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트랜스, 굿윌스토어에 물품 기부…장애인 복지 개선 ‘한뜻’

신분당선 운영사 네오트랜스㈜가 지역 사회 장애인을 돕는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19일 오후 2시 성남시 분당구 네오트랜스 본사에서 열린 장애인 재활사업 지원 기부 물품 전달식에는 네오트랜스 이관형 대표이사, 김일준 경영본부장, 최경렬 경영기획팀장, 이주창 홍보부장, 굿윌스토어 홍재근 시설장, 한근수 기증개발팀장, 김형구 기증개발팀 사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이관형 대표를 비롯한 네오트랜스 임직원들은 지난 10월21일부터 자발적으로 모아온 의류·잡화 등 총 900여개의 물품을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굿윌스토어’에 기부했다. 굿윌스토어는 개인이나 기업에게 기증받은 물품으로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증품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으로 임금을 지불하는 밀알복지재단 소속 사회복지시설이다. 네오트랜스는 매년 장애인 및 취약계층에게 도움을 주고자 물품 기부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에 임직원들은 신분당선의 양여 대상 유실물과 함께 의류 및 잡화, 서적, 소형가전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을 기증했다. 네오트랜스는 오는 12월20일에도 소외계층 지원 방한키트, 건강용품 및 식료품 전달 등 지역 사회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간다. 홍재근 굿윌스토어 시설장은 “매년 네오트랜스에서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오랜 기간 기부를 이어와 주신 덕분에 장애 직원들의 고용 환경 개선, 인프라와 시스템 구축에 큰 힘이 되고 있어 큰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관형 네오트랜스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이번 물품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수 바르게살기협의회 의왕시협의회장 “행복하고 살기 좋은 의왕 만들기”

“바르게 살기의 이념을 잘 실천하며 행복하고 살기 좋은 의왕을 만드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습니다.” 의왕지역 곳곳에서 봉사활동과 나눔을 실천하며 밝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는 김인수 바르게살기운동 의왕시협의회장(67)은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바르게살기협의회원들과 함께 어르신들이 잠깐이라도 일상의 피로를 잊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각 동을 돌며 ‘어르신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으로 온정을 펼쳐 효정신을 실천하고 노인을 공경하는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부곡동 신협에서 개최한 ‘제1회 어르신을 위한 음악회’에서 색소폰 연주와 장구 공연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하고 흥겨운 무대를 선보여 어르신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물했다. 이어 올해 6월에는 어르신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전하기 위해 내손2동 주민센터에서 두 번째로 개최한 어르신을 위한 음악회에서 클래식부터 전통음악, 대중가요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여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그는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공연이 더욱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의왕시 곳곳에서 주민을 위해 더욱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4월에는 바르게살기운동 의왕시협의회장 취임식에서 화환 대신 받은 쌀 220㎏을 홀몸어르신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고천동 주민자치위원장이었던 그는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왕곡천 일대 장미터널 가꾸기 ▲주민센터 주변 가을 국화 심기 등 마을 꽃길 가꾸기 ▲고천 왕곡 어린이 대상 우리 고장 그리기 주제 그림그리기대회 ▲왕곡천 무대에서 여름밤 공연 ▲관내 동아리 및 고천동문화센터 수강생 연주·댄스·합창 등 왕곡천문화의 밤 ▲양평체험장에서 옥수수 따기, 물고기 잡기 등 어린이농촌외갓집체험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화합을 위해 힘썼다. 김 회장은 “바르게살기협의회원들과 함께 효정신을 실천하고 노인을 공경하는 문화 확산에 앞장서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도 추진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관심을 갖고 나눔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시 내손1동 주민자치회, 주민자치센터 작품 발표·전시회 성료

