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선두 재등극…EPL 우승 향방은 오리무중

그야말로 오리무중이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다툼의 결말은 결국 마지막 경기에서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첼시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브리지에서 열린 2009-2010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홈경기에서 무려 7골을 터뜨리는 막강 화력을 선보이며 스토크시티를 7-0으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25승5무6패, 승점 80점이 된 첼시는 24일 토트넘을 꺾고 잠시 선두로 올라선 맨유(승점 79점)를 끌어내리고 선두 재등극에 성공했다. 특히 7골을 몰아넣으며 골득실차(+61 맨유 +53)에서 크게 앞서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이제 남은 경기는 두 경기. 첼시는 리버풀(7위), 위건(16위)과 경기를, 맨유는 선덜랜드(10위), 스토크시티(13위)와 경기를 남겨둔 상태다. 첼시가 5월2일 리버풀전에서 승리한다면 약팀과 경기만 남겨둬 4년 만의 우승이 사실상 유력해진다. 첼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도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25승을 거뒀지만 우리에겐 2승이 더 필요하다. 리버풀전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중요한 경기"라면서 "리버풀이 강팀인데다 아직 4위의 가능성이 남아있기에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리버풀전을 우승의 향방을 점칠 수 있는 경기로 꼽았다. 반면 전무후무한 프리미어리그 4연패에 도전하는 맨유는 일단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고 첼시의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처지가 됐다. 승점 1점이 뒤진 상황이라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도 첼시가 비기거나 패하지 않을 경우 우승은 좌절된다. 토트넘전(35라운드) 패배로 맨유에게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던 첼시는 쉴 새 없이 스토크시티의 골문을 열었다. 전반 24분 살로몬 칼루의 골을 시작으로 후반 44분 플로랑 말루다의 골까지 무려 7골이 터졌다. 칼루는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프랭크 램퍼드와 말루다도 두 골씩을 보탰다.

현대차, K리그 그린스포츠 캠페인 참가

현대자동차는 "24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경기에 앞서 열린 '그린스포츠! 그린 함성!' 캠페인에 참가해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전북현대와 울산현대간 K리그 경기에 앞서 이만의 환경부 장관, 곽정환 프로축구 연맹회장, 신영동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등 주요 내빈의 친환경 실천 서명이 새겨진 굿윌볼을 띄우고, 경기장을 찾은 축구팬들과 함께 생활 속 친환경 실천을 외치는 '그린 함성' 이벤트가 식전행사로 열렸다. 현대차는 경기장 외부에 친환경 차량인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및 탄소성적표지 인증마크가 부착된 쏘나타를 전시하고, 꽃씨 및 월드컵 T셔츠 경품 증정 이벤트,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 등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했다. 또 경기장을 찾은 축구팬들에게 그린 응원깔때기를 배포하고 ▲ 경기장 방문시 자전거, 대중교통 이용하기 ▲음식물 용기, 컵 등 일회용품 사용 자제 ▲재사용 응원도구 사용 등의 내용이 담긴 그린스포츠 실천동참 서명 캠페인도 진행했다. 한편, 현대차는 블루드라이브 UCC 캠페인, 투르 드 코리아 국제 사이클대회 및 환경을 위한 글로벌기업 정상회의(B4E) 등 대규모 스포츠, 국제회의 등에 아반떼 하이브리드를 지원 차량으로 제공하는 등 온라인과 스포츠 분야에서 다양한 친환경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히딩크 감독 2002년 월드컵 4강 성지 광주 방문

2002년 한.일월드컵 한국축구의 4강 신화를 지휘했던 거스 히딩크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광주를 방문한다. 현재 터키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히딩크 감독은 오는 26일 입국해 4박 5일의 짧은 일정 중에 특별히 29일 광주를 방문한다. 히딩크 감독은 이날 광주를 방문해 한나라당 정용화 광주시장 후보와 함께 시각장애인 전용축구구장인 광주 히딩크 드림필드 건립을 위한 MOU 체결식을 가질 예정이다. 광주에 건립하게 될 히딩크 드림필드는 충북 충주, 경북 포항, 경기도 수원, 전북 전주에 이은 5번째로, 2003년 설립한 히딩크재단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의 뜨거운 열정에 대한 보답으로 시각장애인 전용 축구구장인 히딩크 드림필드를 설립해 기부하고 있다. 또한 히딩크 감독은 2002년 월드컵 4강 성지를 이룬 광주 월드컵 주경기장에서 광주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축구박람회 풋볼피디아 (히딩크 축구박람회) 유치 설명회에 참석, 풋볼피디아를 추진 중인 히딩크축구센터 (GHFC) 와 정용화 후보간의 MOU 체결식에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 풋볼피디아는 글로벌 규모의 축구박람회로 히딩크 감독이 직접 나서 FIFA를 비롯한 전 세계 유명 축구인들과 나이키, 아디다스 등 세계적 축구용품점들이 참석하는 글로벌 축구박람회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정용화 후보는 히딩크 축구박람회 개최로 연 인원 5만명 이상이 방문해 광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고용창출효과 약 3000여명, 매년 생산유발효과 약 30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약 200억원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GHFC(주) 노제호 부사장은 히딩크 축구박람회를 통해 세계 유수의 축구산업 기업체의 광주지역 투자 유치가 이뤄질 것이고, 광주의 각종 국제대회와 연계해 아시아 지역 최고의 국제 컨벤션 허브도시로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용화 후보와 히딩크 감독은 지난 2002년 월드컵 당시, 연세대 출신 FIFA 에이전시의 소개로 히딩크 감독을 처음 만난 것으로 시작됐으며 글로벌 마인드와 축구에 대한 사랑으로 의기투합한 정용화 후보와 히딩크 감독은 월드컵 이후 네덜란드에 히딩크 재단을 설립할 때도 고문으로 참여하는 등 각별한 인연을 유지해 오고 있다.

