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위상을 정립하고 집행부와의 의견 조율 등을 거쳐 시민권익 보호에 앞장서겠습니다” 이금용 남양주시의회 사무국장(54)의 취임포부. 지난 70년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이래 남양주군 세정계장, 남양주시 기획감사실장·화도읍장 등을 역임했다. 평소 자상한 성격이지만 업무면에서는 맺고 끊음이 분명하다는 평. 지난 83년 대통령표창을 받기도 했으며,부인 이병순씨(55)와 1남 1녀. 취미는 운동./남양주=한종화기자 jhhan@kgib.co.kr
“직원 상·하간 화합과 내부결속을 다져 행정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이성주 남양주시 자치행정국장(58)의 취임 첫마디. 지난 72년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미금시 시정계장·기획감사실장, 남양주시 종합민원국장 등을 역임했다.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매사에 합리적으로 업무를 처리한다는 평. 부인 류만분씨(55)와 2남. 취미는 등산./남양주=한종화기자 jhhan@kgib.co.kr
“선진 시정 구현을 위한 기획, 홍보는 물론, 행정의 경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남훈 남양주시 초대 기획실장(56)의 취임 소감. 지난 71년 양주군 수동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 남양주군 감사계장·와부읍 부읍장, 남양주시 자치행정국장 등을 거친 실무 행정통. 평소 자상한 성격이지만 업무면에서는 추진력과 결단력이 뛰어나다는 평. 부인 이영순씨(55)와 2남1녀.취미는 등산./남양주=한종화기자 jhhan@kgib.co.kr
노숙자와 행려자들에게 나눔의 미덕을 실천하는 ‘걸인목사’의 세상 보듬기가 각박한 세상에서 한줄기 희망의 빛으로 세찬 늦가을 바람을 훈훈하게 녹여주고 있다. 12일 오전 5시40분 인천시 중구 인현동 동인천역 택시승강장에는 인근 지하도 등지에서 밤을 지새운 노숙자와 50여명이 행려자들이 몰려들고 있었다. 이들이 이곳에 몰려드는 이유는 단 하나. ‘베다니의 마을’에서 눈이오나 비가오거나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아침·점심 두차례에 걸쳐 따뜻한 빵과 음료수는 물론, 김밥 컵라면 등을 나눠주는 무료급식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7년간 계속돼 온 무료급식 시간이 되면 인천은 물론, 김포·수원·안산·서울 등지의 오갈데 없는 노인에서부터 가출청소년에게 이르기까지 하루 200여명의 불우이웃들이 이곳을 찾아 줄을 서는 장관이 연출된다. 이처럼 소외받은 불우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공동체 베다니의 마을에는 ‘걸인목사’로 불리는 이호성 목사(44)와 나눔을 실행에 옮기는 강선희 전도사(38· 여), 김형찬 간사(31) 등 사랑의 천사들이 있다. 이들은 정부의 지원도 없는 상태에서 동인천역 광장에서의 아침·점심은 물론, 시흥시 신천동 시장 놀이터에서 점심을 제공하는 3차례의 무료급식 외에도 정신지체·치매노인·신체부자유자 등 150여명에 이르는 베다니마을 식구들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어둠이 깃들 무렵 이목사는 회원들의 후원금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원생들과 노숙자들의 먹거리를 위해 시흥시 신천리 재례시장 바닥을 이잡듯 돌아 다닌다. 상점과 노점상들이 팔다 남은 생선과 야채·빵 등을 모으고 버려진 재활용품을 줍는 이목사는 그래서 상인들로부터 걸인목사로 불린다. “수년동안의 무료급식을 지켜본 출근길 시민들이 1천∼5천원씩 지원해 주는 후원금과 시장 상인들이 건네주는 야채 한조각에서 우리 사회의 따뜻함을 잊지 않는다”는 이 목사는 그러나 “아동·장애인 등의 분류를 나누어 지원하는 정부의 사회복지 정책은 하루빨리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사회에서 버림받은 미혼모·직업여성·치매노인들은 따뜻한 가정을 바라는 공동체를 원하지만 정부에서는 이들을 갱생원처럼 사회와 격리시키는 현실과 동떨어진 복지정책을 펴고 있다는 생각을 지우지 못하기 때문이다. 오늘 밤도 소외된 계층을 돕기위해 보리빵을 찌고 김밥을 말면서도 내일을 기약하며 나눔의 활동을 펴고 있는 사랑의 천사들과 이 목사의 활동이 계속되는 한 소외된 우리의 이웃들이 사회로 돌아올 수 있는 한줄기 등불은 꺼지지 않을 것이다. 배다니 마을 (031-314-6962)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경감: 청문감사관 곽 생 근 ◇경위: 민원실장 이 승 남 ▲ 소흘파출소장 이 종 성 ◇경사: 가산파출소장 강 흥 균 ▲ 만세교검문소 김 기 용/이재학기자jhlee@kgib.co.kr
