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애인부모연대 의왕시지부, 장애인식개선 공연 성료

㈔경기장애인부모연대 의왕시지부(회장 김미범)가 운영하는 ‘꿈이든 소소한 일터’는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특별공연 ‘We are’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왕림이팝아트홀에서 개최된 공연은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져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발달장애인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무대를 꾸미며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들썩들썩 예술단’의 민요공연을 시작으로 ‘부모연대 해냄’과의 연합공연, 기타연주, 중창, 독창, 탈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져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김성제 시장은 “발달장애인들이 자신의 재능과 열정을 마음껏 발휘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장애인식 개선과 포용적인 사회 조성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꿈이든 소소한 일터’는 경기도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일자리사업 수행기관으로 발달장애인의 권익 향상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자원봉사의 불씨를 피우다”… ‘자원봉사 이그나이트’ 성황리 개최

“발표를 들으며 자원봉사자들의 진심과 노력을 느낄 수 있었고, 작은 봉사라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양주시에서 시민들에게 자원봉사의 가치를 알리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주광덕)는 지난 23일 정약용도서관에서 ‘자원봉사 이그나이트 in 남양주’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행사는 ‘이그나이트’(불을 붙이다)라는 발표 방식을 활용해 자원봉사자들이 5분 동안 자신들의 활동과 이야기를 간결하게 전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7월 서류 심사를 통해 선정된 9명의 자원봉사자가 참가했으며 전문적인 스토리텔링과 스피치 교육을 통해 발표를 준비했다. 행사 당일에는 200명의 청중평가단과 7명의 전문 심사위원이 참여, 현장 투표와 심사 점수를 합산해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7명을 결정했다. 대상은 ‘아버지! 제가 모자 엄마가 되었어요’라는 주제로 발표한 강경애씨가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배워서 봉사가자’를 주제로 발표한 한숙희씨(예술융합치유연구소)가 차지했다. 이 외에도 홍지형씨(청년봉사회 와피)를 포함한 7명이 우수상을 수상하며 축하의 기쁨을 나눴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자원봉사자의 진정한 의미를 새롭게 느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김영래씨(37·다산동)는 “다양한 자원봉사활동 분야를 알게 돼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곳곳에서 봉사하는 자원봉사자들을 보며 남양주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강한 동기 부여를 받았다”고 말했다.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인 주광덕 시장은 “가을걷이가 끝나고 차가운 겨울이 오는 것 같았지만 오늘 9분의 사례 발표를 통해 다시 따뜻한 봄이 온 느낌을 받았다”며 “지난 한 해 동안 지역을 위해 봉사한 영웅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정주 양주자원봉사센터장 “국가·지자체 손이 닿지 않은 곳을 채울 것”

“양주시 자원봉사센터는 각 읍·면·동 자원봉사 활동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국가와 지자체의 손이 닿지 않은 곳을 채우다 보니 임무가 막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9월 35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제7대 양주시자원봉사센터장으로 활동을 시작한 이정주 센터장의 각오다. 이 센터장은 공직생활에서 얻은 다양함 경험을 바탕으로 자원봉사자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면서 시민 주도의 자원봉사 영역을 확대하고 센터를 내실 있게 운영해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1989년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이 센터장은 백석읍장, 회계과장, 문화관광과장, 문화복지국장 등 주요 직책을 거친 뒤 도시환경사업소장을 끝으로 공직을 마친 행정가다. 이 센터장은 양주시자원봉사센터장으로 임명된 다음 날 자신이 읍장으로 근무했던 백석읍 중국음식점 에스원차이나와 함께 가업5리 경로당 어르신 등 150여명에게 정성이 담긴 짜장면을 대접하는 ‘사랑의 짜장 나눔’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이 행사는 에스원차이나와 양주시자원봉사센터가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함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달 31일에는 을지대 한마음봉사단과 지역사회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봉사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내년에는 자원봉사 마일리지 품앗이제도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품앗이제도는 1365 자원봉사 포털에 등록돼 정기적으로 활동한 기간이 2년 이상, 누적 100시간 이상, 만 70세 이상 고령 자원봉사자가 대상이다. 1365 자원봉사 포털로 봉사활동 시간 마일리지를 관리해 품앗이 신청 대상에 부합하는 봉사자와 내용을 봉사가 가능한 사람을 이어줘 일반 시민의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이 밖에도 자원봉사 히어로 표창, 소그룹 자원봉사단체 활성화 지원사업, 자원봉사 종합보험 가입 지원, 초중고교·대학생 대상 볼런티어 아카데미, 자원봉사 희망나눔터 운영, 수리수리 집수리 봉사단 등 기존의 사업들도 내실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주 센터장은 “자원봉사는 남이 아닌 자신의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에도 복지 빈틈을 세심하게 메워 나가는 일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몸짱경찰관, 시흥아동보호전문기관에 학대피해아동 돕는 따뜻한 ‘귤 나눔’

