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인 대상 시험에서 22주간 체중 10% 감량 생원두 커피가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스크랜턴 대학의 연구팀은 인도에서 뚱뚱한 20대 16명에게 매일 커피의 생원두 1050mg을주고는 22주간 다이어트 효과를 측정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은 평균 7.6kg씩 몸무게가줄었다. 이는 평균적으로 자기 몸무게의 10.5%에 해당되는 것이다. 연구를 이끈 화학자인 조 빈슨은 생원두의 어떤 성분이 이 같은 감량 효과를내는지 확증할 수는 없지만 클로로겐산(chlorogenic acid)이 효능을 지닌 것으로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구팀은 매우 소규모로 실시된 시험을 이유로 들어생원두의 감량 효과에 대해 아직 신중한 입장이다. 게다가 이번 연구는 생원두 제조업체의후원을 받은 것이라 더욱 조심스럽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다만 빈슨 박사는 이전에프랑스와 일본에서 있었던 유사한 연구 결과 생원두의 감량효과가 발견된 적이 있었다고주장했다. 예일 대학 예방의학센터의 책임자인 데이비드 카츠는 생원두 커피의 감량 효과에대해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평가했다. 그는 효과가 있더라도 크지않고, 오랜 기간 지속될 것인지도 미지수라면서 보조재가 될 수는 있지만 대체재라고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전반적인 다이어트와 운동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내용은 27일 건강정보 사이트인 헬스데이뉴스 등이 보도했다. [관련기사] ☞오럴섹스, 정말로 암을 유발할까? ☞하루사과 한 알건강에 정말 좋다 ☞커피중독에서 벗어나는 9가지 방법 ☞커피의향기 스트레스 녹인다 ☞커피없이 못 사는 사람, 특이 유전자 있다
하루 물 8잔 마시기, 커피 나쁘다 등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퍼지는 건강정보들. 그러나 그 중 많은 정보들은 잘못된것이거나 사실의 일부를 과장한 것들이다. 미국 폭스 뉴스는 27일 괜한 걱정을일으키는 9가지 건강 정보를 소개했다. 1. 하루에 물을 8잔 마셔라 1945년 미국 음식영양위원회는 매일 물을 8잔 마시라고 권고했다. 많은 사람들이이를 평소에 먹고 마시는 것 외에 8잔의 물이 더 필요한 것으로 받아들였다. 진실: 우리는 물을 따로 마시지 않아도 주스나 차, 우유, 과일, 야채 등으로 필요한수분을 섭취하고 있다. 커피조차 이뇨 성분이 있긴 하지만 수분을 공급해준다. 2. 스트레스가 머리를 희게 만든다 스트레스로 머리가 하얗게 센다고 알려져 있다. 진실: 당신을 죽이는 잘못된 의학 신화의 저자 낸시 신더만 박사는 과도한스트레스는 노화를 부르지만 아직 머리를 하얗게 만든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입증된바는 없다고 말한다. 3. 어두운 데서 책을 읽으면 눈이 나빠진다 우리들은 어릴 때부터 이불 속이나 달빛 아래서 책을 읽으면 눈이 나빠진다고들어왔다. 진실: 신더만 박사는 침침한 조명은 눈을 긴장시키고 두통을 가져오지만 일시적일뿐이다. 하룻밤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나면 회복된다고 말한다. 4. 커피는 해롭다 매일 아침 1억 명 이상의 미국인이 습관적으로 커피를 찾는데 이는 건강에 좋지않다고 한다. 진실: 너무 많이 마시면 신경과민에 빠지게 한다. 그러나 매일 어떤 습관을 갖는다는것은 긍정적인 면이 많다. 다이어트 전문가인 스테이시 비슨은 커피는 식물성이며항산화제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게다가 활력을 불어넣어 주면서 심장에 해롭지도않다. 5. 감기에는 먹고, 열나면 굶어라 감기는 먹어서 좋고 열병은 굶어야 좋다는 건 아주 오래된 속설이다. 진실: 한기와 발열은 바이러스 때문이므로 7~10일 정도 계속된다. 그러나 먹고안 먹고가 감기나 발열에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는 없다. 6. 신선식품은 항상 냉동식품보다 좋다 과학자들이 항산화 성분의 이점을 얘기한 뒤로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더 많이먹어라는 것이 지침처럼 되었으며 이는 냉동식품을 기피하게 만들었다. 