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성장엔진, 유망중소기업] 복용

“내 가족이 불편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한 제품을 만들고자 5년간의 연구 개발을 거친 결과가 바로 ‘Pop-Cycle’(팝사이클) 이었습니다.” 부천시에 소재한 퍼스널모빌리티(PM) 제작·공유 기업 ㈜복용은 2019년 창업해 업력 5년 차를 맞은 스타트업이다. 복용의 주력 제품은 원터치 슬라이딩 방식이 적용된 접이식 자전거 ‘팝 사이클’이다. 복용의 자체 개발 기술로 제작된 팝 사이클은 기존의 복잡하고 힘이 많이 들어가는 접이식 자전거 대비 누구나 쉽고 빠르게 밀어서 자전거를 접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3초 만에 프레임, 핸들, 페달 높낮이까지 조절해 버스,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등 어느 곳에나 쉽고 빠른 보관 및 이동이 가능하다는 게 복용의 설명이다. 팝 사이클을 양산하기 위한 복용의 행보는 설립 이후 신속, 가파르게 이뤄지고 있다. 홍복용 대표는 창업 다음 해인 2020년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인정▲벤처기업 인증 ▲공장 등록 ▲품질 ISO 인증 ▲한국벤처투자 창업지원 연계투자 유치 등을 속전속결로 이행했다. 이후 2021년 4월, 홍 대표는 한국발명진흥회가 개최한 ‘2021년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품전시회 시상식' 참가, 은상을 수상하며 ‘원터치 슬라이드 접이식 자전거’의 가능성을 대외적으로 알렸다. 이를 바탕으로 복용은 지난해 정부가 산업 분야별 대표 혁신기업에 투자를 지원하는 사업인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됐고 최근에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부터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복용은 올해부터는 국내외 각종 전시회에 참여하며 차세대 PM 제품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올해에는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 소비자전시회에 참가했고 지난 6월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 ‘VIVATECH(비바텍)’, 세계 최대 규모 자전거 전시회인 ‘2023 유로바이크’에도 당당히 새로운 폴딩 자전거 가능성을 선보였다. 또 국내의 경우 올해 3월 ‘2023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 전시회’에 참여하기도 했다. 최근 굴지의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마쿠아케를 통해 크라우드 펀딩을 완료한 복용은 제품 양산과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복용은 자전거 외에도 킥보드 등 다른 PM 제품군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 홍복용 복용 대표는 “가족끼리 라이딩을 즐기다 몸이 불편해지신 아버지를 위해 접이식 자전거를 접했지만 무게와 복잡한 조작성이 단점으로 다가와 이를 개선하게 된 것이 출발점”이라며 “팝 사이클은 인체치수 빅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원터치 슬라이딩 바이크로 도심 출퇴근과 이동에 많은 편리함과 효율성을 제공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의 성장엔진, 유망중소기업] 알엠지

군포시에 위치한 알엠지는 2016년 설립 후 정품인증, 위조방지, 보안·봉인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알엠지는 관련 기술개발을 통해 고객사의 소중한 브랜드가 가품 이슈로 무너지지 않도록 위조 방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알엠지는 3가지의 대표적인 브랜드가 있다. 클라우드 방식의 웹 인증 플랫폼 ‘스웹스’와 보안 홀로그램 전문 브랜드 ‘씨큐테크’, 그리고 흔적이 남는 보안·봉인 스티커 전문 브랜드 ‘씰티커’를 보유해 고객들의 제품 가치를 보호하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를 살펴보면, ‘스웹스’는 홀로그램테크 기반 IT기술이 결합된 제품이다. 보안 홀로그램 라벨에 암호화된 QR코드가 접목돼 정품인증부터 유통관리, 고객관리, AS 및 워런티 관리까지 할 수 있는 국내 유일 빅데이터 플랫폼이다. 국내·외 24개국에 상표권과 웹 인증 라벨에 대한 한국, 미국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고도화를 통해 AI분석, AI마케팅 기능까지 추가될 예정이다. 또 홀로그램의 핵심 기술인 원판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씨큐테크’는 R&D와 신기술 도입을 통해 위조 이력이 없는 홀로그램 기술로 보안을 더욱 강화고 있다. 차별화된 기업 맞춤형 홀로그램 디자인이 가능하고, 시각적 보안 효과와 비시각적인 보안 효과를 활용해 복제·위조가 어렵다. ‘씰티커’는 씰링(Sealing)과 스티커(Sticker)의 합성어로 부착 후 제거 시 흔적이 발생하는 보안·봉인 스티커 전문 브랜드다. 국내 최초로 보안·봉인 스티커 시장에 브랜드를 런칭해 현재 국내·외 32개국에 상표권 출원을 완료했다. 맞춤형 주문 제작은 물론 자사몰, 아마존 등 국내·외 쇼핑몰을 통한 기성품 판매도 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설립 후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외 특허 2건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추가로 지난해 특허 1건을 출원했으며, 올해에도 특허 출원 계획을 잡고 있다.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주요 거래처 수가 지난 2020년 1천개 사를 돌파했고, 현재 증가 중이다. 또 독일과 미국,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8개국에 직접 수출 중이며, 수출국 수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대비 수출액이 164% 증가했다. 이런 성장세는 2022 세계여성발명대회 금상, 경기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장, 경기도 우수 여성기업 수상, 보안솔류션 대상을 7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부터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김희정 알엠지 대표는 "고객 니즈에 따른 최적의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기업 맞춤형 디자인까지 제공해 고객사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제품 및 서비스의 유럽시장 수요 및 경쟁력을 확인해 공격적으로 유럽시장을 개척하고자 한다”며 “미국 조인트 벤처 설립을 완료해 미국시장을 비롯해 인접 국가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기도의 성장엔진, 유망중소기업] ㈜인익스

“검증된 기술과 품질을 바탕으로 친환경 방충망 생산 기업에서 한발 더 나아가겠습니다." 수원특례시 소재 하이브리드 미세먼지 차단방충망 등을 생산하는 ㈜인익스는 지난 2004년 7월 설립 후 2018년 전북 테크노벨리 내 중부지사를 설립했다. 이후 2020년 7월 중부지사에 세라믹 도장공장 라인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발전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인익스가 만드는 제품은 아파트, 관공서 등 다양한 생활, 업무시설에 들어가는 ‘창호 방충망’이다. 주력 제품으로는 ‘롤방충망’과 하이브리드 미세먼지 차단방충망 ‘에어필터창’, 친환경 무기질 코딩 중문 ‘코디너'가 대표적이다. ㈜인익스의 주력 제품인 에어필터창 중문. ㈜인익스 제공 우선 에어필터창은 기존 방충망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다기능 방충망이다. 여기에 방진망(미세먼지 차단망)이 달려 미세먼지 같은 외부 유해물질을 차단해주는 기능이 달렸다. 이런 신기능으로 조달청 혁신 제품으로 지정·인증받기도 한 제품이다. 다른 주력 제품인 코디너는 자체 도장공장 운영을 통해 저온경화형 유리질 박막 제조로 만들어진 ‘친환경 무기실 세라믹 코팅제’ 제품이다. 불연성으로 화재시 유해가스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또 강화유리를 사용해 파손 시 부상 위험을 줄여 보다 안전하게 만들었다는 게 ㈜인익스의 설명이다. 문종배 ㈜인익스 대표는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친환경 방충망을 만들었다”며 “친환경 방충망은 생산공장과 도장라인을 비롯해 자체 시공팀을 보유하고 있어 계약 후 실측부터 제작, 설치, 하자보수까지 한번에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연구개발과 관련 특허 등록, 특허 출원, 상표 등록, 제품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인익스는 지난해 12월 경기도와 경제과학진흥원으로부터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또 올해 1월 뿌리기술 전문기업지정, 이달에는 수원시 중소기업인 대상에서 기술개발 부문 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인익스는 향후 최근 아파트에 많이 쓰이는 유리난간대에 적용 가능한 ‘업다운 방충망’을 개발 중이다. 또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제품군을 확대 생산할 계획이다. 문 대표는 “기존 소비자들과 시공자 등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며 “관련 업계 대표적인 상징이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노력으로 건강, 안전, 환경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도의 성장엔진, 유망중소기업] 신명기전

