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경찰·소방서 찾아 애로사항 청취

민족 최대의 명절을 맞아 분주한 설맞이가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이번 설은 62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심을 읽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다. 더욱이 민심까지 움직일 수 있다는 점에서 출마를 준비하는 예비후보자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일정이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 김문수 경기지사와 이미 출마를 발표하고 분주한 일정을 보내는 민주당 김진표이종걸의원, 진보신당 심상정 전 대표의 설날 움직임을 사전에 따라가 봤다./편집자 주 지난달 27일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이종걸 의원(안양 만안)은 설연휴 동안 재래시장, 소방서 등 도내 곳곳을 방문해 민심 잡기에 나설 예정이다.우선 연휴 첫날인 13일에는 귀성객과 상인들을 중심으로 귀성 인사와 설맞이 민심 탐방을 펼친다.이 의원은 이날 오전 안양시청 앞에서 귀성 관광버스를 이용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을 배웅한 뒤 수원 교구청을 방문해 종교계 원로들과의 만남을 갖기로 했다.이와 함께 도내 재래시장을 방문해 번영회 간부들과 차담을 나누며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이 의원은 특히 SSM 문제와 관련한 재래시장 대응방안을 함께 모색해 민심을 잡겠다는 생각이다.설 당일인 14일에는 우당 기념관을 방문해 독립운동가였던 조부 우당 이회영 선생에게 분향을 할 예정이다. 분향 뒤에는 조부의 독립운동과 관련한 저서 집필 마무리 작업에 들어간다.15일 연휴 마지막날에는 명절에도 땀흘려 일하는 도민들을 찾아 명절에서 소외된 이들을 격려한다. 경찰서와 소방서를 방문해 설 연휴에도 불구하고 근무에 나선 공직자들을 위로하고 이들의 건의사항도 귀 기울여 듣겠다는 계획이다.또 휴일에도 쉬지 못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들을 찾아 대학 등록금 등에 대한 부담 등을 청취하고 등록금 상한제 등 대학생들을 위한 정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이 의원은 이번 설 연휴가 직접 도민들을 마주하고 지역민심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김문수...정치1번지 수원서 택시기사 변신

민족 최대의 명절을 맞아 분주한 설맞이가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이번 설은 62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심을 읽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다. 더욱이 민심까지 움직일 수 있다는 점에서 출마를 준비하는 예비후보자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일정이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 김문수 경기지사와 이미 출마를 발표하고 분주한 일정을 보내는 민주당 김진표이종걸의원, 진보신당 심상정 전 대표의 설날 움직임을 사전에 따라가 봤다./편집자 주 추대 형식의 한나라당 경기지사 후보로 선출될 전망인 김문수 경기지사는 재래시장 방문으로 설 연휴를 시작한다.연휴 첫날인 13일 김 지사는 오전 11시께 오산시 중앙동 오산중앙재래시장을 방문, 민생 현장을 둘러본다. 김 지사는 경기불황으로 예전 같은 설 특수가 사라진 재래시장 상인들을 찾아 애로사항을 듣고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이어 설 당일인 14일에는 매년 명절때와 동일하게 서울의 큰 형님댁을 찾아 제사를 지내며 바쁜 일정으로 평상시 만나보기 힘들었던 형제, 조카 등 친척들과 서로의 안부를 묻고 식사를 하며 평범한 설 명절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관에선 여느 때처럼 새해 인사를 위해 찾아온 지인, 손님들을 맞이하며 각 분야의 다양한 주제를 통해 평소 접하지 못했던 세상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김 지사는 연휴 마지막날인 15일 또 한번 택시기사로 변신하는 계획을 잡았다. 수원에서 아침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택시체험을 벌일 김 지사는 설 연휴를 맞이한 도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을 예정이다. 또 수원은 경기도 정치1번지로 불리울 만큼 각종 선거에서 민심의 좌표로 작용해왔다는 점에서 오는 6월 경기지사 출마가 사실상 기정사실화된 김 지사의 택시 체험이 주목된다. 김 지사의 측근들은 설연휴 기간을 이용, 도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을 수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재래시장 방문이나 택시체험 등 현장을 생각한 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동식기자 dsk@ekgib.com

