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능평동에 위치한 장난감 전문 할인매장 한토이 홍성환 대표는 최근 가정의 달을 기념해 능평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지역 아동들의 복지 향상과 행복한 성장을 돕기 위해 성금 300만원을 기탁하며 훈훈한 나눔을 실천했다. 성금은 능평동 지역 저소득층 아동 및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을 위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홍 대표는 “능평동 아이들이 보다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보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한토이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윤명희·남지현 능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한토이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금은 꼭 필요한 가정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소방서는 하남의용소방대의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 및 도덕성 재정립을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하남의용소방대원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교육은 청렴의식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안전조직으로 자리 잡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의용소방대원의 윤리적 책임과 도덕적 가치 ▲지역사회 신뢰 구축을 위한 실천 방안 ▲청렴 소통을 통한 봉사문화 확산 등이다. 조천묵 서장은 “다양한 교육과 홍보 활동을 통해 청렴한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의용소방대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투명한 운영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거리의 누구든 무대의 주인이 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번 연극제가 그 첫걸음이 되길 기대합니다.” 손정우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 조직위원장이 17년 만에 인천에 상륙한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 개최를 앞두고 이 같이 밝혔다. ‘대한민국 연극제’는 지난 1983년부터 개최된 문화예술계의 큰 행사로, 인천에서는 2008년 열린 이후 17년만이다. 오는 7월5일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22일간의 축제가 이어질 예정이다. ‘연극은 소수의 특권’이 아닌 ‘모두의 권리’라는 손 위원장을 만나 17년만에 인천에서 열리는 연극제의 추진 방향과 비전을 들어봤다. 다음은 손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Q. 대한민국연극제가 17년 만에 인천에서 열리는데 어떤 의미가 있는가. ‘연극, 인천에 상륙하다’라는 슬로건에 담긴 뜻은. A. 인천시민들과 연극인들의 오랜 염원이 이뤄진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 인천은 한국 최초의 신식 공연장인 협률사(현 애관극장)가 세워진 곳으로, 공연 예술의 중요한 발자취가 있는 도시다. 특히 인천은 개방적이고 복합적인 문화가 공존하는 항구 도시다. 그 자체가 하나의 큰 무대인 셈이다. 그런 의미에서 ‘인천 상륙’은 단순한 도착이 아니다. 새로운 시작, 깊은 침투, 관계의 형성을 의미하고 있다. 인천이라는 도시의 일상 속으로 연극이 들어가 시민들과 호흡하고, 연극인들에게는 안주하지 말고 계속 움직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 연극제는 상상플랫폼이라는 옛 곡물 창고에서 개막식을 열어 낡은 공간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상징적 변화를 담고자 한다. 이번 연극제를 통해 인천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고, 대한민국 연극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이번 연극제를 준비하며 가장 중점을 둔 부분과 핵심과제는. A. 국내 연극계의 축제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통하는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본선 경연은 ‘벽 없는 무대(Off the Wall)’라는 콘셉트를 중심으로, 기존 형식을 벗어난 창의적인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행사의 안정적인 운영과 시민 참여 극대화에 집중하고 있다. 우선 관객들이 공연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현장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동시에 다양한 홍보 채널과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본선 기간에는 ‘박팔영 인물 크로키전’, 관객과 연극인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도란도란 프로그램’, 인천아트플랫폼에서의 ‘북적북적’, 지역 소극장에서 이뤄지는 ‘넘실넘실’ 공연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Q. 대한민국 연극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이를 통해 이루고 싶은 꿈은 무엇인가. A. 전통을 존중하되 끊임없는 혁신과 실험이 필요하다. 젊은 창작자들을 지원하고, 지역성과 국제성을 동시에 아우르는 연극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 관객과의 소통, 사회적 이슈에 대한 성찰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모두의 극장’을 만드는 것이 나의 오랜 꿈이다. ‘화려하지 않아도 누구든 와서 자기 이야기를 펼치고, 연극을 통해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공간’, 이번 연극제가 그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임직원이 의왕시 소재 보육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값진 구슬땀을 흘렸다.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는 힐튼의 글로벌 ESG 캠페인 ‘목적이 있는 여행(Travel with Purpose)’의 일환으로 지난 14일 의왕시 명륜보육원을 방문해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임직원들은 아이들의 생활환경을 보다 쾌적하게 만들기 위해 건물 내·외부 청소, 화단 정리, 텃밭 가꾸기 등 노력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크레이그 맥거번 총지배인을 비롯한 19명의 임직원은 아이들의 건강한 먹거리가 될 각종 채소를 심은 텃밭을 정비하는 등 연대의 시간을 가졌다. 맥거번 총지배인은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청소나 정리의 시간이 아닌, 우리 호텔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이유를 되새기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는 지역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천대 교직원들이 스승의 날을 맞아 3년여간 모은 장학금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가천대 교수와 직원들은 학생들이 학비 부담을 덜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2022년부터 자발적으로 장학기금을 모아 현재까지 총 9억여원을 조성했다. 조성된 기금은 지난해부터 장학금과 학생들의 아침식사 ‘천원의 조식’ 지원금으로 사용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에 부응해 가천대 교수와 직원은 2차 제자사랑장학금 캠페인을 펼쳐 앞으로 3년간 장학금을 추가 조성하기로 했다. 가천대는 1·2차 캠페인 통해 총 18억원의 기금을 마련해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가천대는 스승의 날을 전후로 단과대학, 학과별 전달식을 가지며 이를 대표해 14일 가천관에서 송호섭 한의과대학장이 한의과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가천제자사랑 더하기’ 장학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올해 지급되는 장학금은 총 1억2천800여만원으로 학과별로 학과생활 및 성적우수자 등 재학생 총 326명에게 지원된다.
