 있거나 운동을 하고 있지 않을 때 나타난다. 한쪽 팔이나 다리에서 먼저 시작되는 비대칭성을 보인다. 엄지손가락과 둘째 손가락을 비비는 듯한 동작을 보이다가 종종 팔, 다리 전체에서 떨림 증상이 나타난다. 때로는 턱, 혀, 머리에서도 증상이 보인다. 떨림은 일시적으로 사라지며, 안정적이다 싶으면 다시 나타난다. 자고 있으면 증상이 없어지지만, 흥분하면 심해진다. 병이 진행된 경우 지속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 근육 경직 몸이 굳어 운동할 때 마치 로봇처럼 움직이는 듯한 인상을 주기도 한다. 관절을 의식적으로 움직였을 때 저항이 증가한다. 관절을 움직이면 뻣뻣해 유연성이 없는 것이 체감된다. ▲ 자세 이상증 몸 전체가 굽어 엉거주춤한 자세를 보인다. 자세 이상은 보행 장애도 일으킬 수 있는데, 한 번 앉으면 다시 일어서기 힘들거나 걸음의 첫 동작이 잘 안 떨어진다. 또 안절부절못하며 처음 행동에 주저함이 심하다. 반대로, 걷기 시작하면 보행속도가 점차 빨라져 나중에는 종종걸음으로 달려가다 앞으로 넘어지는 경우도 있다. ◆ 치료법은 크게 약물치료, 물리치료, 수술요법 등 3가지 방법이 있다. 파킨슨 치료제로 사용되는 약은 환자의 운동 능력을 정확히 평가해 결정되며, 이를 정확한 용량과 정확한 시간에 투약해야 최대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물리치료의 경우 굳어진 근육과 관절을 풀고 운동량을 증가시켜 증상을 호전시키는 중요한 치료법이다. 반복적 물리치료, 자세교정, 보행훈련, 호흡훈련, 말하기 등이 포함된다. 파킨슨 환자에게는 수영, 걷기 운동, 체조 등이 효과적이다. 파킨슨병의 치료는 빠를 수록 인지기능 향상과 도파민 신경세포 보호 등 측면에서 그 효과가 좋다는 게 의료계 견해다. 실제 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조성래 교수 연구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파킨슨병의 재활 치료 시기는 인지 기능 향상과 도파민 신경세포 보호 효과에 큰 차이를 가져왔다. 연구팀은 생후 4~6개월 질병 초기 그리고 생후 14~16개월 질병 후기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2개월 간 자유로운 신체 운동, 감각·인지 자극 등 똑같은 재활 치료 환경에 노출시킨 결과, 생후 4~6개월 질병 초기군에서만 인지 기능 개선, 도파민 신경세포 보호 효과가 발생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조성래 교수는 "질병 초기에 재활이 빠를 수록 질환 진행 방지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국내 감염자 총 6명... 원숭이두창 증상과 대처법은

지난 2022년 6월 22일 국내 첫 엠폭스(Mpox,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나온 후, 최근까지 모두 6명이 이 병에 감염됐다. 특히 다섯번째 환자까지는 해외 여행 시 감염되거나 환자를 검사하던 의료진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지만, 지난 7일 확인된 여섯 번째 확진자의 경우 최근 3개월 이내 해외 여행력이 없어 국내 지역사회 감염이 의심되는 첫 사례로 보인다. ◆110개국 확진자만 8만6천여 명, 사망자 112명 10일 KMI한국의학연구소에 따르면 엠폭스는 지난 1958년 실험실 사육 원숭이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중앙 및 서부 아프리카의 풍토병으로 알려졌다. 증상은 두창(천연두)와 유사했지만 치명률은 3~6%로 두창보다 낮았고, 대부분 감염은 바이러스를 보유한 설치류·영장류 등 동물과 접촉 시 이뤄졌다. 사람 간 전파는 매우 드물었다. 그런데 2022년 5월 이후, 유럽과 북남미를 중심으로 남성 간 성접촉을 통한 엠폭스 환자 수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더 이상 동물이 매개가 된 감염병이 아니라는 게 증명된 것. 세계보건기구(WHO)는 심각성을 파악,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언을 내렸다. WHO에 의하면 지난해부터 올해 4월 4일까지 전세계 110개국에서 8만6천838명의 엠폭스 환자가 보고됐고, 이 중 112명이 사망했다. 