진실: 냉동식품도 신선 식품만큼 좋을 수 있다. 왜냐하면 영양학적으로 가장우수할 때 수확해 냉동 처리했기 때문이다고 비슨 박사는 말한다. 사실 신선한야채도 그날 따서 당일 바로 팔리는 것이 아니라면 영양분을 잃는다. 7. 달걀은 콜레스테롤을 높인다 1960년대와 70년대에 과학자들이 혈류 속 콜레스테롤 수치가 심장질환과 관련있다고밝힌 뒤로 달걀은 기피돼 왔다. 진실: 최근 연구들에서 심장질환을 일으키는 것은 음식물 섭취를 통한 콜레스테롤이아닌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이라고 밝혀졌다. 달걀 한 개에 들어 있는 213mg의 콜레스테롤은미국 심장협회의 하루 콜레스테롤 섭취 한도치인 300mg에 크게 못 미친다. 비슨 박사는달걀은 단백질, 비타민 A와 D가 풍부하며 게다가 저렴하고 간편한 음식이라고권고한다. 8. 몸을 차갑게 하면 감기에 걸린다 진실: 추위가 워낙 심해서 몸의 방어 기능이 파괴되지만 않는다면 한기 자체가면역 기능을 해치지는 않는다. 감기에 걸리게 하는 바이러스에 노출되지만 않는다면감기에 걸리지는 않는다. 겨울철에 감기환자가 많아지는 것은 기온 때문이 아니라좁은 공간에서 사람들이 섞이면서 바이러스가 쉽게 퍼지기 때문이다. 9. 립스틱은 몸에 해롭다 2007년에 환경운동 그룹이 립스틱에 납 성분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진실: 납 성분은 사실 어디에나 있다고 미국 암협회의 마이클 썬 박사는 지적한다.립스틱 속 납 성분의 유해성은 아주 작은 것에 그친다는 것이다. 유해한 납 성분은파이프나 페인트에 더 많다. [관련기사] ☞오럴섹스, 정말로 암을 유발할까? ☞하루사과 한 알건강에 정말 좋다 ☞암기공부는 잠자기 직전에 하라 ☞피로하면간보다 더 걱정해야 할 장기는? ☞커피중독에서 벗어나는 9가지 방법
내집같은 병원, 친정 어머니가 돌봐주는 것 처럼 따뜻한 병원을 표방해 온 쉬즈메디 산부인과 소아과 병원(원장 이기호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958)이 24일 증측완공 및 2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보다 고품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병원 직원 및 의료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기호 원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증축공사에는 아이와 산모를 먼저 생각하는 쉬즈메디의 마음을 녹여내기 위해 노력했다며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과 최상의 의료진을 바탕으로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이번 리모델링과 증측에 따른 병원의 가장 큰 변화는 거동이 불편한 산모들을 위해 진료 동선을 최소화한 것. 산부인과 건물과 소아청소년과 건물에 연결통로를 설치해 건물 안에서 양쪽 건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각종 검사, 상담을 한 층에서 할 수 있도록 모든 진료실과 검사실을 한 층에 배치했다. 또한 분만실은 진통부터 분만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가족분만실을 1개에서 4개로 늘렸으며, 이와 함께 모든 산모의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태아감시장치(Centeral monitoring)와 이동식 PC를 설치했다. 가족분만실에 설치된 태아감시장치와 이동식 PC는 각 분만실에 있는 산모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도록 해주며, 분만실 내에 응급상황을 대비해 수술시설을 갖춰 실시간 대처가 가능하다.난임(불임)부부들에게 희망을 안겨줄 난임센터 아이희망센터도 이번에 새로 문을 열었다. 시험관아기시술, 인공수정, 남성불임검사, 다난성난소증후군, 월경불순, 무월경 등에 대한 체계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다.이와 함께 지난 1일부터는 내과진료도 시작했다. 연세모아병원 내과 과장 및 메트로병원 내분비내과 과장을 역임한 이수진 부원장이 진료하며, 소화기호흡기내분비당뇨감상선 질환 등을 전문으로 한다. 쉬즈메디 내과에서는 위내시경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정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윤철원기자 ycw@kyeonggi.com
