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에 합리적인 사고로 맺고 끊음이 분명한 정통파.성실함에다 자상함까지 갖춰 부하직원들에게 두루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다는 평. 지난 66년 공직에 첫 발을 대디딘 뒤 89년 내무부 시절 비상계획실을 거쳐 91년 도의회사무국 전문위원, 93년 의사담당관, 95년 권선구청장, 97년 팔달구청장, 여주부 군수 등을 역임한 행정통. 일선 행정기관의 수장을 오랫동안 지낸 탓에 실무에 강하고 특히 모든 일에 한치의 빈틈도 보이지 않는 노력형.
고양시 공공근로자들로 구성된 ‘사랑의 보금자리팀’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공공근로자 가운데 설비 경력을 갖춘 기술자들로 구성된 ‘사랑의 보금자리팀’은 지난 10월부터 저소득 보호 가정과 독거 노인, 경로당, 비인가 사회복지시설 등 30여곳에 원터치용 수도꼭지와 식기건조대 등을 무료로 설치해 주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 사회복지시설 100여곳을 대상으로 수도와 관련된 시설을 새 것으로 교체해 줄 계획이다. 덕양구 성사동 대성빌라 지하층에 사는 이모씨(75)는 “설거지나 세수할 때 온수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수도꼭지 2개를 함께 돌려 물낭비가 심하고 불편했었다”면서 거듭 고마움을 표시했다. 최홍열 실업대책팀장은 “저소득층 주민을 돕고 실직의 아픔을 겪고 있는 공공근로자들이 일하는 보람을 얻도록 하기 위해 ‘사람의 보금자리 만들기’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고양=한상봉 기자 sbhan@kgib.co.kr
(사)한구석밝히기파주클럽(이사장 우춘환)이 시각장애인 개안시술비 마련에 발벗고 나섰다. 회원들은 지난 12∼14일까지 3일간 금촌역 광장에서 김, 미역, 젖갈류, 멸치, 새우젖 등을 산지에서 구입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건어물 바자회를 열었다. 그동안 회원들이 충당해 온 회비로는 시각장애를 입고 있는 관내 생활보호대상자 등 많은 불우이웃들에게 제때 도움을 줄 수 없기 때문이다. 지난 99년 10월 결성된 한구석밝히기파주클럽은 그동안 생활이 어려워 수술을 못하는 불우이웃 15명에게 백내장 등 개안시술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줘왔다. 우 이사장은 “많은 분들의 참여로 그동안 시각장애인들이 밝은 세상을 볼 수 있도록 도와줘왔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보람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제13대 성남시 의사회장에 노광을씨(49)가 선출됐다.성남시의사회는 신상진 회장이 대한의사협회장에 피선됨에 따라 지난 9일 임시총회를 열고 노씨를 회장으로 추대했다. 노회장은 조선의대를 졸업하고 지난 86년 노광을 산부인과를 개원한 뒤 검찰의료자문위원, 성남시의사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3년 2월까지 잔여임기를 맡게 된다./성남=이진행기자 jhlee@kgib.co.kr
의정부중앙로타리클럽(회장 조한조)은 지난 10일 오후 의정부공업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조회장을 비롯한 로타리클럽 임원, 학교 관계자,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공업고등학교 인터랙트 클럽 창립식을 가졌다. 청소년 프로그램인 인터랙트는 중·고등학교 청소년들에게 세계 이해증진 및 국제사회 봉사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든 단체로 현재 국내에는 500여 클럽에 2만여명의 회원이 가입, 로타리클럽의 후원을 받아 활동하고 있다. 조 회장은 이날 “의정부공고 인터랙트 클럽 회원들의 학교 및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미래의 주역으로 우뚝 서 달라”고 당부했다. 의공고 인터랙트 클럽에는 이두선 학생회장(기계과 2년) 등 모두 38명의 학생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이들은 앞으로 의정부중앙로타리클럽의 후원과 오도권 교사의 지도아래 학교봉사, 사회봉사, 국제봉사개발, 클럽봉사 등 4개 위원회를 두고 학교 및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의정부=최종복기자 jbchoi@kgib.co.kr
안성의 명산인 비봉산 정상부에 비봉정이 건립됐다.안성시는 지난 10일 이동희 안성시장을 비롯, 도·시의원, 비봉산우회,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봉정 준공식을 가졌다. 팔각정 형태의 비봉정은 21.89㎡ 규모의 전통 2층 한식 목구조로 사업비 2억2천여만원을 들여 건립됐다. 시는 비봉정 준공됨에 따라 이곳을 찾는 등산객 및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휴식처를 제공, 명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안성=엄준길기자 jkeom@kgib.co.kr
