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찰서는 14일 미성년자를 고용, 윤락행위를 알선한 혐의(윤락행위방지법 위반)로 강모씨(23·서울시 송파구 신천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출장안마와 윤락행위를 한 최모양(17)등 2명은 부모에게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1일부터 출장마사지와 전화번호가 적힌 명함을 용인시내에 배포한뒤 최양 등에게 안마 및 윤락행위를 시켜온 혐의다. /용인=강한수기자 hskang@kgib.co.kr
파주경찰서는 14일 미성년자에게 윤락행위를 시켜온 혐의(청소년보호법 위반)로 포주 김모씨(56·파주시 법원읍 대능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속칭 용주골에서 사창가를 운영해오면서 지난해 6월부터 미성년자인 안모양(18)을 고용, 6개월여동안 100여회에 걸쳐 윤락행위를 시켜 500여만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다./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남양주경찰서는 14일 6억여원의 판돈을 걸고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혐의(상습도박)로 김모씨(38·의정부시 호원동)등 7명을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빌려준 도박자금을 갚지 않는다고 폭력을 휘두른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관한 법률위반)로 배모씨(37·서울시 성북구 석관동)등 3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7월 7일 밤 10시께 의정부시 호원동 G횟집에서 판돈 5천여만원을 걸고 속칭 ‘도리짓고땡’ 화투도박을 하는등 지난해 말까지 9차례에 걸쳐 모두 6억4천만원의 판돈을 걸고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혐의다. 배씨 등은 도박자금을 빌려간 김씨가 돈을 갚지 않자 폭력배를 고용, 김씨에게 폭력을 휘둘러 자동차 등 1억5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남양주=이상범기자 sblee@kgib.co.kr
고속도로에서 트럭이 앞서 달리던 버스를 추돌해 1명이 숨지고 1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4일 오후 2시15분께 의왕시 삼동 신갈∼안산간 고속도로 신갈기점 14.5㎞지점 하행선에서 서울80아 2629호 18t트럭(운전자 박용익41)가 앞서가던 금남고속여객 소속 충남 74아 1006호 버스(운전사 오경범·50)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가 도로옆 10m아래 언덕밑으로 떨어져 버스에 타고 있던 이모씨(58)가 숨지고 오씨와 승객 16명, 박씨가 크게 다쳐 군포 원광대병원, 안양 중앙병원 등 인근 5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신갈∼안산간 고속도로가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었다. 경찰은 부곡톨게이트 인근에서 감속하는 버스를 뒤따르던 트럭이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군포=설문섭기자 mssul@kgib.co.kr
광주경찰서는 14일 내연의 여자가 만나주지 않자 남편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한뒤 금품을 요구한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고모씨(33·충남 보령시 대천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 9일 밤 7시30분께 서울 강동구 길동 호프집에서 내연녀인 한모씨(33·주부)가 전화도 받지않고 만나주지 않는데 앙심을 품고 한씨의 가슴을 때려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히고 한씨의 집으로 전화를 걸어 내연 사실을 남편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한뒤 현금 600만원을 요구한 혐의다./광주=김진홍기자 jhkim@kgib.co.kr
수원중부경찰서는 14일 자신의 티켓다방 종업원이 말을 듣지 않는다며 마구 때린뒤 성폭행한 혐의(강간치상 등)로 정모씨(29·의왕시 삼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5일 오후 2시10분께 자신이 운영하는 티켓다방의 종업원 유모양(18)을 용인시 수지읍 풍덕천리 P모텔로 끌고가 “허락도 없이 퇴근했느냐”며 머리 등을 마구 때린뒤 성폭행한 혐의다. 정씨는 또 지난해 12월15일부터 용인시 수지읍 풍덕천리에 있는 C다방을 운영하면서 유양 등 미성년자 2명을 고용, 시간당 2만원씩 받고 티켓영업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신현상기자 hsshin@kgib.co.kr
