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이학재 서갑 후보가 청라지역 주민 모임인 청라국제도시총연합회(청라총연) 배석희 회장을 경찰에 고발했다. 31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배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앞서 이 후보 측은 배 회장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사이버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부서에 고발장을 냈다. 이 후보 측은 고발장에서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청라총연에서 청라3동의 서을 편입에 반대 의견을 내달라고 주장하다 자신들의 뜻을 받아들이지 않자 낙선운동을 벌여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또 배 회장이 카페에 쓴 글에 후보자를 일방적으로 비방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후보 측은 청라3동 분구는 우리가 시킨 것도 아니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며 그런데도 계속해 이학재가 청라를 버렸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고발을 결정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치적으로 너무 편향되게 움직인다고 생각했고, 이 후보가 이렇게 만들었다고 덮어씌우는 자체가 잘못된 행위라고 봤다며 더는 지켜만 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고발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반면 배 회장은 조사를 받으면서 소명할 내용을 충분히 설명했다며 시민단체가 지역구 의원이 하는 일에 반대하거나 자유로운 의사표현도 못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만약 내가 무혐의를 받게 된다면 이 후보는 당선 전이라면 후보자 사퇴를, 당선 후라면 의원직에서 물러나야 할 것이라며 청라주민 전체에 대한 경고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경희기자
미래통합당 정승연 연수갑 후보가 인천을 촌구석으로 표현해 물의를 빚고 있다. 정 후보는 31일 오후 자신의 지지 호소를 위해 연수구 선거사무소를 찾은 같은 당 유승민 의원을 소개하면서 인천을 촌구석이라고 발언했다. 그는 평소에 정말 존경하는 유승민 대표님께서 이렇게 인천 촌구석까지 방문해주셔서라고 발언했고, 유 의원은 곧장 인천이 어떻게 촌이냐며 논란을 예상한 듯 해명에 나섰다. 하지만 정 후보는 자신의 발언에 대한 입장표명이나 번복 없이 곧장 유 의원을 보기 위해 현장을 찾은 지지자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현장에 기자들이 있었지만, 유 의원이 현장을 떠날 때까지 정 후보의 사과는 없었다. 지난 20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민주당 박찬대 후보에게 214표차이로 진 것에 대한 유 의원의 언급이 전부였다. 이에 대해 정 후보는 비하의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통상 자기 집에 오신 손님에게 누추한 곳에 와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얘기하지 않느냐며 15년 가깝게 연수구에 사는 사람으로서 겸양의 표현으로 말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여기 살지 않으면 비하겠지만, 사는 주민으로서 어떻게 비하의 의미가 있겠느냐며 자신을 낮추는 표현으로 한 것인데, 논란이 돼 당황스럽다고 했다. 김경희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정 서영석 후보 등 민주당 후보 6명은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서부광역철도 정상 착공과 대장신도시까지의 노선연장을 촉구하는 공동기자회견을 가졌다. 서영석 후보는 서부광역철도 통과지역 선거구의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강선우(강서갑), 이용선(양천을), 정청래(마포을), 진성준(강서을), 한정애(강서병) 6인과 함께 공동회견을 갖고 도시광역철도의 건설은 국토의 균형발전과 상습 교통정체 해소라는 측면에서 그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된다며 서부광역철도 완수를 공동 결의했다. 특히 서 후보는 부천과 같이 인구밀도가 높고, 대중교통 이용률이 높은 도시의 경우 형평성 있는 교통편의 제공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서부광역철도가 반드시 착공되어야 한다면서 또한 대장신도시까지 노선계획을 연장해, 정부 3기신도시 계획을 성공적으로 완수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서부광역철도는 2013년 6월 서울시의 10개년 도시철도기본계획 재정비 용역으로 선정된 후 부천시 원종~홍대입구로 총길이가 17.25km로 늘었다. 현재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올라와 있으며, 이와 동시에 정부 3기신도시로 지정된 부천시 대장지구까지의 노선연장이 추진 중이다. 이들 후보들은 당선될 경우 서부광역철도 국회의원모임을 결성해 서부광역철도의 정상 완공을 위해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부천=오세광기자
