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 불량’ 도내 축산물 업체 50곳 무더기 적발

축산물의 표시기준을 위반하거나 위생관리를 엉망으로 해온 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농림축산식품부, 검찰청,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과 합동으로 전국의 축산물 가공보관판매업체 1천316곳을 기획감시한 결과, 경기지역 50여곳을 포함, 총 270곳이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해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 조치토록 했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위반내용은 표시기준 위반허위표시가 44곳으로 가장 많았고 거래내역 미작성(39곳), 자체 위생교육 미실시(36곳),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32곳), 건강진단 미실시(26곳), 자체 위생관리 기준 미운영(22곳), 보존 및 유통기준 위반(12곳)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안성의 (주)도드람푸드는 냉장제품을 냉동으로 전환할 시 신고를 해야 하는 규정을 어겼으며, 광주 (주)놀부 곤지암물류센터와 수원의 신사강정육점은 각각 자체위생관리기준과 거래내역서를 작성하지 않아 적발됐다. 특히 일부 업체는 허가를 받지 않고 영업하거나 먹을 수 없는 원료를 식품원료로 사용하고 유통기한을 임의로 연장하는 등 상습고의적으로 법령을 위반해 식약처는 이들 업체에 대해 검경에 수사를 의뢰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기획감시 결과를 바탕으로 야간휴일에 도축장에 CCTV나 잠금장치 설치를 의무화해 불법도축을 막고 돼지고기 이력제, 생고기 부산물 포장표시 의무화를 추진하는 등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여름방학동안 인조인간이 될테야!

부천지역 고등학교 2학년생 K양(17)은 며칠 전 쌍꺼풀과 콧대 성형 수술을 받고 집에서 요양(?) 중이다. 여름방학을 맞아 성형외과마다 각종 할인행사를 실시하는 데다 최근 고등학교 1~2학년부터 성형붐이 일면서 같은 반 친구가 성형한다는 소리에 함께 수술한 것. K양은 미리 성형수술을 받으면 대학 갈 때 즘에는 자리가 잡혀 자연스럽다는 생각에 친구들도 수술을 많이 받는다며 많이 아프고 걱정도 되지만 싼값에 잘 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도내 성형외과마다 여름방학 할인 이벤트를 실시, 10대들의 성형이 부쩍 늘고 있다. 안양 S성형외과는 중고생부터 대학생에 한해 방학기간 동안 쌍꺼풀 50만~60만원, 콧대 50만원의 행사를 진행하고, 일산 Y성형외과는 눈과 코 수술을 묶어 반값인 199만원에 제공하는 여름 한정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한 성형외과 관계자는 상담자 10명 중 7명이 10대로 고교생뿐 아니라 중학생들도 꽤 된다며 청소년이라도 부모 동의만 있으면 성형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성형외과전문의 홍정근 대한성형외과의사회 홍보이사는 성장기에 무분별하게 성형을 했다가 각종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며 쌍꺼풀 수술은 중학교 2학년 이후, 코 수술과 같은 뼈 수술은 고등학교 3학년 이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성형수술 관련, 부작용이나 부당계약 등의 상담건수는 이달 들어 21일까지 273건에 이른다.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외국 깡패들에 잠식 당한 시화호… 대책은?

