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Ⅲ가 국내에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25일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한국 갤럭시SⅢ 월드투어 행사를 열고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갤럭시SⅢ LTE와 3G 모델을 모두 출시했다. 또 통신 3사를 통해 LTE 모델을 동시에 출시해 갤럭시SⅢ의 강력한 성능과 최고 속도의 LTE 서비스가 결합된 최상의 스마트폰 경험을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3G 모델은 이날부터, LTE 모델은 7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SⅢ는 전 세계에서 5천만대 이상 판매된 삼성전자 갤럭시S, 갤럭시SⅡ의 후속작으로 사용자 환경, 기술, 디자인 등에서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IM담당 신종균 사장은 갤럭시SⅢ는 7월 중 글로벌 1천만대 판매 돌파가 예상된다며 이는 삼성 휴대폰 역사상 가장 빠르게 텐밀리언셀러가 되는 것으로 삼성 휴대폰의 새로운 신화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SK텔레콤은 12일 오전 10시부터 실시한 갤럭시S Ⅲ 예약 판매에서 개시 2시간30여분만인 오후 12시28분께 3G모델 한정수량 5천대가 모두 판매됐다고 밝혔다. LTE모델도 시간 당 9천대 수준의 예약가입 실적을 보이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는 SK텔레콤이 지난해 4월25일 실시한 갤럭시S Ⅱ의 예약 속도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SK텔레콤이 접수한 갤럭시S Ⅲ 3G 예약 가입 5천 건 중 기기변경이 72%로 이의 대부분은 갤럭시S 등 기존 SK텔레콤 스마트폰을 사용했던 고객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음성-데이터망의 뛰어난 품질에 대한 고객 경험이 SK텔레콤을 다시 찾는 요인이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SK텔레콤은 10분당 10만 명이 동시접속할 수 있도록 사전에 예약가입 서버를 확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약가입 행사 시작과 동시에 10분당 20만 명 수준의 접속자가 사이트로 몰리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갤럭시SⅢ LTE모델에 대한 예약가입을 온라인 판매처 T월드샵 (www.tworldshop.co.kr)과 전국 대리점에서 출시 전까지 계속 진행한다. 3G모델은 이달내 정식 출시 이후 전국 대리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경기도 게임산업 시장개척단이 세계 최대 게임전시회 E3에 참가해 1천만 달러 상담 및 400만 달러 계약 성과를 거뒀다.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성열홍)은 11일 경기도 게임산업 시장개척단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LA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게임전시회 E3에 참가해 1천만 달러 규모의 상담실적과 4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E3 전시회에는 경기콘텐츠진흥원(GCA)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성남산업진흥재단(SNIP)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해 성남지역 기업 5곳 등 총 8곳의 게임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게임업체 디이씨코리아는 중국 애니메이션게임 업체와 현장 MOU를 체결하면서 캐릭터 코코몽을 활용한 스마트텔레비전 게임 및 모바일 게임을 중국시장에 현지화하기로 했다. 디이씨코리아는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중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게임어스는 제2차 세계대전 공중전을 배경으로 개발한 온라인 비행 슈팅 게임 HIS(Heros In the Sky)를 선보여 폴란드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기로 하면서 유럽 게임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그간 콘솔게임 위주였던 E3 전시회에서 경기도 게임산업 시장개척단은 한국공동관을 세우고 온라인, 스마트폰, 스마트텔레비전 등 신규기술 기반의 다양한 게임을 선보이면서 온라인과 모바일게임 종주국인 국내 게임기업의 수출 판로를 확대했다.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중고시장에 일반 휴대폰이 사라지고 있다. 