아주대병원이 국내에서 가장 저렴하고 단기간 입원으로 유방암 수술을 할 수 있는 병원으로 나타났다.아주대병원과 건강심사보험평가원에 따르면 2010년 1년간 전국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 유방암 병원진료비를 비교한 결과, 유방암 수술(부분 및 전체) 비용과 재원일수에서 아주대병원이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유방부분절제술의 경우 전국 평균 수술비용이 219만원, 재원일수는 7.1일인데 반해 아주대병원은 수술비용이 121만원, 재원일수는 3.7일로 나타났으며, 유방전체절제술의 경우 전국 평균 수술비용이 313만원, 재원일수는 9.7일인데 반해 아주대병원은 수술비용이 244만원, 재원일수는 5.4일로 조사됐다.전미선 아주대병원 유방암센터장은 유방암은 5년 생존율이 0기 암의 경우 100%에 가깝지만 4기의 경우 20% 미만이라며, 유방암 환자의 33%는 아무런 증상이 없었다고 할 정도로 자각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유방암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조기 검진과 전문의 진찰이다고 말했다.윤철원기자 ycw@kyeonggi.com
과거에 풍수지리는 단지 묘자리나 보아주고, 전설로 내려오는 이야깃거리로만 알려져 있었다. 요즘 풍수지리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실생활에 적용될 수 있는 여러 이론들이 제기되고 있다. 건강과 풍수지리 역시 관련이 깊다. 지구와 사람은 똑같이 에너지장이라는 것을 갖고 있다. 에너지장을 사람과 지구와의 관계에서 조화롭게 이루며 사는 것이 풍수지리의 핵심이다. 워싱턴에서 사는 사람이 콜로라도에 사는 사람보다 심장병에 걸리는 확률이 25% 정도 높다고 한다. 이를 두고 학자들이 연구한 결과, 콜로라도의 땅에는 워싱턴의 땅보다 휠씬 많은 셀레늄이 있고 셀레늄은 심장에 유익한 역할을 하는 것임을 밝혀냈다. 콜로라도 땅에 사는 것 자체가 심장에게 좋은 영향을 준다. 이같은 예는 우리가 풍수지리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늘 악몽에 시달리고 아침에 일어날 때 피로감을 느낀 환자가 있었다. 머리 방향을 그 사람에게 적합한 방향으로 알려준 후 그 사람은 악몽에 시달리지도 않았고 피로감을 느끼는 것도 현저하게 개선되었다. 누구나 실험해 볼 수 있다. 방안에 전자파를 일으킬 수 있는 물건을 치우고 북, 동, 남, 서 순서로 머리 방향을 정하여 2분 정도 누워 있어 본다. 이때 베개 없이 하는 것이 좋다. 우선 두 방향은 머리가 어지럽거나 무거운 느낌을 주고 다른 두 방향은 머리가 편안하고 가벼운 느낌을 준다. 이 두 방향 중에서 더 좋은 느낌을 주는 방향이 자기에게 적합한 방향이다. 공부하는 책상의 방향 역시 이같이 실험한다. 책상앞에만 앉으면 늘 잠이 오고 두통이 있었는데, 적합한 방향으로 바꾼 후에 그러한 증상들이 사라졌다. 사람마다 자신에게 좋은 방향이 제각기 다르다. 어떤 사람은 서쪽으로 향했을 때 쾌적한 기분을 느끼고, 어떤 사람은 북쪽으로 향했을 때 쾌적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자신에게 적합한 방향을 찾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해보자. 의자에 앉아서 북, 동, 남, 서의 순서로 눈을 감은 채 머리 상태를 느껴 본다. 제일 좋은 느낌을 갖는 방향이 자신의 공부 능률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방향이다. 풍수지리는 땅의 성질, 사람의 기질, 기후, 방위, 시간성 등을 입체적으로 보는 학문이다. 요즘 집안에 어항을 두거나 거북이를 키우는 경우가 있다. 자연과의 친밀성을 느끼는 장점도 있지만, 생기(生氣)가 집안에 충만함으로써 건강에 도움이 되는 장점도 있다. 홍콩의 풍수지리의 대가들이 잘 이용하는 방법이 수족관과 거울을 이용하는 것이다. 거울은 공간을 확장시키는 역할을 한다. 거울을 설치하여 탁 트인 느낌을 갖게 하는 것 역시 풍수지리의 활용이다. 이경제 한의원 원장
