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포트 마지막 할인 ‘마니아 티켓’, 전량 매진…글로벌 축제 저력 입증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마지막 할인 티켓인 ‘마니아 티켓’이 전량 매진, 글로벌 음악 축제의 저력을 입증했다.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티켓)와 티켓링크, KB Pay 등을 통해 이뤄진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마니아 티켓이 전량 매진됐다. 마니아 티켓의 가격은 3일권(정가 24만원)에 10% 할인한 21만6천원이다. KB국민카드 결제 시 5% 추가 할인으로 20만4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지난 4월 인터파크를 통해 이뤄진 ‘블라인드 티켓(Blind ticket)’과 ‘얼리버드(Early Bird) 티켓’ 판매는 발매 직후 3~4분 만에 매진, 이번 마니아 티켓 역시 치열한 예매 경쟁을 보였다. 특히 이날 마니아 티켓은 2차 라인업 발표 직후 판매한 티켓으로, 새롭게 공개한 10개 팀에 대한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실감케 했다. 올해는 ‘펜타포트 2.0’이라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아래, 20회의 역사와 전설적인 무대를 발판 삼아 한층 더 강렬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펜타포트를 향한 뜨거운 열기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 축제의 정체성과 미래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예정된 티켓 판매 일정 및 추가 라인업 발표는 공식 홈페이지 등을 참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경기일보가 공동주관하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오는 8월1~3일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 60여팀이 출연한 가운데 열린다. 이번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는 펄프(Pulp), 아시안 쿵푸 제너레이션(ASIAN KUNG-FU GENERATION), 자우림, 비바두비(BEABADOOBEE), 데프헤븐(DEAFHEAVEN), 혁오(HYUKOH)X선셋 롤러코스터(SUNSET ROLLERCOASTER), 장기하 등 전설급 아티스트들이 출연 예정이다.

인천시, 인천섬 통합디자인 개발 시범사업 본격화

인천시는 ‘인천섬 통합디자인 개발 및 시범사업’ 용역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인구감소 및 고령화 등 섬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인천 지역 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사업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2023년 행정안전부 지역특화 시책사업에 공모해 우수 사업으로 선정, 총사업비 10억원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역 168개 섬을 단순히 개별적인 공간이 아닌 상호 연계한 ‘하나의 통합적 로컬 거점’으로 재구성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인천의 섬들은 ‘고립된 섬’이 아닌 ‘서로 연결한 섬들’로서 상호 연계성을 강화하고 섬 고유 브랜드 발굴, 지속가능한 디자인 관리 체계를 만들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에서 단순히 개별 시설물 디자인 개선에 그치지 않고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해 경관을 개선하고 섬 통합 브랜드 개발, 인천섬 홍보 콘텐츠도 제작한다. 시는 옹진군 덕적도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하며 오는 17일까지 덕적도, 문갑도, 굴업도, 소야도, 백아도 등을 방문해 도서지역 특화사업 현장을 점검한다. 이번 점검에는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창의도시지원단장, 섬해양정책과장 등 시 간부들과 옹진군, 관광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다. 시 간부 및 관계기관은 시범사업지인 덕적도와 굴업도의 주요 대상지를 직접 살펴보고 지역 여건과 사업 실효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현장 점검을 계기로 강화·옹진군청 등 섬 관계기관 및 유관 부서들과 태스크포스(TF) 구성해 실질적인 협업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TF는 지역별 특성에 맞는 디자인 전략 수립, 사업발굴, 행정 지원, 주민 의견 수렴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시민 인식조사, 전문가 포럼도 추진할 예정이다. 황효진 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통합 디자인을 개발해 인천섬 고유의 환경과 문화를 살리는 동시에 섬 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경쟁력을 갖춘 섬으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강화·옹진군 등 지역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에어프레미아, LA노선 야간증편 기념 프로모션

