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공무원들과 기업체 직원들이 수원지역 노인요양원과 장애인복지관 등에서 이틀에 걸친 봉사에 나섰다. 수원시청 소속 5급 이상 공무원 65명과 삼성전자 수원공장, SK케미컬, ㈜KM, 중앙로지스텍스, 한국산업개발㈜ 남수원지점 등 수원지역 5개 기업체 직원 36명은 30일 수원지역 13개 사회시설에서 ‘사랑의 삼각끈 시설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오전과 오후 두차례에 걸쳐 수원버드내노인복지회관과 수원시립노인전문요양원, 중앙양로원, 노숙자쉼터 행복한 집,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등 13개 시설에 나뉘어져 봉사활동을 벌였다. 노인복지회관에서는 노인들을 위한 배식과 설거지를 도맡았고 양로원에서는 더러워진 실내를 말끔히 청소했으며, 노숙자를 위해서는 이불빨래를 했다. 공무원·기업체·시설로 이어진 ‘사랑의 삼각끈’ 운동은 지난 2004년 처음 시작된 뒤 해마다 한차례씩 수원지역 노인과 장애인, 아동, 노숙자쉼터 등 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이 계속되고 있다. /고영규기자 ygko@kgib.co.kr
사회일반
고영규기자
2006-10-3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