지난 2022년 8월 정점을 찍은 엠폭스는 각국 방역당국의 노력으로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고, 치명률 1% 미만으로 낮게 유지되고 있다. ◆ 엠폭스 증상과 특징 엠폭스의 증상은 발열, 두통, 발진, 림프절 비대 등이다. 초기에는 수두, 홍역, 일반 성병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엠폭스 발생 지역에서 3주 이내 성 접촉이 있고, 서혜부(사타구니) 림프절이 비대해짐과 함께 성기 및 항문 부위에 수포성 발진이 발생하면 반드시 증상을 의심해 봐야 한다. 국내 지역사회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가 발생한 만큼, 해외 여행을 하지 않았더라도 증상이 보이면 감염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엠폭스는 대부분 2~4주 정도 앓고 난 뒤 자연 치유된다. 이로 인해 사회적 낙인 등을 우려해 진단에 응하지 않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문제는 이 때문에 지역 사회 감염이 확산하면서 여성, 임산부, 소아 및 고령층 환자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 KMI한국의학연구소 관계자는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경우 향후 엠폭스는 종식되지 않고 사람 간 전파되는 일반적인 성병과 같이 전세계에 토착화 돼 계속 발생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 증상 보일 경우 대처는? 자연 치유되더라도 대부분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HIV환자나 면역저하자의 경우 엠폭스에 감염되면 드물지만 사망할 수 있다. 진단이 늦어지게 될 경우 본인도 위험하지만, 가족과 의료진도 감염 위험에 노출된다. 엠폭스는 성접촉 등 밀접한 피부 접촉을 통해 주로 감염되지만, 구강에 물집이 있는 환자가 기침 시 타인에게 호흡기 비말 전파가 가능하다. 또 환자의 피부 병변을 만지거나 환자가 접촉한 의복 또는 침구류를 만지게 될 경우 의료진과 가족도 감염될 수 있다. 국내에 충분한 치료제와 백신이 구비 돼 있어 조기 치료 시 위중증으로 진행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 성관계 파트너, 가족, 의료진 전파로 인한 지역사회 유행도 차단할 수 있다. 의심 증상이 느껴지면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에 연락해 안내를 받는 게 좋다. 신상엽 KMI한국의학연구소 수석상임연구위원(감염내과 전문의)은 “증상이 느껴질 경우 질병관리청에 연락해 관련 안내를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신 연구위원은 “현재 엠폭스에 효과적인 백신과 치료제는 비싸고 수입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향후 엠폭스가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토착화될 경우 장기적으로는 국산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관심을 기울이고, 국가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 대상에 포함해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성인 10명 중 8명 "탈모, 삶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 줄 것"