시흥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정근진)은 최근 몸짱 경찰관 박성용 경위로부터 학대피해아동 지원을 위한 귤 50박스를 전달받아 후원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달된 귤은 시흥 관내 학대피해아동 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박 경위는 지난 8월에도 몸짱 경찰 달력 판매 수익금 일부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시흥아동보호전문기관에 기탁한 바 있다. 박 경위는 “학대피해아동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2025년 몸짱 경찰 달력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몸짱 경찰관’은 전국 ‘미스터폴리스 대회’를 통해 선발된 모델이다. 2018년부터 시작된 몸짱 경찰 달력은 아동학대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학대피해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제작되고 있으며 달력 판매 수익금은 전액 학대피해아동의 치료와 회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근진 시흥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학대피해아동을 위해 소중한 후원 물품을 전달해주시고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흥시 내 학대피해아동이 안전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 미르아이 용인교육 페스타’ 성료…“학생·교사 소통하며 미래 밝혀”

용인교육지원청의 미래교육 축제 ‘2024 미르아이 용인교육 페스타’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2, 23일 양일간 용인교육지원청, 용인시청, 단국대 죽전캠퍼스 혜당관 일대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지역과 함께 만드는 용인미래교육, 5천개 교실 속으로 스며들다! ’를 주제로 용인만의 특색 있는 교육의 다양한 면모를 체험할 수 있게 마련한 자리다. 이번 축제는 여느 때와 다르게 기획돼 주목받았다. 기존에는 교육 대토론회, 교사연구회 활동 보고, 교사연수 프로그램, 각종 체험 부스 등 행사가 제각기 소규모로 이뤄졌지만 교육지원청 소속 장학사 등 교원들이 머리를 맞댄 결과 올해부턴 이들 간 연계성을 높여 유기적인 형태인 축제로 기획하게 됐다. 이에 따라 행사는 교육공동체의 소통을 강조한 미래교육 대토론회 ‘미래톡톡 용바시’, ‘르네상스 교실혁명’, 학생들의 목소리에 집중하는 ‘아트&뮤직 어울림한마당’, ‘이끌림 체험존’ 등 총 네 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미래톡톡 용바시는 지역교육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대토론회로 300여명의 교육 관계자와 시민들이 참석했다. 이날 모인 이들은 5분 발표 형식의 간결한 패널 토론, 실시간 소통을 토대로 지역교육협력 시스템, 공유학교 등 용인 교육이 나아가야 할 미래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또 교육청 본관 청사 로비, 2·3층과 별관 2층 곳곳을 수놓은 르네상스 교실혁명에서는 교원연수 프로그램, 교사연구회 부스 등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과 학생들이 밟아온 궤적을 느낄 수 있었다. 디지털 기반 미래교육, 생태교육 등 다양한 테마가 용인 관내 초·중·고교 교실에 어떻게 스며드는지 살펴볼 기회였다. 22일 섹션에 선생님들이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이 담겼다면 다음 날은 학생들이 세상과 연결되는 모습이 펼쳐졌다. 23일 단국대 죽전캠퍼스 혜당관에서는 아트&뮤직 어울림한마당이 열렸다.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에 이어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들은 오케스트라, 합창, 댄스, 판소리, 리코더, 사물놀이 등 각자 연습해 왔던 분야로 무대에 올라 기량을 뽐냈다. 용인시청 하늘광장에서 운영된 이끌림 체험존에서는 관내 유·초·중·고교와 특수학교, 지역사회 단체가 협력해 운영한 42개의 체험 부스에서 인공지능(AI)·코딩·예술·놀이체육 체험 및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었다. 이신규 초등교육지원과 장학사는 “이번 축제는 그간 분산돼 있던 각종 프로그램을 유기적인 형태로 묶어 지역 교육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려는 시도”라며 “각 행사의 의미를 살릴 수 있도록 한데 모아 하나의 축제처럼 즐기는 교류의 장을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김희정 교육장은 “이번 페스타는 지역 교육 자원을 활용해 미래교육을 선도적으로 조망하고 교육 공동체가 소통하며 협력하는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미래교육을 힘차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은 바르게살기운동 경기도협의회 여성회장, “서로에게 희망이 되는 세상 만들 것”

