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니 화장실 가기 두렵네

올 겨울 막바지 한파가 매섭다. 기상청은 내주 중 한차례 강추위가 더 찾아올 것이라고 예보하고 있다. 기상관측 55년만에 온 매서운 강추위로 인해 소변 보기에 어려움이 있는 배뇨장애 환자들이 늘고 있다. 혹한에 노출되면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 소변을 참기 힘들어 하는 절박뇨, 밤에 자다가도 깨어 소변을 봐야 하는 야간뇨, 소변볼 때 잔뇨량이 남는 느낌인 잔뇨증상 등이 심해질 수 있다. 또 요실금과 야뇨증도 악화될 수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 심해지는 배뇨장애에 대해 오미미 고려대 구로병원 비뇨기과 교수의 도움말을 통해 알아본다.■ 강추위속 급성요폐 주의인체는 찬 공기에 노출되면 체온을 보존하기 위해서 신체 내 교감신경자극이 증가하면서 피하에 분포하는 혈관을 수축시켜 체온을 보존하게 된다. 따라서 피부로부터의 발한이 감소하기 때문에 자연히 체내의 수분이 콩팥을 통해서 배설되는 양이 증가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소변량이 증가하므로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평소 빈뇨나 야간뇨, 배뇨 곤란 등이 있었던 사람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소변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이 같은 배뇨증상이 더 악화할 수 있다. 특히 평소에 전립선비대증이나 배뇨 곤란이 있었던 중년 남성은 날씨가 추워지면 갑자기 소변이 더 안 나오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는 날씨가 추우면 피부를 비롯한 신체 내 장기의 교감신경자극이 증가하게 되고, 이 같은 현상이 전립선 내부에 분포하는 교감신경수용체에도 자극을 주어 전립선이 수축해 소변이 잘 안 나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평소에 배뇨 곤란 증상이 있었던 사람들이 갑자기 추운 날씨에 노출이 되면 소변이 아예 나오지 않는 급성요폐가 생길 위험이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배뇨장애 방치땐 방광과 신장 기능 이상 초래 배뇨장애는 여성이나 노인들의 다양한 형태의 요실금을 비롯해 중장년기 남성들에게 흔한 전립선비대증이 있을 때 자주 나타난다. 특히 소변을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노인층이나 전립선비대증, 복압성 요실금이나 과민성 방광 환자들은 추위에 배뇨장애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오미미 교수는 많은 환자들이 배뇨장애를 노화현상으로 여기거나 부끄러워 말을 하지 못한다며 만약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방광기능이 지속적으로 악화하고 급성 요폐 및 방광의 이차적인 변성으로 인해 압력이 높아지면 신장기능이 나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특히 급성 요폐나 요실금은 심해질 경우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조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치료법은 약물요법, 골반근육운동, 전기자극, 수술법 등이 있는 만큼 비뇨기과 전문의의 진단을 받은 뒤 환자 배뇨상태에 맞춰 치료가 이뤄진다.평소 예방법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오 교수는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규칙적인 운동을 하며 급격한 체온의 변화가 있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좋다. 또한 많은 양의 음주나 감기약 복용은 배뇨 곤란을 악화시키며 급성요폐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윤철원기자 ycw@kyeonggi.com

