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 “화장하지 않으면 벌거벗은 기분”

미국 여성 16% 민낯은 매력없게 느껴진다 화장을 하지 않으면 옷을 안 입고 나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여성에게 화장은미용을 넘어서서 마치 의복과도 같은 듯하다. 미국 여성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이긴 하지만 절반에 가까운 여성은 얼굴에 화장을하지 않은 상태로 있으면 마음이 불편해진다고 털어놓았다. 미국의 여론조사기관인해리스인터랙티브가 1292명의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20~22일 조사한결과 응답자의 16%는 화장을 하지 않은 자신의 얼굴에 대해 매력이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고답했다. 또 응답자의 14%는 화장을 하지 않으면 그걸 자꾸 의식하게 된다고 답했다.심지어 14%의 여성은 화장을 하지 않고 나가면 나 자신이 마치 벌거벗고 있는 기분이든다고까지 답했다. 이 조사를 의뢰한 렌프류 센터 재단(Renfrew Center Foundation)의 책임자인 아드리엔느레슬러는 여성들에게 화장은 심리적 안전망처럼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잘못된 식습관처럼중독 수준이라고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렌프류 센터 재단은 잘못된 식습관에 대한 치료 운동을 벌이고 있는 단체로, 민낯과아름다움(Barefaced& Beautiful)이라는 주제의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단체는 매주 월요일을 화장을 하지 않는 날로 지정해 이를 확신시키는 운동을펼치고 있는 중이다. 이 같은 조사 내용은 26일 UPI 통신이 보도했다. [관련기사] ☞감기독감잘 걸리는 사람의 7가지 특징 ☞오래살려면 플라스틱 제품 멀리하라 ☞빨간색옷 여성에게 더 끌리는 이유는? ☞오메가3,채식주의자들은 어디서 얻나 ☞피부미인되려면? 비타민D 충분히

오메가3, 두뇌 크기 줄어드는 것 막는다

지적 능력 퇴화와 치매 예방생선류에 많아 두뇌가 노화한다는 것은 두뇌 크기가 작아지고 기능이 퇴화하는 것을 뜻한다.나이가 들면서 두뇌는 수축되는데, 두뇌 수축은 지적 기능 퇴화와 치매 등으로 이어진다.최근 한 연구결과 오메가3 지방산 수치가 낮은 사람의 뇌는 크기도 작고 기억력과사고력이 낮은 수치를 보였다. 오메가3 지방산은 특히 생선류에 많이 함유돼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이 심장 건강에 좋다는 것은 많은 연구 결과 알려져 있지만 두뇌건강에도 좋다는 것은 새롭게 밝혀진 사실이라고 이번 연구를 수행한 미국 캘리포니아대학의 노인병 전문가 잘디 탄 박사는 말했다. 연구진은 중년의 연령대에 속한 1600명을 대상으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해 지적 능력 및 뇌 용량과 적혈구세포 속의 오메가3 지방산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봤다.특히 오메가3 지방산 속의 DHA, EPA 성분에 주목했다. 관찰결과 DHA 수치가 하위25%에 속한 사람들은 DHA 수치가 더 높은 사람들에 비해 뇌 용량이 더 작았다. 또오메가3 지방산 수치가 전반적으로 하위 25%에 속하는 사람들은 문제 해결력이나멀티태스킹, 추론 능력 테스트에서 더 낮은 점수를 보였다. 탄 박사는 그러나 오로지 두뇌 건강만을 위해 오메가3 섭취를 늘리라고 권고하기에는성급할 수 있다면서 심장혈관 상태를 개선함으로써 두뇌 건강이 좋아질 수도있는 것이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텍사스 대학 남서부 의료센터의 메리 퀴세노 박사는 육류를줄이고 생선류를 많이 먹는 지중해 식단이 두뇌 건강에 좋다는 것이 확인됐다고말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신경학(Neurology) 저널에 실렸으며, 27일 마이헬스뉴스가보도했다. [관련기사] ☞빨간색옷 여성에게 더 끌리는 이유는? ☞치아건강 해치는 잘못된 습관 6가지 ☞감기독감잘 걸리는 사람의 7가지 특징 ☞유익한지방의 대표선수, 오메가3 지방산 ☞오메가3지방산, 우울증 예방에 통한다

빨간색 옷 여성에게 더 끌리는 이유는?

