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태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제주도농업기술원, 한국원예학회, 한국마스터가드너협회 등 5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2014 국제마스터가드너컨퍼런스 공동협력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8일 진행된 이번 협약은 도 농기원 주관으로 9월23~27일 개최되는 2014 국제마스터가드너컨퍼런스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유관기관간 협력지원 및 학술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아시아 최초로 도시원예 및 생활정원 분야 세계적 전문가들의 학술대회인 국제마스터가드너컨퍼런스를 통해 경기도는 국제학술발표대회, 절기를 주제로 한 한평 텃밭정원 꾸미기 경진대회, 텃밭채소를 이용한 계절음식 만들기 행사 등을 진행한다. 또 우리꽃 채소 종자 및 모종 나눔활동, 도시농업 연관산업 상품 전시회, 함께 배우는 원예활동 체험 프로그램, 세시풍속 공예품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임재욱 도 농기원장은 이번 협약이 오는 9월에 열릴 컨퍼런스의 성공적인 개최를 이끌고, 나아가 우리나라 도시농업 발전 및 한국마스터가드너 프로그램이 국민농업, 생활농업, 치유농업 등 도시의 녹색문화 확산과 공동체활성화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스터가드너는 농업을 매체로 한 생산적 여가활동 및 자원봉사로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도시농업 민간전문가로, 지역을 보다 친환경적으로 풍요롭고 살기 좋은 그린도시로 이끌어가는 지역리더를 일컫는다. 김규태기자 kkt@kyeonggi.com
수원축산농협은 18일 수원 본점에서 제1회 임시대의원회의 및 상반기 조합사업 운영공개를 통해 현 상임이사인 조국현 상임이사(59ㆍ사진 왼쪽)를 선출했다. 조 상임이사는 지난 2012년 7월 상임이사에 선출된 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각종 사업 등을 무리 없이 해결하며 탁월한 경영능력을 보여줬고, 특유의 친화력으로 구성원간의 화합을 주도해왔다. 조 이사는생산성 향상과 자산건전성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생산적 환원사업과 축산농가에 대한 실익지원 사업을 확대해 조합원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조합의 비전인 Eco-Green 2020 Only One 대한민국 협동조합 리더구현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 이사는 수원축산농협 신용상무, 금융사업본부장, 상임이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김규태기자 kkt@kyeonggi.com
곤충 갈색거저리가 우리 식탁의 먹거리로서 공식 인정됐다. 농촌진흥청은 17일 곤충의 식용화를 위해 갈색거저리 애벌레에 대한 제조 공정 확립, 영양 성분 분석, 독성 시험 등 과학적인 안전성 입증을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새로운 식품 원료로 한시적 인정을 받았다. 한시적 식품 원료로 인정을 받으면 승인받은 형태와 제품으로만 식품 판매가 가능하며, 일정 기간 문제가 없으면 일반 식품 원료로 등록할 수 있다. 그동안 메뚜기와 누에 번데기는 국내에서도 식품 원료로 이용해 왔지만, 과학적인 안전성 입증을 거쳐 한시적 식품 원료로 인정된 곤충은 갈색거저리 애벌레가 처음이다. 농진청은 이번에 갈색거저리 애벌레를 식품 원료로 신청하기 위해 곤충 특유의 맛과 냄새를 없앤 뒤 살균 처리한 다음 동결 건조해 분말 형태 등으로 사용하는 제조 공정을 확립했다. 또 영양 성분을 분석해 갈색거저리 애벌레가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매우 높아 영양 가치가 우수함을 확인했다. 농진청 관계자는 갈색거저리 애벌레가 식품 원료로 인정됨에 따라 앞으로 곤충 사육 농가의 소득 증대는 물론, 곤충 산업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kkt@kyeonggi.com