수원시 장안구 정자2동의 장애인 보호시설이 오는 19일 개원해 장애인 보호와 재활서비스에 들어간다. 이번에 개원하는 장애인 보호시설은 스스로 일상생활을 할 수없는 장애인을 낯시간 동안 수용해 전문인력의 도움과 재활장비로 보호 및 재활프로그램을 동시에 운영하게 된다. 18세미만 장애인이 이용할 장애인 보호시설은 하루 이용료가 5천원이나 생활보호대상자는 무료이고 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지회가 위탁관리한다. 한편 이번 보호시설 개원으로 수원시는 권선구 오목천동 보호시설과 함께 2곳의 장애인 전용보호시서설을 운영하게 됐다./최종식기자 jschoi@kgib.co.kr
인천전문대 교수협의회(회장 제갈장) 소속 100여 교수들은 학교측이 교원인사, 기성회비 편성 등을 파행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이의 시정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감사원에 제출하는등 반발하고 있다. 인천전문대 교협소속 김원재 교수 등은 14일 인천시청 기자실을 방문, “학교당국이 교육공무원 임용법을 어겨가며 지난 97년 3월 52명의 교수 재임용시 정년을 2007년까지만 보장하는 등 파행 인사를 단행했다”며 시정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지난달 23일 감사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교수 등은 또 “학교측이 인천전문대 기성회규약 규정에 어긋나게 지난 96년부터 98년까지 업무추진비 예산을 잘못 세웠고 사용내역에도 의혹이 간다”고 주장했다. 김교수 등은 이와함께 “지난 97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법적 근거도 없이 학사운영지도비로 6천800만원의 예산을 세워 사무국장 등 학교간부 3명이 수당성 경비로 편법 사용했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학교측은 “교협에서 주장하는대로 학사운영과정에 의혹이 있다면 이를 밝히기 위한 공개감사를 신청하자고 요구했으나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채 폭로전을 펴고 있다”고 비난했다. 특히 학교측은 “일부 교수들이 장석우 학장 체제이후 많은 개혁적인 학사일정에 불만을 갖고 학장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며 “교협측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말했다. 인천전문대 학내진통은 교협소속 교수들이 지난해 10월부터 파행적 학사일정에 대한 책임을 지고 학장사퇴를 요구,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이영철기자 wyatt@kgib.co.kr
국내 굴지의 개인이동통신 사업자인 한솔PCS(018)사가 자사 대리점에 단말기를 판매하면서 대리점 직원명의로 이동전화를 강제개통해 물의를 빚고있다. 특히 한솔PCS사는 피해를 본 대리점에서 반발하자 단말기 판매 장려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겠다며 횡포를 부려 불법 명의변경을 조장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4일 한솔 PCS사와 대리점들에 따르면 개인이동통신 업체들이 휴대폰을 대리점에 대량으로 판매할 경우 대부분 가명의로 개통, 넘겨주고 한달안에 일시정지를 시킨뒤 대리점으로부터는 전화요금으로 5천원을 수납받고 있다. 그러나 한솔PCS측은 업체간 과당경쟁이 빚어지자 지 난97부터 대리점에 평균 500∼1천대의 단말기를 공급하면서 대리점주나 직원 등의 명의를 도용, 강제로 개통한뒤 단말기 값으로 1대당 1만8천원씩(기본요금·전화세포함)을 대리점측에 청구하고 있다. 이 때문에 대리점들은 최근 휴대폰가입자가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단말기 판매가 줄자 팔다남은 단말기도 요금을 전액 납부하는 피해를 입고 있다. 부천시 원미구 Y대리점의 경우 지난해 7월부터 5개월동안 대리점주나 직원명의의 단말기 5천대를 강제 넘겨받아 모두 5천여만원의 부채를 떠안고 있는 실정이다. 대리점 업주들은 “강제개통에 따른 부채금액을 감당할 수 없는 상태”라며 “이로 인해 재정이 악화돼 도산위기에 몰렸다”고 대책마련을 호소했다./김창학기자 chkim@kgib.co.kr
○…우시장에 매물로 나온 고삐 풀어진 소를 트럭에 싣고 훔쳐 달아났던 40대 축산업자가 쇠고랑. 화성경찰서는 14일 박모씨(49·인천시 북구 부개동)를 절도혐의로 긴급체포.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3일 오후 3시께 청학동 우시장에서 윤모씨(46)가 매매하기 위해 내온 젖소 1마리(시가 120만원 상당)를 자신의 처남 소유의 봉고트럭에 실어 가져간 혐의. /오산=조윤장기자 yjcho@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