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진 한나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14일 노인복지 정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최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사)대한노인회 수원시 영통지회에서 펼쳐진 자연 보호 캠페인에 참석, 노령화 사회가 가속되며 복지 사각 지대에 놓여 있는 어르신들이 많다고 언급한 뒤 경제적 자립을 위한 은빛 일자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그는 이를 위해 택배회사와 아파트 노인정이 MOU를 체결,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동화 구연, 한자 예절 교육, 다문화 교육, 바둑, 수학 등 특기 적성강사 등의 어르신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최 예비후보는 소외된 어르신들이 한 분이라도 더 복지의 수혜자가 될 수 있도록 노인복지 활성화에 매진하겠다며 경로효친 사상의 뿌리가 깊이 내릴 수 있도록 청소년 교육에도 신중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임기원 과천시장 예비후보가 14일 오후 별양동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임 예비후보는 이날 시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과천의 미래 발전을 위해 한나라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됐다며 이번 선거에서 야권 단일화를 구현, 시민들로부터 존중받는 지방자치의 새 지평을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채인석 민주당 화성시장 예비후보가 예비후보 등록전부터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효원장례식장과 화성지역 단위농협조합간의 협약을 통해 조합원들의 장례비용을 최대 50%까지 할인해 주고 있어 기부행위 위반 논란이 일고 있다.이 협약의 유효기간은 오는 2011년 11월8일까지이며 협약에 따라 태안농협 조합원 및 가족 수십명이 최근까지 장례식장에서 장례물품을 할인받았다.이에 선거 관계자들은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에 해당한다며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위반여부를 질의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이에 대해 채 예비후보는 협약은 마케팅 차원에서 공공기관과 진행한 것으로 전혀 논란의 소지가 없다며 최근 선거분위기가 고조되면서 나도는 소문일 뿐이라고 일축했다./화성=강인묵정일형기자 imkang@ekgib.com
이중화 한나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14일 오전 수원역에서 매탄동까지 83번 시내버스를 타고 1시간여 동안 승객들과 대화를 나누는 등 버스 투어에 나섰다.이 예비후보는 부지런히 생업에 종사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는 시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겠다고 말했다./김규태기자 kkt@ekgib.com
이재삼 경기도교육위원은 14일 차별 없는 교육복지를 위한 전면 무상급식을 실현하겠다고 밝히며 62지방선거 도교육의원 출마를 선언했다.이 교육위원은 이날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교육을 어루만져 교육희망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그는 의무교육인 초, 중학교에 등록금이 없고 학습준비물이 복지 차원에서 제공되듯이 급식 또한 의무 급식이 돼야 마땅하다며 아이들이 행복한 혁신학교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이 교육위원은 또 부모님이 신뢰하는 안심학교를 만들겠다고 제안한 뒤 무엇보다 체계적인 학력 향상 방안 수립과 인성교육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하굣길 안전, 사교육 걱정없는 교육, 부정과 부패가 없는 교육을 통해 부모님이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맡길 수 있는 풍토 조성에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와 함께 ▲차별없는 교육복지로 아름다운 학교 문화 만들기 ▲학부모 교육비 경감 ▲학부모, 교사, 학생 참여형 정책 목표와 실현 방안 제시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한나라당 광명시장 후보경선에서 탈락한 문한욱이항우박영규 예비후보들은 14일 오전 광명시청 브리핑룸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여론조사 의혹을 제기하며 공천 원천 무효와 경선 불복 등을 선언했다.