한국 축구, 아시안컵 조추첨서 '톱시드' 배정

한국 축구가 2011년 카타르에서 열릴 아시안컵 본선 조추첨에서 톱시드에 배정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4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아스파이어돔에서 진행될 2011 아시안컵 본선 조추첨식을 앞두고 16개 출전팀의 시드를 배정, 23일 발표했다. 개최국 카타르를 제외한 나머지 15개국의 시드 배정은 2007년 아시안컵 성적을 기준으로 했으며, 2007년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한국은 주최국 카타르를 비롯해 지난 대회 우승 준우승팀인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와 톱시드인 포트1에 배정됐다. 포트2에는 일본, 호주, 이란, 우즈베키스탄이 배정됐고, 포트3에는 중국,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바레인, 요르단이 배정됐다. 마지막 포트4에는 시리아와 쿠웨이트를 비롯해 AFC 챌린지컵 우승팀 자격으로 본선에 오른 인도(2008년 우승)와 북한(2010년 우승)이 배정됐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중동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를 피하게 됐으나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 진출국인 또 다른 아시아의 강호 호주, 일본과 만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과 최종예선에서 연거푸 맞붙었던 북한과 다시 맞붙게 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카타르 아시안컵은 내년 1월7일부터 같은 달 29일까지 열리며 16개국이 4개국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두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 우승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FC서울, 신생팀 맞아 승부차기 '진땀승'…FA컵 16강 안착

K-리그 선두 FC서울이 내셔널리그 신생팀 목포시청을 상대로 힘겨운 승리를 거두며 가까스로 FA컵 16강에 안착했다. FC서울은 2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0 하나은행 FA컵 32강전 홈경기에서 1-1로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4-3의 진땀승을 거뒀다. 목포시청은 지난해 12월 창단돼 올 시즌 내셔널리그에 첫 참가, 현재까지 치른 4경기 가운데 1승(2무2패)도 챙기지 못한 내셔널리그 최하위팀이었다. 올 시즌 K-리그에서 6승1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FC서울의 상대는 아니었다. 그러나 FC서울은 이승렬과 방승환을 선발 투톱으로 배치하고 아디, 김치우, 최효진, 현영민 등 주축 선수들을 대거 내보내고도 목포시청의 두터운 수비벽을 뚫지 못한 채 승부를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다. FC서울은 0-0이던 연장전 후반 8분, 현영민의 페널티킥 성공으로 간신히 리드를 잡아냈지만, 1분만에 목포시청 서석원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서울은 두 번째 키커 하대성의 슛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와 1-2로 끌려가며 위기를 맞았지만 목포시청의세 번째 키커 장태산과 마지막 키커 장동혁의 슛이 골대를 벗어난 반면 강정훈, 어경준, 방승환이 실축없이 모두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120분 혈투'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K-리그 전반기 돌풍의 팀으로 떠오른 리그 2위 경남FC는 내셔널리그 창원시청과의 '창원더비'에서 3-2로 승리하며 16강에 안착했다. 경남은 전반 23분 김동찬의 선제골에 이어 3분 뒤 이훈의 결승골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전반 40분 창원시청의 김만희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15분 루시오가 쐐기골을 꽂으면서 승부를 기울였다. 특히 K-리그 최근 4경기 동안 6골을 뽑은 루시오는 이날 1골을 추가해내며 5경기 연속골(7골)을 기록, 창원FC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도 내셔널리그팀 안산 할렐루야를 상대로 2-1 신승을 거뒀다. 18일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4골을 몰아넣으며 생애 첫 해트트릭을 작성한 '프로 2년차' 유병수는 1-0으로 앞선 후반 32분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대구FC는 수원시청과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 전반 2분 장혁에게 선제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고, 강원 FC도 대전 한국수력원자력에 연장전 끝에 0-1로 패하며 FA컵 첫 판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뮌헨, 로번 결승골로 리옹 격파…리베리 퇴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은 상승세는 계속 됐다. 하지만 손실도 있었다.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힘겨운 승리를 거두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뮌헨은 2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09-2010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홈경기에서 후반 24분 터진 아르연 로번의 결승골에 힘입어 올랭피크 리옹(프랑스)을 1-0으로 꺾었다. 챔피언스리그의 강자 맨유를 꺾은 상승세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29일 스타드 드 제를랑에서 열리는 원정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이기긴 했지만 쉽지 않은 경기였다. 게다가 전력 누수까지 생겼다. 뮌헨이 자랑하는 '로베리(로번-프랭크 리베리)' 콤비의 한 축이 무너졌다. 전반 37분 리베리가 리옹의 리산드로 로페스의 발목을 밟아 퇴장을 당했다. 리베리는 로페스의 발목을 향해 찍어내리듯 태클을 해 레드카드를 받았다. 리베리의 파울에 대한 반응은 엇갈렸다. 로번은 경기 후 "나도 위험한 반칙을 많이 당해봤다. 리베리의 태클은 퇴장감"이라면서 "선수를 보호하기 위해 당연한 판정"이라고 동료의 파울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반면 루이스 반 할 감독은 "퇴장은 아니었다. 툴라랑은 더 심한 태클에 경고만 받았다"고 심판의 판정에 반박했다. 맨유는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한 리베리 외에도 다니엘 프라니치가 경고 누적으로 4강 2차전에 나설 수 없어 힘든 원정경기를 치러야만 한다. 위기에서 행운도 따랐다. 수적 열세에 몰린 뒤 리옹의 공격을 막기에 급급했던 뮌헨은 후반 8분 리옹 미드필더 툴라랑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면서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았다. 수적 열세에서 벗어나자 뮌헨의 공세가 계속 됐다. 후반 15분 로번의 왼발 슛, 후반 22분 로번의 크로스에 이은 마리오 고메즈의 헤딩슛이 나왔지만 아쉽게 골키퍼에 막혔다. 후반 24분 드디어 리옹의 골문이 열렸다. 주인공은 로번이었다. 로번은 중앙으로 파고든 뒤 곧바로 기습적인 왼발 슛을 날렸고 공은 그대로 골망을 출렁였다. 뮌헨은 후반 40분 로번을 대신해 알틴톱을 투입, 리옹의 공세를 봉쇄하며 승리를 지켰다.