각종 사고 여파로 내수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모바일과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SNS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젊은 층의 수요를 잡아 매출 하락의 긴 터널을 벗어나겠다는 계획이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AK플라자는 지난 3일 업계 최초로 인스타그램에 계정(@ak_plaza)을 오픈하고, 패션, 소품, 먹거리 등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AK플라자 계정을 팔로우하고 AK플라자 홈페이지에 아이디를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여행가방, 파우치, 애경 여행용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 지난해 8월부터는 카카오스토리에 AK플라자 공식 페이지를 오픈하고 다양한 할인행사와 프로모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스토리 AK플라자 페이지에는 지금까지 11만여명이 친구로 등록해 백화점 업계에서 가장 많은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다. 모바일 기반 SNS 마케팅은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분당점 헬로키티 유아용품 행사는 카카오스토리 공식 페이지에 포스팅한 후 작년 매출 대비 300% 신장했고, 평택점 수입과자 초대전 행사는 140%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롯데마트도 통신사 KT와 제휴를 맺고 대형마트 업계 최초로 롯데마트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스마트폰 폴더 내에 사전 탑재했다. 이에 따라 KT 삼성 갤럭시 S5 광대역 LTE-A 기종은 바탕화면 폴더에 롯데마트몰 앱이 설치된 상태로 판매된다. 유통업체 앱이 스마트폰 기본 앱으로 탑재된 사례는 일부 오픈마켓 사례를 제외하면 이번이 처음이다. 이밖에 홈플러스와 이마트도 SNS 계정인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각종 할인 행사 등을 올리며 고객 모으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AK플라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편의와 쇼핑 정보 제공을 위한 SNS 마케팅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규태기자 kkt@kyeonggi.com
농촌진흥청이 수원시대를 끝내고 전북으로 이전하면서 인근 서수원 상권이 연쇄적인 매출 하락으로 인한 생계를 우려하며 전전긍긍하고 있다. 2천여명에 달하는 농진청 직원들이 한달 사이에 모두 자리를 떠나기 때문이다. 16일 농진청과 주변 상권에 따르면 농진청은 21일부터 차장실을 시작으로, 다음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전북 전주로의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농진청은 9월16~17일 이틀간 대대적인 행사를 통해 제2의 개청 수준의 새전북시대를 선포한다. 이처럼 서수원의 터줏대감 역할을 자처하던 농진청이 이전하면서 수십년간 함께해온 주변 상인들이 이전에 따른 매출 하락을 걱정하며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십여년간 농진청에 음식을 배달해온 D중국음식점은 당초 농진청 이전과 함께 업체를 전주로 옮길 계획을 세웠다. 점심과 당직자들을 위한 저녁 배달로 매출의 상당 부분을 채웠던 농진청이 떠나면 매출 하락으로 생계에 큰 타격을 입을 지도 모른다는 걱정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 업체 대표는 아이들 교육 등을 이유로 계획을 바꿔 지금의 자리를 지키기로 했지만 앞으로의 상황이 막막할 따름이다. 인근 S고깃집도 평소 직원 회식으로 매출을 올려줬던 농진청의 이전 계획을 듣고 따라갈 생각도 했지만 낯선 상권에 대한 부담감으로 결국 이전을 포기했다. 서수원 먹자골목의 O음식점 대표는 2010년 수원 출입국관리사무소가 이전하면서 주요 고객들이 떠나 한동안 힘들었는데, 최대 고객이라고 할 수 있는 농진청 마저 떠난다하니 음식점을 하는 사람으로서 답답할 따름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화서역 먹자골목 B삽겹살집 대표도 저녁 회식 등으로 농진청 직원들이 매출에 도움을 줬는데 이제 떠나고, 최대 고객인 경기도청도 몇년 후에 광교로 이전하면 서수원 상권은 붕괴될 수 밖에 없다며 이전이 확정된 시기가 한참이나 지났는데도 상인들에 대한 아무런 대책을 만들지 않은 정부와 지자체가 원망스럽다고 분개했다. 농진청에 근무하는 한 직원은 오랜 시간 동고동락한 음식점들과 이별을 하게 돼 아쉽다며 지자체 차원에서라도 지역 상권이 어려움을 겪지 않는 대안을 찾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규태기자 kkt@kyeonggi.com