한살 안된 아기도 친구 사귀고 유머 즐겨

생각보다 훨씬 똑똑하고 감정표현 잘해 너무 어려서 아직 말을 하지 못하는 아기들. 그러나 이런 아기들도 유머를 즐길줄도 알고 친구를 어떻게 사귀는지도 안다. 아기들이 그 만큼 생각보다 똑똑하다는것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찰스 스터트 대학 연구팀이 아동센터 2개소와 아가방 9곳에서 6~18개월 된영유아들을 관찰한 결과다. 연구팀은 아기들의 머리에 소형 카메라를 장치해 관찰했는데,아직 말을 못하는 18개월 미만의 아기들은 제스처와 소리를 통해 서로 의사소통을하고 함께 장난을 치며 친구를 사귀고 서로 돌보는 모습을 보였다. 또 서로 눈맞춤을통해 반응하며 섬세한 동작을 보였으며 심지어는 유머까지 구사했다. 연구를 이끈 찰스 스터트 대학의 영유아학 교수인 제니퍼 섬시온은 영상을 살펴보면아기들이 우리가 종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말했다. 12개월 미만의 한 아기는 다른 아기에게 장난감을 전해주는 듯하다가 마지막에잡아채는 동작을 여러 번 되풀이했다. 또 육아센터에 처음 온 아기에게 다른 아기들이와서 만지며 친밀감을 표시하려고 하자 새로 온 아기가 겁을 먹었는데, 다른 아기들은그 아이가 몸을 가릴 수 있는 물건을 찾아 줘 기분을 좋게 해 주는 모습도 관찰됐다. 연구를 후원한 호주 패밀리 데이케어(Family Day Care Australia)의 최고책임자인카를라 노섬은 아기들이 얼마나 똑똑하고 사회성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는지 어른들은잘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내용은 18일 영국 일간 텔리그래프 등이 보도했다. [관련기사] ☞군대 갔다 오면 사람 달라진다? ☞보라색 감자당근, 항산화물질 더 많다 ☞갈증유방 통증만성 기침...혹시 이런 병? ☞아기를 위험에 빠뜨리는 부모 잘못 5가지 ☞아기앞에서 말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100세 장수’ 생각보다 어려울 듯

80세 넘어도 사망위험률 줄어들지 않아 100세 이상 장수는 인간의 오랜 꿈이다. 그리고 인간의 평균수명이 계속 늘어나면서100세 장수는 점점 꿈이 아니라 얼마든지 가능한 현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이에 대해 100세 장수가 생각만큼 쉽지는 않다는 반론이 제기됐다. 시카고 대학 노화센터의 연구원인 레오니드 가브릴로프는 부인 나탈리아와 공동으로수행한 연구 결과 80세 이상의 사망 위험성에 대한 기존의 통념이 잘못되었으며따라서 100세 이상의 기대 수명에 대한 예측이 과장됐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밝혔다.지난 수세기 동안 인구학 연구자들은 20, 30세 이후 사망 위험은 8년마다 2배로 커지다가80세 이후에는 더 이상 사망위험률이 높아지지 않는다고 믿어왔다. 그러므로 80세만넘으면 100세 이상까지 사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얘기였다. 이들 부부는 그러나 미국 사회안전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1875년부터 1895년사이에 태어난 900만여 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출생과 사망 관련 데이터를 분석한결과 종전에 알려진 것과 달리 80세 이후에도 사망 위험이 줄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밝혔다. 실제로는 사망률이 106세 때까지 같은 추세를 유지했다. 가브릴로프는 이는80세 이상의 노인들이 생각만큼 더 오래 살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그렇다면 저축액 이상으로 수명이 연장되는 것에 대한 최근의 우려는 과장됐다고주장했다. 그의 설명대로라면 보험사들이나 정부의 기대수명 관련 예측에 상당한수정이 필요하게 됐다. 그러나 다른 인구학 전문가인 프린스턴 대학의 스코트 린치 교수는 이 연구가한편 타당하지만 지난 50년간의 연구가 틀렸다고 하기에는 아직 이르며 더욱 많은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 인구통계국은 지난 2005년에 100세 이상 노인이 2010년이면 11만4000명으로늘어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는데, 실제로는 그 절반에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내용은 북미 보험회계저널(North American Actuarial Journal) 최근호에실렸으며 17일 헬스데이뉴스가 보도했다. [관련기사] ☞바나나는녹색일 때, 감자는 차게 먹어라 ☞걸음걸이보면 치매 예측할 수 있다 ☞의사의고백 나라면 이런 암치료 안받겠다 ☞K-POP의대부 이수만 회장의 카리스마 ☞100세이상 보장하는 생활방식 11가지

군대 갔다 오면 사람 달라진다?