미래통합당 유의동 평택을 후보는 31일 총선 대표 슬로건인 평택, 더 큰 변화가 줄 서 있다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담긴 총선 전체 공약 세대친화도시, Aging in 평택을 발표했다. 세대친화도시, Aging in 평택은 평택에서 태어나 노년을 맞을 때까지 전 세대 누구나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프로젝트이다. 세대친화도시, Aging in 평택은 경제일자리, 안전환경, 교통, 교육, 문화 등 5대 분야에 대한 33개 실천과제로 구성됐다. 경제일자리 분야는 ▶평택항, 국제경쟁력을 갖춘 종합무역항으로 육성지원 ▶미군기지 이전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정부 지원 방안 모색 ▶미래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이 있다. 안전환경 분야는 ▶국가급 재난 대응시스템 점검 및 확립 ▶미세먼지 저감 대책 마련 ▶평택에코센터 내 처리재생시설 설치 등이다. 교통 분야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 평택 연장 추진 ▶BRT(간선급행버스) 확대 ▶국도 45호선, 국도 38호선 등 주요 도로 확장 등이 있고 교육 분야는 ▶신규단지 및 입주예정지역 초중고 신설 ▶권역별 도서관 설립 ▶지역영재발굴 및 지원 등이 있다. 또 문화 분야는 ▶국립과학관 유치 ▶경기도 최대규모 도서문화 콤플렉스(평택책보고) 유치 ▶공공형 실내놀이터 조성 등이 포함됐다. 유의동 의원은 전 연령대의 모든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출발선에 서 있다면서 평택에서 나고 자라고, 일하며 가정을 이루며 행복한 노년을 맞을 수 있도록 교육, 문화, 일자리, 복지, 안전 등 어느 것 하나 부족함 없는 평택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무소속 이현재 하남시 후보 선대위가 31일 공식 출범했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한 발대식 속에 공식 출범했다. 이 후보 캠프는 노인과 교육, 청년, 자영업자, 택시 등 분야별 전문 인사를 선대위 주요 보직에 배치, 현장중심 정책 선대위를 구성해 이 의원이 8년간 해왔던 현장 중심의 선대위로 구성했다. 조장환 상임고문과 강태석 하남시 노인회 감사를 명예선대위원장으로 박진희 시의원, 김승용 전 시의장, 이정훈 전 도의원 등 기존 이현재 지원팀이 실무를 총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수호 전 하남시 건축사 회장이 이 후보 지지의사를 밝히고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하남=강영호기자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하남 후보가 31일 선거펀드를 출시했다. 최 후보는 공정하고 시민과 함께 하는 선거를 위해 이날 더 행복 펀드를 출시했다면서 모금 목표액은 1억 원으로 설정했고 개인당 모금 한도액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하남시 13개 동의 시민이 더불어 잘사는 시민중심의 선거를 위해 이번 펀드를 기획했다고 덧붙혔다. 최종윤 펀드는 이날 오후 2시에 출시돼 목표액 달성 시 종료되며 최소 1만 원부터 거주지에 상관없이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자는 연리 2.5%로 6월 말 상환된다. 최 후보는 이번 총선이 코로나19로 인해 시민 분들의 근심과 함께 할 수 밖에 없다며 선거가 유권자의 축제가 돼야 하는 만큼 펀드 형식으로 시민 분들이 참여를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수원갑을 비롯한 도내 선거구 10곳이 지난 4차례의 총선에서 경기지역 민심 풍향계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선거구에서 승리를 따낸 정당이 경기도 전체 선거구에서 가장 많은 의석을 획득, 오는 415 총선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31일 본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을 통해 지난 17~20대 총선을 분석한 결과, 경기도 전체에서 승리한 정당 후보를 뽑은 도내 족집게 선거구는 총 10곳이었다. 이들 선거구에서는 지난 17대 총선 열린우리당, 18대 총선 한나라당, 19대 총선 민주통합당, 20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각각 승리를 거뒀다. 선거구별로는 ▲수원갑(심재덕-박종희-이찬열-이찬열) ▲수원을(이기우-정미경-신장용-백혜련) ▲성남 수정(김태년-신영수-김태년-김태년) ▲부천갑(김기석-임해규-김경협-김경협) ▲부천을(배기선-이사철-설훈-설훈) ▲양주(정성호-김성수-정성호-정성호) ▲안산 상록갑(장경수-이화수-전해철-전해철) ▲고양병(한명숙-백성운-유은혜-유은혜) ▲구리(윤호중-주광덕-윤호중-윤호중) ▲화성을(안병엽-박보환-이원욱-이원욱) 등이다. 이에 따라 10곳의 선거구가 415 총선에서도 민심의 바로미터 역할을 할지 시선이 모아진다. 미래통합당 이찬열 의원이 컷오프되면서 무주공산이 된 수원갑의 경우 민주당 김승원 후보와 통합당 이창성 후보가 결투를 벌인다. 수원갑은 경기도 정치 1번지라는 상징성을 지닌 데다 김 후보와 이 후보 모두 정치 신인이어서 양당의 치열한 화력전이 예상된다. 