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피해자 맞춤형 지원'…수원범피, 범죄피해자 원스톱 지원 협약기관 간담회 개최

수원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이순국·수원범피)가 검찰과 범죄피해자 맞춤형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는 뜻을 모았다. 수원범피는 최근 수원지검 세미나실에서 범죄피해자 원스톱 지원 협약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동현 수원지검 형사3부장, 안화연 피해자지원전담 검사 등 검찰 관계자들과 이순국 이사장을 비롯한 수원·용인·화성·오산 등 각 지역 38개 유관기관 단체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안 검사의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제도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된 간담회는 수원범피의 범죄피해자 원스톱 지원 전담 인력인 정수임 주임의 네트워크 활성화에 대한 사례 발표, 박영철 수원범피 사무처장의 범죄피해자 지원에 대한 업무 처리 절차 순 등으로 진행됐다. 이 부장은 격려사를 통해 “범죄피해의 유형이 다양하고 복합적인만큼 협약 기관 간의 업무적인 소통이 유기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해 즉각적인 지원 시스템이 마련돼야 할 것”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이날 각 지역 기관 단체와 범죄피해자 지원 기관 간 유기적 협조 체제가 잘 이뤄지고 원스톱(ONE-STOP) 맞춤형 지원 활동이 가능하도록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본보 대표이사 사장인 이순국 이사장은 “범죄피해자 원스톱 지원 협약기관 간담회를 통해 범죄피해자에 대한 신속하고 적절한 지원과 각 기관의 협력을 극대화해 피해자들의 다양한 욕구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광명 나란히봉사단, “홀몸노인에게 부담없는 식사 제공”

“부담 없이 잠시 들러 쉬어가는 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광명시에서 홀몸어르신들에게 재능기부 등을 통해 온정을 배달하고 있는 나란히봉사단은 지역사회의 버팀목으로 칭송이 자자하다. 광명시에 거주 중인 대학생과 청년들로 구성된 나란히봉사단은 2022년부터 단원 16명과 더불어 봉사활동 시 매번 3~5명의 단기 봉사자들과 함께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지역 내 홀몸어르신들의 가정을 방문해 직접 조리한 형형색색의 수제 도시락을 전달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봉사단은 홀몸어르신들과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나누며 20여분 동안 말벗이 돼 주고 있다. 나란히봉사단은 유병훈 단장이 이끌고 있다. 그는 광명지역 내 여러 봉사센터와 연계해 자신이 펼칠 수 있는 재능으로 이웃을 돕는 데 힘쓰고 있다. 또 홀몸어르신에게 전달하는 도시락들은 영양가 높은 반찬으로 꾸리기 위해 여러모로 신경을 쓰고 있다.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서다. 유 단장은 “일반적인 복지 식단의 단가는 4천~5천원이 보편적이지만 우리는 1만~1만2천원의 단가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공공 예산으로 운영되는 복지 식단의 한계를 보완하는 것이 나란히봉사단의 차별성”이라고 설명했다. 나란히봉사단은 봉사활동 외에도 디자인 전공자는 나란히봉사단의 로고와 굿즈를, 사회복지학과 단원은 봉사 실적 배분을, 조리학과 단원은 도시락 구성 및 식재료 관리 등을 하며 제각기 가진 재능을 아낌없이 쏟아붓고 있다. 특히 봉사단은 한 달에 한 번 봉사활동을 지향하고 있다. 부담이 없는 봉사활동으로 바쁜 직장인들과 대학생도 함께할 수 있는 봉사를 꿈꾸기 때문이다. 유 단장은 “나란히봉사단은 강요 없는 봉사, 후원금 없는 봉사 등 최대한 봉사자들의 일상에 지속적인 봉사활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아직 작은 봉사단이지만 저희는 비영리법인을 목표로 달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전용주방이 생기면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요리 강의와 더불어 소셜다이닝으로 공동체 사각지대를 묶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문건설업계 권익보호에 올인할 터”…이용덕 제4대 대한전문건설협회 김포시협의회장