주요 채소값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16일 배추는 1포기에 2천200원으로 지난주보다 4.3% 가격이 떨어졌고, 감자, 대파, 양파, 시금치도 각각 28.6%, 25.9%, 10.6%, 7.2% 가격이 하락했다. 반면 무는 1천700원으로 지난주보다 17.2% 가격이 상승했다. 과일은 토마토가 6.9% 가격이 떨어진 반면 수박은 33.6% 가격이 상승했다. 축산물은 닭고기와 돼지고기가 각각 20.0%, 1.3% 가격이 하락했다. 수산물은 고등어가 전주에 비해 무려 37.6% 가격이 떨어졌다. 김규태기자 kkt@kyeonggi.com
휠라 아웃도어는 계곡이나 바닷가 물놀이부터 캠핑, 트레킹 등 여름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동시에 일상에서도 착용가능한 하이브리드형 트레킹 샌들 트랜스 보아(Trans Boa)를 출시했다. 트랜스 보아는 물 속에서 활동할 때 신속하게 물이 배출되도록 발 바닥 부분에 배수로를 설계했다. 또한 자갈이나 모래 등과 같은 외부 충격에도 발가락을 견고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발가락 앞부분에 단단하면서도 유연한 TPU(강화 우레탄) 사출 캡을 적용했다. 계곡이나, 낮은 산, 강가 등 지면이 일정치 않은 땅에서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신발 밑창에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신발의 앞과 뒤를 연결, 발목 뒤틀림을 방지하는 TPU 생크(SHANK)를 삽입했다. 또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해 경량성과 접지력이 우수한 옵티 그립(OPTI-GRIP TECH)기능을 접목한 것도 특징이다. 보아 다이얼 시스템을 적용해 아웃도어 활동시 간편하게 신발 끈을 조절할 수 있고, 메시 소재 사용으로 신속하게 건조되는 것도 이 제품의 장점이다. 색상은 남성용 블랙과 여성용 퍼플 두 가지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15만5천원에서 40% 할인된 9만3천원에 판매 중이다. 김규태 기자 kkt@kyeonggi.com
아디다스 아웃도어가 물속에서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워터 슈즈, 클라이마쿨 보트 슈즈를 출시했다. 아디다스 워터 슈즈는 독특한 색상 배색과 패턴을 적용했고,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로써의 집약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능성과 디자인 모두를 만족시키는 제품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클라이마쿨 보트 브리즈는 아디다스 고유의 클라이마쿨 기술력을 적용해 360도 모든 각도에서 유입되는 시원한 공기가 신발 내부의 열과 습기를 효과적으로 감소시켜 쾌적한 착화감을 느낄 수 있다. 메쉬 소재의 어퍼와 배수기능이 적용된 아웃솔이 통기성 및 물빠짐 기능을 강화하고, 트랙션 아웃솔과 쿠셔닝 기능으로 장시간 착용시 불편하고, 미끄러지기 쉬운 기존 워터 슈즈의 단점을 보완했다. 클라이마쿨 보트 SL은 신발 끈이 없는 슬립온 스타일로 제작돼 좀 더 편하게 착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여름 의류와도 스타일리시하게 매치할 수 있는 제품이다. 여성용 워터 슈즈인 클라이마쿨 보트 슬릭은 화려한 색상과 뛰어난 디자인으로 여름 휴가 시즌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김규태 기자 kkt@kyeonggi.com
불황 속에서도 커피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20~30대가 즐겨 마시는 캡슐커피 인기가 중장년층에게도 확산되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국내 최대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www.gmarket.co.kr)이 최근 3년간 커피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캡슐커피 판매가 매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16일 조사됐다. 2012년도 캡슐커피 판매량은 전년도(2011년) 대비 1866% 폭증했으며, 2013년에는 전년보다 37%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전년 대비 266% 급증했다. 