“독보적인 솔더링 설비 분야 기업이자 국내 업계 최고라는 위상을 공고화하고 세계 시장 확대 진출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화성시 비봉면에 위치한 신명기전(대표 이정영)은 1985년 창업 이후 전자·전장 분야 PCB(전자기판) 솔더링(납땜) 자동화 기계설비 개발·제작 기업이다. 신명기전은 4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솔더링 관련 수많은 제품과 기술을 개발하며 장비 국산화에 기여, 현재 국내 장비 점유율 70% 차지, 세계 수십개 국가 수출 등으로 동종 업계 최고 기업으로 우뚝 섰다. 신명기전의 주력 제품은 자체 브랜드 ‘SolMach’를 필두로 한 솔더링 설비들이다. 녹인 납 위에 PCB 보드 등을 이동시키며 납땜하는 웨이브 솔더링 설비를 비롯해 웨이브 솔더링 적용이 적합하지 않을 때 적용 가능한 멀티 셀렉티브 솔더링 설비를 비롯해 ▲국부 플럭스(금속 표면에 보호를 위한 첨가제) 도포 설비 ▲솔더링 제품 온도 관리를 위한 오븐 설비 ▲특수 PCB 솔더링 장비 등이 그것이다. 솔더링은 자동차 등에 들어가는 전자 부품 기판 제작의 기초가 되는 핵심 공정이지만, 복잡하고도 까다로운 내부 산소 농도 및 온도조절과 도포 품질 기준, 기술이 요구돼 국산화가 쉽지 않다는 게 신명기전의 설명이다. 신명기전은 끊임없는 독자 기술·제품 개발과 특허 취득으로 솔더링 품질 100% 무결점 추진, 고객 맞춤형 장비 제작 및 24시간 사후 기술지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현대모비스 등 국내외 180여개 자동차 전장 PCB 고객사와 거래하고 가전제품 PCB를 취급하는 국내외 거래사도 360여개에 달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신명기전은 국내 유일 솔더링 장비 제작 신용평가 우수업체로 선정돼 있으며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수상, 중소벤처기업부 수출 유망중소기업 선정,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뿌리기술 전문기업 선정 등 쾌거를 동시에 이뤄냈다. 또 최근에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부터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신명기전은 향후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면 차량 전장 부품, 전기차 충전 설비에 대한 업계 수요가 동반 증가할 것으로 전망, 특화 솔더링 머신 설비 수요 증대에 미리 보조를 맞추고 있다. 어재우 신명기전 부사장은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신제품 출시로 높은 수준을 요구하는 국내외 주요 고객사로부터 단독으로 장비를 납품하고 있다”며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다양한 고객사의 니즈를 충족하며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 기술의 신명기전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 성장엔진, 유망중소기업] 유일테크㈜

“산업 현장 기계 설비, 플랜트 분야 유지 보수 전문 기업을 넘어 다양한 기술, 제품, 부품 국산화에 끊임없이 도전해 나갈 것입니다.” 김포시 소재 내마모 용접, 용사 코팅 등 하드페이싱(Hardfacing) 기술 전문기업인 유일테크㈜는 2007년 설립 이후 다양한 산업 현장과 설비에 내마모 제품 공급, 솔류션 제공을 진행하고 있다. 하드페이싱은 화력 발전소, 제철소, 시멘트 제조업체부터 광산, 제지·유리 공장 등 사용하는 설비에서 마찰과 같이 외부 자극으로 마모가 심한 부위를 강화, 수명을 늘리는 기술이다. 유일테크의 경쟁력은 자체 인력으로 각종 설비에 대한 하드페이싱은 물론, 발전소 미분기(광물, 목재, 곡류 등을 분쇄하는 기계)에 대한 원스톱 분해·정비 솔루션이 가능한 국내 최초, 유일한 기업이라는 점이다. 특히 전력 생산에서 화력 발전 비중이 40% 정도로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화력 발전소 설비 부품 마모는 석탄 연소 효율, 즉 전력 생산성 저하 요인으로 작용하며 화력발전소에 대한 선진국의 내구성 기준도 날로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에 화력 발전소 부품에 대한 국내 시장 규모는 약 1조5천억원에 달하지만, 국내 원천 기술이 부족한 탓에 해외 부품, 솔루션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게 유일테크의 설명이다. 현재 유일테크는 산업 현장 곳곳에서 사용되는 미분기 부품에 내마모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물론, 기술 적용을 위한 오버홀(완전 분해·정비) 전담 조직을 운영하며 정비 기술·부품 국산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유일테크는 한국전력의 화력 발전소 태안 9, 10호기 수명 연장 연구 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그간 축적한 하드페이싱 기술을 주축으로 즉각 활용 및 사후 지원 연계가 가능한 초경 철판을 제작, 부품 국산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 같은 연구 개발과 관련 특허 획득, 제품 및 기술 공급 공로를 인정받아 유일테크는 2021년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을 수상하고 최근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부터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유일테크는 하드페이싱 솔루션, 화력 발전 설비 부품 국산화와 세계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최태근 유일테크 대표는 “30여년 간의 실무 경험과 노하우, 기업의 기술력을 토대로 고객·협력사에 정확한 제품과 사후 지원을 제공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국내 최고의 내마모 제품을 만들고 화력 발전소는 물론 각종 산업계 부품 시장 국산화를 한 층 끌어올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의 성장엔진, 유망중소기업] ㈜우양이엔지

