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고등학교 총동문회가 10일 수원중·고 운동장에서 ‘제39회 한마음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박주왕 총동문회장(29회)을 비롯해 김용주 수원고 1회 졸업생, 김인영 전 국회의원(7회), 김용서 전 수원시장(8회), 김영진 경기일보 상무(22회), 이재복 명예회장(수원중 23회), 우호태 전 화성시장(27회) 등 동문 6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김영진, 김승원, 염태영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및 경기도의회 의원과 수원시의회 의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동문회원들은 족구, 단체줄넘기 등을 함께하며 화합을 다졌고 OX퀴즈, 신발양궁, 가족림보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은 올해 수원중·고등학교 개교 116주년을 맞아 동문장학재단인 수원성실장학회(이사장 이순국)가 건물 매입을 완료하면서 총동문회 사무실과 동문회관 이전계획이 확정된 것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이번 수원성실장학회 건물매입은 동문들의 관심과 정성 어린 기부로 이뤄졌으며, 장학 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동문 간 교류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주왕 총동문회장은 “모교를 사랑하는 동문들의 열정이 한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화합과 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새로운 동문회관을 중심으로 더욱 굳건한 동문 네트워크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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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화선 기자
2025-05-10 2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