에어프레미아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노선 야간편 신설에 맞춰 다양한 프로모션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야간편은 에어프레미아의 첫 하루 2회 운항 노선이다. 오는 30일부터 주 10회로 증편해 월·수·금요일 운항한다. 야간편은 월·수·금요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10시5분에 출발해 LA에 오후 5시10분에 도착한다. 복편은 오후 11시30분에 출발해 인천에 2일 뒤 오전 4시50분에 도착한다. 에어프레미아는 LA노선 야간편 신설을 기념해 항공권 할인 등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오는 19일부터 6월18일까지 항공권을 할인한다. 특가 항공권은 왕복 총액 기준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133만200원부터, 이코노미는 61만2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탑승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내년 3월28일까지다. 특가 항공권을 놓쳐도 프로모션 코드 ‘N2DAYYP’를 입력하면 항공운임 1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LA 노선 항공권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만원 상당의 항공권 바우처도 증정한다. 또 오는 30일 첫 야간편(YP103) 프리미엄 이코노미 탑승 고객 전원에게 유니버셜 스튜디오 기념품 세트인 토트백과 이어플러그, 안대 등을 제공한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LA 노선은 첫 미주 노선이자 하루 2회 운항 체계를 구축한 상징적인 노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차별화한 서비스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글로벌 노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주년 맞은 인천 펜타포트...자우림·리틀 심즈·크라잉넛 등 2차 라인업 발표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자우림, 리틀 심즈(LITTLE SIMZ), 크라잉넛 등이 합류하며 락 페스티벌을 향한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최정상급 아티스트 10팀의 2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해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는 한국 록 음악의 아이콘 자우림이 나선다. 펜타포트의 20주년을 함께한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자우림은 1997년 데뷔 이후 ‘매직 카펫 라이드’, ‘스물다섯, 스물하나’, ‘샤이닝’, ‘팬이야’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음악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시대를 관통하는 자우림의 음악은 시적인 가사와 특유의 감성으로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청춘들의 깊은 공감을 얻고 있다. 한국 펑크록의 시작이자 인디 음악의 상징인 크라잉넛도 페타포트 무대에 오른다. 1990년대 후반 홍대 클럽 문화를 중심으로 활동을 시작한 크라잉넛은 ‘말 달리자’, ‘룩셈부르크’, ‘밤이 깊었네’ 등의 명곡으로 한국 펑크 록의 대중화를 이끌어왔다.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은 크라잉넛은 20주년을 맞은 펜타포트와 만나 폭발적인 에너지를 뽐내며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수많은 명곡을 낳은 모던 록 밴드 델리스파이스와 스위트피의 김민규도 펜타트의 20주년을 함께한다. ‘챠우챠우’, ‘고백’ 등 한국 인디 록의 대표적인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김민규는 올해 펜타포트 무대에서 모던 록 기반의 몽환적 사운드로 관객들과 교감할 예정이다. 해외 아티스트로는 영국의 뮤지션이자 배우로도 활동 중인 리틀 심즈가 이번 펜타포트를 통해 첫 내한 공연을 펼친다. 리틀 심즈는 힙합을 기반으로 재즈, 소울, 록 등 다양한 장르를 유연하게 넘나드는 음악을 펼치고 있다. 2022년 브릿 어워드(BRIT Awards)에서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하고, 같은 해 머큐리 프라이즈까지 거머쥐며 전 세계 음악 팬들의 뜨거운 주목을 받은 리틀 심즈는 이번 펜타포트 무대에서 강렬하면서도 절제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한국 관객들과 처음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일본 인디 씬의 독보적인 존재, 싱어송라이터 카네코 아야노가 이끄는 밴드 kanekoayano가 출격한다. 담백하면서도 강력한 보컬과 감각적인 사운드로 일본 팬들을 사로잡은 그녀는 올해 4월 발표한 새 앨범과 함께 한국을 찾는다. 여기에 젊고 강렬한 록 사운드로 주목 받는 일본 3인조 밴드 브랜디 센키(Brandy Senki)도 펜타포트 무대에 오른다. 폭발적인 에너지와 거침없는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하는 그들의 등장은 펜타포트에 뜨거운 전율을 더한다. 이 밖에도 몽환적인 사운드의 데카당(Decadent), 사이키델릭 록 사운드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오마르와 동방전력, 한국 전통 음악과 현대 사운드를 결합해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카디(KARDI) 등 개성 넘치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합류한다. 그리고 지난 2024 펜타 슈퍼루키로 주목 받은 포스트 펑크 록 밴드 극동아시아타이거즈까지 오르며 이번 라인업에 더욱 힘을 실었다. 앞서 시는 브릿팝의 아이콘 펄프(Pulp)부터 일본 록을 대표하는 아시안 쿵푸 제너레이션(ASIAN KUNG-FU GENERATION), 인디 팝의 신성 비바두비(BEABADOOBEE), 혁오(HYUKOH)X선셋 롤러코스터(SUNSET ROLLERCOASTER) 등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의 1차 라인업을 발표하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각기 다른 시대와 장르를 아우른 아티스트들이 펜타포트에서 역사와 정체성을 상징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번 공연은 단순한 라인업을 넘어 한국 록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펜타포트의 20년을 함께 기념하는 특별한 순간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마지막 할인 티켓인 ‘마니아 티켓’은 이날 오후 2시 인터파켓, 티켓링크, 네이버, 29CM, KB Pay를 통해 이뤄진다. 한정수량으로 제공되는 마니아 티켓은 정가의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기록되지 못했지만 기억해야”...하와이 이민 1세대 재조명 특별전

인천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인천 출신 하와이 한인 이민 1세대의 삶과 유산을 재조명하는 특별기획전 ‘기록되지 못한 역사, 기억되어야 할 이름들’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오는 8월31일까지 구 제물포구락부에서 열린다. 지난 1900년대 초 하와이로 이주한 한인 이민 1세대가 남긴 다양한 기록물과 유품을 통해 조국을 떠나 타국에서 외롭게 살아간 이들의 삶과 정신을 생생하게 조명한다. 전시는 하와이 이민자들의 삶의 흔적이 담긴 사진, 일기, 노동계약서 등 다양한 기록물과 생활용품 등 모두 65점의 유물을 공개한다. 이 유물은 이민 1세대의 문화적 자산을 총망라하고 있으며, 그들의 고단했던 이민 생활과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기도 하다. 특히 하와이 한인 공동묘지에서 직접 채록한 인천 출신 이민자들의 묘지 탁본과 사진은 타국에서 이름 없이 생을 마감한 이들의 삶을 다시 불러내고, 잊혔던 이름을 기억하게 하는 소중한 기록이다. 시는 특별전과 함께 하와이 한인미술협회 및 워싱턴 미술협회 소속 작가 8명이 참여하는 연계 전시 ‘디아스포라의 시선, 예술로 이어지다’도 선보인다. 전시는 한민족의 이주 역사와 정체성을 예술로 풀어낸 다양한 작품을 공개해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윤도영 시 문화체육국장은 “하와이 이민사는 단순한 이민사를 넘어, 독립운동의 숨은 뿌리이자 디아스포라 공동체의 형성사”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가 기록되지 못한 이민자들의 이름을 다시 불러일으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잊혀진 역사를 시민들과 함께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전시는 무료이며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제물포구락부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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