한전 청평수력발전소(소장 전춘수)가 지역사회 발전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교육기자재 및 장학사업을 전개하는등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청평수력발전소는 14일 외서면 상천리 에덴유스호스텔에서 대성초등학교 등 관내 17개교에 컴퓨터 등 1억1천만원 상당의 최신 교육기자재 50여품목을 기증했다. 또 소년소녀가장, 모범학생 등 초·중·고 및 대학생 72명에게는 2천1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전춘수 소장은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지역사회 발전 및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가평=고창수기자 cskho@kgib.co.kr
올해로 개교 23주년을 맞은 안양시 만안구 안양8동 명학초등학교(교장 정문자)가 장학회를 설립하고 이를 후원하기 위해 지난 12일 ‘사랑의 일일찻집’행사를 개최했다. 지난달 24일 설립된 명학초등학교 장학회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는등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학교를 만들어 나가기위해 설립됐다. 특히 안양시 구도심권에 위치한 명학초등학교에는 타학교에 비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과 맞벌이 부부 자녀가 많아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실정이다. 이에따라 지난해 4월 장학회 준비위원장으로 선출된 하연호 운영위원장(44)은 자신이 운영하는 마트에서 고객 마일리지 행사를 통해 이미 1천800여만원의 장학회비를 마련 했으며, 이날 일일찻집 행사를 통해 얻은 800여만원의 수익금 등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정교장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어린학생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주위 사람들과 힘을 모았다”고 말했다./안양=구재원기자 kjwoon@kgib.co.kr
”사랑을 나누면 함께 사는 세상이 보여요”누구나 알고 있는 단순한 진리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한전 동서울 전력소(소장 구성완) 봉사단 직원들. 한전 동서울 전력소 봉사단이 지역내 장애인과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 봉사단은 지난 99년부터 구내식당에 마련된 ‘사랑의 모금함’에 모아진 성금으로 인근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의 누전 차단기 설치와 노후된 형광등 교체 등 전기보수서비스를 자발적으로 해오고 있다. 이들은 특히 무료전기시설 보수봉사에 앞서 하남시 자원봉사센터에 의뢰, 사전에 수요조사와 현장 방문을 통해 필요한 자재를 미리미리 챙기고 있다. 특히 곽지영 과장을 비롯한 배전반원들은 매월 자신들의 호주머니에서 3만원씩을 갹출해 그린벨트 지역에 사는 무허가 주택의 전기설비를 무상으로 점검,수리해 주고 있다. 또 매월 셋째주 수요일이면 준비한 특별 프로그램에 따라 목욕봉사, 장애인봉사, 전기설비보수팀 등으로 팀을 나눠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들의 봉사활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과 함께 가까운 검단산을 산책하며 자비로 만든 새집을 달아주는등 환경살리기 운동에도 적극적이다. 구성완 동서울 전력소 소장은 “할아버지들의 등을 밀어주다 보면 부모님께 못다한 불효가 항시 떠올라 가족들에게도 또다른 사랑의 싹이 튼다”며 변화된 인생관을 웃음으로 대신했다./하남=강영호기자 kangyh@kgib.co.kr
●구리시 ▲환경복지국 사회진흥과 교육청소년담당 윤승훈 ▲건설도시국교통행정과 차량등록담당 양근모 ▲〃 건축과 주거환경개선담당유병훈 ▲기획감사담당관 이진수 ▲행정지원국 행정지원과 조지연 ▲〃 문화공보과 김경애 ▲〃 회계과 임재덕 ▲〃 〃 김규성 ▲〃 허가민원과 류희규 ▲건설도시국 건설과 김대복 ▲〃 〃 박기정 ▲〃 〃 임용선 ▲ 〃 교통행정과 정성섭 ▲〃 〃 김제원 ▲〃 〃 박형철 ▲〃 경영사업과 박홍만 ▲보건소 안은미 ▲수도사업소 김시명 ▲ 〃 강연배 ▲〃 임대호 ▲환경사업소 정종윤 ▲ 〃 강은주 ▲교문2동 김기현 ▲〃 안귀숙 ▲수택2동 정경화 ▲〃 민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