"취업, 연애, 결혼까지 영향을 받으니…머리카락 한 올 한 올 참 소중해" 성인 10명 중 8명은 탈모 증상이 있을 경우 취업, 연애, 결혼 등 삶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는 지난달 3일부터 7일까지 전국 만 15~59세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2023 헤어 관리 및 탈모 관련 인식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 10명 중 3명은 "탈모 경험 있어" 전체 대상 1천명 중 탈모를 실제 경험한 적이 있다는 응답자는 303명(30.3%)이었다. 연령대별로 ▲30대(73.3%) ▲40대(72.5%) ▲20대(45%) ▲50대(42.9%) ▲60대 이상(13.7%)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697명(69.7%) 중 307명(44%)은 '탈모를 겪어본 적 없지만, 예방에 대한 관심은 높다'고 답했다. 그 이유는 ▲대체로 탈모는 발생 전 미리 예방해야 한다(58.2%) ▲언젠가는 노화로 증상을 겪을 수 있다(57.7%) ▲습관적으로 예방해두는 게 좋을 것 같다(33.9%) 등이었다. 특히 탈모 예방에 대한 의지는 ▲20대 41.4% ▲30대 33.1% ▲40대 31.7% ▲50대 28.4% 등으로, 저연령층일수록 탈모를 예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컸다. 최근 2030 젊은 층에서 탈모를 겪는 이들이 많아지는 것 같다(89.3%)고 생각하는 등 실질적인 체감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 ◆ "취업·연애·결혼 부정적 영향 줄 것"...성격장애·대인기피 등 탈모 스트레스 커 10명 중 8명(81.2%)는 탈모 취업, 연애, 결혼 등 삶 전반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클 것 같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탈모 증상이 심할 경우 자존감 하락으로 인한 성격 장애, 대인기피 등 문제도 겪고 있었다. 탈모 경험자의 스트레스는 '초기 단계'(61.8%), '심각 단계'(70.8%), '완치 상태(34.3%)'로 그 증상이 심할 수록 그 정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증상으로 인해 일상에서의 큰 어려움은 없지만, 머리가 빠지며 (중복 응답) ▲자존감 하락(54.8%) ▲원하는 헤어스타일 포기(40.6%) ▲우울감(39.9%)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만남·외출을 주저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연령대별로 20대 23.3%, 30대 16.9%, 40대 17%, 50대 13.9%로 저연령층일수록 높은 비율을 보였다. 주변인에게 좋지 않은 시선과 놀림을 받은 경험을 받은 경우도 있었다. 연령별로는 ▲20대 23.3% ▲40대 15.9% ▲50대 11.9% ▲30대 9.9% 순이었다. 대인기피증 등 심리적인 문제를 겪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 비율은 20대(20.9%)와 30대(14.1%)가 가장 높았다. ◆ "어, 너도?"... 성별·연령 불문 찾아오는 '머리 빠짐' 응답자들은 대체로 탈모 문제가 더 이상 특정 연령대와 성별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전체 응답자 10명 중 9명(89.6%)은 '탈모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흔한 증상 중 하나'라고 답했다. 또 응답자 10명 중 7명(73.7%)은 '요즘은 탈모 고민을 누구나 갖고 있는 것 같다', '탈모 문제가 전국민적 관심 사안이 된 것 같다'(61.5%)고도 생각하고 있었다. 이 밖에 '탈모는 중장년층만이 겪는 증상이 아니다'(89.9%), '여성들도 탈모로부터 안전하지 못하다'(90.4%) 등에서도 절반을 훨씬 넘는 동의율을 보였다. ◆ 응답자 61%,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 찬성"..."지자체도 청년 탈모 치료비 지원해야" 탈모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면서 탈모 치료에 대한 정부, 지자체 차원의 정책이 필요하다는 공감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를 보면 '탈모도 엄연히 질환이나 질병 중 하나'라는 주장에 동의하는 응답자가 10명 중 7명(70.1%)로 조사됐다. 또 탈모 치료제의 건강보험 적용과 지자체의 2030 청년세대 탈모 치료비 지원 정책에 찬성하는 입장도 각각 61.4%, 50.9%로 절반을 넘어섰다.