65세 이상 한국노인 두 명 중 한 명은 비타민D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비타민D 부족이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분당서울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장학철임수 교수팀은 한국인의 건강과 노화에 관한 연구를 위해 성남 및 분당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1천명(남자 441명, 여자 559명)을 인구비례에 의거 무작위 추출하고, 이중 비타민 제재를 복용 중인 79명을 제외한 921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의 부족 여부와 심혈관질환의 관련성에 대해 조사했다.그 결과 65세 이상 한국인 52.3%가 비타민D 결핍에 해당되며, 비타민D가 결핍된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50% 이상의 관상동맥 협착이 생길 위험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결과는 음주, 흡연, 비만, 고혈압 등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일반적인 원인을 보정한 후 얻어진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또한 비타민D가 결핍된 경우 심장질환의 또 다른 위험 인자인 관상동맥 내 석회화 지수 역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비타민D 결핍과 심장질환의 연관성을 뒷받침하고 있다.임 수 교수는 평균수명이 증가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앞으로도 비타민D의 부족 현상이 점점 증가할 수 있고 이는 2차적인 심장질환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며 대게 비타민D 결핍이 있어도 특별한 증상이 없어 검사를 받기 전에 알기 어렵지만, 나이가 65세 이상이고 주로 실내에서 생활한다면 비타민D가 부족할 확률이 높기에 평소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유난히 추웠던 겨울, 꽃샘 추위가 시샘을 부리기는 하지만 모처럼만에 찾아온 따뜻한 기온을 누구보다 반기는 사람들중 하나가 골프 마니아들이다. 봄의 시작은 곧 진정한 골프의 계절이지만, 무리한 골프로 인해 긴장까지 풀려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자칫 무리한 운동으로 관절과 척추 주변 근육의 지나친 긴장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리한 스윙, 골프 엘보 주의 골프에서 가장 많은 동작이 스윙이다. 스윙 동작을 무리하게 하다 보면 갈비뼈 부근의 통증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초보골퍼들은 갈비뼈 통증을 자신의 무수한 노력에 대한 훈장으로 여기고 스윙 연습을 강행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무리한 스윙은 골절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강하고 빠른 속도로 몸을 과도하게 비트는 풀 스윙 동작시에 요령을 잘 모르는 초보 골퍼들의 경우 흉부 근육이 심하게 긴장된 상태로 당겨서 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갈비뼈에 무리를 주는 원인이다. 보통 갈비뼈 골절은 처음에는 실금만 가는 피로골절로 시작되지만 이를 방치하고 무리를 하게 되면 완전 골절로 이어질 수 있다.또한 팔꿈치 통증도 주의해야 한다. 흔히 엘보라고 부르는 팔꿈치 통증은 팔꿈치 바깥쪽의 뼈와 근육이 만나는 곳에 생기는 통증으로 골프를 칠 때 그립을 너무 강하게 쥐거나 무리한 스윙을 반복하는 경우 많이 발생한다.골프의 경우, 긴 클럽을 사용하고, 긴 클럽의 끝에 있는 클럽 헤드와 공이 부딪힐 때 발생하는 강한 반발력은 손, 손목, 팔목, 어깨까지 그대로 전달되어 클럽이 길면 길수록 더 강한 힘이 관절에 가해지기 때문에 그만큼 손상의 위험도 크다. ■ 잘못된 자세, 허리디스크와 반월상연골판 손상 위험 허리와 무릎 역시 부상의 위험이 높은 부위다. 척추는 앞뒤, 좌우로 움직일 때보다 회전할 때 더 큰 압박을 받기 때문에 스윙 시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는 부위다. 