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한마당 큰 잔치인 제13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대회가 7일 여주군에서 개막, 9일까지 사흘간 열려 우정과 화합을 다지게 된다. 이번 대회는 사상 최대규모인 31개 시·군 7천408명(임원 1천123명, 선수 6천285명)이 참가한 가운데 종합대회로 치러지며 16개 종목에 걸쳐 여주공설운동장을 비롯, 각 보조구장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축구, 배드민턴, 검도, 테니스, 게이트볼, 생활체조, 합기도, 농구, 탁구, 족구, 단축마라톤, 볼링, 보디빌딩(벤치프레스, 팔씨름) 등 13개 정식 종목과 단체줄넘기와 줄다리기, 씨름 등 3개 민속종목이 경기를 벌인다. 이번 대회의 시상은 입장상 1∼3위에게 상배와 상장이 수여되고, 종목별로 우승과 준우승, 3위팀을 가려 시상하며, 개인종목은 1,2,3위에게 상장과 메달이 전달된다. 한편 이번 대회의 개회식은 7일 오후 6시 여주공설운동장에서 열리며 개회식에 앞서 식전공개행사로 여주군생활체조연합회의 에어로빅시범과 사물놀이, 취타대 공연이 펼쳐진다. 개회식은 대회기를 앞세워 각 시·군 선수단이 입장하고 여주군 생활체육협의회 이명환 회장의 개회선언과 우승기 반납, 임창선 여주군수의 환영사, 이춘택 도생활체육협의회장의 대회사, 손학규 도지사의 치사가 이어진다. 선수대표 선서와 입장상 시상으로 개회식을 마치면 식후 공개행사가 펼쳐져 개막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개회식후에는 청소년댄스 공연과 해병의장대 시범, 인기가수 공연 및 불꽃놀이가 펼쳐져 축제 한마당을 연출한다.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 김규완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는 시·군간 경쟁도 중요하지만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한데 모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고, 상호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선학·류진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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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
2002-09-0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