의왕시 내손1동 주민자치회(회장 유흥숙)는 주민자치센터 작품발표·전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내손1동 주민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한 작품 발표 및 전시회는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의 장학기금 마련을 위해 ‘제1회 내손愛(애) Fun! Fun! Fun! 페스티벌’과 함께 진행됐다. 주민자치센터 문화강좌 수강생들은 댄스스포츠와 웰빙댄스, 줌바댄스(스텝박스)등 댄스공연으로 관객들의 열정을 불러일으켰다. 또 우쿨렐레와 통기타의 감미로운 연주로 가을의 정취를 자아내기도 했으며 인물화를 비롯한 서예, 캘리그라피, 전통민화 수강생들의 작품은 수준 높은 결과물로 관객들로부터 감동과 탄성을 자아냈다. 유흥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자치센터 문화강좌 수강생들이 1년 동안 갈고 닦은 결과물이 무척이나 멋져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알찬 문화강좌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형준 내손1동장은 “주민들이 직접 공연과 작품을 선보이면서 관객이 되어 함께 어우러지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팔달새마을금고, ‘2024년 사랑 김장나눔행사’ 성료…1천여 가구에 온정

팔달새마을금고(이사장 안병도)는 18일 오전 팔달새마을금고 본점에서 ‘2024년 사랑의 김장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팔달새마을금고가 마련한 예산으로 구입한 김장김치를 지동, 우만1동, 우만2동, 인계동의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선정된 지원 대상자에게 제공하며, 지역 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나눔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안병도 팔달새마을금고 이사장을 비롯해 최찬민 김영진 국회의원 보좌관, 한원찬 경기도의원, 각 동의 자치회장, 동장, 부녀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관내 어려운 이웃 1천110가구에 김장김치 5kg씩 전달됐다. 팔달새마을금고는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까지 총 3년 동안 약 16.4t의 김장김치를 3천281가구에 전달했다. 안병도 이사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많은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환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팔달새마을금고는 김장나눔 외에도 매년 좀도리모금 행사를 통해 1998년부터 현재까지 총 22만1천416kg의 백미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경로당 디지털 교육사업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정원동 시흥시체육회장 “체육으로 즐거운 시흥시, 소통으로 일군다”

“체육인을 비롯한 더 많은 사람이 다양한 체육 활동에 참여하면서 모두가 건강하고 활력 있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요. 체육으로 즐거운 시흥시를 위해 부지런히 달려보겠습니다.” 유년 시절 선수로 활약하던 배구에 이어 당구와 골프 등 다양한 생활체육을 통해 지역 체육인과 소통하며 몸과 마음의 근력을 꾸준히 키워가는 정원동 시흥시체육회장(54)이 어느덧 임기 2년 차를 맞이했다. 체육회장으로 숨 가쁘게 달려온 지난날 취임 초기부터 그의 머릿속을 가득 채운 화두는 단연 소통이었다. 시흥시 체육계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불통의 벽을 허물면 소통으로 향하는 길이 열린다고 믿으며 활발한 소통에 집중했다. 특히 체육회와 종목 단체 간의 소통 부족을 인식하고 취임 첫해부터 소규모 회장단 모임을 적극적으로 주최했다. 다양한 종목 단체가 체육회에 가입할 수 있도록 문도 활짝 열었다.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끈 덕에 단체 간 신뢰와 협력이 강화됐고 가맹단체가 제도권 안으로 편입되는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공감하고 소통하면 해결의 실마리는 풀린다는 걸 잘 알기에 그는 항상 ‘함께 발전하는 관계’라는 공감대를 만들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또 체육인의 목소리가 더 쉽게 전달될 수 있도록 시와 체육계 간의 협력 관계를 견고히 다지는 데도 신경 썼다. 시와 두 달에 한 번씩 정례 회의를 진행하며 혁신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체육 정책과 현안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는 과정에서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며 엘리트 및 생활체육인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 소통이 없다면 문제 해결도, 개선도, 이를 통한 혁신도 불가능하다는 생각에서다. 그는 “체육인들이 불편함 없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을 필두로 한 시흥시체육회는 엘리트 체육 육성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이끌고 있으며, 지난해 가을에는 국내 최초로 시흥에서 열린 ‘2023 WSL(world surf league) 국제서핑대회’라는 큰 산을 잘 넘어왔다. 특히 WSL은 시흥시 스포츠 관광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시민들에게 자부심을 안겨줬다. 큰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험은 체육회 운영에 든든한 자양분이 됐고, ‘경기도 체육대회’와 같은 굵직한 대회를 유치하려는 꿈을 품게 했다. 시의 체육 발전을 위해서는 재정 확보가 가장 필요한 만큼, 시와 함께 예산 확보에 주력하고, 종합운동장과 같은 공공체육시설을 운영하는 인프라 확장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는 정 회장은 시 체육계의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겠다는 굳은 의지를 갖고 있다. 정 회장의 철학은 단순하지만 강력했다. 체육은 그 자체로 매우 중요한 활동이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었다. 그는 그 길을 내기 위해 묵묵히 걸어가며,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다. 또 필요한 것을 조율하고 지원하는 방식으로 소통하며 관록을 발휘한다. 무엇보다 공동체의 발전을 위한 헌신에 초점을 맞추면서, 체육인들과 그리고 시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길을 걷고 있다. 작은 변화를 이뤄나가면서 당선 초기에 약속했던 계획을 하나씩 실현해 가고 있는 정 회장은 오늘도 체육 현장 곳곳을 살피며 필요한 목소리를 내고, 열린 마음으로 체육인들과 뜨겁게 소통한다. 그의 진정성 있는 열정과 리더십이 시흥시 체육계에 가져올 더 큰 변화가 기대된다.