심상정...‘평등명절 퍼포먼스’로 즐거운 선물

민족 최대의 명절을 맞아 분주한 설맞이가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이번 설은 62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심을 읽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다. 더욱이 민심까지 움직일 수 있다는 점에서 출마를 준비하는 예비후보자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일정이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 김문수 경기지사와 이미 출마를 발표하고 분주한 일정을 보내는 민주당 김진표이종걸의원, 진보신당 심상정 전 대표의 설날 움직임을 사전에 따라가 봤다./편집자 주 심상정 전 진보신당 대표는 설 명절을 맞아 가족들의 모이는 차례상에서 경기지사 후보들에 대한 이야기가 퍼져 나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파주시가 고향인 심 후보는 명절 연휴 첫날인 12일 서울역을 찾아 중앙당 차원의 테마유세를 시작한다. 이날 심 예비후보를 비롯한 진보신당 당원들은 평등 명절 퍼포먼스를 통해 귀향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평등 명절 퍼포먼스는 음식만들기 등 여성들만 일해야 하는 분위기를 바꿔보자는 것으로 남성당원들이 앞치마를 두르고 음식을 준비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게 된다.이어 심 예비후보는 평택지역을 방문, 귀향인사와 새벽일을 시작하는 평택주민들을 만날 예정이며 고양시 원당재래시장을 방문, 직접 제수용품을 구입하며 상인들과 만날 예정이다. 심 예비후보는 재래시장을 방문해 대형할인마트의 횡포 등에 대한 주민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며 명절 당일에는 고향인 파주시에서 지역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심 예비후보는 지난 2일 경기지사 예비후보에 등록한 이후 새벽 출근 유세, 새벽 테마 유세로 이어지는 경기도의 새벽을 여는 유세 강행군을 하고 있으며 지하철 역사와 버스 정류장을 돌며 새벽 출근에 나서는 도민들을 만나는 찾아가는 출근 유세를 주제로 새벽 테마 유세를 이어갈 계획이다.심 예비후보는 이 기간동안 진보신당이 주장하는 공약과 정책들이 이슈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충식기자 jjang@ekgib.com

김진표...요양원 등 쓸쓸한 어르신들 ‘말벗’

민족 최대의 명절을 맞아 분주한 설맞이가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이번 설은 62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심을 읽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다. 더욱이 민심까지 움직일 수 있다는 점에서 출마를 준비하는 예비후보자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일정이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 김문수 경기지사와 이미 출마를 발표하고 분주한 일정을 보내는 민주당 김진표이종걸의원, 진보신당 심상정 전 대표의 설날 움직임을 사전에 따라가 봤다./편집자 주 지난 1일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진표 민주당 최고위원(수원 영통)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 기간을 민심 탐방의 시간으로 갖기로 하고 지역 민심 껴안기에 나선다.우선 김 최고위원은 13일 수원 매탄시장을 방문, SSM 입점 예고 등 재래시장의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재래시장 지원에 관한 법 개정 및 SSM 입점 규제 등 현안 사항을 설명하기 위한 간담회 자리를 갖는다.또 같은날 김 최고위원은 수원시립노인요양원을 찾아 쓸쓸하게 명절을 맞는 어르신들의 말벗이 돼 주는 한편 시설 관계자들과의 환담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이에 앞서 12일에는 당 지도부와 함께 서울역을 방문, 설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에게 인사를 드릴 예정이다.또 명절 당일인 14일에는 수원중앙침례교회를 찾아 예배를 드리고 수원 인근 사찰을 방문, 사찰 관계자 및 시민들과 격의 없는 자리를 통해 경기도 현안 문제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갖는다.특히 명절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세류동과 평동 등 수원 비행장 인근 지역을 방문, 지역민들과 수원 비행장 이전 및 대체 비행장 추진을 취한 법적제도적 문제 등에 관한 토론회 자리를 마련하는 동시에 비행장 이전 부지에 삼성전자와 연계된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 등에 대한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다.김 최고위원은 고통을 겪고 있는 이웃을 찾아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등 지역 민심 챙기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선점효과 노리자"…기초단체장 출마선언 '러시'

6.2 지방선거가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울산지역 정치인들의 기초단체장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경쟁 후보들보다 먼저 하게 될 경우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는데다 야당의 경우 후보 단일화시 선점 효과도 누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민주노동당 김종훈 동구위원장은 1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진보정치 1번지의 명성을 되찾고, 노동자와 동구주민의 살림살이를 지키는 구청장이 되겠다"며 동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동구는 3번에 걸쳐 민주노동당에 구정을 맡겨준 것은 물론 수많은 시.구의원을 배출해준 진보정치의 진원지였고 마음의 고향"이라며 "진보정당의 힘을 한데 모아 자주와 평등이 실현되는 새로운 대안정치를 동구에서 시작하고자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지난 4년 동안 동구는 일산유원지 개발과 남목~주전 도로 개설, 조선업계 고용불안 등의 문제로 역주행과 갈등의 연속이었다"며 "기업의 눈치를 살피는 구청장이 아니라 주민의 마음을 대변하고 보살피는 구청장, 노동자들의 살림살이를 지켜주는 믿음직한 파수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야당의 동구청장 후보는 진보신당 후보로 내정된 서영택 동구의원과 김종훈 위원장의 대결구도로 압축됐다. 또 한나라당 류재건 북구의원과 민노당 김진석 남구위원장이 잇따라 기자회견을 갖고, 각각 북구청장과 남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류 의원은 이 자리에서 3선 의원으로서의 풍부한 의정경험과 일꾼론을 내세워 후보 당위성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자신이 구상한 구정방향과 함께 반MB 단일후보를 위한 남구지역 야 4당 회의를 제안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초에는 최병권 울주 희망포럼 대표(전 울산시 경제통상실장)가 울주군수 출마선언을 하며 처음으로 불을 지폈다. 또 이상범 전 북구청장도 다음달께 출판기념회를 통해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지는 등 설 연휴가 끝나고 나면 예비후보들의 출마 선언이 더욱 잇따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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