“아이들의 웃음과 변화에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앞으로 더 많은 아이들에게 공예를 통한 따뜻한 경험을 나누고 싶습니다.” 오산시자원봉사센터 토탈공예봉사단 홍주화 단장(49)은 지난 10여년간 지역사회를 위한 공예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재능나눔’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단순한 봉사활동이 아니라 지역 아이들의 창의력과 정서적 안정까지 함께 키워 가는 ‘공예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홍 단장이 봉사의 길에 들어선 것은 지인의 권유가 계기였다. 어린 자녀 2명과 함께 오산시자원봉사센터 가족봉사활동으로 시작해 종이접기를 배우며 자녀들과 봉사에 참여했다. 이후 활동 범위는 자연스럽게 학교, 보건소, 지역사회로 확대됐다. 홍 단장은 “처음엔 아이들과 함께 추억을 쌓으려는 마음이었는데 봉사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보람이 커지면서 활동 영역이 자연스럽게 넓어졌습니다.” 그는 2017년부터 종이접기봉사단에서 활동했고 2019년부터는 오산시자원봉사센터의 전문봉사단으로 새롭게 구성된 ‘토탈공예봉사단’의 단장을 맡아 본격적인 지도에 나섰다. 토탈공예봉사단은 종이접기, 풍선아트, 매듭공예 등 다양한 생활공예를 통해 아이들에게 창의력과 표현력을 길러 주고 맞벌이 및 한부모가정의 돌봄 공백을 메우는 데 기여하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함께자람센터 11곳에서 총 95회에 걸쳐 연인원 249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수업을 받은 아이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공예수업을 통해 ‘스스로 표현하는 힘이 생겼다’는 평가도 나왔다. 홍 단장은 “처음에는 낯설어하던 아이들이 자기 손으로 만든 작품을 자랑스러워하고 특히 수업에 참여한 아이들의 표정이 점차 밝아지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3월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기도 한 그는 봉사단 활동을 통해 재능기부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현재 12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서로의 재능을 공유하며 더 나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열고 활동을 평가하며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2025년에는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풍선아트를 활용한 공간 연출, 생활공예를 통한 심리적 안정 제공 등 아이들의 정서적 건강까지 고려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구상 중이다. 홍 단장은 “공예를 매개로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봉사단 활동을 더욱 체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 사랑의열매(회장 권인욱)에 첫 모자(母子) 고액기부자 회원이 탄생했다. 경기 사랑의열매는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 365번째 회원으로 이여준 ㈜SW헬스케어 이사가 가입했다고 14일 밝혔다. 그의 기부금은 소아암 환자와 저소득 노인 환자의 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이사의 어머니는 경기 319호 아너 회원인 이병미씨다. 또 이 이사의 아버지 이준형 대표이사가 이끄는 신원의료재단은 2023년 1억원 이상을 기부한 고액 기업 기부 모임인 나눔명문기업에 가입,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이사는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이 나눔을 실천하시는 모습을 지켜보며 자연스럽게 나눔의 가치를 배웠다”며 “부모님이 기부를 권유하셨을 때 큰 고민 없이 결심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기부를 통해 행복과 감사뿐 아니라 스스로에 대한 마음도 넓어지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기부를 지속하고, 주변에도 선한 영향력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부모님의 나눔을 본받아 뜻깊은 기부를 실천해 주신 이여준 아너 회원님께 감사드리며,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금을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경기일보 사진부 윤원규 기자가 14일 한국사진기자협회가 발표한 제265·266회 이달의 보도사진상 수상자로 선정돼 2회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265회 포트레이트 부문 우수상으로 선정된 ‘양주 별산대놀이 막내 이수자 윤동준씨’ 사진 보도는 국가무형문화재 제2호인 양주 별산대놀이의 명맥을 잇고 있는 막내 이수자 윤동준씨의 모습을 담았다. 윤씨가 놀이에 등장하는 탈을 배경으로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을 통해 전통을 지키려 노력하는 청년 장인을 친근하고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제266회 뉴스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처참한 서울세종고속도로 교량 붕괴 현장’은 지난 2월25일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 현장을 드론 촬영으로 담아냈다. 교량이 처참하게 붕괴된 현장을 밀도 높은 사진 보도로 드러내며 철저한 예방 대책을 촉구했다. 한편 한국사진기자협회가 매월 발표하는 이달의 보도사진상은 뉴스, 스포츠, 피처&네이처, 스토리, 포트레이트 등 6개 부문에서 전국 신문, 통신사 등 협회 회원 500여명이 한 달 동안 취재한 보도사진 중 심사를 거쳐 분기별 선정해 발표한다.