“부족함이 많은 저를 회장으로 선출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문건설업계의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지난달 20일 대한전문건설협회 김포시협의회장 이·취임식에서 회원 전원 추대로 회장에 취임한 이용덕 제4대 김포시협의회장(54)의 취임 소감이자 각오다. 회원으로 활동을 시작해 사무국장까지 오르면서 남다른 회원 간 유대관계로 협의회는 물론이고 회원들을 위해 진심을 다한다는 평판이 ‘회원 전원 추대’라는 결과를 낳았다는 것이 협의회 안팎의 평가다. 이 회장은 “회원 간 교류와 소통이 부족한 것 같다”며 협의회 현안을 진단하고 “우선적으로 친목 도모에 초점을 맞추고 어려운 경제 현안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지역전문건설업체가 지역 내 국책사업과 민간사업에 많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저의 큰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회원사 발전을 위해 더 낮은, 더 강한, 더 열려 있는 협의회를 만들어가겠다”며 “외유내강의 자세로 협의회와 회원사의 발전을 위해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회장은 협의회가 성장, 발전하는 데 제도적 걸림돌이나 개선돼야 할 사항에 대한 고심이 많다. 그는 “관(김포시)에서 발주하는 공사가 전국이나 경기도로 입찰, 참여하는 것을 관내 입찰로 관철시켜 김포지역 전문건설업체가 입찰에 참가해 낙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대안을 내놓았다. 이 회장은 회장에 취임하면서 재임 중에 꼭 이루고 싶은 포부도 생겼다. 그는 “우리 협의회가 단합되고 강한 협의회로 회원 간에 소통과 화합으로 잘 이뤄졌으면 하고 더 나아가 회원사들이 경제적인 여건도 좋아졌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함께 이뤄낼 성취는 모두의 노력과 헌신을 통해 가능한 것임을 믿는다”며 “우리의 여정이 항상 쉬울 것이라는 보장은 없지만 모두가 함께라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피력했다. 회원들을 향한 희망과 바람도 언급했다. 이 회장은 “회원 모두의 지원과 협력을 바란다. 리더라는 위치에 있지만 저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우리의 성공은 모두의 노력과 헌신에 달려 있다. 저는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고 여러분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특히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때 분명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회원과 함께 전문건설협의회의 새로운 장을 시작하겠다”고 약속했다.

수원범피, 범죄 피해자 보호·지원 유공자 표창 수여

수원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이순국·이하 수원범피)는 5일 수원지방검찰청 브리핑실에서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업무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유철 수원지검 검사장과 이순국 이사장을 비롯해 배문기 제1차장검사, 안병수 제2차장검사 등 검찰 간부와 표창 수상자 10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병학 수원범피 이사와 이남이 법률지원위원, 이민정 오산시 주무관, 황해솔 수원남부경찰서 경사, 조윤 오산경찰서 경사 등 5명은 범죄 피해자 보호 및 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검사장 명의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 이순국 이사장은 서연경 수원범피 상담지원위원에게 전국범피연합회장 표창을, 마수미 수원스마일센터 행정지원팀장, 이향숙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 상담법률지원팀장과 강주미 대학생 봉사단, 도형진 학생 등에게 수원범피 이사장 표창을 수여했다. 본보 대표이사 사장인 이순국 이사장은 “수상의 영예를 안은 모든 이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범죄 피해자 보호·지원 활동에 대한 동기 부여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범피는 범죄 피해자의 실정을 이해하고 이들이 위기를 딛고 정상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상담 서비스부터 경제적 지원을 다각도로 전개하고 있다.