사회적 동조성 낮아차가운 성격 군 복무가 개인의 성격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람이차가워져서 친구나, 가족, 직장 동료들과 친근하게 지내지 못할 가능성이 커진다는것이다. 많은 심리학자들은 특정한 경험이 개인의 성격을 진정으로 변화시키는 일은불가능하다고 오랫동안 믿어왔다. 이번 연구는 그런 일이 실제로 가능하다는 것을보여주는 최초의 사례로 꼽힌다. 미국 워싱턴대학교 심리학과의 조슈아 잭슨 교수는 독일 튀빙겐 대학팀과 함께독일의 여러 고등학교 남학생들의 성격 특성을 6년간 추적 조사했다. 이들 학생은의무에 따라 군 복무나 민간 공익근무 중 하나를 선택했다. 연구팀은 이들의 성격특성을 고교 재학시절 한차례, 그로부터 6년에 걸쳐 3차례 각각 검사했다. 후자의시점은 이들의 군이나 민간 복무가 끝난 뒤였다. 추적 검사결과 이들의 인격적 성숙을 나타내는 지표는 군복무 여부와 관계없이모두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잭슨 교수는 군대는 당신을 남자로 만들어준다고약속하며 군 복무를 마치면 성숙해진다고 선전한다면서 하지만 우리의 조사결과는이와 다르다고 말했다. 이 연령대의 젊은이들이 인격적으로 성숙하는 것은 자연스러운변화이며 군에서 선전하는 효과의 많은 부분은 이로 인한 결과라는 것이다. 하지만 다른 지표와는 달리 동조성(agreeableness), 즉 따뜻하고 배려와 협조를잘하며 사회성이 좋은 것을 뜻하는 지표는 큰 차이를 보였다. 군복무 집단의 동조성은고교 시절보다 약간 높아지기는 했지만 공익근무 집단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었다.한마디로 말해 상대적으로 성격이 차갑다는 말이다. 잭슨 교수는 동조성이 낮다는 것이 반드시 부정적 특성만은 아니라고 설명한다.가까운 이들과 긍정적 관계를 유지하기 힘든 대신에 직장에서 성공하는데 긍정적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런 사람들은 투쟁을 통해 승진 사다리를올라가는 경향이 강하다면서 인기없는 결정을 내릴 가능성도 더 큰데 이는 사업의성공의 위해 필요한 능력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군복무를 한 사람들의 이혼율, 수명, 월급 ,건강 상태는 공익근무를 한사람들과 차이를 보인다면서 우리의 연구결과는 그 이유를 설명하는 새로운 요인이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 배경에 대해 잭스 교수는군복무는 개인의일상 행동과 기대치가 다른 사람에 의해 완벽하게 통제되는 극히 드문 상황을 만들어낸다면서군에서는 누군가가 당신 내부의 개인적 요소를 모두 파괴하고 그 자리에 뭔가 다른것을 채워 넣으려고 온종일 적극적으로 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내용은 심리과학(Psychological Science)저널 최근호에 실렸으며과학뉴스사이트 사이언스 데일리가17일 보도했다. [관련 기사] ☞다이어트콜라, 매일 마시면 위험하다 ☞기분좋은새 차 냄새? 독성 덩어리 ☞의사의고백 나라면 이런 암치료 안받겠다 ☞사랑은합법적인 마약이라고? ☞군대에서하는 운동, 다이어트 효과 없어