“신기술을 선도하는 전문기업이라는 자부심으로 환경개선과 인류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995년 설립된 ㈜우양이엔지는 화성시에서 산업용 집진기의 설계 및 제조, 시공을 주력 분야로 삼고 있는 업체다. 집진기는 대기오염 방지시설에 포함된 개념으로 이 업체는 ▲소형·중형 ▲중·대형 집진기 ▲특수분진 제거용 ▲전기 등 집진기를 주요 사업 분야로 삼고 있다. 이 가운데 소형·중형 집진기와 관련 다양한 대기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30종의 표준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수요자 맞춤형 사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강신기 ㈜우양이엔지 대표가 처음 회사를 설립할 때까지만 해도 일본과 유럽 제품이 집진기 시장을 장악,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을 예의주시한 채 시장 조사를 진행한 강 대표는 환경 산업의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인지하고 해당 산업에 뛰어들었다. 특히 처리해야 할 오염물질을 용도별 20개의 소형제품으로 표준화해 소비자들이 이를 간편하게 선택·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집진기 시장에서 국내 제품의 가격은 수입 제품보다 50% 이상 낮아지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더욱이 산업의 발달로 오염물질이 다양해지면서 집진기 기술은 복합 물질을 효율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게 관건이다. 여기서 ㈜우양이엔지의 강점이 드러난다. 이 업체는 22개의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20개 표준제품을 보유하는 데다 복합 오염물질을 저렴한 비용으로 처리하기 위해 다수의 기술을 일체형으로 설계했다. 이를 통해 기술과 가격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상태다. 이를 토대로 지난 2017년 66억원이었던 ㈜우양이엔지의 매출액은 꾸준히 증가, 지난해는 120억원을 달성했다. 또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파키스탄, 멕시코 등에 대한 수출을 이어가는 등 글로벌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현재 소형과 플랜트 제품으로 구분된 환경 시장에서 ㈜우양이엔지는 소형은 물론 중·대형 제품까지 제공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했다. 오는 2025년 매출액 200억원, 수출액 100만달러 달성에 자신감을 내비치는 이유다. 여기에 지난 2017년 우수자본재개발에 대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데 이어 오는 25일에는 대통령 표창까지 예정되는 등 ㈜우양이엔지는 탄탄한 기술력으로 각종 수상 이력을 자랑하고 있다. 강 대표는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을 최대화하고, 조직 구성원 개인과 기업의 목표를 조화롭게 융합하는 등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겠다”며 “또 사회와 공존하는 경영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한편 최고의 기술로 뛰어난 환경 제품을 개발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 성장엔진, 유망중소기업] ㈜마오테크놀러지

“샤워필터 제조 부문에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춰 미국,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습니다.” 김포시 소재 액체 여과·개발 기업인 ㈜마오테크놀러지는 2014년 창업, 업력 10년 차에 접어들며 수많은 제품군으로 꾸준한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마오테크놀러지의 주력 제품은 마오테크놀러지가 창립하기 훨씬 전인 2003년 소규모 정수 필터 제조업체 당시부터 축적해 온 생활 속 모든 용수에 대한 정화 기기다. 특히 마오테크놀러지는 창립 연도인 2014년 순수한 물이라는 의미가 담긴 ‘네모’ 브랜드를 론칭, 정수기와 정수 필터, 세면대 필터, 주방용 필터, 샤워 필터 등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 특히 샤워 필터의 경우 2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쌓인 필터 관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체 개발 및 설계한 여과 원재료, 금형 등을 활용해 제작하고 있다. 또 제품 생산 역시 2015년부터 원재료 배합부터 금형 사출, 제작, 포장까지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 현재 대부분의 공정이 자동화돼 제품 품질은 높이면서도 생산 단가는 절감하며 글로벌 가격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다. 이 같은 생산 체계를 통해 마오테크놀러지는 한국표준협회(KSA)의 ISO9001 품질경영시스템, ISO14001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받기도 했다. 모경택 대표. ㈜마오테크놀러지 제공 또 2018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수출 유망중소기업 선정을 시작으로 △NICE평가정보 기술평가 우수기업 인증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연구개발 전담 부서 인정 △미국 국가표준협회 공인기관 NSF 인터내셔널 인증 등을 획득했다. 또 최근에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부터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마오테크놀러지는 국내뿐 아니라 중국, 동남아, 오세아니아 국가 등 해외 20개국 기업을 상대로 수출에 나선 글로벌 진출 수출 기업이기도 하다. 마오테크놀러지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대외 수출 감소가 극심하던 2021년에도 악재를 딛고 해외 시장을 개척, 그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으로부터 백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마오테크놀러지의 중장기적 목표는 샤워 필터 제조 부문으로서는 최초로 스마트팩토리 기반을 조성해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것이다. 모경택 마오테크놀러지 대표이사는 “최고 품질의 샤워 필터를 누구보다 더 빨리, 더 많이, 더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는 효율적인 제조 시스템은 구축됐다”며 “스마트팩토리를 토대로 미국과 유럽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환경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제도, 중소기업 활력 되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흥원이 도내 우수한 기술과 잠재력을 지닌 중소기업들을 인증하는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제도’가 빛을 발하고 있다. 그동안 뛰어난 기술력을 갖고 있음에도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은 이러한 인증제도로 도의 정책자금 및 경과원 지원 사업 등에서 가점을 부여받는 한편, 기업 이미지를 높이는 등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 내수부진, 원자재 상승…경기침체에 도내 중소기업 한숨 지난해 상반기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 침공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내외적인 경제 여건은 도내 기업들에 부담이 됐다. 19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7월3~7일 수도권 기업(261개) 등 전국 5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영 애로사안 및 경기전망을 조사(전화조사 및 구조화된 온라인 설문을 통한 자기기입식 조사, 95% 신뢰수준, 표본오차 ± 4.38%포인트)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보다 올해 상반기 체감경기가 ‘호전’됐다고 응답한 수도권 기업의 비율은 10.7%다. 반면 ‘악화’는 36.0%로 조사됐다. 더욱이 올해 상반기보다 하반기 경기가 악화할 것이라는 응답은 호전(18.0%)보다 높은 28.4%로 파악됐다. 특히 수도권 기업들은 올해 상반기 경험한 경영상 애로 사안의 가장 큰 원인을 원자재 가격 상승(49.0%)로 꼽았다. 내수부진(44.4%), 금리상승(33.7%), 인력 수급난(27.6%), 최저임금 상승(12.6%) 순이다. 올해 하반기 예상되는 애로 사안의 경우 원자재 가격 상승(46.4%)이 가장 두드러졌다. 43.7%의 내수부진, 32.2%의 금리상승, 26.8%의 인력 수급난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그뿐만 아니라 설문조사에 참여한 수도권 기업 49.8%가 내수경제 회복 시기를 2025년 이후로 전망한 만큼 경기침체에 대한 암울한 예측이 나오는 실정이다. ■ 각종 혜택에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제도 관심 ‘쑥쑥’ 이처럼 중소기업들이 경영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가운데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제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성장 엔진으로 평가받고 있다. 도와 경과원은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 및 지원 조례’를 토대로 지난 1995년부터 현재까지 총 6천6617개사를 인증했다. 현재 952개사가 유망중소기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인증은 신규 인증(인증일로부터 5년)과 재인증(3년) 등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나뉜다. 신규 인증은 도내 중소기업 중 유망중소기업 인증제도 공고일로부터 업력이 3년 이상인 기업이며, 재인증은 신규 인증을 받은 중소기업 중 해당 기간이 만료됐거나 공고 연도에 기한이 다할 예정인 기업이다. 스타트업(공고일 기준 업력 2년 이상 3년 미만)은 별도의 분야다.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면 경기도지사 명의의 인증서 및 인증현판이 주어진다. 도와 경과원이 이를 지원했기에 신뢰성 있는 기업이라는 점이 천명된 것이다. 또 경기도 지원 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경기신용보증재단 보증료 및 수출보험보증료 할인 등 총 61종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일례로 도내 유망중소기업이 경기도 해외전시회 단체관 지원 사업에 신청할 경우 가점 2점을 받음에 따라 선정 과정에서 유리한 위치에 놓이게 된다. 선정 시 해외 판로 개척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장점에 기업들의 관심이 뜨겁다. 유망중소기업 인증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지난 2021년 4.2대 1에서 지난해 3.8대 1로 잠시 주춤했지만 올해는 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도와 경과원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인증심사 TF를 구성해 소재지, 업력, 세금 체납 등의 기본 요건을 검토한 후 재무상태, 기술혁신노력, 해외시장개척노력 등 정량 평가를 진행한다. 여기에 서류를 기반으로 한 현장심사를 병행해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이라는 명칭에 걸맞은 기업들을 찾는다. ■ 총 8천546억원 매출액 증가…10개 중 9개 기업이 “유망중기제도 좋아요”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된 기업들은 눈에 띄는 실적을 자랑하는 등 그 효과가 입증됐다. 도와 경과원은 지난달 이러한 인증을 받은 기업 952개사를 대상으로 성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인증 지원 후 1년 동안 총 8천546억원의 매출액 증가와 728명의 고용창출이 이뤄졌다. 기업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보인 것이다. 경기도는 유망중소기업 인증기업의 최근 3년 매출액 증가율이 평균 10.9%로 전국 평균 5.4% 및 경기도 평균 6.1%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총자산 증가율은 17.7%, 영업이익 증가율은 7.5% 등으로 도내 유망중소기업들은 비교적 안정적인 경영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유망중소기업 인증 기업 중 경기도 스타기업은 144개사, 글로벌 강소기업 96개사, 코스닥 상장법인은 32개사로 나타났다. 도내 중소기업들이 해당 인증제도를 발판 삼아 대한민국에 머물지 않은 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사례가 잇따른 것이다. 만족도 측면에서도 성과는 나타나고 있다. 도와 경과원이 200개사를 대상으로 만족도 여부를 물은 결과, 88.5%인 177개사가 ‘사업에 만족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지표를 토대로 한 점수는 100점 만점 중 89.3점이다. 인증혜택 활용경험에 대한 조사에선 ‘유망중소기업 인증마크 사용’을 경험한 기업이 155개사(77.5%)로 가장 많았으며 ‘브랜드 확산 지원’ 76개사(38.0%), ‘광고 홍보 지원’ 69개사(34.5%) 순으로 집계됐다. 또 경과원 지원 사업 가점제도에 대한 만족도 점수는 93.5점이며 ‘경기신용보증재단 추가 금리지원’과 ‘한국무역협회 무역기금 융자사업 가점제도’가 각각 93.3점으로 파악됐다. 그뿐만 아니라 사업성과 기여도의 경우 ‘기업 이미지 제고’가 88.8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정부 지원 사업 우대혜택’ 79.5점, ‘자금 및 투자요인 효과’ 69.9점, ‘우수인력 확보 및 시장점유율 확대효과’ 67.3점 등의 순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효과에 더해 도와 경과원은 현재 유망중소기업을 유지한 기업을 대상으로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마크 활용과 포장재, 콘텐츠 제작 등 브랜드 확산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관행 경기도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우수한 제품과 혁신성, 성장 잠재력을 갖춘 도내 기업을 발굴해 경기도 대표 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유망중소기업들과 지역경제 활성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성장엔진, 유망중소기업] 이후시스㈜