경기일보 ‘場(장)다르크 이야기’ 양성평등 미디어상 우수상 수상

경기일보 기획취재반(이호준·이지민·금유진기자, 곽민규·민경찬·김다희·김종연PD)의 기획보도 ‘場(장)다르크 이야기’가 ‘제26회 양성평등 미디어상 시상식’에서 보도 부문 우수상(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상)을 받았다. 5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진행된 양성평등 미디어상 시상식에는 최은주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과 김은희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원장 직무대행, 이종혁 광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경기일보 ‘場(장)다르크 이야기’는 우리 경제·산업 전 분야에 걸쳐 고착화됐던 성 역할의 편견과 차별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의미 있는 보도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양성평등 미디어상 보도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場(장)다르크 이야기’는 우리나라 유통 분야의 근간인 전통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성 상인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기사로, 고령자, 청년층, 상인회장 등으로 여성 상인을 세분해 각각이 느끼는 애환과 전통시장을 바라보는 모습, 시장 활성화를 위한 개인의 노력 등 여성 경제인이 꾸려온 과거와 현재의 전통시장, 앞으로 만들어 나갈 미래의 시장 모습을 전하면서 경기 불황으로 시름하는 소상공인에게 희망을 전했다. 특히 이들의 목소리로 보다 생생한 현장을 전하고자 여성 상인 이야기를 25분 분량의 특집 다큐멘터리로 제작, 존경과 감사의 의미를 담아 헌정했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인사말에서 “일상 속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일과 생활 균형부터 가족친화 문화, 맞돌봄 확산, 성역할 고정관념 전환, 성차별 의식 개선, 성희롱·성폭력 등 사회안전망 강화에 이르기까지 정말 다양한 주제로 양성평등 가치 확산에 기여한 작품들이 있었다”며 “양성평등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깊이 있는 보도를 위해 애써주신 언론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여러분 덕분에 오늘도 우리 사회는 양성평등한 사회로 한발씩 나아가고 있다”면서 축하를 전했다. 곽민규PD는 수상 소감을 통해 “장다르크 기사와 다큐멘터리를 만들며 하나 배운 것이 있다. ‘여성’ 상인이라는 주제로 우리는 그들의 삶에 들어갔지만, 그들은 여성이기 전에 한 사람의 인간이셨다. 홍성옥 자미온 대표, 최인영 패션왕 대표, 강원반찬 권영삼·배화자·황연주 대표, 한아름 한대감 대표, 이천 현대공예사 김화순 대표, 군포역전시장 고려인삼 정성순 대표, 용인중앙시장 한윤정 대표, 의정부제일시장 차지호 대표 외 취재를 통해 만난 30여명의 대표님의 삶을 잠깐 빌려 이런 뜻깊은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면서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양성평등 미디어상은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양성평등 가치 확산에 대한 방송·언론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 방송 프로그램 및 보도물을 널리 알리고자 1999년에 제정한 상이다. 올해는 심사위원 평가와 함께 국민 평가도 진행해 ‘場(장)다르크 이야기’를 포함, 보도물 10편과 방송 프로그램 14편을 시상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도지회, ‘2024 경기도 저출생 극복 사회연대회의’ 제2차 정기회의 개최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도지회가 주관하는 ‘2024년 경기도 저출생 극복 사회연대회의’ 제2차 정기회의가 지난 4일 경기여성비전센터 나혜석홀에서 열렸다. ‘경기도 저출생 극복 사회연대회의’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회 각계각층의 협력과 사회적 연대 강화를 목표로 하며, 도내 교육·언론·경제·종교·보건의료·시민사회계 등 15개 기관이 함께한다. 저출생 극복 사회연대회의 위원 및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제2차 정기회의에서는 참여기관별 올 한해 추진했던 저출생 대응 관련 사업 실적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도지회는 올해 ▲인구주간 부부공감 소통 특강 ▲저출생 대응 인식개선 캠페인 ▲경기100인의 아빠단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간 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각 참여기관들도 저출생 대응 인식개선을 위한 성과들을 나눴으며, 저출생 대응 인식개선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권오수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도지회 본부장은 “앞으로도 사회연대회의 활성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인구문제에 대한 도민들의 공감과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교재 경기도조정협회장, 2천만불 수출탑 수상

안교재 경기도조정협회장이 ‘제61회 무역의 날’을 맞아 2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중견 무역업체인 (주)유연에이에프 대표이사인 안 회장은 5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 시상식에서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2천만불 수출탑을 받았다. 안 회장은 2011년 100만불 수출탑을 처음 받은 이후 2013년 300만불, 2020년 700만불 수상 등 꾸준한 성장을 통해 지난해 1천만불 수출탑을 받았다. 이어 1년 만에 2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누적액 1억불 이상의 수출 증대를 통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주)유연에이에프는 자체 생산품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무역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제품을 수출해 K-브랜드의 우수성을 일본, 중국 등에 널리 알려 지난해 대한민국 국가산업 공헌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안 회장은 “내년 회사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뜻깊은 상을 받아 기쁘다. 국제 정세와 국내 상황이 어렵지만 전 직원과 함께 노력해 지속적 성장으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토록 하겠다. 많은 도움을 주신 주위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해 3월 통합 경기도조정협회 3대 회장에 취임한 안 회장은 첫 해 1억5천만원의 사재를 들여 경기도 조정 발전을 위해 힘썼다. 올해도 외국인 코치 초빙과 생활체육대회 개최 등 2억원 가까운 출연으로 우수선수 육성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적극 발벗고 나서고 있다. 황선학