지난달 일반 휴대폰의 거래량이 전체 거래 건수의 0.4%에 그치는 등 중고시장에 일반 휴대폰이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포털 세티즌(대표 황규원)은 자사 중고거래 사이트(http://market.cetizen.com)에서 이뤄진 5월 중고 휴대폰 거래를 집계한 결과, 일반 휴대폰(피처폰)의 거래건수가 전체 거래건 대비 0.4%에 불과한 76건으로 급감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연 초인 2월까지만 해도 14%를 유지했던 피처폰 시장이 3월(8.9%)부터 빠르게 하락하기 시작해 3개월 만에 100건 이하의 거래건수를 보여 중고시장에서 조차 피처폰을 더 이상 구매하기 어려워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결국 스마트폰이 필요 없는 이용자들까지도 어쩔 수 없이 스마트폰을 구매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 반면 이 기간 LTE 스마트폰 거래는 크게 늘었다. 5월 기기 종류별 거래 비율을 살펴보면 전체적인 거래 건수 감소에도 LTE폰의 거래건수는 전월 대비 19% 증가한 2천247건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5월 정상거래(정산완료 대상) 건수는 1만9천219건으로, 전월(2만585건) 대비 7% 감소했으며, 총거래금액은 35억원이었다. 전월 대비 거래량이 다소 줄어든 것은 갤럭시S3 등 신제품 교체 시기를 조절하는 이용자들이 사용 기기의 처분을 기다리는데다, 5월 연휴로 인해 영업일수가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때문에 6월 중 신제품 출시가 본격화되면 다시 증가 추세로 전환될 것으로 세티즌은 내다봤다. 아울러 단말 자급제 시행과 함께 이달부터 중고폰 가입자 유치를 위한 전용요금제 출시, 중고폰 약정할인 적용 등이 본격화돼 중고휴대폰 활성화에 일정 부분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세티즌 관계자는 중고폰 요금 할인을 적용 받기 위해 일정 기간 사용 약정을 해야한다며 약정한 기간 만료 전 해지시에는 그에 따른 위약금 존재 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인터넷전화의 최대 장점인 저렴한 통신요금과 가정에 특화된 스마트한 기능을 하나로 묶은 070 Player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070 Player는 100Mbps 초고속인터넷과 와이파이를 기반으로 ▲HDTV, Mnet, 전용라디오 등 AV 기능 ▲HD영상통화와 무료 채팅, 미디어 공유 등 멀티미디어 커뮤니케이션 기능 ▲음성인식과 홈 모니터링, 가계부, 요리 레시피, 배달정보 등 홈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완벽한 홈 AV(Audio Video)를 위해 대화면(5인치)의 전용단말기와 고품질 음향이 제공되도록 인터넷전화 최초로 스피커 독(Speaker Dock)을 도입했다. 또 인터넷전화의 저렴한 음성/문자 요금은 그대로 유지하는 한편 가입자간은 무제한 무료 음성통화와 함께 HD 영상통화 서비스를 매월 300분 무료로 제공하고, 무료 통화 초과시 영상통화의 이용요금도 이동전화의 음성요금 수준으로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LG유플러스는 070 Player로 HD영상통화는 물론 홈(Home)에 특화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함에 따라, 그 동안 정체되어 있던 인터넷전화 시장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현구 스마트홈 사업부장은 기존 집전화는 물론 스마트폰과 비교해서도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하는 070player의 출시로 집전화의 한계를 뛰어넘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인터넷전화의 장점과 단말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윤의준)은 경기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32개 모집분야에 55여명의 인턴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경기소재 대학 재학 및 경기도에 거주(주소지)하는 대학교 2학기 이상 수료한 재학생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모집처는 융합기술원과 융합기술원내 입주기업,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이며, 주로 연구소 및 연구실을 중심으로 동작기반 게임 연구, DNA염기분석용 나노 포어 연구, 모션 캡쳐를 이용한 인체 운동근거(motion basis) 연구 보조, 안드로이드 모바일 환경에서의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연구, LED 조명 연구개발 등 32개 모집분야에서 근무하게 된다. 또 매주 1회 점심시간을 활용한 브라운백 세미나를 통해 서울대 교수진의 강연 프로그램을 듣고, 선발된 인턴들과 친목도모를 위한 장을 마련해 진로선택 및 취업준비로 고민하는 대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보다 유익하고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운영될 계획이다. 