거절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 빨간색은 여러 색상 가운데서 특히 주목도가 높은 색상이다. 그런데 특히 여성이빨간색 옷을 입고 있으면 남성들은 그 여성에게 유난히 끌린다고 한다. 단지 색상의주목도가 높아서? 남성들은 빨간색 옷의 여성들에게 접근하면 거절당하지 않을 것이라고생각하기 때문이다. 미국 뉴욕 로체스터 대학과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대학의 심리학자들은 남성들을대상으로 여성의 옷 색깔에 따른 반응을 실험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 연구팀은미국과 오스트리아 남성 96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는데, 같은 여성이 빨간색 셔츠를입고 있으면 녹색이나 하얀색 셔츠를 입었을 때보다 그 여성에게 마음이 더 끌리는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들은 빨간 색상의 옷을 입은 여성은 자신이 이성으로서 접근했을때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리라고 기대한다는 것이다. 데이트 비용으로 100달러를 갖고있다고 가정할 때 여성에게 얼마나 많은 돈을 쓸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서도 빨간색옷의 여성이 다른 색상의 옷을 입은 여성보다 훨씬 더 많은 액수를 얻었다. 연구에 참여한 로체스터 대학의 아담 파즈다 교수는 이에 대해 생물학적 이유를들어 설명할 수 있다면서 침팬지나 비비 같은 영장류는 배란기에 에스트로겐 수치가높아지는데 이 때 얼굴색이 빨개지는 것과 관련한 반응이 남성들에게서 나타나는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파즈다 교수는 여성들도 성적인 접촉을 하고 싶어할 때 빨간색 옷을 더 입는경향이 있을 수 있다면서 그런 가능성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여성이 성적으로 주목받고 싶지 않을 때는 빨간색 옷을 선택하는 데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사회심리학 저널(Journal of Experimental Social Psychology)최근호에 실렸으며, 27일 메디컬데일리가 보도했다. [관련기사] ☞사랑의유효기간? 몸무게처럼 잴 수 있다 ☞마초얼굴에 성적매력 느끼는 뜻밖의 이유 ☞직장에서실천 가능한 건강 향상법 8가지 ☞오래살려면 플라스틱 제품 멀리하라 ☞자외선피하려면 파랑-빨강 옷을

직장에서 실천 가능한 건강 향상법 8가지

전화는 걸으며 받고, 한 시간마다 스트레칭 사무실에서 하루 종일 앉아서 시간을 보내는 건 노동생산성은 향상시킬 수 있을지모르지만 건강에는 적이다. 오랫동안 책상을 지키고 앉아 있는 것은 심장질환을 비롯해등뼈, 어깨, 엉덩이 등에 무리를 준다. 직업병 치료 전문가인 미국 세인트루이스 대학 의료센터의 줄리아 핸더스 칼브는일어나서 돌아다니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점심시간마다 체육관에 가서 운동하는것이 쉽지 않은 형편에서 일상적으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거나 생활 습관에 조금씩변화를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그가 권하는 사무실과 그 주변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8가지 건강비결이다. 1. 의자 대신 운동볼(exercise ball)에 앉아라. 운동볼에 앉는 것은 복부나 등근육을 강화시켜주고, 자세도 좋아지게 해 줄 것이다. 2. 전화를 걸거나 받을 때는 가급적 일어나 걸어 다녀라. 3. 한 시간마다 알람을 맞춰 놓고 그때마다 의자에서 일어나거나 스트레칭을 하라. 4.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고, 다른 층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해라. 5. 사무실에서 가장 가까운 주차장을 피해서 주차하라. 그만큼 더 걸어 다니게된다. 6. 만보계를 차고 다니고 하루에 6000~1만보 걷는 걸 계획해라. 7. 직장 동료들과 가벼운 마음으로 체중감량계 혹은 운동계를 조직해 봐라. 매일운동을 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8. 점심 도시락을 싸오도록 하라. 점심시간을 아끼는 만큼 가벼운 산책이나 야외운동에 시간을 쓸 수 있다. 이 같은 내용은 24일 헬스데이뉴스가 소개했다. [관련기사] ☞자녀의감기배앓이 막으려면 이것 먹여야 ☞감기독감잘 걸리는 사람의 7가지 특징 ☞마초얼굴에 성적매력 느끼는 뜻밖의 이유 ☞뇌과학을공부에 활용하는 법 11가지 ☞직장인목-어깨 아플 때 사무실 운동법