수원, 동국대 제물로 부진탈출 신호탄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대학세의 강호 동국대를 제물로 부진탈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수원은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0 하나은행 FA컵 전국축구선수권대회 32강전에서 후반 주닝요가 두 골을 폭발시켜 동국대를 2대0으로 제압하고 16강에 나섰다.디펜딩 챔피언 수원은 지난달 K-리그 경남전부터 시작된 5연패(AFC 챔피언스리그 포함)의 늪에서 탈출했고, 주닝요는 후반 5분 오른발 프리킥 선제골과 15분 중거리슛으로 연속 골을 터트려 위기의 차범근 호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또 지난해 준우승팀 성남 일화도 후반 13분 상대 민병일의 자책골에 편승, 실업 새내기 용인시청에 1대0 진땀승을 거두고 16강에 올랐으며, 인천 유나이티드 역시 최재은과 유병수의 연속골을 앞세워 한영구가 한 골을 만회한 실업팀 안산 할렐루야를 2대1로 꺾었다.한편 실업축구 수원시청은 프로팀 대구FC를 상대로 연장 전반 장혁이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뜨려 1대0 승리를 거두는 파란을 일으켰다.반면 프로팀 대전 시티즌을 상대로 전반 2분 김동기가 선제골을 터뜨린 경희대는 후반에만 3골을 내주며 1대3 역전패했고, 인천 코레일과 고양 KB국민은행도 각각 프로팀 부산 아이파크와 울산 현대에 0대3, 2대5로 패했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세계 축구꿈나무 수원에 ‘한자리’

아시아와 유럽, 북미, 아프리카대륙 축구 꿈나무들의 잔치인 2010 경기도 수원컵국제유소년(U-12)축구대회가 23일 수원에서 개막돼 3일간 열전을 벌인다.경기도와 수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개최국 한국(2개팀)과 전년도 우승국 일본을 비롯, 중국, 태국, 미국,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7개국 8개팀이 참가해 4개팀씩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거친 뒤 각조 상위 2개팀이 크로스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A조에는 프로축구 수원의 유소년클럽인 수원삼성 리틀윙즈(한국A)와 중국, 러이사, 일본이 편성됐고, B조에는 지난해 3위인 홍명보 어린이축구교실(한국B)과 태국, 남아공, 미국이 속했다.특히 이번 대회에는 한반도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4개국가와 2010 월드컵 개최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이 포함된 것이 이채롭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 대회는 미래에 각국 축구를 이끌어갈 꿈나무들에게 국제대회를 통한 기량향상과 경험축적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장기적인 스포츠문화교류의 기틀을 마련할 전망이다.한편 21일 오전 수원월드컵경기장 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김문수 도지사와 김용서 수원시장, 월드컵재단 송기출 사무총장, ㈔남북체육교류협회 김경성 위원장, 경기대 최호준 총장남아공 응겔레 단장을 비롯 참가국 선수단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월드컵재단 이사장인 김문수 도지사는 경기도 중심인 수원시와 2002년 한일월드컵 개최 장소인 수원월드컵구장에서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대회를 개최케 돼 기쁘다라며 참가팀 모두 이번 대회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둬달라고 말했다./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