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무 한나라당 의정부시장 예비후보는 12일 의정부시장 육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이 중심인 의정부, 시민이 자부심을 갖는 의정부를 만들겠다며 시장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이 예비후보는 의정부시는 오만한 기득권 세력에 의해 사유화 돼 있다고 전제한 뒤 당선되면 시민과 각계 전문가가 참여한 여론 수렴기구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의 중도실용 정책에 적합한 의정부시의 새로운 청사진을 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이종현기자 major01@ekgib.com
조한유 전 중앙인사위원회 소청심사위원이 12일 화성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 후보로 화성시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조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화성시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시민들을 행복의 반석위에 올려 놓고야 말겠다는 시대적 소명감을 안고 출마를 결심했다며 화성시는 거대한 활화산 같은 지역이어서 발전의 잠재력이 크고 지금도 시 전역이 변화의 바람과 발전의 피가 용솟음치고 있어 서해안 시대를 여는 중심이라고 주장했다./화성=강인묵기자 imkang@ekgib.com
김문수 경기지사의 재선출마와 관련 경기도청 브리핑룸을 이용한 것에 대해 경기지역내 시민단체들이 형평성 논란을 제기하며 고소 등 법적 조치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2경기지방자치희망연대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도가 정치적인 기자회견 등에 대해 도청 브리핑룸 이용을 허용하지 않으면서도 정작 김문수 경기지사는 재출마 발표시 이를 이용했다며 이는 도가 세워놓은 규정을 스스로가 지키지 않은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안명균 위원장은 또 경기지사에 출마한 민주당 김진표 예비후보나 진보신당 심상정 예비후보 등도 출마기자회견을 위해 도청에 브리핑룸 사용을 요청했지만 정치행사란 이유로 거부당했다며 김 지사는 되고, 다른 후보는 안된다는 발상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장충식기자 jjang@ekgib.com
경기지역 기초단체장의 공약 이행 결과 공개율이 전국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경기매니페스토네트워크의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전국 246개 지자체(광역 16개, 기초 230개) 가운데 민선 4기 공약 이행 결과를 공개하지 않은 곳은 9.1%인 21곳이었다.이 가운데 도내 지자체는 31개 시군 중 동두천고양군포하남용인안성시, 연천군 등 7개 시군이 공약 결과를 공개하지 않아 불통 지자체 비율이 22.6%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따라 경기매니페스토네트워크는 이들 7개 지자체에 조속한 시일 내에 공약 이행 결과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권진수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는 12일 인천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바른교육 국민연합의 G코리아 만들기를 적극 지지, 동참한다고 밝혔다. G코리아는 Great, Global, Good 등을 의미하며 위대한 한국, 세계속의 한국, 좋은 한국을 만들어갈 것을 표방하고 있다.그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수호하고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근본이 되는 바른교육 국민연합의 교육이념에 깊이 공감한다며 교육감출마 입장과 정책이 이 단체의 G코리아 만들기가 구현하는 목적과 일맥상통해 이를 공개적으로 찬성지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권 예비후보는 교육감에 당선되면 교원평가를 전면 시행하고 부적격 교원을 퇴출시키는 한편 교사들이 가르치는 일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잡무를 줄이겠다고 밝혔다./박혜숙기자 phs@ekgib.com
조병호 한나라당 인천 중구청장 예비후보는 12일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에 재심을 요청했다.조 예비후보는 동일 지역구에 2회 연속으로 전략 공천을 줄 수 없다는 중앙당 유권해석을 받고 중구청장에 출마를 결심했는데 지난 선거에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전략공천이 거론되고 있다며 재심청구 이유를 밝혔다.조 예비후보는 또 한나라당 공심위가 구성되면서 도덕성, 전문성, 지역유권자 신뢰도, 당 및 사회 기여도, 당선가능성 등 5가지 기준으로 후보를 정하도록 돼 있다며 막상 심사에 들어가니 공심위의 공천기준을 수치로 체계화하지도 못해 공천결정 정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예비후보로 도덕성, 당 기여도 등을 두루 갖췄는데도 인지도가 부족해 경선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는 것이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62지방선거에서 진보진영이 무상급식 문제를 쟁점화하고 있는 가운데 보수진영 후보가 무상교육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나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고 있다.정진곤 예비후보<사진>는 12일 오전 정책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저소득층 자녀들의 무상 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2014년까지 특별예산 1조원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이를 위해 추가로 필요한 예산 6천700억원을 중앙정부와 경기도 등으로부터 확보하겠다고 말했다.