선발된 인턴은 다음달부터 여름방학 기간인 2개월 동안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 위치한 융합기술원 및 융대원, 해당 입주기업에서 근무하게 되며, 월 50만원의 지원비와 서울대학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 명의의 수료증을 받게 된다. 융기원 관계자는 이번 인턴프로그램은 전공분야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현장실습을 중심으로 진행돼 개인 발전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평소 관심있었던 분야를 선택해 연구에 직접 참여하고 대학원 체험을 미리 해 볼 수 있다며 이번 여름방학을 보다 유익하고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기회로 적극 노려볼만 하다고 말했다. 접수는 11일까지로 융기원 홈페이지(http://aict.snu.ac.kr/)에서 하면 된다. 인턴 선발기간은 12~22일까지이며, 서류심사 합격자에 한해 면접일은 개별연락 된다. (문의:031-888-9015,9004)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생각보다 통화품질도 괜찮고 쓸만하네요 국내외 가입자수 4천600만을 자랑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이 지난 4일부터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 서비스인 보이스톡 서비스를 시행하자 직장, 학교, 관공서 할 것 없이 카카오톡 열풍이 불고 있다. 기존 음성전화는 이동통신사가 전국에 설치한 통신망을 이용해 사용하는 만큼 요금을 내는 방식이지만, 보이스톡은 무선인터넷(Wi-Fi)과 인터넷데이터서비스(3G)를 통해 음성 대화를 주고받는 방식으로 사실상 통화료가 무료다. 이 때문에 스마트폰을 가진 사람들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음성전화를 대신해 보이스톡으로 지인들에게 전화를 시도하는 등 너도나도 이용해 보려는 모습을 연출했다. 7일 오전 9시 수원 H고교에서는 재미있는 광경이 펼쳐졌다. 대부분 스마트폰을 소지한 탓에 학생들은 쉬는 시간마다 음성전화를 대신해 카카오톡으로 보이스톡을 시도하며 저마다 신나게 수다를 떨어댔다. 2년생 K군(17)은 학교에 와서 친구들 대부분과 카카오톡으로 무료전화를 사용해 봤다면서 우리 반 35명 중에 스마트폰을 가진 친구들은 거의 다 보이스톡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또 수원의 한 관공서에서도 카카오톡의 보이스톡 서비스를 신기한 듯 이용하는 사람들을 쉽게 목격할 수 있었다. 한 남성 공무원은 여보세요?, 여보세요?하면서 보이스톡의 무료통화 음질을 시험하고 있었으며, 한 중견간부는 30대 젊은 부하직원에게 보이스톡을 설치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었다. 이곳 역시 20명의 부서직원 중 15명이 카카오톡의 보이스톡 서비스를 설치했다. 한 여성 공무원은 어제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듣고 설치했는데, 돈이 드는 것도 아니고 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해 급한 전화통화가 아니라면 자주 사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 스마트폰에서 음성통화를 이용하면 가입한 요금제의 제공량이 차감되고 이를 넘어서면 통화료가 추가로 부과됐지만 카카오톡은 와이파이에서는 무료로 통화가 가능하고 3G(3세대) 이동통신망에서도 소량의 데이터만 차감된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최근 카카오톡이 무료음성 통화서비스 보이스톡 서비스를 시작한 가운데 이미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한 미유(MIU)테크놀로지가 서비스 중단 가처분 신청을 내기로 하면서 서비스 중단에 따른 소비자 혼란이 우려되고 있다. 미유테크놀로지는 카카오톡의 무료통화 서비스 보이스톡이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며 지난 4월 형사고발에 이어 빠르면 다음주내로 서비스 중단 가처분 신청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미유는 형사고발건은 조사 기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어 3개월 이내에 결론이 내려질 수 있는 서비스 중지 가처분 신청을 동시에 제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유 측은 카카오톡이 ▲이동성이 있는 데이터 중계기를 가진 데이터 송수신 시스템 및 방법 ▲IP 정보 전송에 의한 무료 통화 방법 및 IP 정보 전송에 의한 무료 통화용 휴대단말기 ▲이동형 단말기 간 무료 통화 시스템 및 그 방법 등 자사 특허 3건을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법원이 미유측의 서비스 중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일 경우, 이르면 9월부터 카카오톡 서비스가 중단될 예정이다. 