블루길ㆍ붉은귀거북 등 갈대습지 생태계 파괴 번식력 강하고 천적 없어 단순 포획으로 역부족 10년을 공들여 생태계의 보고로 다시 태어난 시화호 갈대습지가 외래어종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배스, 블루길, 붉은귀거북이, 황소개구리 등 생태 교란 대표종이 모두 서식, 시화호 물밑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21일 오후 3시께 안산 시화호 갈대습지. 구름이 끼고 습한 날씨지만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주말을 맞은 가족이나 연인 등 나들이객으로 붐비고 있었다. 눈처럼 하얀 백로 한쌍이 공중으로 힘찬 날갯짓을 하고 습지의 수많은 갈대들이 바람에 나부끼며 장관을 연출, 찾아온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그러나 습지 한켠에는 용도를 알 수 없는 그물들이 곳곳에 설치돼 있었다. 이는 바로 시화호의 생태계를 교란하는 어종을 잡기 위해 쳐놓은 것들로, 그물을 걷어올리자 토종 어류의 알과 치어 등을 닥치는대로 먹어치우는 대표적인 생태 교란 외래 어종인 블루길 수십마리가 걸려 있었다. 안산시에 따르면 지난 4월20일부터 3개월 간 갈대 습지 9군데에 그물을 설치하고 잡은 외래어종만 1만마리로 추산되고 있다. 대표적인 생태 교란종인 배스, 블루길, 붉은귀거북이, 황소개구리 등이 눈에 띄였고 하루에도 수십마리씩 걸려드는 것은 물론이고 비가 오는 날이면 최고 7백마리까지 잡히고 있다. 성체가 되면 천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붉은귀거북이만 해도 그물 설치 후 계속해서 확인된 개체수만 41마리에 달해 시화호에는 적어도 60마리가량이 더 서식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 4종의 외래어종이 이같이 시화호의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지만 생존력과 번식력이 강하고 천적까지 없어 사람이 잡지 않으면 자연적으로 해결이 어려운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포획만으로는 시화호의 물밑 생태계를 회복할 수 없다며 보다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정지화 서울대학교 산림과학부 연구원은 애완용으로 키우던 붉은귀거북이가 시화호에 방사되며 자연적으로 분포할 수 없는 종이 서식하게 됐다면서 둥지를 찾아내 없애는 방법 등 보다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종인 안산시 시화호 지킴이도 알을 갖기 전에 포획하거나 하는 등의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필요하다며 블루길, 배스 등 어류를 식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이관주기자 leekj5@kyeonggi.com

새집 증후군 피하려면 베이크 아웃

새집증후군발생 건축자재 확인하고, 베이크 아웃(bake-out)하세요 신축 건축물 입주 때 우려되는 것은 페인트, 벽지, 벽면 등에서 발생해 피부질환이나 알레르기 증상 악화, 호흡곤란, 중추신경 계통 및 신경이상 등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새집증후군(Sick House Syndrome) 이다. 이런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실내 건축자재들이 확인돼 주의가 필요하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4일 2004년부터 작년까지 국내에 시판된 실내 건축자재 3천350개의 오염물질 방출량 조사 결과 약 7.7%인 257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했다라고 발표했다. 257개 건축자재 중 1급 발암물질인 벤젠과 자일렌 등 독성물질의 양을 종합해 측정한 총휘발성유기화합물은 244개(95%), 톨루엔은 13개, 폼알데하이드는 1개 제품이 각각 오염물질 방출기준을 초과했다. 방출기준을 초과한 톨루엔은 최고 1.727㎎/㎡h로 2011년 기준치 대비 21배 이상 초과했고, 총휘발성유기화합물은 최고 38.758㎎/㎡h로 2006년 기준치 대비 9.7배까지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제품군별 오염물질 방출기준 초과율은 페인트가 13.2%로 가장 높았고, 벽지 5.7%, 바닥재 5.5%, 벽면 흠을 메우거나 고르게 하는 퍼티 2.9%, 접착제 2.8%, 건축 부재의 이음매를 채우는 실란트 2.2% 순으로 나타났다. 세종=김요섭 기자 yoseopkim@kyeonggi.com

“아이고 누가 우리 금석천에 똥물을 흘려보냈나?”