다이어트 콜라, 매일 마시면 위험하다

심장마비뇌졸중 위험 44% 높아져 다이어트 콜라나 다이어트 사이다를 매일 마시는 사람들은 심장마비와 뇌졸중위험이 크게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마아애미 밀러 의과대학 연구팀이 69세 이상의 뉴욕 시민 2500여 명을 10년간추적 조사한 결과다. 이 기간 동안 591명의 남녀가 심장마비나 뇌졸중을 일으켰거나심장혈관 질병으로 사망했다. 다이어트 소다를 매일 마셨던 사람(161명)은 31%가여기에 해당됐다. 이에 비해 거의, 혹은 전혀 마시지 않던 사람은 22%만 이 같은일을 겪었다. 실제로 다이어트 탄산음료를 매일 마시는 사람들은 더 뚱뚱하고 고혈압, 당뇨병,고콜레스테롤증 등 심장병 위험 요인을 더 많이 지니고 있었다. 하지만 식습관과운동의 영향을 배제한 뒤에도 이들의 심장마비 등 위험은 44%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하루 한 개보다 적게 마셨거나 보통의 탄산음료를 마신 사람들은 심장마비 등의위험이 더 높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기존의 몇몇 연구와 궤를 같이 한다. 다이어트 소다를 마시는사람들은 고혈압, 고혈당 등 심장혈관 관련 질병의 위험이 더 높다는 것이다. 쥐를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인공감미료가 식사량과 체중을 늘릴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하지만 사람에게도 이것이 적용되는지는 불확실하다. 연구 논문의 주저자인 한나 가드너는 우리의 연구는 인과관계가 아니라 연관성을확인한 것이라며이를 토대로 다이어트 소다보다 보통 소다가 낫다고 주장할수는 없다 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 일반 내과의학 저널(Journal of GeneralInternal Medicine)에 실렸으며 17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관련 기사] ☞바나나는녹색일 때, 감자는 차게 먹어라 ☞날씨추우면 로맨틱 무비 찾는 이유는 ☞갈증유방통증만성 기침...혹시 이런 병? ☞다이어트콜라, 뱃살 더 찌운다 ☞다이어트소다, 뇌졸중 위험 48% 높인다

사랑은 합법적인 마약이라고?

뇌에서 약물 중독과 같은 반응 보여흔히들 사랑은 마약이라고 한다. 그런데 실제로 연애를 하면 불법 약물에 중독되는것처럼 뇌의 같은 영역에서 똑같은 반응이 일어난다고 과학자들이 발표했다. 사랑에빠지게 되면 보통 자극과 보상에 관여하는 지능 부분에서 감정적인 반응을 일으킨다는것이다.모든 인간은 ‘좋은 배우자’를 선택하려는 본능을 가지고 있듯이, 그 본능 자체는‘사랑’을 얻기 위해 때로는 극단적인 일을 하도록 사람들을 부추긴다. 그래서 그런노력의 결과로 누군가를 찾는데 성공한다면 ‘보상받았다’고 느끼는 것이다.뉴욕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 신경과학자인 루시 브라운 교수와 뉴욕주립대학교 심리학자인 아서 아론 박사는 사랑에 깊이 빠졌다고 주장하는 여성 10명과남성 7명에게 연인들의 사진을 보여주고, 그들이 사진을 보는 동안 자기공명영상장비로 뇌 사진을 찍었다. 그들이 사귄 기간은 한 달에서 2년 이하였다. 그 결과강렬하고 열정적인 사랑에 대한 반응은 뇌에서 사람이 약물에 중독됐을 때 작동하는것과 같은 반응을 보인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들이 연인으로 지낸 시간의 정도는감정의 밀도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브라운 교수는 “사랑에 빠지면 행복감을 느끼는 한편, 불안감도 갖게 된다”며“뇌의 보상 영역, 즉 쾌락 중추는 사랑을 나누도록 부추김으로써 인간의 종족 번식에필수적인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아론 박사는 “대부분의 경우, 사랑의 전형적인 패턴은 열정이 서서히 식으면서유대감이 자라게 된다”면서 “그 유대감으로 배우자들은 오랜 시간을 함께하면서자식을 낳아 기르게 된다. 또한 열정이 식으면 걱정도 줄어든다. 사랑이 남아 있는한, 관계에 익숙해지면서 상대가 떠날 것이라는 두려움은 없어진다. 그래서 더 이상갈망도 하지 않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 같은 내용은 영국 일간신문 데일리메일이 지난 13일 보도했다.[관련기사]☞바나나는녹색일 때, 감자는 차게 먹어라☞걸음걸이보면 치매 예측할 수 있다☞K-POP의대부 이수만 회장의 카리스마☞사랑에빠지면 흥분해서 몸이 아프다☞육체적사랑 자신 없는 남자가 외도 잘해남인복 기자 (nib503@kormedi.com)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보라색 감자·당근, 항산화물질 더 많다