'3대 실명질환' 진단 후 자살 위험도↑...주변 적극적 관심 필요

‘3대 실명질환’으로 불리는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삼출성 황반변성을 진단 받은 환자의 자살 위험도가 높아진다는 국내 첫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실명 질환 환자는 최초 진단 후 3~6개월째 자살 위험도가 5배나 증가했다. 서울대병원 안과 김영국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통계청 데이터를 활용해 지난 2010년부터 2020년 사이 ‘3대 실명질환’ 진단 환자의 자살 위험도를 분석한 결과를 7일 공개했다. ‘3대 질환’에 속하는 녹내장은 시신경 손상이 진행되는 질환이다. 당뇨망막병증은 고혈당에 노출된 망막 모세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병이다. 황반변성은 시세포가 집중된 망막 황반부가 손상되는 질환으로, 인구 고령화로 인해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러한 질환들은 뚜렷한 증상을 보이지 않아 초기에 알아차리기 어렵고,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실명으로까지 이어진다. 연구팀 분석 결과 지난 2010년부터 2020년까지 환자 280만명 중 1만3천205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이들 중 34%(4천514명)는 시력을 위협하는 안구질환(STED, Sight-threatening Eye Disease)을 진단받은 경험이 있었다. ‘3대 실명 질환’으로 스스로 생을 마감한 사망자의 질환별 비율을 살펴보면 ▲당뇨망막병증(57%)을 앓은 환자가 가장 많았고 이어 ▲녹내장(48%) ▲삼출성 황반변성(9%)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녹내장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꾸준히 증가했고, 당뇨망막병증의 경우 50~70세 사이에서 다소 감소했으나 그 이후 계속 늘어났다. 황반변성의 경우는 80세 후반에서 질환으로 인한 자살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1개 이상의 실명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자살 위험도는 1.33배 증가했다.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삼출성 황반변성 환자의 자살 위험도는 각각 1.09배, 1.4배, 1.2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더해 3대 실명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저시력 상태가 되는 경우 자살 위험도는 1.49배로 더욱 높은 수치를 보였다. 김영국 교수(한국과학기술한림원 차세대회원)는 ‘3대 실명질환’을 진단받은 환자는 비진단군에 비해 자살 위험도가 높으며, 나이가 들고 시력이 저하될수록 그 위험도는 더 높아진다"며 “주요 실명 질환은 환자에게 상당한 심리적 영향을 미쳐 가족을 포함한 사회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과 의사는 주치의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안질환 환자의 스트레스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안과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Ophthalmology (IF=14.277) 최근호에 온라인 게재됐다.

"건강 관리 필수 시대"...'이것' 낮을수록 실내 운동 선호

고연령층일수록 실외 운동을, 저연령층일수록 실내 운동을 선호하고 있다.  3일 시장조사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만 19~59세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 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분석 결과, 연령에 따른 '실외 운동' 선호도에서는 50대(69.6%)가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67.6%), 30대(56.4%), 20대(39.6%) 순이었다. 반면 피트니트 센터에서의 실내 운동을 선호하는 연령층은 20대(39.6%)·30대(33.6%) 등 2030 세대가 가장 많았다. 운동 전용 실내 스튜디오 이용 선호 연령대로 20대(23.2%)와 30대(21.2%)에서 비율이 가장 많았다. 나이가 어릴수록 '실내 운동'을 더 선호하는 셈이다.  또 국민 10명 중 9명(86.7%)은 '평소 건강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답할 만큼 건강(자기)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주로(중복응답) '운동'(84.1%)이나 '영양제 섭취'(78.6%), '식사량 조절'(76.6%)을 통해 관리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비용 부담이 따르는 운동에는 ‘별로 관심을 갖지 않겠다’는 응답이 69.1%에 달했다. 실제 평소 건강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조깅·러닝 등 가벼운 야외 운동(61.3%) 또는 ▲집에서 홈트레이닝(47.4%) 등 큰 지출 없이 할 수 있는 운동을 통해 자기 관리를 하고 있었다. 또 최근에는 운동과 함께 ‘애슬래저룩’에 대한 관심도가 상승, 운동복에 대한 인식도 큰 변화를 보이고 있었다. 애슬래저는 '애슬래틱(Atheletic)'과 '레저(Leisure)'의 합성어로, 운동을 하기 힘든 현대인들 사이 일상복으로 어색하지 않으면서 운동복처럼 편하고 활동성이 있는 스타일의 옷을 의미한다. 실제 전체 응답자의 가장 많은 비율인 75.5%는 '운동복도 하나의 패션'이라고 답했다. 이 밖에(중복응답) '운동복이 나의 개성을 드러내는 중요한 수단'(68.9%), '스타일적으로 놓칠 수 없는 부분'(47%)이라는 답도 보였다. 운동 시 제대로 된 옷을 갖춰 입는 것이 '나를 표현하는 수단'이 되는 한편, 일상생활에서 운동복을 통해 '개성을 드러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음을 방증하는 결과로 풀이된다. 이를 반영하듯 '운동복을 일상에서도 편하게 입고 다닌다'는 답변이 전체 응답자의 91.9%를 차지했다. '기능성 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훌륭하다'(86%)는 점이 일상생활에서도 운동복을 입게 되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여진다.

