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길에 항상 만나는 사람들이 있다.하루일과를 교통안내 보조근무로 시작하는 양주군모범운전자회(40·회장 허대용)회원 45명이 바로 그들이다. 이들은 매일 교통안내 보조근무를 실시, 원활한 교통소통으로 출·퇴근길을 안전하게 안내하고 있다. 또 매월 거리질서 켐페인을 통해 기초질서 확립에 솔선 수범하고 있으며, 교통안내 표지판을 가리는 수목을 제거하는등 교통사고 예방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군에서 개최되는 각종 문화행사시 교통안내 등으로 원활한 행사진행은 물론, 군 이미지 제고에도 노력하고 있다. 모범운전자회는 수능시험날이던 지난 7일에도 어김없이 수험생들을 위해 차량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30여명의 수험생은 모범운전자회에서 제공한 차량으로 고사장에 안전하게 입실할 수 있었다. 허회장은 “앞로도 봉사활동을 더욱 열심히 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문화 정착에 노력하겠다”며 “전국에서 제일가는 모범운전자회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양주=최종복기자 jbchoi@kgib.co.kr
● 경기도종합사격장 ▲ 관리팀장 김영헌
● 경기도 체육회 ▲운영부장 공석복 훈련팀장 홍명표
● 파주시 인사 ▲ 파주시 부시장 이인재
10여년간 휴일을 이용, 부족한 농촌일손돕기에 나서는 직장인들이 있다. 지난 95년 농협중앙회 추천으로 산간오지 부락인 가평군 북면 백둔리(이장 김근재)와 자매결연을 맺은 삼성생명 강남지역본부(본부장 김천규) 직원들이 화제의 주인공. 이들은 매년 봄부터 가을까지 공휴일을 이용, 밭농사에서부터 모내기, 사과따기, 벼베기 등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전개,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올해도 삼성생명 100여 직원들은 지난 2일 백둔리 작목반을 찾아 주민들과 함께 김용택씨 과수원을 비롯한 6천여평의 사과밭에서 사과 700여상자를 수확하는 한편, 즉석에서 사과 100여상자를 구입, 도·농간 직거래를 통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었다. 직원들은 특히 매년 이 부락 주민들과 불우이웃을 대상으로 지역본부내 건강검진 센터에서 검진을 통해 치료는 물론, 투약까지 해 줄 뿐만아니라 연간 5천만원 가량의 사과 및 농산물 직거래를 실시, 도·농간 교류에 물꼬 역할을 하고 있다. 김천규 본부장은 “매년 실시되는 일손돕기에 직원 모두가 가족사랑·이웃사랑 정신을 실천하고 있어 삶의 보람을 느낀다”며 “지난해에 이어 이달에도 이 부락에서 생산되는 사과 6천상자를 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가평=고창수기자 cskho@kgib.co.kr
“외로움을 딛고 자립의지를 불태우는 여장우들에게 격려를 보내며 대가도 없이 끝없는 일을 하는 보호자들에게 천사라는 이름을 선사하고 싶습니다. 장애인으로 살아온 짧은 시간속에서 여장우의 삶이 비장애우들의 상상보다 훨씬 외롭고 처절함을 느꼈습니다” 정상인으로서 열정적인 삶을 살아오다 장애인이 된 뒤 여성장애인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여성장애우 총연맹(여장총)을 발족, 본격적인 활동을 선언한 이영자씨(55). 지난 3일 작동복지회관에서 열린 경기여장총 부천중앙회 창립대회에서 이씨는 ‘여장우의 행복한 삶은 지자체의 의무이며 지자체에 여장우회관과 복지위원회 신설을 촉구한다’는 등의 4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수원출신의 이씨는 고려대 국문과를 졸업한 후 12년동안 교직생활을 해왔으며, 독립여성연합이라는 시민단체를 창립하는등 열정적인 삶을 살아왔다. 이씨는 그러나 지난 99년 좌측마비장애인이 된 이후 현재까지도 병원에 입원해 있지만 주변 여장우들과 복지관계 인사들을 개별접촉하면서 장애단체에서도 소외감을 느끼는 여장우들을 위한 단체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이씨는 부천중앙회 창립을 계기로 각 시군 지회를 빠른 시일내에 발족, 도의회나 시의회에 여성장애우들을 진출시키는등 여성장애우들의 권리와 권익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부천=오세광기자 skoh@kgib.o.kr
행정고시 26회로 공직에 입문, 도 농정계장, 행자부 행정계장, 고양시 일산 구청장 등을 거쳐 지난 98년 도 문화관광국장으로 자리을 옮긴 뒤 3년2개월동안 경기문화재단 출범, 화암사지 발굴, 명성황후 생가 성역화와 미래지향적인 문화정책을 개발했다. 특히 파주 평화생태공원 조성사업계획을 수립, 임진각에 평화의 종 건립과 밀레니엄 축제를 개최하는 등 파주시가 21세기 통일 한국시대의 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컴퓨터 같은 판단력, 탱크같은 추진력에 친화력과 재치까지 겸비했다는 것이 주위의 평. 항상 웃는 얼굴과 책을 가까이 하는 문화맨으로 부인 권종인 여사와의 사이에 1남2녀. 취미는 독서와 산책.
사회의 따뜻한 온정과 인술이 난치병을 이겨냈다.백춘천씨(42·옹진군 대청도)는 지난 3월 심한 고열과 전신통증으로 인근 병원을 찾았으나 백혈병이 의심된다는 의사의 진단에따라 인하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인하대병원에서 정밀진단을 받은 결과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판명돼 골수이식이 시급했지만 백씨에게는 치료비를 댈 돈이 없었다. 백씨의 이같은 딱한 사정을 들은 김철수·김인호·이문희 교수 등 인하대병원 암센터 골수이식팀은 병원측에 치료비 지원과 할인혜택을 건의했으며, 한국복지재단 등으로 부터의 지원도 이끌어 냈다. 백령·대청도 주민들도 왕성한 봉사활동으로 지역 주민들의 신뢰를 받아온 백씨를 도왔다. 이에 골수이식팀은 백씨 누나의 골수를 이식, 수술을 성공리에 마쳤으며, 백씨는 이달초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백씨는 “사회의 따뜻한 온정과 인하대병원의 인술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신호기자 shkim@kgib.co.kr
“효율적인 소방행정 구현과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소장행정 체제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동성 동두천소방서장(45)의 취임 소감. 지난 87년 간부 5기생으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내무부 민방위본부 예방과, 충남소방본부, 중앙소방학교 등을 두루 거친 소방행정통. 탁월한 행정력과 실무를 겸비한데다 성품이 온화하며 대인관계가 원만하다는 평. 경남 함안 출생으로 서울산업대학을 졸업했으며, 부인 이선영씨(45)와 2남, 취미는 등산./동두천=정선준기자 sjjung@kgib.co.kr
SK텔레콤은 6일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성남지회(지회장 이영성)에 이천 임금님표 1등급쌀 20kg 1천200포를 기증했다. 이번 사랑의 쌀은 SK텔레콤이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본부에 기증한 것으로 성남지회에 할당돼 세대당 2포대씩 600세대에 전달된다.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성남지회는 이에따라 이날 오후 3시 시민회관 소강당에서 1차 수혜자 300명에게 이를 전달하고 각 가정으로 배달해 줬다. 한편, 분당남서울교회(목사 최요한)는 지난 4일 오전 불곡중학교 운동장에서 체육대회를 열고 인근 정자1·2동과 금곡·구미동사무소에서 추천한 불우이웃 400세대에 사랑의 쌀 20kg 1포대씩을 전달했다./성남=이진행 기자 jhlee@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