안성 금석천에 원인모를 오ㆍ폐수 무단 방류 주민들 악취 고통 市, 원인 파악도 못해 안성시가 야심차게 추진한 생태하천인 금석천에 원인 모를 오폐수가 무단 방류돼 말썽을 빚고 있다. 23일 오전 9시30분께 안성시 당왕동 금석천 D아파트 앞 금석천에 상당량의 썩은 오폐수가 무단 방류됐다. 이를 목격한 일부 주민들은 오폐수의 썩은 악취로 고통을 호소했으며 무단 방류된 오폐수는 20여분 이상 금석천으로 흘러들었다. 무단 방류되는 오폐수를 지켜보던 주민들은 서둘러 휴대전화기 등으로 현장을 촬영하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한 후 사법기관 등에 고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폐수가 방류된 개폐문 주변은 시커먼 썩은 물이 흘러내리며 금세 금석천 바닥 일부를 검게 물들였다. 그러나 시는 아직까지 원인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날 오폐수가 방류되고 있는 시간에 당직자 및 담당 직원들은 현장에 나와 보지도 않는 등 금석천에 방류된 오폐수는 아무런 방제작업 없이 지방 2급 하천인 안성천으로 그대로 흘러 들어갔다. 이를 지켜보던 주민들은 생태하천으로 만든 금석천에 시커먼 오폐수가 콸콸 쏟아져 나오는데 이를 관리해야 하는 행정기관의 안일한 대처로 안성천까지 오염시키며 문제를 키웠다고 지적했다. 주민 J씨(50)는 수십억원을 들여 생태하천을 조성하고 주민들이 이용하는 곳에 썩은 오폐수를 무단 방류한 행위자를 꼭 찾아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한다면서도 아무리 휴일이지만 이러한 문제가 생기면 당직자든 담당자든 빠른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시에서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어떤 경로에서 오폐수가 무단 방류됐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담당자 등과 함께 설계 도면을 찾아 조사를 통해 오폐수 방류 원인 행위자를 찾아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석천은 시가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조성한 생태하천이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여름철 영유아 수족구병 ‘주의보’

L씨(30ㆍ수원)는 지난달 건넛방에서 들려오는 4살배기 아이의 신음을 듣고 잠이 깼다. 아이의 이마를 만져보니 몸에 열이 있어 감기려니 생각을 했는데 아이의 팔에서 뭔가가 잡혀 깜짝 놀랐다. 손과 발등을 비롯해 몸 곳곳에 수포성 발진이 생긴 것이다. 다음날 곧바로 소아과를 찾은 L씨는 의사로부터 아이가 수족구병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천에 사는 S씨(40)도 이달 초 3살 아이가 손과 발을 긁어 살펴보니 반점 같은 물집이 생긴 것을 발견했다. 처음에는 티눈의 종류라고 생각도 했지만 며칠이 가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병원을 찾은 후 아이의 병명을 알게 됐다. S씨는 수족구병을 말로만 들었지 우리 아이가 이런 병에 걸릴 줄 몰랐다며 전염성이 있다고 들어 당분간 외출도 시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도내 0~5세 유아들 사이에서 수족구병 확진을 받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수원시 팔달구 S병원 소아과는 지난 겨울 한 달에 1명도 없던 수족구병 환자가 지난 5월 들어 하루 평균 3~4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안양시 동안구 P소아과 역시 지난 3~4월에는 찾아볼 수 없던 수족구병 환자가 지난 5월부터 하루 평균 4명 정도 병원을 방문, 진료를 받고 있다. 김성준 성빈센트병원 소아과 전문의는 여름철이 다가오며 0~5세 유아들의 경우 수족구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개인위생과 환경관리를 철저히 하고 무엇보다 전염성이 높기 때문에 병 확진을 받은 유아는 외출을 삼가야 한다고 밝혔다. 양휘모기자 return778@kyeonggi.com

“하루살이 때문에 하루도 살기 힘들어”