국내 암 발병률 1위, 40·50대 잘 걸린다는데..."혹시 나도?"

국내 전체 암 발병률 1위, 그러나 대체로 아무런 증상이 없어 '우연히' 발견되는 이것. 바로 '갑상선암'이다.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국내 암 환자 신규 발생 건수는 24만7천952건. 이 중 갑상선암은 2만9천180건으로, 전체 암 발병률의 11.8%를 보이며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 1위'를 차지했다. 갑상선암은 40·50대 그리고 여성에게 가장 많이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가 26.7%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24.3%, 이어 30대(20.8%) 순이었다. 남녀 성비를 따져보면 0.3:1로 여성 발병률이 현저하게 많았다. 발생 건수별로도 남성은 7천458건으로 남성 암 중 6위를 차지한 반면, 여성의 경우 2만1천722건으로 여성 암 중 2위를 차지했다. 갑상선암의 정의와 종류부터 증상, 예방법까지 꼼꼼히 살펴보자. ◆ 갑상선암의 정의와 종류 ■ 갑상선 : 갑상선은 갑상샘, 목밀샘으로도 불린다. 목 앞쪽 중앙 튀어나온 부분, 목울대 또는 울대뼈라고 부르는 갑상연골 2~3cm 아래에 있다. 좌엽과 우엽, 두 엽을 잇는 협부로 구성된다. 내분비기관 중 하나인 갑상선은 인체의 물질대사를 촉진해 모든 기관의 기능을 조절하는 '갑상선호르몬'을 생산·저장하고, 필요 시 혈액으로 보낸다. 추가로 갑상선 바로 뒤 위치한 완두콩 크기 부갑상선은 혈액 속 칼슘·인의 농도를 조절한다. 혈중칼슘은 근육이 정상 기능을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 갑상선암의 정의와 종류 : 갑상선에 생긴 혹을 '갑상선 결절'이라고 하는데, 양성과 악성으로 구분된다. 이 때 악성 결절을 '갑상선암'이라고 한다. 갑상선에 생기는 결절의 5~10% 정도가 갑상선암으로 진단된다. 갑상선암은 이 암의 기원이 된 세포 종류 그리고 세포 구조·기능이 특수화하고 성숙한 정도(분화도)에 따라 분류된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갑상선암의 종류인 분화 갑상선암에 포함되는 유두암과 여포암, 저분화 갑상선암, 미분화암 4가지를 살펴보자. 1] 유두암 : 유두암(유두상 갑상선암·유두상암) : 최근 국내에서 발생한 갑상선암의 97% 이상을 차지할 만큼 가장 흔하다. 유두암은 요오드 섭취량이 많은 나라에서 더 많이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천천히 자라며 예후도 갑상선암 중 가장 좋다. 드물게 폐 또는 뼈 등 다른 부위로 원격전이하기도 한다. 유두암은 갑상선의 한쪽 엽에만 발생하기도 하지만 전체 유두암의 20~45%에서 양쪽 엽을 다 침범한 형태(양측성)로 나타나고, 갑상선 주변 임파선으로 번진 경우도 많게는 약 40%에서 관찰된다. 많은 경우 주변 조직을 침범, 혈액 중 칼슘이 세포 사이 침착하는 현상인 석회화가 보이기도 한다. 2] 여포암: 유두암 다음으로 많은 갑상선암이다. 주로 40·50대에 흔히 발병한다. 갑상선의 혈관을 침범하는 경향이 있어 림프절로 전이하기보단 혈류를 통해 폐, 뼈, 뇌 등 다른 장기로 전이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유두암보다 비교적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3] 저분화 갑상선암 : 분화 갑상선암에 비해 암세포의 분화 상태가 나쁘다. 예후 또한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드문 암이다. 4] 미분화암: 전체 갑상선암 1% 미만을 차지하며 유두암·여포암 등 갑상선 분화암이 오랜 시간이 지나 분화의 방향이 역전돼 생긴다. 발병 시기도 분화암보다 약 20년정도 늦어 60대 이후 발생 빈도가 가장 높다. 성장 속도가 빠르고 진단 시 수술이 이미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치료 효과도 거의 없어 수개월 이내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 이 증상 보인다면, "혹시?" 안타깝게도 갑상선암은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다. 