자녀의 감기·배앓이 막으려면 ‘이것’ 먹여야

요구르트피클다크초콜릿좋은 세균 공급 어린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주변 환경에서 세균(박테리아)을 없애려고 애쓴다.하지만 육아 정보사이트 패어렌팅닷컴(parenting.com)은 대부분의 세균이 자녀의몸에 이롭다는 조언을 실었다. 이에 따르면 항균 비누나 장난감은 필요 없으며 특히 항생제를 남용하면 안된다.좋은 세균까지 가리지 않고 죽이기 때문이다. 아이의 몸에 올바른 종류의 세균을키워주면 귀의 세균 감염, 복통, 설사, 요로 감염을 줄일 수 있다. 심지어 기침,감기, 열병을 물리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따라서 유익한 미생물이 들어있는 식품을 먹이는 것이 중요하다. 요구르트,피클,다크 초콜릿, 염소젖 치즈 등이 좋다. 경우에 따라서는 생균(프로바이오틱) 보충제도유용하다. 생후 6개월만 지나면 이런 식품이나 보충제를 마음 놓고 먹여도 된다. 이밖에 마늘, 양파, 아스파라거스, 정백하지 않은 귀리와 밀, 꿀(만 1세 이상),바나나도 좋다. 좋은 세균이 들어있지는 않지만 이것들이 번식하는 데 도움이 되는식품이다. 특히 항생제를 복용시켜야 할 경우엔 생균 보충제를 같이 먹여야 한다.좋은 세균의 수를 늘려주기 위해서다. [관련 기사] ☞오래살려면 플라스틱 제품 멀리하라 ☞감기독감잘 걸리는 사람의 7가지 특징 ☞비만불임천식실명도시에사는 댓가 ☞하루걸러단식하면 수명 두 배 ☞너무유난 떠는 청결녀가 더 아프다