“미세 안면 영상 분석기술을 기반으로 한 비접촉 생체인식·출입 관리 솔루션을 통해 세계 1위 헬스케어 기업으로 발돋움하겠습니다.” 2017년 최초 법인 설립 이후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제품 출시를 지속하고 이후시스㈜는 군포시 소재 생체인식 헬스케어 전문기업이다. 이후시스의 주력 제품은 ▲생체인식 키오스크 ▲AI 얼굴 인식 출입관리 솔루션 ▲피부 적외선 체온계 등 의료기기다. 또 세계 최초로 얼굴 미세 혈류를 분석해 혈당을 체크하는 기술을 개발, 보유한 기업이기도 하다. 특히 이후시스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극심해지며 비대면 체온 측정, 출입 시스템 수요가 급증하던 2020년, 국내 최초로 안면인식 온도 측정 카메라를 생산, 설치에 나선 기업이기도 하다. 이어 이후시스는 세계 최초로 5초간의 안면 영상 촬영으로 혈압과 맥박, 산소포화도, 체온 등 건강 상태부터 음주 측정까지 가능한 ‘비접촉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이 탑재된 키오스크를 세상에 차례로 내놨다. 현재도 이후시스가 개발한 키오스크는 건설 현장 등 산업 현장 출퇴근 및 건강 상태 관리를 비롯해 은행, 주민센터, 의료기관 등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이후시스는 클라우드 서버 운용을 통해 고객사에 편리하고 다양한 사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이후시스는 2020년에만 30여개국에 1만대 이상의 안면인식 열화상 카메라를 공급했으며, 대한민국 브랜드 만족도 1위 수상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각종 수상과 전시·박람회 참가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2월 열린 ‘2023 대한민국 산업대상’에서는 ‘비접촉 생체인식 솔루션’부문 K-제품대상을 수상했다. 또 최근에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부터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시·박람회의 경우 올해에만 1월 코엑스에서 열린 호텔페어2023에서 생체인식 키오스크, 출입 관리 솔루션을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세계보안엑스포(고양특례시 킨텍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주관 국내 최대규모 첨단 의료산업전시회 ‘제38회 국제 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코엑스)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코엑스) ▲국내 최대 규모 공공조달 전시회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3’(킨텍스)에 참가했다. 현재 이후시스는 출입자 관리 장치, 피부영상 활용 혈당 측정 장치, 안면인식 활용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 장치 등 6개 기술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 2020년부터는 매년 매출의 1%를 청소년을 위해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현우 이후시스 대표는 “다양하고 편리한 비접촉 생체인식 솔루션을 개발, 제공해 ‘전 국민의 일상을 편안하게’라는 기업 슬로건을 실현하고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 성장엔진, 유망중소기업] 워트㈜