식물색소 안토시아닌 세포 손상 막아줘붉은색, 오렌지색, 노란색, 암녹색 등 색깔이 짙고 밝은 채소를 매일 먹으면 건강에좋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보라색은?캐나다 농무성 연구팀은 최근 연구에서 보라색 채소들이 항산화물질을 더 많이함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항산화물질은 특정 암과 심장 질환의 위험을 줄여주는역할을 한다.캐나다 농무성의 롱 카오 박사와 구얼프 식품연구센터 연구팀은 식물성 색소인안토시아닌이 많은 채소가 다른 종류의 채소보다 더욱 강력한 항산화 활동을 한다고밝혔다.안토시아닌은 보라색 당근, 감자, 토마토같이 진한 보라색(파란색, 붉은색도 해당)을내는 식물성 화학물질을 말한다. 또한 항산화물질은 비타민E, 비타민C, 베타카로틴등으로 산화에 의해 인체 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막아준다고 알려져 있다. 아울러감자나 당근과 같은 뿌리채소들은 사시사철 신선하게 먹을 수 있으므로 과일보다장점이 더 많다.연구팀은 보라색 당근과 감자에 있는 안토시아닌이 어떻게 혈당을 낮추는지에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구얼프 식품연구센터의 댄 램다스 박사와진행한 연구에서는 안토시아닌이 설탕의 신진대사에 필요한 알파 글리시코다제와같은 효소를 억제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효소를 억제하면 당의 생성 비율을늦춤으로써 당뇨병 환자들의 경우 혈당을 유지할 수 있다.이 같은 내용은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가 15일 보도했다.[관련기사]☞바나나는 녹색일 때, 감자는 차게 먹어라☞일주일에 한두 번 카레 먹으면 치매 예방☞석류와인녹차 능가하는 기적의 식품, 양파☞한국인 열의 아홉 “채소과일 영양 불량”☞녹색채소, 노인 시력감퇴 막아줘남인복 기자 (nib503@kormedi.com)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임신중 비타민D 결핍, 자녀 언어장애 위험

혈중 농도 따라 출산 뒤 언어능력에 차이태어난 내 아이가 언어장애를 겪지 않도록 하려면 임신 중 생선을 많이 먹고 햇빛을충분히 쬐는 게 좋겠다. 임신 중 비타민D가 결핍되면 언어장애가 있는 아이를 출산할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서호주대학 연구팀은 20년 전 임산부 700명을 혈중 비타민D 농도에 따라 4개 그룹으로나눠 5년 뒤와 10년 뒤 이들이 출산한 아이들의 행동과 정서발달, 언어능력을 테스트했다.그 결과 비타민D 최저 농도 그룹에서는 아이가 10세 때 언어장애를 보일 확률이 18%인반면 최고 농도 그룹에서는 8%만이 언어장애 현상을 보였다. 그러나 임신 중 산모의비타민D 농도와 아이들의 행동장애나 정서장애 간에는 특별한 상관관계가 발견되지않았다.이번 연구를 이끈 앤드류 화이트하우스 교수는 “지금까지 임산부의 비타민D 결핍이척추, 천식, 발육장애 등과 관련이 있다는 것은 밝혀졌지만 언어능력과 관련이 있는지에대해서는 규명된 바가 없었는데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더욱 상세한 추가 연구가필요하다는 점이 드러났다”고 말했다.비타민D는 태아 발달에 매우 중요한 성분이지만 발달 중인 태아에서 산모의 비타민D부족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그동안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연구팀은 “임신 중 산모의 비타민D 저하가 아이들의 정상적인 두뇌 발달에 영향을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비타민D는 달걀노른자, 생선, 간 등에 들어 있지만 대부분은 햇빛을 통해 얻는데자외선이 피부에 자극을 주면 비타민D 합성이 일어난다.이 같은 연구 결과는 소아과학 저널 최근호에 실렸으며, 미국 폭스뉴스가 16일보도했다.[관련기사]☞바나나는녹색일 때, 감자는 차게 먹어라☞갈증유방통증만성 기침...혹시 이런 병?☞세기의프로듀서 이수만 회장의 카리스마☞비타민D부족하면 근육 부상 잦다☞어린이,비타민D 부족하면 알레르기 위험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날씨 추우면 ‘로맨틱 무비’ 찾는 이유는