피부미인 되려면? 비타민D 충분히

아름다운 피부 지키는 음식 4가지 최근 을지대병원에서 한국인 3천여 명의 건강검진 내용을 분석한 결과 성인 10명가운데 8명 이상이 비타민D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이하에서 비타민D부족 비율이 92%로 가장 높고, 60대 이상이 81%로 가장 낮게 나타나 상황의 심각성을말해주고 있다. 비타민D는 햇볕을 쬐면 쉽게 충족시킬 수 있는데, 부족하면 칼슘흡수를 방해해골연화증이나 골다공증을 유발하게 된다. 특히 피부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미쳐 아름다운피부를 유지하지 못하게 한다. 최근 미국 인터넷 매체 유뷰티닷컴은 비타민D의 주요공급원일 뿐 아니라 피부미인을 지켜주는 음식 4가지를 소개했다. ◆ 연어 연어는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D를 충분히 공급해줄 뿐 아니라, 오메가3 지방산이가득하여 피부와 머리카락이 건조해지는 것을 예방해준다. 비타민D가 많은 다른 생선종류는 정어리, 대구 간유, 참치 등이다. ◆ 강화 오렌지주스 아침에 주스를 한 컵 마시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 100%와 함께, 비타민D 3분의1을 공급받을 수 있다. 비타민C는 피부의 노화를 늦춰주는 콜라겐을 강화시켜 준다. ◆ 무지방, 플레인 요구르트 대부분의 요구르트는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D의 20%까지 제공한다. 요구르트에는소화를 돕고 더부룩함을 줄여주는 좋은 박테리아인 생균이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간식으로 요구르트를 먹으면 비타민D를 공급할 뿐 아니라 복부 팽창감도 줄일 수있다. 비타민D를 공급받는 가장 확실한 음식이기도 하다. ◆ 100% 통곡물 아침 시리얼 아침에 몸에 좋은 시리얼을 먹는 것은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D의 25%를 확보하는가장 좋은 방법이다. 통곡물 시리얼은 섬유소도 풍부하여 체중 유지에도 도움을 준다.비타민D가 강화된 제품인지 상표를 확인하라. [관련기사] ☞뇌과학을공부에 활용하는 법 11가지 ☞치아건강 해치는 잘못된 습관 6가지 ☞감기독감잘 걸리는 사람의 7가지 특징 ☞오래살려면 플라스틱 제품 멀리하라 ☞바람이차가워지면건조한 피부 챙기세요

헬스클럽서 힘들이면 직장선 덜 지친다

일주일 4시간 운동하면 일에서 피로 덜 겪어 직장에서 하루 종일 힘든 일을 한 뒤에 운동복을 꺼내 입고 러닝머신 위를 쿵쾅거리며달리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일주일에 몇 번 힘들더라도 헬스클럽으로 향하면 직장에서도기분을 극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학교 연구팀은 일주일에 몇 시간씩 힘들더라도 운동을 하려고애쓰는 근로자들은 아무런 신체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정신 건강이 위축되는경우가 절반 정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샤론 토커 박사 연구팀은 일주일에 4시간 운동을 하는 경우 피로에 지치거나 우울증발병 위험을 가장 많이 줄이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극도의 피로가 신체적 정신적 감정적 탈진 상태라고 한다면 우울증은 임상적으로기분장애를 말한다. 그러나 토커 박사는 둘 다 연쇄 상실을 초래할 수 있어 직장에서문제를 겪으면 도미노 효과를 일으켜 가정, 결혼, 개인의 자부심에 이르기까지 폭넓게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1632명의 건강한 이스라엘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사적이고 공적인 부문에서개인적, 직업적, 심리적 상태에 관해 평가를 내렸다. 그 과정에서 참가자들을 네그룹으로 나누었다. 첫 번째 그룹은 신체활동을 하지 않았고, 두 번째 그룹은 일주일에75~150분 운동을 했다. 세 번째는 일주일에 150~240분 운동을 했고, 네 번째는 일주일에240분 이상 운동을 했다. 또한 그들은 9년 동안 정기적인 점검을 위해 일정하게 3번병원을 찾아서 설문 조사에 응했다. 그 결과 우울증과 극도의 피로를 겪는 비율은 신체활동을 전혀 하지 않는 집단에서가장 높게 나타났다. 참가자들이 신체활동에 더 많이 관여할수록 그다음 3년 간 우울증이나극도의 피로를 겪는 비율은 낮아졌다. 연구팀은 적어도 일주일에 4시간 운동을 하는 그룹은 정신적 중압감을 겪는 탓에나타나는 증상을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러나 토커 박사는 일주일에150분만 운동을 해도 근로자들의 자부심과 업무능력을 북돋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토커 박사는 장기적인 안목을 가진 경영자들은 직장 내에 헬스클럽을만들고, 운동 경비를 보조하거나, 근로자들에게 하루 중 운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만들어주면 훨씬 사업상 큰 이득을 취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런 전략이야말로장기적으로 근로자들에게 배당금을 나눠 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내용은 응용심리학 저널 최근호에 실렸으며, 영국 일간신문 데일리메일이24일 보도했다. [관련기사] ☞감기독감잘 걸리는 사람의 7가지 특징 ☞군대갔다 오면 사람 달라진다? ☞치아건강 해치는 잘못된 습관 6가지 ☞금연하면여성이, 운동하면 남녀가 즐겁다 ☞30분씩하루만 운동해도 비만위험 뚝