“검증된 품질과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초정밀 공정환경제어 전문기업에서 더 나아가겠습니다.”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이자 화성시 동탄에 소재한 워트㈜는 지난 2004년 4월 창립 후 반도체, LCD·LED 제조 공정에 필요한 온도, 습도, 미량가스, 미세먼지 등을 정밀 제어하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초정밀 항온습, 항온스 제어기술과 초절전에너지 절감 기술력 등을 보유한 게 특징이다. 박승배 워트㈜ 대표는 지난 1991년부터 2004년까지 클린룸 전문기업 등에서 장비개발과 반도체 정비 업무를 진행하면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지금의 회사를 설립했다. 이후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거래처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삼성전자 등 국내 굴지 대기업의 협력사에 이름을 올렸으며, 해외 진출과 국내 점유율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장비 시장은 각 회사의 생산설비와 노하우, 고객사와의 협력관계 등이 집적된 시장으로 기술 수준이 회사 경쟁력을 판가름한다. 워트㈜가 빠르게 발전하는 반도체 기술에 대응하기 위해 장비 확보 및 개발, 양산 능력에 주력하는 이유다. 이를 토대로 워트㈜가 삼성전자 자회사인 세메스와 포토트랙 설비 개발부터 THC(초정밀 온습도 제어) 장비 개발에 참여한 결과, 제품의 안전성 및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워트 주력 제품인 THC 장비는 반도체 제조의 핵심 공정인 포토 공정에 사용되고 있다. 또 워트㈜는 삼성전자 납품실적을 바탕으로 지난 2017년 SK하이닉스의 다변화 평가시스템에 채택돼 다음 해 6월 1차 협력사로 등록을 완료하고 이후 꾸준히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시장의 안정적인 매출을 기반으로 워트㈜는 글로벌 시장 확대와 반도체 타 공정·산업으로 제품군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지사화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제품 업드레이드 및 신제품 개발을 위해 연구시설 및 연구인력에 대해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또 현재 위치한 본사 부지 3천399㎥ 중 여유부지인 2천142㎥를 활용해 제2공장을 신축할 방침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어 “제2공장은 클린룸 4개,테스트룸 4개, 조립실, 자재창고 등의 생산시설과 신설R&D센터, 사무공간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추가적인 인력 충원과 매출확대로 조금이나마 사회에 공헌하고자 한다”고 약속했다.

[경기도의 성장엔진, 유망중소기업] 비케이원

“십수년간 축적된, 앞서가는 기술력으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맞춤형 설비 제작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샌드블라스트 기업이 되겠습니다.” 2009년 설립한 시흥 MTV 소재 샌드블라스트 설비 제조 업체 비케이원은 ‘Blast Korea No.1’ 약자로 동종 분야 국내 최고를 목표로 하는 기업이다.  비케이원의 주력 제품은 콤프레셔를 활용해 특수 제작된 입자를 진공 흡입, 사출하는 ‘건식 샌드블라스트 머신’과 연마재가 혼합된 물을 펌프로 분사, 금속 정밀 가공이나 표면 세척에 활용하는 ‘습식 샌드블라스트 머신’이다. 샌드블라스트는 금속 제품의 표면을 깨끗하게 다듬거나 손질하기 위해 직경이 작은 규소, 플라스틱, 알루미늄 등을 압축 공기로 뿜어내는 공법을 말한다. 비케이원은 설립 3년 차였던 2012년 설비 연구 개발 전담 부서를 설립했으며, 건식·습식 샌드블라스트 머신을 두 축으로 공정별, 상황별 적용 가능한 자동·수동 등 다양한 형태의 머신과 보급형 머신 등을 개발했다. 비케이원은 2009년 김규형 대표가 1인 기업을 창업한 데서 시작했다. 초기에는 1인 기업으로서 자금, 인력 부족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꿋꿋하게 기술 개발과 판로 확대에 매진했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그 결과 비케이원은 연마재 분사 장치 및 회수 장치, 이송관, 블라스팅 장치 용수 정화 시스템, 대량 블라스팅 공정용 다중 회전 장치, 노즐 구조 등 10종에 달하는 설비 관련 특허와 샌드블라스트 머신 디자인 특허 1종 등을 보유하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비케이원은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뿌리기업전문기업’ 인증을 획득하고 지난해에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부터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가장 최근인 올해 6월에는 중기부로부터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인증인 ‘메인 비즈’를 획득하고 7월에는 전국소기업총연합회로부터 경기도 우수소기업 ‘G-CLASS’ 인증을 얻었다. 비케이원은 지난해 고양특례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2 한국산업대전’에 참가, 쿠웨이트 내 제조 업체와 설비 수출을 위한 상담을 진행하는 등 수출 판로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김규형 비케이원 대표는 “품질 및 기술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도록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꾸준한 기술 개발과 아이디어 창출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기업, 미래에 대해 친환경적인 기업, 인공지능 등 차세대 기술을 경쟁 업체보다 먼저 접목해 신뢰받는 설비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 성장엔진, 유망중소기업] ㈜혜성테크윈

“고객 만족과 신뢰를 위해 항상 준비하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IT·IoT 차세대 통합시스템 기업이 되겠습니다.” ㈜혜성테크윈(대표이사 우윤학)은 2018년 10월 설립돼 산업용 광다중화장치, IoT 실시간 소방시설 관리시스템, 통합배선반, 동보장치, CCTV, 구내방송 등을 제조·설치하는 것은 물론, 정보시스템 통합(SI) 사업분야에도 기술력을 키워가며 사업을 다각화하는 기술주도형 벤처기업이다. 정보통신 전문기업으로서 ㈜혜성테크윈은 ‘고객 중심 경영’이라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전문인재 육성을 통한 독자적인 기술력 확보, 다양한 사업 경험과 사업 수행실적으로 고객 맞춤형 완벽한 통합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또한 자체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여 끊임없는 연구 투자와 기술개발을 통해 독자적인 직접생산 및 특허 기술력 등을 보유하여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혜성테크윈의 사업분야를 보면 ▲광 다중화장치(광 다중화 기술을 적용, 광케이블을 이용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광 전송 장비) ▲통합배선반(건물 내 데이터 및 음성서비스 제공을 위한 배선인프라) ▲IoT 실시간 소방 관리시스템(IoT 단말기를 이용, 기존 화재수신기에서 관할 소방관서에 실시간으로 전송해주는 시스템) ▲동보장치(시간 및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다양한 휴대장치를 이용해 방송 전달을 할 수 있는 시스템) 등으로 구분돼 있다. 특히 혜성테크윈의 ‘스마트 통합형 광선로 감시 모듈’(자가진단)을 탑재한 ‘산업용 광다중화장치’는 국내외 표준을 준수하면서도 타 네트워크와의 연동성을 고려한 설계를 비롯해 장비의 이중화 및 관로 이중화, 선로 이중화로 안정적인 망 설계를 자랑한다. 또한 미래지향적 네트워크 구축과 고객사에 안정적인 기술 제공, 다양한 현장조건에 적용 가능 등이 특징이다. ‘IoT 기반 실시간 소방시설관리시스템’은 관할 소방서의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이상 상태에 대한 관계인의 신속 조치를 유도하는 제품이다. 건물관계자의 관리 능력 향상과 최적의 예방 정책 수립, 소방산업 발전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혜성테크윈의 설명이다. 보유기술로는 특허등록 6건, 기술상용화 실적 2건, 기술상용화 예정 2건, 디자인 등록 2건을 비롯해 상표등록과 상표출원, 프로그램 등록 각 1건 등이다. 아울러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했고, 올해는 조달청장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부터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인증받아 기업 및 제품 경쟁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우윤학 ㈜혜성테크윈 대표는 “혜성테크윈은 국내의 성공적인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서도 IT 및 IoT 차세대 통합시스템 분야에서 인정받는 미래지향적 글로벌 기업이 되도록 매진해 기업 발전과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성장엔진, 유망중소기업] ㈜이지테크

