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수도권을 포함한 일부 지역의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일교차도 15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크며, 건조특보가 발효된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지역은 ▲수도권 ▲강원동해안 ▲강원남부내륙·산지 ▲충청권내륙 ▲광주·전라동부 ▲경상권 등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6도, 낮 최고기온은 13~18도로 평년과 비슷하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수원 3도, 성남 2도, 과천 1도 등이며,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3도, 수원 16도, 성남 17도 등이다. 새벽(00시~06시)부터 아침(06시~09시) 사이에는 인천과 경기서부, 충청권, 전라권에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서해중부상에는 오전에 바다 안개가 끼고, 서해북부 앞바다에서는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낮 동안 상·하층(연직) 확산으로 농도가 낮아져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오전에는 수도권·충남·광주·전북에서 ‘나쁨’, 밤에는 수도권에서만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며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은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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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지 인턴기자
2025-04-01 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