엄마 뱃속에서 맡은 냄새 아기 식성 좌우

태어난 뒤에도 같은 향의 음식 좋아해아기들은 엄마의 뱃속에 있을 때 어떤 냄새를 맡으면 태어나서 그 냄새에 끌리게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어떤 냄새를 좋아하면 그 향내를 풍기는 음식도 좋아하게되므로 아기 엄마들은 아이가 특정한 음식을 즐기게 만들려면 태교를 하듯 임신 중에그 음식을 가까이 할 필요가 있을 듯하다.프랑스 과학자들이 24명의 아기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밝혀진 사실이다. 프랑스디종의 유럽 기호과학센터(European Centre for Taste Science) 연구진은 아기를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의 엄마들에게 출산 10일전부터 아니스 열매 향이 섞인비스킷을 먹게 했다. 그리고 이들이 출산한 지 몇 시간 뒤와 4일 뒤에 아기들에게아니스 열매 향을 맡게 했는데, 아기들은 이 향을 분간하고, 끌리는 것을 발견했다.태어난 지 3시간 된 아기들은 아니스 열매 향이 묻은 약솜으로 몸을 향하려 했다.반면 아니스 향 비스킷을 먹지 않은 산모의 아기들은 전혀 그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연구를 이끈 베노이스트 샬 박사는 “아니스 열매 향이 아기가 태어나기 전 엄마의양막(羊膜) 속 아기의 코로 전달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엄마의 후각에 노출된냄새가 태아의 뇌 속에 기억을 심어줬을 것이라는 얘기다.샬 박사는 “뇌가 형성될 때의 기억은 오랫동안 간다”면서 “어떤 냄새에 끌리면이는 그 냄새를 풍기는 음식에 대한 선호로 이어진다”고 말했다.다른 연구에서도 엄마의 모유 속 특정한 냄새를 맡은 아기는 오랫동안 그 냄새를좋아하게 되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캐모마일 향을 사용한 산모가 아기에게 모유를먹이고, 출생 후 21개월 때 실험을 해봐도 아기는 이 향에 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연구결과는 추가 연구를 통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 데 많은 도움이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샬 박사는 말했다. 예컨대 임산부에게 과일과 야채를 많이먹도록 하면 태어난 아기가 몸에 좋은 음식을 먹게 된다는 것이다.이 같은 내용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미국 과학진흥협회 연례 회의에서 발표됐으며,영국 일간신문 텔레그래프가 22일 보도했다.[관련기사]☞얼굴성형하면 평균 9년 젊어 보인다☞하루걸러단식하면 수명 두 배☞걸음걸이보면 치매 예측할 수 있다☞아기는젖 빨며 엄마가 먹은 과일 맛 느낀다☞임신중 패스트푸드, 입맛 대물림 한다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휴대폰 많이 쓰면 ‘이기적 인간’ 된다?