“30여년 동안 노래하면서 봉사해 왔는데 누군가의 삶에 온기를 더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정은 바르게살기운동 경기도협의회 여성회장(58)에게 노래와 봉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2003년 KBS 전국 노래자랑에 출연하며 가수로 데뷔한 이후 노래와 봉사를 삶의 축으로 삼아 홀몸노인과 소외된 청소년 등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 그가 전하는 따뜻한 마음은 작은 물결처럼 시작해 많은 사람에게 깊은 울림으로 전달되고 있다. “어릴 때부터 노래를 듣는 것도 부르는 것도 좋아했어요. 노래를 달란트라고 생각했고 누군가를 위해 사용하고 싶다는 생각을 늘 했죠. 결혼 후 자연스럽게 봉사활동을 시작하며 음악을 통해 위로를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봉사는 200년 이전부터 시작했다. 전국노래자랑 출연으로 가수로서의 길이 열렸지만 무대 위에서만 빛나길 원하지 않았기에 노래를 봉사의 도구로 삼아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기로 마음먹었다. 정 회장은 위로가 필요한 곳이면 장소를 막론하고 찾아다니며 공연을 펼치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은 봉사를 실천하기에 아주 적합한 단체입니다. 회원들의 힘을 모아 청소년들과 군부대에 짜장면을 대접하고 물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가수 선후배들의 도움을 받아 위문공연도 다니고 있습니다.” 한때 가정폭력으로 부모와 분리된 아이들을 보살피는 공간을 직접 운영하기도 했다. 홀몸노인들을 위해서는 노래를 통해 일상 속 외로움을 덜어주고 작은 정성을 나누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작은 관심과 배려가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느낄 때마다 봉사라는 길이 자신에게 주어진 축복임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가 선사한 감동은 최근 열린 자선 콘서트에서도 이어졌다. 대학 진학을 앞둔 청소년들을 위해 마련된 무대는 단순한 공연이 아니었다. 아이들은 배운 바리스타 기술로 직접 커피를 내려줬고 선생님들은 손수 샌드위치를 준비해 마음을 더했다. 정 회장의 봉사자로서의 삶은 그가 받은 많은 감사패로도 알 수 있다. 지난해에는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으며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용인시장 표창, 제18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 사회봉사상 등 종류도 다양하다. 정 회장에게 노래는 그가 세상에 전하는 메시지이며 봉사는 그 메시지를 실천하는 길이다. 여주시, 양평군 등 지자체 홍보대사로도 활동하면서 봉사활동을 확산시키는 역할도 하고 있다. “한 사람의 작은 노력도 큰 변화를 만든다고 믿고 있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희망이 되는 세상을 꿈꾸며 그 길 위에서 힘이 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기일보 인천본사 조병석기자, 제255회 한국사진기자협회 이달의 보도사진상 피쳐 부문 ‘우수상’

경기일보 인천본사 조병석 차장이 한국사진기자협회의 제255회 이달의 보도사진상에서 피쳐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조 차장은 21일 오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사진기자협회 제255회 이달의 보도사진상 시상식에서 ‘봄날의 포구’로 피쳐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조 차장의 ‘봄날의 포구’는 따뜻한 봄 날씨를 보인 지난 3월24일 인천 중구 북성포구에서 어민들이 본격적인 출어를 앞두고 그물을 손질하는 모습을 취재한 보도사진이다. 조 기자는 색색의 대형 그물이 가지는 색 대비를 포착하고 어민들의 들뜬 모습을 잘 나타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 차장은 “영광스럽고 감사한 마음 뿐이다”라며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큰 자부심과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사진보도를 통해 많은 시민들에게 감동과 순간의 찰나를 전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사진기자협회가 매월 발표하는 이달의 보도사진상은 뉴스, 스포츠, 피처, 네이처, 포트레이트, 스토리 등 6개 부문에서 협회 회원 500여명이 한 달 동안 취재한 보도사진 중 부문별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 한의약 발전 공로 ‘자랑스러운 원광인상’ 수상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이 21일 모교인 원광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자랑스러운 원광인상’을 수상했다. 원광대 총동문회는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모교와 동문회 발전에 이바지한 졸업생에 매년 이 같은 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한의약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윤성찬 회장(한의학과 85학번)이 의료인 분야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4월 대한한의사협회장에 취임한 윤 회장은 한의사의 일차 의료 역할 확대로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보건의료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서 윤 회장은 수원시한의사회장을 거쳐 경기도한의사회 코로나대응특별위원장, 제29·30·31대 경기도한의사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 위원으로서 독자의 알 권리와 권익 보호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날 원광대 총동문회가 선정한 ‘자랑스러운 원광인상’ 수상자로는 공직 분야에서 국경복 전 국회예산처장(경영학과 75학번), 기업인 분야에서 김좌진 마더스제약 회장(약학과 80학번), 공학 분야에서 이길환 길건축 대표이사 회장(건축학과 83학번), 문화예술 분야 박미진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미술교육과 75학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