정용준 길위의교회 목사 “어려운 사람에게 힘 되도록 주어진 시간 최선 다하겠다”

“도움을 주신 만큼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아이들과 어른들을 돌보겠습니다.” 미국 국방부로부터 ‘아론과 훌 훈장’을 수훈한 정용준 길위의교회 담임목사(49)가 밝힌 소감이다. 아론과 훌 훈장은 1974년 제정된 미 육군에서 가장 오래된 상이다. 오랜 시간 미 군종실과 함께 미군 병사의 정신적 활동과 복지를 지원하는 등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정 목사는 팽성읍에서 목회를 시작한 2016년부터 주한미군과 함께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지역에서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야학을 시작했고 폐지를 주우며 생활하는 어르신을 위한 식료품 전달 등 지원 사업을 했다. 그는 “미 보스턴대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2016년 고향인 팽성읍 안정리에 돌아왔다가 가정이 어려워 학원을 다니지 못하던 아이가 교회 근처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사실을 알게 됐다”며 “당시 노숙인 식사봉사단체인 해돋는마을의 후임 목사로 언급되고 있던 상황이었지만 지역에 어려운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고 고향에서 목회와 봉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단순한 일회성 봉사는 하지 않았다. 주한미군, 카투사와 연계해 일주일에 3회씩 청소년 교육을 담당하게 했다. 또 정부 지원을 받는 대형 사회복지시설이 아닌 정작 도움이 필요한 홀몸어르신을 위해 2018년 성탄절부터는 주한미군과 대대적으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는 형편이 어려워 김장조차 하기 힘든 어르신을 위해 주한미군과 배추 1천포기를 심어 김장을 하고 주한미군과 직접 한 가구씩 방문하며 김치를 전달했다. 그해 주한미군으로부터 김치와 빵 등 선물을 전달받은 어르신만 100가구가 넘는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주한미군 병사들도 보람을 느끼며 이듬해 다시 봉사활동을 언제 하느냐며 적극적으로 변했다. 처음엔 한국에 복무하러 왔다고 인식했지만 나중에는 어려운 사람을 돕는 과정에서 자신이 한국에서 복무하는 의미를 찾았다고 느낀 것이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연말 드래곤 힐 로지에서 한국을 찾은 미 육군 군종감 윌리엄 그린 주니어 소장이 전수식을 열고 그에게 직접 메달을 수여했다. 그는 “간혹 미군 가운데 야학과 지역사회 어르신을 돕는 데 진심인 사람도 있고 다른 사람을 따라 나와 봉사활동을 하는 병사도 있지만 결국 봉사 과정에서 남다른 감회를 느끼며 자원하는 사람이 늘어나 보람을 느꼈다”며 “그 보람을 상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론과 훌 훈장을 받게 돼 너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주한미군이 있는 한 계속 협력해 함께 보람을 나누고 어려운 사람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주어진 시간 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람들은 대가 없이 타인을 돕는 일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고 표현하지만 밑이 뚫려 있지만 생명이 자라날 수 있는 화분과 같은 역할을 계속하겠다”고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