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여론조사 실시 2일 전(지난 8일) 철산역에서 평소 관광버스 1대에서 2대가 지역 여성 핵심 당원들을 태우고 출발한 바 있는데 여기에 전재희 장관 비서가 동승, 이번 여론조사에 당원들이 동원됐다는 의혹이 크고, 당원명부가 갑을 지역별로 특정 후보에게만 사전에 전달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여론조사기관 및 원본 공개와 전재희 장관 비서 등이 여론조사를 앞두고 벌인 일련의 과정에 대해 전 장관은 해명하고 특정 후보를 위한 행위였다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이들은 요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공천무효소송을 비롯한 탈당 등 모든 역량을 동원해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진통이 예고되고 있다.한편 한나라당 도당은 지난 11일 안병식 전 광명문화원장을 광명시장 후보로 확정 발표했다./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이환섭 한나라당 동구청장 예비후보는 14일 공천경쟁에서 배제된 것에 반발,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그는 한나라당 인천시당 공천심사위가 밀실 공천을 했다며 청구불출마 등을 검토했으나 지지세력의 적극적인 권유와 낙후된 동구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신념에 따라 무소속 출마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
한나라당 의정부시 을지구가 광역의원기초의원 공천을 놓고 예비후보들이 공정한 공천심사를 촉구하며 탈당하는가 하면 도당에 건의문을 내는 등 내홍을 겪고 있다.의정부시 기초의원 다선거구 김효열 예비후보는 지난 13일 공천과 관련, 투명하지 못한 몸가짐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당협위원장과는 정치를 같이 할 수 없다며 한나라당 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이에 앞서 의정부시 광역의원 3선거구 한나라당 예비후보인 최종길신관성씨를 비롯해 기초의원 다선거구 한나라당 예비후보인 김효열박세진씨 등 예비후보 4명은 지난 10일 한나라당 도당에 건의문을 내고 한나라당 의정부시 을지구의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심사를 촉구했다.이들은 도당위원장 앞으로 낸 건의문에서 한나라당 의정부 을지구서 공천과 관련된 폭행사건이 발생하고 당협위원장과 연계된 금품수수 및 부정거래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며 한나라당 명예가 더럽혀질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북부권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유필우 예비후보 측 박춘대 대변인은 14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자청, 송영길 예비후보의 범죄수사 경력 등 중앙당 선관위에 제출한 등록 서류를 모두 공개하라고 요구했다.박 대변인은 송영길은 안상수 시장의 밥이 될 것이란 제하의 회견문 및 공개질의 등을 통해 후보 등록서류 범죄수사 경력부분을 사실대로 정확하게 기록했는지 공개하자며 송 후보의 전과 의혹을 제기했다.박 대변인은 시민들은 후보의 출신과 성장과정, 재산 정도 등을 알고 싶어 한다며 이 부분에 대한 공개도 촉구했다.이에 대해 송영길 예비후보 측은 대부분이 사실이 아니고 후보간 토론과정에서 모두 밝혀질 내용이라며 사실 여부를 떠나 상호 상처만 남기는 네거티브는 경선 의미를 퇴색시키고 당을 해치는 행위라고 말했다./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평택출신으로 여야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원유철(갑)정장선 의원(을)이 대조적인 모습으로 공심위를 운영, 시선을 모으고 있다.한나라당 도당위원장으로 공심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원 의원은 원내외 당협위원장들의 각종 외압(?)을 뚝심으로 차단하며 소신껏 밀어붙이는 중이다.그는 며칠 전 한 중진의원이 지지하는 것으로 전해진 예비후보에 대해 객관적인 평가를 내세워 과감하게 아웃(탈락)시켰고, 초선의원들이 도당으로 달려와 명단을 내밀어도 가차없이 외면해 의원들을 머쓱하게 만들었다.특히 각종 제보와 음해성 투서에 대해 현지 실사를 지시하거나 직접 관계자를 만나 확인하고 있으며, 일부 공심위원들이 이상한 방향으로 회의를 유도할 때는 즉각 다음!을 외치며 잘라버리는 것으로 전해졌다.당내에서는 김문수 경기지사가 지난 17대 총선 때 공천심사위원장을 맡으면서 당시 최병렬 대표를 공천하지 않았던 소신과 비교, 원 위원장이 더하면 더했지 못한 게 없다고 혀를 내두르고 있다.지난해 4월 시흥시장 보선 당시 도당 공심위원장을 맡아 주가를 높인 바 있는 민주당 정 의원은 이번에도 특유의 꼼꼼함을 발휘하고 있다.중앙당 차원에서 야권 단일화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경쟁력 있는 후보를 뽑는 데 속도를 내고 있으며, 특히 원내외 지역위원장들과 충분히 협의해 여러 가지 경선방식을 도입해 공천잡음을 줄이기 위해 힘쓰는 중이다.한나라당 도당 공심위가 주로 여론조사경선 방식을 도입하고 있는 데 반해 민주당 도당 공심위는 국민참여경선(국민여론조사+당원선거인단투표), 국민여론조사+당원전수(여론)조사, 지역대의원경선, 당원전수(여론)조사경선 등 다양하다.민주당 관계자는 14일 어느 쪽이든 큰 불만이 없도록 합리적으로 원만하게 일을 처리하는 정 위원장 특유의 장점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강해인김재민기자 jmkim@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