사회성 떨어져 소통도구 역할 제대로 못해 사람들 사이를 이어주고 소통시켜 주는 휴대폰. 그러나 이 편리한 소통도구가오히려 사람을 자기중심적으로 만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릴랜드 대학 로버트 스미스 비즈니스스쿨의 아나스타샤 포쳅트소바와 로젤리나페라로 교수는 휴대폰 사용과 사회성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는 실험을 실시했다.20대 초반의 남녀 대학생을 휴대폰 사용 그룹과 이를 자제하는 그룹으로 나누고 자선기부상금이 걸린 낱말 퍼즐 게임을 풀도록 했다. 그 결과 휴대폰 사용 그룹은 휴대폰사용을 자제한 학생들에 비해 타인과 관련된 어휘를 잘 찾아내지 못했다. 문제를푸는 태도에서도 퍼즐을 풀면 자선기부금이 적립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지속적인 태도를보이지 않았다. 포쳅트소바와 페라로 교수는 휴대폰이 사람을 비사회적, 이기적으로 만드는면이 있는 듯하다고 이번 실험 결과를 설명하면서 휴대폰은 다른 사람들과 연결시켜주지만일단 인간의 기본적인 소속욕구가 충족되면 그 이상의 사회성을 갖는 걸 기피하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 연구 결과를 절대적으로 해석할 수는 없다. 휴대폰이 오히려 기부활동을촉진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사람들 간의 소통도구이면서도개인들을 폐쇄적으로 만드는 휴대폰의 양면성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사실이다. 이 같은 내용은 21일 메디컬뉴스투데이가 보도했다. [관련기사] ☞뇌과학을공부에 활용하는 법 11가지 ☞잦은문자메시지, 독해력 떨어뜨린다 ☞일주일에한두 번 카레 먹으면 치매 예방 ☞군대갔다 오면 사람 달라진다? ☞K-POP의대부 이수만 회장의 카리스마

갑자기 화나고 집중 안될 땐? 물 마셔라

몸속 수분 아주 조금 부족해도 감정에 영향 갑자기 화가 나거나 감정을 통제하기 어려워질 때, 혹은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우물을 한 잔 마셔보면 한결 나아질지 모르겠다. 우리 몸은 아주 약간의 수분 부족에도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최신 연구 결과가 제시하는 처방이다. 목마를 때 물을 찾지만그때는 이미 늦다 미국 코네티컷 대학 휴먼퍼포먼스(Human Performance) 실험실의 연구 결과 사람은몸속 수분이 조금만 변화해도 기분이나 활력, 정신적 기능까지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남녀로 그룹을 나누어 체내 수분이 정상적인 상태일 때와 경미한 수분부족 상태일 때의 인지능력, 집중력, 반응 속도 등을 측정했다. 경미한 수분부족은 정상적인 체내 수분보다 1.5% 부족할 때를 말한다. 테스트 결과 경미한수분 부족 상태일 때 두통, 피로, 집중력 장애, 기억력 저하 등이 나타났다. 이런증상은 참가자들이 러닝머신에서 40분간 땀을 흘리며 운동해서 수분이 부족해지든,그냥 휴식을 취한 결과 수분이 빠져나간 경우든 마찬가지였다. 운동 여부에 따른신체의 이상 반응이 아니라는 얘기다. 특히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이 같은 현상이더욱 두드러지는 것으로 관찰됐다. 연구에 참여한 로렌스 암스트롱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단지 운동을 할 때나,더운 날씨, 힘든 일을 할 때뿐 아니라 항상 몸속의 수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탈수 분야에서 20년 이상 연구한 권위자인그는 우리 몸이 갈증을 느끼는 것은 수분 부족이 1~2% 진행됐을 때이다. 그러나그때는 이미 수분 부족이 우리 몸에 영향을 미치고 있게 된다며 늘 수분을 충분히공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마라톤 선수와 마찬가지로 컴퓨터 앞에서 하루 종일 일하는 사람에게도 수분 공급은중요하다. 이같은 내용은 영양학 저널(Journal of Nutrition) 2월호에 실렸으며 21일미국의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 등이 보도했다. [관련기사] ☞뇌과학을공부에 활용하는 법 11가지 ☞운동후 찬물 목욕, 근육 통증 풀린다 ☞잦은문자메시지, 독해력 떨어뜨린다 ☞바나나는녹색일 때, 감자는 차게 먹어라 ☞체중감량 효과수분 많은 음식 7가지

문화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