“안양시설관리공단 경영의 극대화를 통해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공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구선 안양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63)의 취임 소감. 건국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해 67년 화성군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이래 안양시 징수계장 등을 거쳐 지난 98년 안양시 기획실장을 끝으로 공직생활을 마친 뒤 지난해 안양시 시설관리공단 상임이사로 영입됐다. 원만한 성격의 소유자로 노사관계를 무난히 이끌 것이라는 평. 부인 박래희씨(62)이 2남, 취미는 등산./안양=홍성수기자 sshong@kgib.co.kr
“각종 지역개발 현안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지역의 균형발전과 함께 직원간 화합을 도모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강신성 오산시 초대 지역개발국장(54)의 취임 소감. 지난 67년 화성군에서 공직에 첫 발을 내디딘 뒤 오산읍 부읍장을 거쳐 경기도 지역경제국·기획관리실 등을 거치며 96년 서기관 승진과 함께 해 오산시로 전입, 5년동안 기획감사실장을 맡아 온 실무행정통. 합리적인 업무처리와 원만한 대인관계로 공조직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는 평. 부인 손귀주씨(48)와 2녀./오산=조윤장기자 yjcho@kgib.co.kr
“공무원 조직의 위계질서를 확립하고 상·하간 화합과 내부 결속을 다져 주민들을 위한 자치행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환묵 오산시 초대 자치행정국장(55)의 취임 포부. 지난 71년 화성군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래 오산시 도서관장, 의회사무과장, 회계과장, 총무과장 등을 거쳐 이번에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오산 토박이로 대쪽같은 성격에 원리원칙을 고수하며 매사 빈틈이 없다는 주위의 평. 부인 최서분씨(48)와 1남1녀./오산=조윤장기자 yjcho@kgib.co.kr
유흥업소 대표와 이곳에 출연하는 연예인들이 불우이웃과 불치병을 앓고 있는 시민 돕기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고양시 일산구 마두동 소재 로마나이트클럽에 출연중인 연예인들은 최근 불우이웃돕기 자선 공연(사회 김성환)을 열고 얻은 수익금 466만원을 뇌종양 판정을 받고도 수술비가 없어 안타까워하는 정태선씨(35)에게 9일 전달했다. 이에앞서 이 클럽 김용진 사장은 지난 2일 500만원을 불우이웃돕기에 써 달라며 일산구청에 전달했다./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대한주택공사는 9일 오전 성남시 분당구 소재 주공 본사에서 권해옥 사장과 장대익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사랑의 쌀은 주공이 지난달 30일부터 노사가 함께 ‘사랑의 쌀로 소년소녀가장 돕기’운동을 벌여 모금한 7천만원으로 구입한 쌀 1천500포대 가운데 150포대로 분당구 영구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소년소녀가장 30명에게 1인당 5포대씩 지급됐다. 이번 운동은 주공이 쌀 값 하락에 따른 농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도와주는 한편 어려운 생활여건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소년소년가장을 돕기위해 마련됐다. 한편, 주공은 이날 전국의 주공 영구임대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불우소년소녀가장 303명에게 1인당 5포대씩의 쌀을 지원했다./성남=허찬회기자 hurch@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