구체적으로는 저소득층 고교생 학비(수업료, 입학금, 학교운영지원비)로 지원 대상을 현재 6만명에서 2014년까지 두배 수준인 12만명으로 확대, 전체 고교생 26%가 혜택을 받도록 하고 저소득층 자녀중 연간 초등학생 50만원, 중학생 80만원, 고등학생 100만원씩 지원해 전체 학생의 10%가 사교육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다.또 18만명에게 체험학습, 소풍, 수학여행, 참고서 및 문구류 등 교육비를 지원하고 저소득층 자녀 유아교육비를 현재 1천158억원에서 2014년까지 두배 수준인 2천300억원으로 확대키로 했다.정 예비후보는 이와 함께 무상급식에 대해서도 오는 2014년까지 초중고 전체 학생의 50%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히는 등 한나라당의 교육정책과 같은 방향의 내용을 제시해 보수진영지지후보임을 내세우기도 했다.정 예비후보는 교육여건 격차, 급식비 및 수업료 부담 등 서민층이 겪고 있는 어려운 상황과 한정된 예산을 감안, 무상급식 보다는 필요한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책으로의 발상 전환이 시급하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김상곤 교육감 측은 무상교육 즉 가난한 아이들에게 혜택을 주겠다는 것은 반대로 중산층 이상의 가정 아이들에게 지원된 것도 빼앗으려 하는 것으로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고 반문했으며 강원춘문종철 후보 등도 무상교육 공약은 무상급식에 대응키 위한 급조된 공약으로 해석하며 평가절하 했다. /김동수기자 dskim@ekgib.com
62지방선거를 50여일 앞둔 12일 오전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가 수원 장안구청사거리에 1인 8표제 등 지방선거 정보를 알려주는 선전탑을 설치하고 있다. /하태황기자 hath@ekgib.com
올해 지방선거에서 고양시 기초의원 후보군의 특징은 예비후보의 지역별 부익부 빈익빈 현상과 여성후보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15명의 기초의원을 뽑는 일산지역의 경우 공천 신청자는 현재 37명으로 2.5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도농복합지역인 덕양구는 정원 12명에 37명이 몰려 3.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현재 한나라당 공천이 확정된 곳은 가 선거구의 손대순 의원, 우영택 당중앙위 교육분과 부위원장과 라 선거구의 최근덕 사랑의집고쳐주기봉사단장, 선재길 시의원에 불과하다. 특히 3명의 의원을 뽑는 나 선거구의 경우 한나라당 6명, 민주당 4명 등 모두 11명의 후보가 몰려 치열한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반면 정원이 2명인 다마사 선거구에서 민주당은 예비후보 1명만이 등록, 추가 등록 상황을 지켜본 뒤 공천작업을 벌일 계획이다.한편, 이번 선거부터 여성후보에 대한 각 당의 의무공천이 적용돼 선거구별로 여성후보들이 품귀현상을 보이면서 현재 등록된 여성후보의 공천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더구나 민주당의 경우 여성후보 프리미엄으로 가번을 부여할 것으로 보여 당선권에 한층 다가선 분위기다. 현재 한나라당 여성 기초의원 후보는 권순영김월임(나선거구), 고부미(다선거구), 김선자(자선거구), 김영선(타선거구) 등 5명에 불과하며 일산동구 지역에서는 여성후보가 전무한 상황이다.반면 민주당은 백미영(나선거구), 왕성옥(라선거구), 김경희(바선거구), 김필례(사선거구), 박윤희(카선거구), 이경혜(타선거구) 후보가 선거구별로 고르게 포진하고 있어 여성 의무공천은 무리가 없어 보인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국민참여당에서는 각각 2명씩 출마를 준비 중이며 자유선진당은 1명을 출마시켰다./박대준기자 djpark@ekgib.com
모두 8명의 도의원을 뽑게 될 광역의원 선거에서는 각 당이 치열한 공천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고양시는 지난 2006년 선거에서 8명 모두 한나라당 후보들이 당선된 지역이지만 올해 선거에서는 현직 의원들조차 만만치 않은 공천 관문을 앞에 두고 있다.우선 한나라당은 정문식 도의원(고양3)이 11일 1차 공천 확정자에 포함돼 공천이 결정됐으며 김학진 도의원(고양7)과 김영선 국회의원 보좌관인 나도은씨(고양8) 정도만 단수 후보로 등록, 공천권에 근접해 있다. 반면, 신득철 도의원(고양1)은 손범규 국회의원 정책특보인 이재석씨와의 공천권을 두고 일전을 벌여야 한다.조선미 의원(고양2)도 지역인맥을 기반으로 오래전부터 선거를 준비해 온 김이업 문화환경 대표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 진종설 경기도의회 의장의 시장 출마로 자리가 빈 고양4선거구는 이규수 행신2동 체육회장과 곽미숙 도당 학원단체위원장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특히 이 선거구는 현재까지 당내 예비후보군을 포함, 여성후보는 곽미숙씨가 유일해 공천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양6 선거구도 김한명 도의원에 맞서 현재 선거구내 유일한 여성후보인 김영숙 도당 사회복지단체 고양시 일산동구 지회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민주당도 도의원 후보 희망자들이 몰리면서 공천작업에 애를 먹고 있는 모습이다. 고양1 선거구에서는 이영희 고양푸른정치연구소 소장과 조관형 덕양갑 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이 나란히 공천을 신청한 상태다. 고양2는 오경렬 전 도의원, 이재준 고양시민회 정책위원장, 한평석 민주당 국가전략연구소 연구위원이, 고양4는 박도욱 덕양을지구당 특별위원장, 신이홍 용현초 운영위원장, 정판오 고양 어울림 색소폰 음악동호회 회장이 각각 3파전을 벌이고 있다. 고양5는 지방선거에서 시장으로 출마한 바 있는 김유임 도당 대변인에 맞서 홍중희 경기도당 무상급식추진위원장이 공천 도전에 나섰다.반면 고양3의 민경선 한반도평화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과 고양7의 김영환 전 김현미 국회의원 보좌관이 홀로 예비후보로 등록해 활동 중이며 고양6과 고양8의 경우 아직까지 예비후보 등록자가 없다.민주노동당에서는 광역 의원 비례대표로 활동했던 송영주 현 도의원이 고양4에 출마, 재선에 도전한다./박대준기자 djpark@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