하남시 감일동 치안지킴이가 10여분의 순간 재치와 기지로 보이스피싱을 막아내 지역 내 칭송이 자자하다. 주인공은 감일 치안초소 권오경씨와 동료 등 2명의 치안지킴이다. 권 지킴이 등은 지난 7일 낮 12시 40분께, 감일동 관내 한 은행 인근에서 시민 A씨가 발걸음을 머뭇 머뭇하며 주변을 실피는 등 불안한 모습을 포착했다. 휴대전화를 귀에 댄 채 한참을 망설이던 A씨가 곧바로 은행 쪽으로 향하자 다가가 조심스럽게 말을 건넸다. 하지만, A씨가 조용히 해달라 말과 함께 손짓을 하며 자리를 피하자 권 지킴이 등은 순간 보이스피싱을 직감하고 뒤를 따랐다. 이내 A씨 전화에서 들려온 통화 내용은 “100만원 먼저 보낼게요. 저 혼자 있어요. 제발 믿어주세요…”라는 다급한 목소리였다. 권 지킴이 등은 경찰 재직 시절 접했던 보이스피싱 수법과 유사한 사실을 인지한 뒤 112 신고와 동시에 A씨의 은행 진입을 가로 막으며 설득에 나섰다. 당시 A씨는 권 지킴이 등을 향해 “이러다 우리 아들 칼에 찔려 죽는다”며 고성과 함께 권 지킴이 등을 밀쳐내며 저항했지만, 두 사람은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침착하게 대응했다. 설득 끝에 자녀의 이름과 학교를 파악한 뒤 학교 측과의 연락을 통해 해당 자녀가 무사히 수업 중 임을 A씨에게 직접 확인시켜주면서 상황이 진정됐다. 10여분의 긴박했던 상황으로 자칫 A씨는 ‘아들을 납치했다’며 300만원을 요구한 보이스피싱에 냉패를 볼뻔했다. 권 지킴이의 동료는 끝내 이름 밝히기를 망설였다. A씨는 “한 순간 판단이 흐려져 아무것도 할 수 없었는데 끝까지 붙잡아 주셔서 보이스피싱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치인지킴이 권오경씨는 “보이스피싱으로 큰 피해를 입을 뻔한 시민이 무사히 일상으로 돌아가게 돼 정말 다행”이라며 “앞으로 치안지킴이로서 시민 한분 한분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이현재 하남시장은 “시민 한분 한분의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가치다. 공동체의 작은 이상 신호에도 반응하고, 실질적인 피해를 막는 촘촘한 생활안전망을 구축해 가겠다”고 밝혔다. 하남시 감일 치안초소는 감일지구 치안공백 해소를 위해 2023년 개소한 시설로, 현재 경찰 2명과 치안지킴이 4명 등 총 6명이 근무 중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신임 사장으로 김인중 전 농식품부 차관을 임명했다고 14일 밝혔다.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28년 5월13일까지다. 충북 진천 출신의 김 신임 사장은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농식품부 장관비서관, 농촌정책국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농식품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 전문가다.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닌 데다 특히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나 농어촌공사에서의 행보가 기대된다. 김 사장의 취임식은 다음 달 15일 공사 나주 본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