이 때문에 통상 목의 앞 부분에 결절(혹)이 있으면 진단검사를 하게 된다.  신체에 다음과 같은 변화가 있을 경우, 갑상선암을 의심해보자. ▲목 앞 부분 결절이 크거나, 최근 갑자기 커진 경우 ▲결절이 기도나 식도를 눌러 호흡 곤란 증상이나 음식물을 삼키기 힘든 증상을 보일 경우 ▲갑상선에 덩어리가 있고 목소리 변화가 있을 경우 ▲결절이 주위 조직과 붙어 있어 잘 움직이지 않을 경우 ▲결절이 매우 딱딱하게 만져질 경우 ▲결절과 같은 쪽의 림프절이 만져질 경우 ▲가족력이 있을 경우 수술·방사성요오드 치료·갑상선호르몬 치료·외부 방사선 조사·항암화학치료 등 치료법은 다양하며, 치료 시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다. 하지만 방치면 암이 커져 주변 조직을 침범하거나 림프절전이, 원격전이를 일으킨다.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하니 의심 증상이 보일 경우 바로 병원을 찾아 진단 검사를 받아보자. ◆ 예방하려면 갑상선 위험 요인엔 비만, 방사선 노출, 유전, 기존 갑상선종 또는 양성 갑상선 결절 등이 꼽힌다. 갑상선암 발병률을 높이는 과체중과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선 식생활 조절과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어린시절 방사선 노출은 발병률을 높이는 지름길이므로 얼굴과 목 부위 방사선을 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가족력이 있을 경우 더욱 유의해야하는데, 특히 가족 중 갑상선 수질암 환자가 있을 경우 구성원 모두가 반드시 RET 유전자의 돌연변이 유무를 검사하는 것이 좋다. 일각에선 흡연이 갑상선암 예방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갑상선암보다 예후가 나쁜 폐암과 후두암 등 다른 암의 발병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흡연이므로 피우지 않는 게 좋다. 경구 피임약이 갑상선암 위험 요인으로 거론되기도 하지만, 그 연관성은 확실치 않다. 대한암협회 관계자는 "갑상선암에 걸릴 경우 목 전면 중앙에 혹이 만져지거나 갑작스런 목소리 변화, 음식 삼킬 때 불편감, 호흡 곤란, 빈번한 사 등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며 "본인이 과거에 목에 방사선을 쬔 경험이 있다든지 가족력이 있는 갑상선암 고위험군인 경우 국내 의료기관을 찾아 건강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갑상선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10명 중 7명은 한방의료 경험…근골격계·침 위주

성인 10명 중 7명(71.0%)은 한방의료 경험을 갖고 있고 근골격 계통 치료가 주된 이용 목적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한방의료 수요와 이용행태, 만족도, 한의약에 대한 인식 등을 조사한 '2022년 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2008년 이후 3년 주기로 실시되었으나 조사주기가 2년으로 단축되어 이번이 여섯번째다.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한국한의약진흥원과 한국갤럽조사연구원의 방문조사로 진행됐으며 만 19세 이상 전국 성인남여 5천55명이 참여했다. 또 한방의료 외료환자 1060명, 입원환자 1088명도 조사대상에 포함됐다.  조사결과, 평생 한방의료를 이용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71.0%로 2020년(69.0%)과 비교해 2.0%p 증가했다. 한방의료 이용 경험자의 최근 이용시기는 '1년 이내'가 35.0%로 가장 많았다. 한방의료를 받는 이유는 치료효과(42.1%), 질환특화 진료(15.2%), 부작용이 적음(12.6%) 순이었다.  한방의료를 이용하는 목적(복수 응답)은 '질환 치료'가 94.2%로 가장 많았고 '건강 증진 및 미용'은 14.9%에 그쳤다.  구체적인 이용 목적으로는 치료 질환인 '근골격계통'이 74.8%로 가장 많았고 '손상, 중독 및 외인'(35.5%), '자양강장'(12.6%), '소화계통'(8.1%) 순이었다. 