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는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오페라, 클래식, 미술 등 다양한 주제로 강의하는 ‘예술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예술 아카데미는 예술인문 강좌와 예술실기 강좌로 분류된다. 먼저 예술인문 강좌는 오페라, 클래식, 미술, 연극, 한국예술사 등의 예술장르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그림과 오페라로 만나는 낭만주의’에서는 18세기 말부터 20세기 초 회화와 오페라 분야에서 탄생한 개성적이고 매혹적인 작품들을 알아볼 예정이다. 또 ‘경기필 마스터 시리즈 클래식수업’에서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마스터 시리즈 프리뷰 강좌를 진행해 관객들의 감상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재즈의 기본적인 특성을 배울 수 있는 ‘I LOVE JAZZ’, 유명 아리아를 선별해 쉽고 재미있는 해설과 강의를 하는 ‘아리아 아모레, 내 사랑 아리아’, 이탈리아 미술관의 서양미술 걸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이탈리아는 미술관이다’ 등이 진행된다. 예술실기 강좌 역시 다양한 장르로 구성해 도민의 접근성을 높였다. ‘드로잉 어반스케치’에선 연필과 펜 등 간단한 도구로 묘사할 수 있는 그림을 배워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특히 ‘핸드폰으로 전문가처럼 사진찍기’에선 내 손 안의 카메라인 휴대폰 사진 기능을 익혀 프로사진가처럼 촬영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이 밖에 판소리의 발성법, 단전호흡법, 장단 등을 배우는 ‘판소리’, 한국 고유의 장단과 춤사위를 통해 한국무용의 아름다움을 배우는 ‘한국무용 입문’, 시와 수필을 감상하고 글쓰기의 기초를 다지는 ‘등단으로 가는 글쓰기’ 등의 강의가 있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상반기 많은 수강생들의 호평을 받은 ‘감성맞춤 인문학 아카데미’가 더욱 다채로운 구성으로 돌아왔다. 경기도민이 예술 아카데미를 통해 경기아트센터를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합리적인 수강료로 수강생들의 부담을 줄이고 전문성을 갖춘 강사진을 통해 더욱 뜻깊은 시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술 아카데미’는 경기아트센터 누리집을 통해 수강신청이 가능하며, 다양한 수강료 할인 혜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문화일반
김보람 기자
2024-08-29 1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