특히 50대 이상 중장년층 구매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20대의 캡슐커피 구매량은 전년 대비 197%, 30대와 40대는 각각 251%, 282% 급증했다. 50대 구매량은 309%, 60대 이상은 382% 늘어나는 등 5060 구매량이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캡슐커피는 개당 900~1천원으로 믹스커피에 비해 훨씬 비싸지만 커피전문점 등에서 사 먹는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가정에서도 커피전문점 수준의 고급 커피를 즐기려는 중장년층이 늘어나면서 캡슐커피 관련용품의 판매가 해매다 늘고 있다. 커피머신 판매도 매년 증가 추세다. 2012년과 2013년 에스프레소 머신 판매량은 각각 전년 대비 64%, 136% 증가했다. 캡슐형 커피머신 판매도 2012년 기준 전년 대비 1052% 급증했고, 지난해에는 직전년보다 136% 증가했다. 반면 커피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믹스커피 성장세는 다소 주춤한 추세다. 2012년과 2013년 각각 전년 대비 11%, 9% 늘어났으며, 올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보다 6% 증가했다. 캔커피 판매는 2012년 기준 전년 대비 48% 판매가 증가했지만, 이후에는 계속 감소하고 있다. G마켓 관계자는 고급 커피 수요 증가로 캡슐 커피 판매가 젊은 층 뿐만 아니라 50대 이상 고객들 사이에서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kkt@kyeonggi.com
본격적인 여름 휴가, 방학 시즌에 맞춰 외식업계가 고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브랜드별 특화된 레시피, 품질 좋은 고기 등으로 사랑 받고 있는 스테이크 관련 이벤트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16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아메리칸 그릴 & 샐러드 애슐리는 대표 메뉴로 등극한 스톤 스테이크의 인기에 보답하기 위해 본인의 입맛에 딱 맞는 스테이크 굽기 정도를 찾아 애슐리 홈페이지와 개인 SNS에 공유하는 애슐리 MY BEST 스톤 스테이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는 이달 말까지 전국 애슐리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스톤 스테이크를 주문한 고객이 즉석에서 본인이 선호하는 스테이크 굽기로 구워 촬영한 사진을 애슐리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트위터 등 개인 SNS에 공유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총 50명을 추첨해 스톤 빅 등심 스테이크 이용권과 애슐리 1인 식사권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애슐리의 스톤 스테이크는 2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톤 빅 등심 스테이크, 부드러운 살치살의 롱아일랜드 스톤 스테이크, 채끝살의 뉴욕 스톤 스테이크 등 취향에 맞는 스테이크의 부위별로 메뉴가 구성돼 있어 선택의 폭을 더욱 넓힌 것이 특징이다. 캐주얼 다이닝 TGI 프라이데이스도 31일까지 새로운 와규 스테이크 메뉴를 출시하는 것을 기념해 와규씨를 찾아라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장 방문 고객의 이름에 와가 들어 있는 고객에게는 40%, 규가 들어가 있는 고객에게는 30%, 모두 있는 고객에게는 5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단, 와규 스테이크에 대한 중복 할인은 불가하다. 와규 스테이크는 부드러운 육질에 환상적인 마블링을 자랑하는 호주산 와규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정통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는 더 반 프라임은 오픈 4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런치 타임에 방문해 스테이크를 주문하면 샐러드부터 사이드 디쉬 2종, 디저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스테이크는 더 이상 단순한 외식 대표 메뉴 뿐 아니라 몸의 원기를 보충하는 보양식으로도 각광받고 있다며 외식업계에서 마련한 다양한 스테이크 프로모션에 참여해 맛있는 스테이크를 합리적인 가격과 풍성한 혜택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kkt@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