“20년간 축적한 컨트롤러, 소형 가전 개발 경험과 노하우로 기업과 학교, 가정에 최고, 최적의 제품을 제공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광명테크토밸리에 위치한 전자부품 제조 기업 ㈜이지테크는 2004년 설립돼 업력 20년 차를 맞은 가전제품 컨트롤러 개발·생산 기업이다. ㈜이지테크는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제습기 등 각종 가전제품 제어 장치와 더불어 자체 개발한 미세먼지 측정기, 휴대용 수저 살균기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이지테크의 핵심 제품은 2020년 첫선을 보인 스마트 공기 질 측정기 ‘에이오’다. 출시 첫 해 환경부 성능 인증 1등급을 받은 에이오는 온·습도와 함께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온실가스 배출량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을 한 번에 측정, 실내외 환경 정보를 동시에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특히 에이오는 사물인터넷(IOT)이 접목, 언제 어느 곳에서든 사용자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집과 사무실을 포함해 학교 및 유치원, 병원, 대중교통 등 차량 공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같은 해 ㈜이지테크는 수저부터 칫솔, 반지, 목걸이 등 액세서리, 소형 생활용품 모두에 활용할 수 있는 휴대용 살균이 ‘빠요’도 출시했다. 2017년 의류 건조장치 관련 특허부터 시작해 2019년 키패드 제어 관련 특허, 살균 수저통 관련 특허를 비롯해 다양한 기술 인증을 취득하며 쌓은 노하우가 집약된 결과였다. 특히 ㈜이지테크는 1세대 에이오, 빠요 출시 다음 해인 2021년 소형 생활 가전 브랜드 ‘모두가’를 런칭, 공격적인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올해는 2세대 제품 개발을 완료, 탁상용 공기 질 측정기 에이오 플러스와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벽걸이형 공기 질 측정기 에이오 스퀘어를 내놨다. ㈜이지테크는 국내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업체를 고객사로 제품 컨트롤러를 제공하고 있으며 모두가 브랜드 제품은 국내 주요 쇼핑몰에 입점하는 등 저변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이지테크는 2017년 고용노동부로부터 강소기업 지정을 얻은 데 이어 모두가 브랜드를 런칭한 2021년에는 경기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부터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후 지난해에는 경영혁신형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경영혁신 중소기업 ‘메인비즈’, 기술혁신 중소기업 ‘이노비즈’, 기술집약 중소기업 ‘벤처확인기업’ 인증을 동시에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현재 ㈜이지테크는 올해 1월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치, 신제품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했으며 매출, 직원, 사후 서비스 규모 확대에 나서고 있다. 김진홍 ㈜이지테크 대표는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 지원으로 제품 신뢰도를 더욱 높여 국내 주요 가전, 전자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 성장 엔진, 유망중소기업] ㈜도일에코텍

“인간과 친환경을 바탕으로 신소재 개발과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녹색성장기업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하겠습니다.” 지난 1990년 설립된 ㈜도일에코텍(대표 이승태)은 기능성 마스터배치 및 기능성 컴파운드 등 고분자수지의 오랜 기술 축적으로 다양한 결합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플라스틱산업에 기여하고 있는 경기도 기업이다. 특히 온실가스배출로 인해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환경개선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도일에코텍의 기술력을 통한 제품은 그 필요성을 충족하고 있다. ㈜도일에코텍은 수십년의 축적된 노하우와 꾸준한 연구개발로 2010년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소재 사업에 진출했다. 이 가운데 목질계 플라스틱 복합소재(WPC) 및 천연섬유 강화 플라스틱 복합소재(NFRC) 제품은 도일에코텍의 대표적인 바이오매스 결합형 제품이다. 압출제품, 사출제품, 블로우 성형제품에 우수한 물성으로 용이하게 적용되고 있으며, 응용범위도 확대되고 있다. ㈜도일에코텍은 소모되고 버려지는 목분, 왕겨, 커피찌꺼기, 코코넛껍질, 옥수수껍질, 계란껍질 등 천연자원의 재활용으로 석유화학제 품의 사용을 줄여 이산화탄소의 발생량을 감소시켜야 한다는 목적 아래 이 같은 제품개발을 진행해왔다. 아울러 2017년에는 PLA, PBAT, PBS 등 생분해 수지들과 다양한 물성 보강제 등을 특수혼련공법으로 결합해 만든 생분해성 컴파운드의 브랜드인 Togreen®을 출시했으며, 국내 환경표지 인증 및 국제적으로 가장 신뢰도가 높은 생분해 인증인 ‘OK Compost Industrial’을 TUV Austria로부터 획득하기도 했다. 또 2018년 재활용 플라스틱(PIR, PCR)과 바이오 폴리머를 사용해 재활용률을 높이면서 탄소저감까지 가능케 한 친환경 소재가 생활용품, 포장자재 등에 적용돼 제공되고 있다. 바이오매스와 플라스틱 결합의 경우 해외에서 인정받을 정도다. 2008년 100만달러 수출탑을 시작으로 2010년 300만달러, 2011년 5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했으며, 2012년 800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린 바 있다. 또한 ㈜도일에코텍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부터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 그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승태 ㈜도일에코텍 대표는 “㈜도일에코텍은 인간과 친환경을 기본 바탕으로 바이오플라스틱제품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할 것”이라며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녹색성장기업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려고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성장엔진, 유망중소기업] 마마포레스트

“우리 가족, 지구가 함께 건강해지는 제품으로 한국을 넘어 글로벌 넘버원 친환경 리빙 브랜드가 되겠습니다.” 용인특례시 소재 친환경 주방·욕실 제품 제조 기업인 ㈜마마포레스트는 가족의 건강과 편리한 살림, 지구의 건강 속에서 균형을 찾는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마마포레스트의 주력 제품은 ▲타사 상품 대비 각종 화학 성분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세정력과 거품력은 강화된 주방 세제 ▲베이킹소다, 식초 등 주방 청소에서 흔히 이용되는 천연 성분을 추출한 클린파우더 ▲식품 첨가물에서만 성분을 추출한 식기세척기 세제 ▲플라스틱이 없는 올인원 바 ▲일반 세제와 울 세제, 섬유유연제, 얼룩 제거제 기능이 동시에 담긴 런드리 페이퍼 등이다. 이들 제품의 특징은 친환경과 제품 혁신 두 가지를 모두 추구했다는 점으로, 창업자 오현주 대표가 아토피성 피부염을 겪던 자녀를 위해 아이디어를 강구하던 데서 시작됐다. 오 대표는 설거지, 세탁 후에도 그릇이나 옷 속에 남아 사람의 피부, 기관지 등에 흡수되는 계면활성제, 보존제 등이 각종 질환을 유발한다는 점을 파악했다. ‘우리 가족부터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제품’을 만들자는 일념으로 8개월여 간의 연구와 테스트를 진행한 마마포레스트는 소금과 설탕, 베이킹 소다, 커피 가루 등 주변의 천연 재료를 주 원료로 한 고체 타입 세제를 세상에 내놨다.  이후 마마포레스트는 하나의 제품에 평균 1년여 간의 연구개발과 제품별 품질 관리를 거쳤고 각 제품마다의 특별한 제작 스토리가 담긴 제작노트를 고객에게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마마포레스트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과 함께 ‘한국 소비자 만족 지수 친환경 브랜드 부문 1위’ 친환경 브랜드를 수상, 3관왕을 수상했다. 이어 여성가족부 가족친화기업 인증 획득을 비롯해 한국디자인진흥원 디자인 혁신 유망기업 선정 등을 이뤄냈다. 또 최근에는 경기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부터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금도 마마포레스트는 더 많은 고객들이 생활 속에 깊이 침투해 있는 유해 화학 성분과 플라스틱을 줄여가나 즐겁고 편리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데 전념하고 있다. 오현주 마마포레스트 대표는 “우리나라 주부들은 성분도 좋으면서 사용이 편리하고, 디자인적으로도 아름다우면서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제품을 찾는 까다로운 고객층”이라며 “우리 주부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제품과 서비스 단계를 높여나가는 것이 바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서의 성장이라 여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 성장엔진, 유망중소기업] ㈜에스엠케이