여기에 특허 침해 소송에서 카카오톡이 패소하면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중인 다른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제공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오준수 미유테크놀로지 대표는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특허를 침해해 카카오톡을 형사고발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료 통화까지 시작하는 것은 힘없는 중소기업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법적 검토를 마치고 서류가 준비되면 이르면 다음주 내로 서비스 중지 가처분 신청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 대표는 특허를 무시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카오는 서비스를 즉시 중지해야 할 것이라며 서비스를 제공 받는 수천만의 이용자들이 큰 피해를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카카오톡 관계자는 미유 측이 법적 소송을 제기하고 있지만 특허를 침해한 사실이 없어 서비스 중단 등의 사태는 빚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서비스 중단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적 대응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삼성전자가 늘어나는 시스템반도체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화성캠퍼스 부지에 신규 반도체 생산라인을 건설한다. 삼성전자는 7일 신규라인 건설을 위해 2조2천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하고 오는 2013년 말 완공을 목표로 이 달 내에 건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라인은 300mm 웨이퍼 라인으로 20나노 및 14나노의 최첨단 공정을 적용한 모바일AP를 주력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자기자본금의 2.53%에 해당하며 시스템반도체 수용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투자 기간은 오는 2014년 3월31일까지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화성 16라인을 준공한 데 이어 중국 시안(西安)의 낸드플래시 생산라인과 이번 신규라인 건설을 발표하는 등 국내외 균형있는 적극적 투자로 안정적인 생산체제 구축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신규라인은 금년 상반기에 시스템반도체 생산라인으로 전환한 기흥의 9라인, 14라인과 함께 최근 스마트 모바일기기 확산에 따른 시스템반도체에 대한 급격한 수요 증가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우남성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사장은 이번 신규라인 건설을 통해 글로벌 IT업체의 수요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고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스마트폰 및 태블릿PC용 시스템반도체 시장은 2011년 234억불 규모에서 오는 2016년 594억불로 향후 5년 간 연 평균 20% 이상의 고성장을 이룰 전망이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SK텔레콤이 홍콩에서 세계 최초로 LTE 자동로밍서비스를 선보인다. SK텔레콤은 홍콩의 이동통신사인 CSL사와 손잡고 4일부터 LTE 자동로밍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홍콩을 여행하는 SK텔레콤 고객은 홍콩국제공항, 컨벤션센터, 디즈니랜드 등 주요 관광지에서 LTE 데이터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 가능 단말기는 팬택의 베가레이서2이고, 요금은 3G데이터 로밍과 동일한 1패킷(512byte) 당 4.55원이다. LTE 자동로밍은 3세대(G) 로밍 서비스와는 달리 LTE 상용화 국가가 많지 않고 세계 각국 사업자들이 다양한 주파수 대역에서 LTE 서비스를 제공하며 복수의 주파수를 수용하는 단말기가 없어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출시된 팬택의 베가레이서2에 홍콩과 한국 양국에서 쓰이는 주파수(800㎒1.8㎓) 수용 기능을 탑재, 홍콩에서 LTE 자동로밍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LTE에서도 SK텔레콤만의 차별적인 서비스를 가장 앞서 제공하기 위해 홍콩지역 LTE자동로밍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홍콩 외에 다양한 국가에서 LTE자동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