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경기도 ▲가평부군수 李丙傑 ▲여주부군수 盧承哲
중앙대를 졸업한뒤 지난 74년 제주도에서 공직에 몸담은 이래 86년 경기도로 전입후 실무 부서를 두루 섭렵한 현장행정형으로 공무원교육원 근무당시에도 남다른 열정을 쏟았다. 외모로 볼때는 검게 탄 얼굴로 강인한 이상을 주지만 실제 성격은 차분하면서도 할리적인 스타일로 신뢰가 두텁다. 95년 북부출장소 근무할 당시 건강이 나빠지자 술, 담배를 끊고 운동으로 체력을 단련, 재기에 성공했다. 도의회 의사담당관으로 근무하면서도 꾸준한 자기 성찰의 노력을 보여 이번에 발탁됐다는 평. 50년 충북 청원産
원칙을 중시하는 정통파 스타일.특히 깔끔한 외모가 말해주듯 매사에 사리가 분명한 가운데 업무 처리에 있어서도 창의력과 기획력이 탁월하다는 평. 또 부하직원을 품어 안을 줄도 아는 포근한 성격의 소유자. 육사 34기로 지난 84년 행정사무관시보로 공직에 투신한 이래 도 운영게장, 영림계장, 특수지역계장, 조사2계장, 감사과장, 법무담당관, 회계과장에 이어 감사관 등을 지냈으며 가평부군수로 발탁돼 근무하면서 정통 행정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후문.
가슴 따뜻한 시심을 품고 사는 김영환 과학기술부장관이 21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시화전 ‘동시가 있는 그림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의 파트너는 경쾌하고 생명력있는 호랑이 그림을 곧잘 그리는 수묵채색화가 사석원씨. 이들은 지난 10월 과학동시집 ‘방귀에 불이 붙을까요?’(김영사)를 함께 낸 바 있다. 전시에는 이 책에 수록된 시와 그림이 나온다. 출품작은 ‘우리 아파트 아래층에 사는 아줌마는 참 무섭다/그는 부리부리 벌렁코 벌름벌름/우리가 조금만 쿵쿵쾅쾅 득달같이 달려와서 딩동댕동’으로 시작하는 ‘아르키메데스와 우리 아빠’ 등 41점. 연세대 치과대학을 나온 김 장관은 치과의사, 전기기술자, 노동운동가, 전자회사 대표, 국회의원을 두루 거치며 다재다능을 과시해 왔다. 근래 들어서는 시집 ‘따라오라 시여’ ‘지난 날의 꿈이 나를 밀어간다’ ‘꽃과 운명’과 동시집 ‘똥 먹는아빠’, 수필집 ‘그대를 위한 사랑의 노래’등을 잇따라 냈다. 김 장관의 시 사랑은 유별나서 일상생활에서 쉽게 시심을 이끌어낸다. 19일 새벽 이천의 덕평 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별똥별과 함께 하는 2001 사이언스나이트’행사에도 참석, 이날의 유성우(流星雨) 현상을 주제로 한 자작시 ‘별들의 합창’으로 축사를 대신해 눈길을 끌었다./연합
파주시청에 생동감이 넘쳐나고 있다. 한승철(주민자치과)·이한상(보건소)·김달수(환경보호과)씨 등 음악을 사랑하는 공무원 10명이 직장 분위기 쇄신과 파주시 관광상품 홍보를 위해 7인조 그룹사운드 ‘DMZ’(회장 허순무·허가과)를 결성하고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지난 7월 도내 공무원들 중에서는 처음으로 결성된 ‘DMZ’는 그동안 시민회관 대공연장 대기실에서 매주 월·수·금요일 저녁 7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 3시간씩 맹연습을 해 왔다. 직원 상호간 친목도모는 물론, 공무원 동호회가 활성화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는 이들은 지난달 22일 시민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첫 음악회를 갖기도 했다. ‘DMZ’는 앞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 공무원 체육대회시 각종 연주를 비롯, 오는 12월 20일에는 장애우와 경로당, 불우이웃을 위한 위문공연도 계획하고 있다. 허회장은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아 올해는 연습을 중점으로 활동할 계획이지만 2002년부터는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인사> 경기도 ▲지방공무원교육원장 徐효源 ▲관광과장 趙淸植 ▲구리시부시장 李禹衡
◇6급 ▲문화관광과 홍진기(승진) ▲농축산과 이칠훈 (〃)◇7급 ▲송탄출장소 임유재( 승진)▲〃 양승찬 (〃)▲〃 최원용 (〃)▲안중출장소 한우식 (〃) ▲〃 박은이(〃) ▲송탄출장소 김창옥 ▲총무국 박상철 ▲〃 홍금표 ▲안중출장소 장대식 ◇8급 ▲기획재정국 길영진 ▲건설도시국 황정희 ▲수도사업소 이의헌 ▲기획재정국 이정묵 ▲공영개발사업소 김용희 ▲차량등록사업소 박영미 ▲총무국 유승숙 ▲건설도시국 권은주 ▲〃 현 경 ▲여성회관 박근숙 ▲총무국 임승무 ▲건설도시국 한준희 ▲안중출장소 장경갑 ▲팽성읍 박호현 ▲안중출장소 ▲이상하 ◇9급 ▲팽성읍 최정용 ▲비전2동 문선희 ▲건설도시국 이재원 ▲안중출장소 김봉수 ▲통복동 강태현 ▲팽성읍 정숙희 ▲송탄출장소 주현자 ▲〃 김지희 ▲〃 홍은주 ▲〃 정제길 ▲〃 이광호 ▲〃 양봉우 ▲〃 구자호 ▲〃 김재환 ▲〃 최지영 ▲ 세교동 이학준 ▲신평동 정광진 ▲사회환경국 정병재 ▲수도사업소 오내영 ▲송탄출장소 조창진
말수가 적고 차분한 성격이지만 업무 처리에 있어서는 한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치밀함이 돋보인다. 구리시 부시장으로 재직할시 행정자치부 지방재정경제국 공기업과와 재정경제과에 근무했던 경험과 인맥을 통해 지역발전에 남다른 기여를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 95년 내무부에 근무할 당시 근정포장을 받았고 이어 97년 부이사관으로 승진하면서 행정자치부 공기업과장도 지냈다. 육사 31기로 지난 81년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했다. 행정학 석사로 지방 재정과 행정 등에 관한한 전문가. 서울生. 47세.
화성시 서신면 상안1리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마을회관 준공식이 최근 현지에서 있었다. 3천900만원을 들여 지난 9월 착공한 마을회관은 기존 단층건물에 연건평 25평을 2층으로 올린 조적슬래브 건물이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마을회관 준공에 애쓴 박하순 이장(52)이 시장 표창을, 이한흥 노인회장과 사공건설사 사장은 주민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우시장은 축사를 통해 “마을회관이 인생의 제2삶터로 자리잡아 나갈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화성=강인묵기자 imkang@kgib.co.kr
안성시 보개면사무소는 15일 불우이웃 35세대를 방문, 쌀 20㎏들이 한포대씩을 전달하고, 보개면 오두리 소재 사회복지시설인 ‘밝은집’에는 90㎏들이 한포대를 전해 주었다. 이번에 전달한 쌀은 면사무소 직원들이 안성시 보개면 가율리 254 1천여평의 휴경농지를 직접 경작해 수확한 것이다. 송건원씨(55·산업계 직원)는 “직원들이 5단계에 걸친 양수 등 어려운 여건에서 농사를 지어 쌀을 수확했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공무원들의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성=엄준길기자 jkeom@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