주식회사 에스엠케이(대표이사 김윤재)는 지난 2009년 설립된 이래 15년 동안의 경험과 기술 축적을 바탕으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이차전지를 활용한 배터리 팩, E-모빌리티 충전시설 분야의 국내 개발 제조 선두기업으로서, 국내 주요 배터리 셀 제조사로부터 안정적으로 원자재를 확보해 국내의 자체 공장에서 고품질의 배터리 팩을 직접 제조 생산한다. 또한 국가 기관과의 기술 협업을 통한 기술 고도화로 하이엔드 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에스엠케이는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시스템을 바탕으로 방글라데시,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해외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특히 에스엠케이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부터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면서 기업의 제품 경쟁력까지 인정받았다. 에스엠케이의 장점은 고품질의 배터리 팩을 직접 제조한다는 것과 태양광 및 ESS(에너지저장장치) 기술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 보급 사업에서는 환경부의 지원 사업을 통해 배달 플랫폼 업체와 협업해 서울, 춘천, 제주 등의 지역에 100기 이상의 충전시설을 설치했으며, 내년에는 400기 이상의 충전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2010년 LH공사와 협력해 LH 아산 실증단지에 3기 신도시를 위한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계한 E-모빌리티 충전시설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IoET(극한지 사물인터넷)를 위한 극한지 통신 장비 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이 프로젝트는 내년 남극 장보고 기지에서의 실제 기술 검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극 장보고 기지 배터리 팩에는 열효율 증대를 위한 열 관리기술 및 진공구조 배터리 모듈 설계를 적용, 영하 50도의 극한지 환경에서도 구동 가능한 배터리 팩을 제공한다. 최근 에스엠케이의 관계사인 ㈜비모빌리티는 군산에 고도화된 '배터리팩 스마트팩토리'를 착공을 시작했다. 이 스마트 팩토리는 전자동화 배터리 생산장비 도입하고 삼성SDI의 리튬이온 배터리 셀을 활용해 연간 8만대의 이륜차용 구동형 배터리팩과 5천대의 교체형 배터리 충전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김윤재 에스엠케이 대표이사는 “에스엠케이는 모빌리티, 로봇, UAM 분야에 이르는 로드맵을 세우며 친환경 에너지 분야를 혁신적으로 선도하는 ESG 경영기업이다”라면서 “고품질 제품을 기반으로 에너지 다각화와 환경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성장엔진, 유망중소기업] ㈜이엘티센서

“국내 최고 수준의 광학식 가스 센서 기술, 생산 능력을 기반으로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일류 회사로 거듭나겠습니다.” 부천 소재 광학식 가스 센서 제조·생산 기업 ㈜이엘티센서는 19년간의 연구 개발 끝에 국내 20건, 해외 11건의 가스 센서 기술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국내 최다 특허를 보유한 것은 물론, 해외 선진 업체와 비교해도 대등한 수준의 원천 기술을 보유한 것이다. 이를 무기로 ㈜이엘티센서는 전 세계 30여개 선진국에 다양한 종류의 센서를 수출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이엘티센서의 핵심 제품은 NDIR(비분산적외선) 광학식 가스 센서. 해외 유명 시장 조사 기관이 유일하게 지목한 국내 핵심 제조사로 이름을 올렸다. 가스 센서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산업 분야 공기 질 관리 ▲질식·중독·폭발 사고 방지 ▲스마트팜 및 스마트팩토리 ▲지구온난화 대응에 필수적인 부품이다. 하지만 국내 기술력은 나날이 강화되는 공기 질 관리 규제를 맞추기 어려워 국내 기업들은 대부분의 센서 수요를 선진국으로부터의 수입으로 충당하는 실정이다. 때문에 수입품 사용에 따르는 낮은 기술 지원 및 고객 서비스에 불만을 겪는 업체 사이에서 신뢰도 높은 국산 가스 센서 수요가 증대했다. 이에 국산화 센서가 갖는 가능성을 내다본 ㈜이엘티센서는 2년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 국산화 대체에 성공했다. ㈜이엘티센서는 수입품 이상의 정확성과 안정성,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필요로 하는 고객사 니즈에 걸맞도록 맞춤형 센서 제품 개발, 공급하고 있다. 이에 더해 사후 지원 역시 고객사별 맞춤형으로 전개하고 있다. 또 그간의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 메탄(CH4), 에틸렌(C2H4), 아세틸렌(C2H2) 센서를 비롯해 반도체공장용 사불화탄소(CF4)등 특수 가스 센서도 개발, 국내외 가스 센서 업계로부터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이엘티센서는 최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부터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엘티센서는 그간의 제품 개발 성과를 국내외 시장에 알리고자 올해 일본에서 열리는 ‘SENSOR EXPO JAPAN 2023’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 AioT 국제전시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또 고부가가치 특수 가스 센서 개발에도 착수, 2025년을 전 세계 가스 센서 업계에서 일류 회사로 거듭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인 ㈜이엘티센서 대표는 “빠른 고객사 니즈 충족과 해외 수출 확대로 대한민국 가스 센서 기술이 세계 시장에서 높은 인정을 받게 하겠다”며 “매년 20~30% 매출 상승, 신제품 및 신규 인력 확충에도 내실을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의 성장엔진, 유망중소기업] (주)에이알티플러스

