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부산AG 선수단 단장 유홍종

“금메달 80개 이상을 획득, 종합 2위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습니다”유홍종 부산아시안게임(AG) 한국선수단 단장은 1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선수단 결단식이 끝난 후 자신감있는 어조로 이같이 출사표를 던졌다. 유 단장은 이어 이번 대회를 북한과의 뜨거운 동포애를 확인하고 각국 선수단과 친목을 돈독히 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유 단장과 일문일답. -출정 각오는 ▲선수단의 성적은 이번 대회 개최의 성공 여부를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 선수모두 국민의 기대에 보답하겠다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겠다. -선수단 목표는 ▲개최국의 위상에 걸맞게 금메달 80개 이상을 일궈 종합 2위 목표를 달성하겠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준다면 목표를 이룰 것으로 자신한다. -일본과 2위 경쟁이 예상되는데 ▲일본과 유도 등에서 치열한 금메달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본은 모두 65개 정도의 금메달이 예상돼 우리가 일본을 제칠 수 있을 것이다. -선수들에게 한마디 당부한다면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경기에 임하고 훈련한 만큼 기량을 발휘했으면 좋겠다. 또 개최국 선수로서 북한을 뜨거운 동포애로 감싸고 외국 선수들에게도 문화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스포츠 외교사절 역할을 해줄 것을 부탁한다. --국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국민에게 기쁨을 드리고 수재민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대한건아로서의 투지와 기개를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을 약속드린다

찬호, 시애틀 기다려!

쾌조의 5연승을 달리고 있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29·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박찬호는 오는 18일 오전 11시 5분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한다. 박찬호가 이번 경기에서 승수를 보태면 LA 다저스 소속이던 지난 97년 이후 이어온 10승 이상을 6년 연속 달성하게 된다. 또 파죽의 6연승과 함께 개인통산 90승 고지 정복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상대팀은 박찬호가 지난 13일 홈으로 불러들여 시즌 9승 제물로 삼았던 시애틀이어서 승수 추가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시애틀은 지난 10일 텍사스와의 경기 이후 6연패에 빠져 있는 데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좌절되면서 팀의 응집력이 크게 약화됐다. 또 선발 맞대결에서 패전의 멍에를 썼던 제5선발 라이언 프랭클린이 시애틀 선발로 다시 나설 예정이고 지난 해 리그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쥔 일본인 ‘특급타자’ 스즈키 이치로가 타격 부진에 빠진 것도 박찬호에게는 호재다. 특히 박찬호는 이치로와의 정규시즌 첫 대결에서 삼진 1개를 곁들이며 3타수 1안타로 묶고 사실상 판정승을 거둬 자신감을 얻었다. 하지만 언제든지 안타를 뽑을 수 있는 정교한 타격을 갖춘 톱타자 이치로와 중심타선에 포진한 에드가 마르티네스, 브렛 분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타자들이다. 아울러 박찬호가 시애틀과의 대결에서 경기 초반 실점의 빌미가 된 안타를 내줬던 스위치 타자 데시 레라포드와 좌타자 존 올러루드 역시 경계대상이다. 시즌 초반 허벅지와 손가락 부상으로 57일간의 공백기를 가졌던 박찬호가 연승행진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 달성을 이뤄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연합

최성국.정조국 환상콤비 브라질 연패사슬 끊는다

반드시 승전고를 울리겠다”차세대 한국축구를 이끌 청소년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최성국(고려대)과 정조국(대신고)이 다시 한번 힘을 모은다. 이들 ‘환상의 콤비’는 1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세계 최강 브라질청소년대표팀과의 2차평가전에 투톱으로 호흡을 맞춘다. 14일 열린 1차평가전에서 정조국의 고군분투속에 1대2로 아깝게 패했던 한국은 정예멤버 출격으로 브라질전 연패 사슬을 끊고 가벼운 마음으로 다음달 아시아청소년선수권 본선에 대비한다는 구상이다. 박성화 감독은 이번 경기가 선발 멤버가 손발을 맞춰볼 마지막 평가전이라는 데 주목, 아시안게임대표팀 멤버인 최성국을 급히 불러들였다. 일본, 중국,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을 통해 ‘영 파워’로 거듭난 최성국, 정조국이 최전방에서 함께 뛰기는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 이후 20여일만의 일이다. 한국은 청소년팀 대결에서 브라질에 5전5패로 절대 열세에 놓여있다. 따라서 막강 화력을 자랑하는 이들 투톱은 브라질전 첫 승전보를 전하고 이를 통해 팀에 사기와 자신감을 불어넣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안고 있다. 박 감독은 다만 아직 컨디션이 완전하지 않은 정조국을 교체 카드로 활용할 생각도 있는 가운데 취약한 왼쪽 미드필드의 적임자 찾기도 아울러 시도할 계획이다. 박 감독은 투톱이 최성국과 정조국일 때는 패싱력이 뛰어난 고창현(수원)을, 정조국과 김동현(청구고)이 최전방에 설 때는 최성국을 각각 왼쪽 날개 공격수로 테스트할 예정이다. 또 김수형(부경대)과 장경진(전남)이 수비형미드필더를 맡고 여효진(고려대)과 임유환(한양대)이 포백 수비라인을 이끌게 된다. 특히 수비진은 1차전에서 난맥상을 보인 협력플레이의 보완 여부를 평가받는다

