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 MZ세대 대상 ‘신시모도 웰니스 트립’ 성료

인천관광공사가 인천 옹진군 북도면의 신도·시도·모도 등 섬에서 웰니스 활동을 체험하는 ‘신시모도 웰니스 트립’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3일 밝혔다. ‘신시모도 웰니스 트립’은 신시모도의 바다와 힐링 콘텐츠를 결합한 특별한 섬 여행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31일부터 6월1일까지 MZ관광객 2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구봉산 트레킹, 수기해변 선셋 필라테스, 시도해변 모닝 러닝 등 웰니스 활동을 체험하며 자연 속에서 일상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자는 “서울 가까운 곳에 이런 섬이 있는 줄 몰랐다”며 “바다를 바라보며 즐긴 선셋 필라테스는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참가자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를 통해 신시모도의 청정한 자연 환경과 웰니스 콘테츠를 실시간 확산하며, MZ세대에게 인천 섬 여행의 새로운 매력을 효과적으로 알렸다. 김태후 관광공사 팀장은 “이번 웰니스 트립은 MZ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섬 여행 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인한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개발해 신시모도를 대표적인 힐링여행지로 브랜딩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시모도는 오는 2026년 연륙교 개통으로 접근성이 향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관광공사는 웰니스 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신시모도를 ‘웰니스 특화 섬’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인천시, 암생존자 사회 복귀 돕는다...지지사업 협약 맺어

인천시는 2일 ‘암생존자 주간’을 맞아 시청 접견실에서 암생존자 통합지지사업 활성화를 위한 민·관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전국 최초로 암생존자 통합지지사업을 위해 민·관이 협력한 사례다. 협약식에는 인천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길병원, 인하대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3곳, 지역책임의료기관 4곳, 관련 단체 2곳 등 모두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협약을 통해 인천 지역 암생존자의 자기관리 능력 향상과 건강 증진, 원활한 사회 복귀를 위해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각 기관은 상호 간 홍보와 교육 활동도 지원한다. 의료기관 및 관련 단체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암생존자를 센터에 의뢰하고, 센터는 의뢰받은 암생존자에게 전문적인 프로그램과 상담을 제공해 건강 증진과 사회 복귀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기관 간 연계와 협력을 적극 지원해 인천지역 암생존자 통합지지체계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환자와 보호자들이 겪는 불안과 우울을 혼자 감당하지 않도록 시가 의료기관 및 관련 단체들과 함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를 통해 전문적인 상담과 맞춤형 지원을 받으며 보다 건강하고 안정된 일상으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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