날씨가 더워지면서 도내 하천 주변에 번식한 동양하루살이와 날파리 등 곤충들이 하천주변 상가나 집으로 몰려 들어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특히 동양하루살이의 경우 2급수 이상의 맑은 물에서만 서식, 해당 시와 구에서 수질 관리를 잘해온 게 오히려 곤충 증식을 불러온 꼴이 돼 난감한 상황이다. 5일 오전 11시30분께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삼막천 인근. A상점 종업원 J씨(26)가 피곤한 얼굴로 손님들을 상대로 서빙을 하고 있었다. 지난 밤 불빛을 찾아 몰려온 하루살이들과 한바탕 전쟁(?)을 벌였기 때문이다. 낮에는 보이지 않다가 밤만 되면 불빛에 몰리는 하루살이 등 곤충들이 열어 논 창문을 통해 들어와 컵이나 의자에 붙어 손님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J씨는 최근들어 밤만 되면 벌레들이 몰려와 매장 안을 휘젓고 다닌다며 이러다 매출에도 영향을 받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수원시 팔달구 수원천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낮에는 하천 인근에서 군집을 이루는 곤충들이 밤만 되면 하천 주변 집이나 상점의 불빛으로 모여들어 주민들이 밤잠까지 설치고 있다. 더구나 하천 곳곳에는 수천마리의 날파리들이 군집을 이룬 채 특정 장소에서 맴돌며 시민들의 산책까지 방해하고 있었다. 주민 L씨(51ㆍ여)는 낮에는 수원천을 산책하다 입안에 벌레가 들어오고 밤에는 곤충들이 집으로 들어와 수면에 훼방을 놓고 있다며 하루빨리 여름이 지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푸념했다. 이처럼 동양하루살이 등 곤충들로부터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지만 해당 시와 보건소는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동양하루살이나 날파리는 병을 옮기는 유해 곤충이 아니고 하천 생태계의 중요한 1차 소비자이기 때문이다. 수원시 한 관계자는 생태계 보존이 잘 되면서 식생도 잘돼 벌레가 많아진 것이라며 해당 곤충들은 유해 곤충도 아닐 뿐더러 하천 생태계의 일부분인 이들을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 팔달구 보건소는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하천변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안양시 보건소 역시 6월부터 10월까지 비상방역근무체제에 돌입, 하천 이용 시 불편을 야기하는 일부 구간에 대해서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신지원기자 sj2in@kyeonggi.com

사용금지된 ‘디스포저’ 다시 싱크대 밑으로?

정부가 판매와 사용을 금지한 주방용 오물분쇄기 디스포저(disposer)가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불법 유통돼 일반가정에 설치되면서 환경파괴가 우려되고 있다. 더욱이 이를 단속하기 위해서는 가정집 주방 싱크대 하단을 직접 열어봐야 하기 때문에 실제 단속과 처벌은 사실상 불가능, 시급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5일 환경부에 따르면 디스포저란 싱크대에서 하수구로 내려가는 배관에 부착, 하수구멍에 음식물쓰레기를 버리고 작동시키면 음식물쓰레기를 잘게 분쇄한 뒤 하수구를 통해 버려지는 기계다. 처리용량 등에 따라 60만원에서 100만원 이상 가격이 형성된 고가의 상품이다. 그러나 정부는 지난 1995년 하수관을 부식시키고 파손된 틈으로 새어나가 토양을 오염시킨다는 이유로 판매와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이를 어길 경우 판매자는 하수도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상의 벌금, 사용자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100% 하수구로 분쇄배출 비인증제품 가정 설치 급증 단속 위해선 싱크대 열어야 환경부 사실상 단속 불가능 다만 지난해 10월 환경부 고시에 따라 음식물쓰레기 고형물 무게 기준으로 80% 이상 회수, 20% 이하 하수구 배출되는 제품에 한해서는 판매와 사용이 허용됐다. 하지만 여전히 하수도로 100% 배출하는 제품은 판매와 사용이 금지된 상태다. 그럼에도 온ㆍ오프라인에서는 100% 하수구로 분쇄해 배출하는 디스포저가 판매ㆍ사용되고 있다. W사의 디스포저를 77만원에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는 A씨(60ㆍ여ㆍ안산)는 그동안 음식물쓰레기를 봉투에 담아 버리는게 여간 귀찮치 않았는데 기계를 설치하고 나니 너무 편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A씨는 디스포저를 설치해 사용하는 것이 불법이라는 사실은 알지 못했다. 또 A사의 디스포저를 66만원에 구입했다는 B씨(44ㆍ여ㆍ성남)도 인터넷을 통해 음식물쓰레기 처리방법을 검색하다 구입했다면서 기존 음식물탈수기보다 100배는 편하다고 말했다. 온라인 상에서도 디스포저 설치후기, 사용후기 등의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으며 심지어 한 업체는 5일간 무료사용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고객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이처럼 온ㆍ오프라인에서 디스포저가 불법 유통되고 있지만 정부당국은 실질적인 단속이 불가능하다며 손을 놓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단속하려면 가정집에 들어가 싱크대 하단을 열어봐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렵다면서 제보가 온다해도 주민이 거부한다면 무작정 집에 들어갈 수도 없어 실제 단속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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