마음을 덥혀주는 사랑 감정 찾기 때문여름에는 스펙터클한 영화가 인기인 반면 겨울철에는 애정물이 개봉되는 경우가많다. 이런 현상은 과학적으로도 근거가 있는 듯하다. 조사결과 요즘처럼 날씨가추우면 ‘로맨틱 무비’를 더 많이 찾는 경향이 뚜렷이 확인된 것이다.홍콩 과학기술대학의 지웬 홍 교수와 미국 콜로라도 대학 야쳉 순 교수는 대학생들을상대로 어떤 영화를 좋아하는지 설문조사를 하고, 또 온라인 영화 대여 현황을 비교해봤는데, 날씨가 추울 때는 로맨틱 무비를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경향은남녀 성별과 관계없이 똑같이 관찰됐다. 왜 그럴까? 연구를 수행한 두 교수는 이렇게해석했다. “몸이 추우면 심리적으로도 몸을 덥혀줄 수 있는 ‘난로’를 찾게 된다.그런데 마음을 덥혀 주는 데 사랑의 감정만한 것이 또 있겠는가”라는 것이다. 영화속에서나마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연인의 따뜻한 품을 느껴보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이 같은 연구 결과는 ‘소비자 조사 저널(Journal of Consumer Research)’ 2월호에실렸으며 16일 미국 msnbc방송이 보도했다.[관련기사]☞기분좋은새 차 냄새? 독성 덩어리☞갈증유방통증만성 기침...혹시 이런 병?☞석류와인녹차능가하는 기적의 식품, 양파☞남들보는 데서 먹으면 살이 빠진다고?☞로맨틱한사랑은 우정으로 변한다고?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분좋은 새 차 냄새? 독성 덩어리

브롬, 염화 폴리비닐 등 유해물질에서 나는 것새로 뽑은 차에서 나는 냄새, 상쾌하고 기분이 좋다. 그러나 이 ‘새 차 냄새’가실은 독성 덩어리에서 배출되는 것이라면?미국의 비영리단체인 에콜로지센터(Ecology Center)와 유해물질 전문 조사기구인헬시스터프(healthystuff.org)가 2011~2012년에 가장 많이 팔린 차량 200종의 신차를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차량에서 275가지의 독성 화학물질을 찾아냈다. 조사팀은계기판, 팔걸이, 좌석 등을 조사한 결과 “좁은 차량 안이 ‘독성물들의 칵테일’로뒤덮여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의 책임자인 에콜로지 센터의 제프 기어하트팀장은 “이 화학물질들은 규제받지 않아 소비자들이 이의 유해성에 대해 알지 못하는점에서 더욱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유해 화학물질 가운데는 내연성(內燃性)을 키우기위해 첨가되는 브롬(bromine), 염화 폴리비닐, 납과 중금속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이 중 브롬은 의약품의 원료로도 이용되지만 과다 복용하면 생명을 위협하는물질로 알려져 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유해 화학물질이 적게 검출된 ‘건강한’차종은 2012년산 혼다 시빅이었다. 반면 독성 화학물질이 많은 차종에는 미니쿠퍼의클럽만, 폭스바겐의 이오스, 기아의 스포티지, 체비의 아베오5, 현대차의 엑센트등이 뽑혔다.기어하트는 “우리가 차량 내부 유해물질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꽤 나아진 건 사실이지만 아직 더 많은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 같은 내용은 15일 미국 CBS방송이 보도했다.[관련기사]☞남성들이갑자기 멋있게 변하는 때는?☞바나나는녹색일 때, 감자는 차게 먹어라☞석류와인녹차능가하는 기적의 식품, 양파☞아침에초콜릿, 살 빼는 데 오히려 도움☞자동차히터로 피부 상할수 있어 ‘조심’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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