따라서 좋은 스윙을 만들기 위한 어드레스 자세를 취할 때는 적절한 척추 각도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또한 앰팩트 순간도 주의해야 한다. 만약 허리 근육이 덜 풀린 상태에서 허리를 갑작스레 비틀게 되면 허리 부상 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주로 허리 인대나 근육이 늘어난 단순 염좌인 경우가 많지만, 심한 경우에는 디스크 탈출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골프를 칠 때 허리만큼 회전이 많은 부위가 또한 무릎이다. 특히 골프에서는 반월상 연골판 손상이 가장 흔한데 세계적인 골프선수 타이거 우즈, 어니 엘스, 김미현 등도 반월상 연골판 손상 수술을 피하지 못했을 만큼 빈번한 부상이다.반월상 연골판은 무릎의 관절운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움직일 때 발생하는 마찰을 최소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이 반월상 연골판은 스윙 동작을 할 때, 반월상 연골판을 잡아주는 허벅지와 무릎 뒤쪽에 있는 근육들이 무릎을 구부리고 펼 때 당기고 놓는 과정을 적절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이를 제때 맞추지 못한 채 무릎이 돌아가면 연골판이 무릎 뼈 사이에 낀 채 맷돌에 갈리듯 비틀려 찢어질 수 있다.사전 스트레칭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거나, 관절염이 시작되기 쉬운 중년층의 경우에는 보다 주의가 필요하다. 반월상 연골판이 손상되면 무릎이 붓고 통증이 심해지고, 무엇보다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필드에 나가기 전에는 겨우내 얼어있던 몸을 충분히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반드시 실시하고, 경기 중 당한 작은 부상이나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기 보다는 전문의를 찾아 조기 치료를 받는 것이 큰 질환으로의 발전을 예방할 수 있다.윤철원기자 ycw@kyeonggi.com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유완식)과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본부장 김병학)이 26일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재단 임직원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각종 문화예술행사와 관련한 건강체험터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건협 경기도지부는 종합검진에 대한 약정할인을 제공하고 검진결과 유질환자에 대해 당일 처방전 발급 및 진료협약 병원을 적극 소개해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 재단은 국민건강관리를 위해 건협 경기도지부가 추진하는 각종 건강검진 및 행사 등을 홍보하고 건강관리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윤철원기자 ycw@kyeonggi.com
특정 유전자 ITFITM3 수치 낮으면 증상 심각 어떤 사람은 두통이나 기침, 재치기 정도로 끝나는 독감이지만 어떤 사람에게는사망으로까지 이어진다. 왜 그럴까? 25일 학술지인 네이처(Nature)에 발표된 논문에서 영국과 미국의 연구진이 이미스터리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진은 인플루엔자 전염균이 어떤 사람에게치명적이 되는 이유는 ITFITM3이라는 특정한 유전자와 관련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연구를 이끈 영국 생거 연구소의 폴 켈람 박사는 이 특정 유전자는독감에 대한 1차 방어망이며 이것이많이 있으면 폐에 독감 바이러스가 퍼지는것을 막지만 이 수치가 낮으면 독감 바이러스가 쉽게 복제되고 퍼지면서 심각한 증상을초래한다고 말했다. 이 특정 유전자의 바이러스 억제 효과에 대해서는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에이브러햄브라스 박사가 이전에 연구한 바 있는데, 그는 이번 연구에도 참여했다. 생쥐를 상대로이 특정 유전자의 유무에 따른 차이를 실험한 결과 이것이 없는 생쥐는 훨씬 더 심각한독감 증상을 보였다. 