의정부 100일간 사랑 릴레이 배턴잇기 훈훈

의정부시가 추진하는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잇기’가 쌀쌀한 연말 의정부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이뤄지는 의정부시의 대표 나눔 운동으로 2010년부터 시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벌이고 있다. 모금된 기부금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관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에 전달된다. 5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10월21일 김동근 시장의 100만원 기부를 시작으로 개인 및 단체와 기관들의 따뜻한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는 10억원 목표를 초과 달성한 11억9천만원을 모금했다.올해 목표는 12억5천만원이다.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금과 물품 후원은 매년 늘어나는 기적을 이뤄내고 있다. 버들개초 학부모회는 최근 손뜨개 목도리 81개를 기탁하며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에 동참했다. 버들개초 학부모회는 2021년 손뜨개 목도리 50개 기탁을 시작으로 해마다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유연주 학부모 회장은 “올해도 100일간 사랑릴레이에 동참해 기쁘다”며 “지원이 필요한 주민들이 손뜨개 목도리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의정부시지회는 지난 10월 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해 개최한 ‘2024년 사랑의 나눔장터’의 수익금 400만원을 기부했다. 의정부지역건축사회도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에 동참해 성금 400만원을 기부했다. 의정부지역건축사회는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2013년부터 매년 백미 기증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녹양배드민턴클럽도 성금 100만원을 기탁하며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을 이었다. 녹양배드민턴클럽은 2020년부터 꾸준히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최명현 녹양배드민턴클럽 회장은 “성금이 생계가 긴급한 가구를 위해 쓰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기탁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의정부2동 통장협의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중앙효요양병원도 각각 성금 50만원을 기부해 ‘온기나눔 사랑의 패딩 지원 사업’을 통해 어려운 형편의 초중생들에게 전달했다. 김동근 시장은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우리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주고 계신다”며 “촛불이 방 하나를 환하게 비추듯이 우리의 작은 기부가 모여 의정부시 전체를 환하게 비추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잇기’는 내년 1월28일까지 계속된다.

'아침밥먹기운동 전도사' 오정수 농협 양주시지부장

“농업인을 위한 농협인으로서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아침밥 먹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농촌일손돕기는 물론이고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등 다양한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농협은 올해 초부터 쌀값 불안정에 따른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우리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아침밥 먹기 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에 부응해 불철주야 양주 전역을 누비고 있는 오정수 지부장은 아침밥 먹기 운동 전도사다. 오늘도 학교와 공공기관을 찾아다니며 아침에 밥 한 공기라도 비우고 나오기를 추천한다. 농협이 전 국민 아침밥 먹기 운동에 대대적으로 나선 것은 쌀이 주식인 우리나라에서 쌀 소비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오 지부장은 “우리나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지난해 기준 56.4㎏으로 1963년 이후 가장 적었다. 한 사람이 하루에 섭취한 쌀은 154.5g으로 보통 밥 한 공기에 쌀 100g이 들어간다고 계산했을 때 하루에 한 공기 반 정도 먹은 셈”이라며 “쌀 소비가 줄어든 데에는 집에서 삼시 세끼 밥을 먹던 것이 외식문화 발달로 아침식사를 거르는 직장인과 학생이 늘어났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분석했다. 그래서 오 지부장은 오늘도 아침만 되면 학교나 공장, 회사, 공공기관을 방문한다. 쌀로 만든 선물을 나눠주며 쌀 소비 독려에 열심이다. 지난 8월21일 양주시와 함께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에선 출근하는 시청 직원들에게 ‘양주골쌀’로 조리한 주먹밥과 식혜로 구성된 아침밥 세트 500여개를 나눠 주며 양주골쌀의 우수성과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널리 알렸다. 9월에는 회천중을 찾아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컵밥과 식혜, 우유를 나눠 주며 아침밥의 중요성과 올바른 식습관을 홍보했다. 서울우유와는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협인들에겐 농업인의 날로 더 알려진 11월11일, 일반인은 ‘뻬뻬로 데이’로 알고 있지만 오 지부장은 과자 대신 가래떡 등 우리 쌀로 만든 우리 음식을 나눠 주며 우리 쌀을 더 많이 사랑해 달라고 홍보한다. 오 지부장은 “우리 쌀로 만든 아침밥을 먹고 농촌도 돕고 건강도 챙기면서 활기찬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쌀 소비 증대를 위해 더 많은 학교와 공공기관을 찾아 아침밥의 소중함을 알릴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