최성국.정조국 환상콤비 브라질 연패사슬 끊는다

“반드시 승전고를 울리겠다”차세대 한국축구를 이끌 청소년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최성국(고려대)과 정조국(대신고)이 다시 한번 힘을 모은다. 이들 ‘환상의 콤비’는 1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세계 최강 브라질청소년대표팀과의 2차평가전에 투톱으로 호흡을 맞춘다. 14일 열린 1차평가전에서 정조국의 고군분투속에 1대2로 아깝게 패했던 한국은 정예멤버 출격으로 브라질전 연패 사슬을 끊고 가벼운 마음으로 다음달 아시아청소년선수권 본선에 대비한다는 구상이다. 박성화 감독은 이번 경기가 선발 멤버가 손발을 맞춰볼 마지막 평가전이라는 데 주목, 아시안게임대표팀 멤버인 최성국을 급히 불러들였다. 일본, 중국,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을 통해 ‘영 파워’로 거듭난 최성국, 정조국이 최전방에서 함께 뛰기는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 이후 20여일만의 일이다. 한국은 청소년팀 대결에서 브라질에 5전5패로 절대 열세에 놓여있다. 따라서 막강 화력을 자랑하는 이들 투톱은 브라질전 첫 승전보를 전하고 이를 통해 팀에 사기와 자신감을 불어넣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안고 있다. 박 감독은 다만 아직 컨디션이 완전하지 않은 정조국을 교체 카드로 활용할 생각도 있는 가운데 취약한 왼쪽 미드필드의 적임자 찾기도 아울러 시도할 계획이다. 박 감독은 투톱이 최성국과 정조국일 때는 패싱력이 뛰어난 고창현(수원)을, 정조국과 김동현(청구고)이 최전방에 설 때는 최성국을 각각 왼쪽 날개 공격수로 테스트할 예정이다. 또 김수형(부경대)과 장경진(전남)이 수비형미드필더를 맡고 여효진(고려대)과 임유환(한양대)이 포백 수비라인을 이끌게 된다. 특히 수비진은 1차전에서 난맥상을 보인 협력플레이의 보완 여부를 평가받는다.

찬호, 시애틀 기다려!

쾌조의 5연승을 달리고 있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29·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박찬호는 오는 18일 오전 11시 5분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한다. 박찬호가 이번 경기에서 승수를 보태면 LA 다저스 소속이던 지난 97년 이후 이어온 10승 이상을 6년 연속 달성하게 된다. 또 파죽의 6연승과 함께 개인통산 90승 고지 정복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상대팀은 박찬호가 지난 13일 홈으로 불러들여 시즌 9승 제물로 삼았던 시애틀이어서 승수 추가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시애틀은 지난 10일 텍사스와의 경기 이후 6연패에 빠져 있는 데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좌절되면서 팀의 응집력이 크게 약화됐다. 또 선발 맞대결에서 패전의 멍에를 썼던 제5선발 라이언 프랭클린이 시애틀 선발로 다시 나설 예정이고 지난 해 리그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쥔 일본인 ‘특급타자’ 스즈키 이치로가 타격 부진에 빠진 것도 박찬호에게는 호재다. 특히 박찬호는 이치로와의 정규시즌 첫 대결에서 삼진 1개를 곁들이며 3타수 1안타로 묶고 사실상 판정승을 거둬 자신감을 얻었다. 하지만 언제든지 안타를 뽑을 수 있는 정교한 타격을 갖춘 톱타자 이치로와 중심타선에 포진한 에드가 마르티네스, 브렛 분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타자들이다. 아울러 박찬호가 시애틀과의 대결에서 경기 초반 실점의 빌미가 된 안타를 내줬던 스위치 타자 데시 레라포드와 좌타자 존 올러루드 역시 경계대상이다. 시즌 초반 허벅지와 손가락 부상으로 57일간의 공백기를 가졌던 박찬호가 연승행진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 달성을 이뤄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연합

인터뷰/부산AG 선수단 단장 유홍종

“금메달 80개 이상을 획득, 종합 2위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습니다”유홍종 부산아시안게임(AG) 한국선수단 단장은 1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선수단 결단식이 끝난 후 자신감있는 어조로 이같이 출사표를 던졌다. 유 단장은 이어 이번 대회를 북한과의 뜨거운 동포애를 확인하고 각국 선수단과 친목을 돈독히 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유 단장과 일문일답. -출정 각오는 ▲선수단의 성적은 이번 대회 개최의 성공 여부를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 선수모두 국민의 기대에 보답하겠다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겠다. -선수단 목표는 ▲개최국의 위상에 걸맞게 금메달 80개 이상을 일궈 종합 2위 목표를 달성하겠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준다면 목표를 이룰 것으로 자신한다. -일본과 2위 경쟁이 예상되는데 ▲일본과 유도 등에서 치열한 금메달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본은 모두 65개 정도의 금메달이 예상돼 우리가 일본을 제칠 수 있을 것이다. -선수들에게 한마디 당부한다면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경기에 임하고 훈련한 만큼 기량을 발휘했으면 좋겠다. 또 개최국 선수로서 북한을 뜨거운 동포애로 감싸고 외국 선수들에게도 문화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스포츠 외교사절 역할을 해줄 것을 부탁한다. --국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국민에게 기쁨을 드리고 수재민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대한건아로서의 투지와 기개를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을 약속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