이용 치료법은 침(94.3%), 뜸(56.5%), 부항(53.6%) 순이었다.  한방진료 서비스에 대해 외래환자 90.3%, 한방병원·한의원 입원환자 79.2%, 요양·종합병원 입원환자 68.2% 등이 만족감을 가졌다고 밝혔다.  또 한방의료 이용자 중 한방병원 및 한의원 입원환자의 첩약 복용 경험이 가장 많았다. 첩약 복용 경험에 대해 외래환자는 16.6%, 한방병원·한의원 입원환자 51.2%, 요양·종합병원 입원환자의 26.1%가 '있다'라고 답변했다.  한방의료 비용이 '비싸다'고 인식하는 응답은 34.1%였으며 비싸다고 생각하는 치료법은 첩약(68.3%), 추나요법(52.8%) 등으로 조사됐다.  일반 국민의 78.9%는 앞으로 한방의료를 이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중 외래환자는 88.1%, 한방병원·한의원 입원환자의 93.6%, 요양·종합병원 입원환자는 79.6%가 의향이 있다고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일반 국민의 의견이 반영된 맞춤형 한의약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올해 한약 소비에 대한 전반적 실태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장이식 환자, 근감소증 있으면 사망률 최대 2.4배 높아

근감소증이 신장이식 후 사망률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이식외과 김현정·이주한·허규하 교수 연구팀은 신장이식 환자가 근감소증을 동반하면 사망률이 근감소증이 없는 신장이식 환자보다 최대 2.4배 높았다고 29일 밝혔다. 신장은 혈액 내 노폐물을 걸러 소변으로 배출하는 장기다. 당뇨병 등에 의해 신장이 망가져 그 기능이 떨어진 상태를 ‘만성 신장병’이라고 한다. 만성 신장병을 앓으면 체내 노폐물이 쌓여 혈관염증과 동맥경화, 만성 질환으로 인한 근감소증 등 여러 합병증이 나타난다. 만성 신장병은 신장의 잔여 기능이 90% 이상이면 초기, 10% 정도면 말기로 나뉜다. 초기에는 투석을 받아 몸속 노폐물을 인공적으로 거른다. 말기 환자에서는 신장이식이 유일한 치료법이다. 지난해 국민건강보험 자료에 따르면 신장이식이 필요한 말기 환자가 신장이식 대상이 되는 신규 말기 환자 발생은 지난 2012년 6천여 명에서 2021년 1만 1천여 명으로 증가했다. 65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증가 폭이 187.5%로 65세 미만(73.5%)보다 훨씬 높았다. 연구팀은 만성 신장병 환자가 단백질 섭취량을 줄여 근육량이 줄고, 특히 체내 근육량이 적은 고령층 환자가 증가했다는 점에서 신장이식 예후와 근감소증의 관계 규명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2004년부터 2019년 사이 세브란스병원에서 신장이식을 받은 623명을 대상으로 근육량과 수술 예후의 관계를 분석했다. 우선 컴퓨터 단층 촬영(CT)으로 환자의 근육량을 측정해 근감소증 군(155명)과 정상 군(468명)으로 나눠 생존율을 비교했다. 그 결과 신장이식 후 10년 내 사망률이 근감소증 군에서 정상 군 대비 최대 2.4배 높았다. 이식 후 1년, 5년, 10년 사망률은 정상 군은 각 1.5%, 4.4%, 7.1%였으나, 근감소증 군은 4.6%, 11.6%, 17.1%였다. 수술 후 1년 내 재입원하는 경우 또한 근감소증 군에서 두드러지게 많았다. 수술 후 1개월, 3개월, 12개월 안에 재입원하는 사례를 확인했을 때 정상 군은 각 16.8%, 26.6%, 48.2%였다. 반면 근감소증 군은 각 28.3%, 38.8%, 58.6%로 더 높았다. 특히 1개월 안에 재입원하는 경우 근감소증 군에서 약 1.7배 정도 높았다. 이주한 교수는 “근육량이 급격히 줄어드는 고령의 신장이식 수술 사례가 증가하는 만큼 신장이식에 앞서 근감소증은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신장이식 수술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찾아내기 위한 연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이식학회 공식학술지 미국이식저널(American Journal of Transplantation, IF 9.369) 최신 호에 실렸다.