가벼운 독감도 치명적인 증상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으로 나타난것이다. 53명의 환자들을 상대로 관찰한 결과에서도 이 특정 유전자와 관련된 증상의 차이가발견되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왜 돼지 독감과 같은 인플루엔자가 건강한 젊은이들조차많이 사망에 이르게 했는지를 규명하는 데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사한인플루엔자가 발생할 경우 백신 접종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보인다. 이 같은 내용은 25일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관련기사] ☞오럴섹스, 정말로 암을 유발할까? ☞여성들,45세까지 61가지 다이어트한다 ☞성적자극 없이 운동만으로 절정감 느낀다 ☞성공적인다이어트를 위한 5가지 습관 ☞감기독감잘 걸리는 사람의 7가지 특징
눈 운동 효과 없어, 안경 쓰는 건 유전 탓 안경을 쓰는 학생이 부쩍 많아졌다. 특히 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시력이나빠지는 아이들이 늘었다. 어떤 방법이 자녀의 눈 건강을 지키는데 효과적일까. 서울대 소아안과 전문의 김성준 교수는 시력을 보호하는 방법론에 대한 의견이아직도 학계에서는 분분하지만 지금까지의 진료 경험에 비추어보면 안구 성장에 필요한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을 자주 하는 것이 눈 건강을 지키는데 많은 도움이된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학계에서는 어릴 때부터 눈 운동을 하면 시력을 보호할 수 있다는주장을 전혀 인정하지 않는다. 김 교수는 안구가 앞뒤로 비정상적으로 자라면서생기는 근시에 눈 운동 같은 인위적인 방법이 일시적으로 효과가 있을지언정 장기적관점에서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과거에 비해 안경을 쓰는 아이들이 많아진 현상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경희대학교 안과 전문의 신재호 교수는 시력이 나빠지는 유전자를 가진 아이가눈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환경적 요인에 자주 노출되면서 빚어진 결과라고설명했다. 통계적으로 부모 중 한 명이 눈이 나쁘면 이들 자녀의 1/3이 안경을 쓰며, 부모모두가 안경을 쓰면 3명 중 2명이 안경이 필요할 만큼 시력이 나빠진다고 신 교수는말했다. 즉 유전적 요인이 절대적이라는 얘기다. 신 교수는 과거와 달리 요즘 아이들은 눈 건강을 해치는 스마트 폰이나 컴퓨터게임 등에 파묻혀 살고 있다며 따라서 자주 자녀들을 데리고 밖으로 나가 함께놀아주고 먼 경치를 볼 수 있도록 하는 부모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성 근시 때문에 안경을 쓰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전문가들은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가성근시란 눈의 수정체를 조절하는 근육의 힘이 과도한탓에 생기는 일시적 근시를 말한다. 안구가 앞뒤로 길어지는 진성 근시와 구별된다.신 교수는 가성 근시가 생겼을 때 의사와의 상담 없이 무턱대고 안경을 쓰게되면 일시적으로 나빠진 시력이 그대로 굳어져 안경을 계속 쓰게 되는 것은 맞다면서 하지만 가성 근시학생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이 같은 주장은 설득력이없다고 반박했다. 김 교수도 병원마다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나의 경우 지난해 진료 환자 중 가성근시는0.1% 수준에 불과했다며 가성 근시는 근거리 작업 등 직접적 원인을멀리하면 며칠 내로 사라지기 때문에 가성 근시와 안경 쓰는 학생의 증가는 관계가없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성공적인다이어트를 위한 5가지 습관 ☞냄새잘 못 맡으면 우울증 조심하라 ☞성적자극 없이 운동만으로 절정감 느낀다 ☞하루사과 한 알건강에 정말 좋다 ☞눈 건강과시력을 지키는 7가지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