“국내에서 사용되는 정밀 센서류, 측정기기의 상당 수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더욱 연구개발에 매진해 국내 시장의 완전한 국산화를 이루고 나아가 우리만의 독자적인 기술로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천시 소재 (주)에이알티플러스(대표 강기태)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미세먼지 저감 및 제어, 모니터링에 관련된 각종 제품의 품질을 평가하는 시스템을 연구, 생산하는 환경기술 벤처기업이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공기청정기의 필터류, 의료용 마스크, 미세먼지 센서 등이 시중에 유통되기 위해서는 정부 공인 시험인증기관으로부터 일정 수준 이상 기준을 만족하는 성능을 가지고 있음을 인증받아야 하는데 그 인증시험에 사용되는 기준 장비가 주력 제품이다. 그동안 시장에 보급된 저가형 미세먼지 센서 및 가스센서는 제조사간 공통된 일정 품질의 기준없이 시판돼 기기를 통한 측정값의 정확도에 대한 신뢰도가 낮았고, 각양각색의 제품을 테스트할 시험 장비가 없었기 때문에 시험 표준 및 규정을 의무화하기 어려웠다. 에이알티플러스가 개발한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성능평가시스템은 국립환경과학원이 고시한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성능등급 인증제의 기준장비로 제 몫을 단단히 하고있다. 이밖에도 에어필터 성능시스템, 공기청정기 집진·탈취 효율 성능평가시스템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KOTITI 등 대다수 국내 인증 기관과 삼성, LG 등 주요 대기업에서 기준장비로 활용되고 있다. 아울러 생균 상태의 박테리아 발생과 크기 제어가 가능해 코로나19 등의 실험·연구에 유용한 ‘박테리아 분사 노즐 및 박테리아 에어로졸 공급 장치’와 ‘미세먼지 센서 성능평가 시스템 및 작동 방법’ 등으로 총 8개의 관련 특허를 보유 중이다. 에이알티플러스는 지난 2016년 3월 창사 이래 연 평균 성장률 42%를 기록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전체 직원 21명 중 석·박사급 전문인력이 38%를 차지할 정도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업 성장과 함께 지역사회 공헌은 물론, 파격적인 복지제도를 통해 유능한 이공계 인력을 확보함으로써 국제 수준의 ESG 실천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강기태 대표는 “지역과 나라에 보탬이 되게 해야 한다는 경영 이념을 토대로 기업 성장과 사회 환원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연구·개발에 매진해 독자적인 기술로 해외 시장에 진출해 대한민국의 기업 가치를 증명해내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성장엔진 유망중소기업] 홍우비앤티

“‘안전한 길, 아름다운 길’을 위한 홍우비앤티의 ‘싸인블록’은 앞으로 한발 한발 나아가며 영역을 더욱 확장해나갈 것입니다.” 안성시 소재 시각장애인용 점자블록 생산 기업인 홍우비앤티는 1997년 장애인 편의 시설 용품을 판매하는 홍우물산으로 시작해 전국으로 점자 블록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발전했다.  홍우비앤티의 주력 상품은 2019년 출시한 ‘지워지지 않는 바닥 안내 표지’인 ‘싸인블록’으로, 금연구역 안내 등 거리에 시공된 스티커나 페인트가 쉽게 손상되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 이에 홍우비앤티는 기존에 보유하던 점자블록 제조 기술을 적용, 2년에 걸친 연구 개발과 가혹한 조건에서의 제품 성능 시험을 거쳤다. 그 결과 국가표준인증(KS) 기준 대비 4~5배 높은 내구성과 여타 스티커, 도료 도포로는 구현할 수 없는 우수한 시인성, 다양한 환경에서 설치 가능한 모듈화 기능을 갖춘 싸인블록을 출시했다. 현재 싸인블록은 전국 곳곳의 어린이보호구역과 버스정류장, 지하철 역사 등에 설치되고 있으며 ▲2019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우수신기술 선정 ▲2020년 우수산업디자인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수상 ▲2021년 조달청 우수 제품 지정 ▲2023년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제품 인증 등 잇따른 쾌거를 이뤄냈다. 또 최근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부터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싸인블록은 반영구적인 사용성과 시인성을 인정받아 출시 년도인 2019년 39억원이었던 매출액 규모가 다음해인 2020년 70억원으로 급증, 이어 2022년에는 100억원을 뛰어넘었다. 특히 홍우비앤티는 지난해부터 호주 바이어와 수출 논의에 착수, 현재 까다로운 품질 기준 충족을 위한 장기간 제품 성능 시험을 진행 중이다. 현재 홍우비앤티는 지금의 매출 성장세에 안주하지 않고 연구개발 전담 부서를 설치, 싸인블록처럼 특별하면서도 유용한 블록을 개발하는 데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수요 증대에 발맞춰 올해 2월 충남 공주시에 제2공장을 신축했으며 제2공장 확장도 추진, 내년 1분기에는 공주 제2공장이 가동될 예정이다. 특히 제2공장에서는 다양한 토목·건축용 콘크리트 관련 2차 제품을 생산해 제품 다양화에 나설 계획이다. 정찬홍 홍우비앤티 대표는 “임직원이 더 행복하고 나아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업이 되는 것이 홍우비앤티의 궁극적인 목표”라며 “안전하고 아름다운 길을 만들어가는 홍우비앤티에 대한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기도 성장 엔진, 유망중소기업] ㈜유에스티

“국내 시장 50% 점유, 세계 시장 수출 실적 증대에 안주하지 않고 기술 혁신과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를 지속해 최고의 가치가 있는 기업을 성장하겠습니다.” 2008년 11월 설립돼 업력 16년차를 맞은 화성시 동탄산업단지 소재 ㈜유에스티는 반도체 장비 개조·개선 및 부품 국산화, 반도제 부품 수출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이미 국제 표준 기준 인증인 ISO 인증서를 ▲품질 ▲환경 ▲정보보호 ▲안전보건 등 분야에서 취득했고 현재 역시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해 시장의 수요에 맞는 신소재 및 신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유에스티의 핵심 제품은 반도체 제조 설비 내 장착돼 외부에서의 불필요한 자기장 유입과 내부의 필요한 자기장 유출 동시에 차단, 반도체 회로 패턴을 원할하게 제조하도록 돕는 부품 ‘EMI SPIRAL SHIELD GASKET’이다.  유에스티 핵심 기술의 집합체인 이 제품은 반도체 제조에 없어서는 안될 핵심 부품이지만 우수한 품질의 국산 부품이 없어 해외 의존도가 높았다. 하지만 해당 부품의 가능성을 내다본 유에스티는 2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생산 공정 국산화에 성공, 특허 등록을 완료하며 또 하나의 반도체 부품 국산화 사례를 일궈냈다.  EMI SPIRAL SHIELD GASKET의 특징은 기존 시장 내 제품과 다른 제조 방식을 채택해 불량률을 현저히 낮추고 생산성을 향상, 품질 경쟁력을 극대화한 것이다.  유에스티는 고객사 원가 절감과 신뢰도 향상을 제시, 국내 동일 제품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는 데 성공했으며 미국, 대만, 일본 등 세계 시장에도 진출했다. 이와 함께 유에스티는 부품 국산화를 넘어 생산 제품을 장비가 자동으로 계측·분석하는 ‘자체분석시스템’과 ‘오토측정시스템’을 도입, 사람이 아닌 계측장비가 자동으로 품질을 측정해 불량률을 줄이고 동일한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에스티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고 중기부 ‘경영 혁신 유공자 중기부 장관 표창’, ‘경영혁신 유공자 중기부 장관 표창’, 화성상공회의소 ‘모범상공인 국회의원 표창’ 등 정부, 지자체 표창을 3건을 내리 수상하기도 했다. 또 한국무역협회 주관 ‘무역의 날 수출의 탑 100만불’, 고용노동부 주관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과 삼성전자 우수 협력사로도 각각 선정됐으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부터는 ‘경기 가족 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과 ‘경기도 유명 중소기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방민규 유에스티 대표는 “유에스티는 연구개발 투자 확대와 더불어 직원들의 복리후생 증진에도 많은 노력을 쏟아붓고 있으며 정부 부처로부터 이를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에스티는 경영 이념인 자리이타(自利利他·남을 이롭게 함으로서 나도 이롭게 된다)를 궁극적인 목표로 삼아 고객의 성공을 돕고, 기술 혁신을 지속해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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