자도 자도 피곤하다면...춘곤증인가'봄'?

피로, 졸음, 의욕 상실, 소화 불량, 손발 저림. 이 같은 증상을 보고 "지금 내 이야기다" 싶었다면, '봄'철 단골 손님 춘곤증(春困症)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춘곤증은 인체 신진대사 기능이 추운 겨울 날씨에 익숙해져 있다가, 계절이 바뀌며 갑작스레 찾아오는 따뜻한 날씨에 적응하지 못해 생기는 일시적 증상이다. 정식적인 의학 명칭이 아님에도, '춘곤증'이란 단어가 전혀 낯설지 않음은 그만큼 이맘때면 많은 이들이 공통적으로 이 증상을 호소하기 때문일 것이다. 춘곤증 증상과 극복 방법 함께 살펴보자. ◆ "어, 나도?" 춘곤증 증상은 춘곤증의 대표적 증상은 나른함, 피곤함, 졸음, 집중력 저하, 권태감, 식욕 부진, 소화 불량, 현기증 등이다. 손발 저림, 두통, 눈의 피로, 불면증, 얼굴 화끈거림 등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증상은 겨울 동안 충분한 운동을 하지 않았거나 과로가 쌓인 이들에게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고 알려졌다. 충분히 휴식을 취한 후에도 피로감이 4주 이상 지속되면 간염, 빈혈, 갑상선 질환, 우울증 등 다른 질병을 의심해볼 수 있다. 만약 피로를 비롯한 다른 증상이 6개월 이상 보인다면, 만성 피로 증후군일 가능성도 있다. ◆ 춘곤증을 '이기는 법' ▲ 규칙적인 생활하기 춘곤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한다. 아침 식사 시간을 거르지 않고, 뇌가 필요로 하는 단백질, 무기질 등 영양소를 충분하게 공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점심 식사 시간 과식은 피하는 게 좋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며 근육을 풀어주는 게 좋다. 맨손체조와 가벼운 스트레칭, 산책을 하며 긴장된 근육을 풀어준다. 기상 시 가볍게 체조나 운동을 하면 도움이 된다. ▲ 신진대사를 돕는 음식 섭취하기 신진대사를 돕는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 비타민 B1이 많은 보리, 콩, 계란, 시금치, 돼지고기, 깨소금, 붉은 팥, 강낭콩, 땅콩, 잡곡밥과 비타민 C가 풍부하게 함유된 과일, 야채, 냉이, 달래, 쑥갓, 미나리, 씀바귀 등이 춘곤증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 커피·음주·흡연은 '적' 피로와 졸음이 몰려오면 커피를 적정량 이상 마시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의 권장 섭취량은 성인 기준 400㎎ 이하, 임산부 300㎎ 등이다. 하루 권장량 이상 카페인을 섭취하면 신경과민, 두통, 불안, 안면 홍조 등 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 춘곤증으로 인한 피로나 스트레스를 일시적으로 해소하고자 음주, 흡연을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방법은 뇌의 산소 부족으로 피로와 졸음이 더 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몸에도 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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