수원을은 현역 지역구 의원인 민주당 백혜련 후보와 지역구 옛 주인이었던 통합당 정미경 후보가 리턴매치를 벌인다. 특히 수원을은 지난 20년 동안 단 한 명의 국회의원도 연임에 성공하지 못한 곳이어서 지역 정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안산 상록갑은 친문(친문재인) 진영 좌장인 민주당 전해철 후보와 전직 안산시장 출신인 통합당 박주원 후보 간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여기에 우리공화당 이기학 후보와 민중당 홍연아 후보도 참전해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민주당 유은혜 의원(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불출마한 고양병은 신인인 민주당 홍정민 후보와 5선을 노리는 통합당 김영환 후보가 격돌한다. 우리공화당 김근복 후보 역시 출마, 보수 표심이 갈릴 가능성도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송우일기자
우리공화당 강태성 구리 후보는 31일 출마의 변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실책을 바로잡고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다시 만들려 총선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문재인 정권 탄핵 ▲20만에서 50만 인구의 구리시 건설 ▲이 땅에 자유대한민국 실현 등 3가지 대표 공약을 내걸며 표심을 호소했다. 그는 또 지역 공약으로 ▲우한코로나 조속한 해결 ▲수도권 규제 철폐 ▲일자리 창출(출근을 구리시로 퇴근도 구리시로)를 제시했다. 강 후보는 수도권 규제가 철폐되면, 그린벨트 구역을 현 시가로 구리시가 단계적으로 매입, 투자 또는 공장을 유치하는 기업에게 10년간 무상으로 제공하고, 세제 혜택으로 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하겠다면서 늘어난 일자리 만큼 늘어난 인구로 베드타운이 아닌 경제도시로 도약시키면서 현재 20만 인구에서 50만 인구로 유치, 출근을 구리시로, 퇴근도 구리시로 라는 공약을 완수하겠다고 약속했다. 구리=김동수기자
여주양평 지역구에 출마하는 정의당 유상진 후보가 31일?오전?선거사무소에서 여성정책과 복지정책에 대한 공약을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했다. 이 자리에는 정의당 비례대표 2번을 받은 장혜영 후보도 참석해 유상진 후보에 대해 지지 연설했다. 유 후보는 최근 텔레그램 성폭력 사건에 대한 디지털 성폭력 방지법 처리를 위해 20대 국회가 단 하루라도 선거운동을 멈추고 법안 통과를 위해 원포인트 임시 국회를 열 것을 촉구했다. 유 후보는 이번 국회에서 처리가 무산되면, 제가 국회의원이 되는 즉시 텔레그램 디지털 성폭력방지법을 처리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법안 개정 방향으로 경찰의 국제공조수사, 디지털 성범죄 전담부서 신설, 수사기관의 2차 가해 방지를 포함한 대응 메뉴얼 제작,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양형기준 강화 등을 반드시 포함해 해외 기반 사이트에 대한 적극적 수사협조와 강력처벌이 가능하도록 입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 후보는 채용 성차별 금지와 성별 임금 격차 해소, 출산육아돌봄 유급휴가 확대와 성 평등 돌봄을 완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장혜영 비례대표 후보는 유상진 후보가 평등하게 새롭게, 정치의 방향을 바꾸고 우리 사회의 방향을 바꿀 수 있도록 유상진 후보를 강력히 지지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양평=장세원기자
미래통합당 공재광 평택갑 후보는 31일 평택시가 1인당 30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 수준의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 후보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는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야 하는 것은 물론 재난기본소득 10만 원 지급을 발표한 평택시도 금액을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평택시가 재난기본소득을 1인당 최소 30만 원에서 치대 50만 원 수준으로 지원해야 실질적으로 가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정당과 진영을 초월해 뜻을 모아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는 2차 재난이라며 21대 국회 입성 시 올해분 법인세와 소득세 납부를 한시적으로 유예ㆍ감면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재광 후보는 쌍용자동차와 주한미군 한국인근로자 등 무급휴직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가정에 대해서도 한시적 지원대책 마련을 정부와 평택시에 촉구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여주시와 양평군 시민 수백여명이 31일 오전 여주시청과 양평군청에서 동시에 더불어민주당 최재관 여주ㆍ양평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이번 지지 선언에는 길병문 여주시농민회장, 김종현 목사, 김학민 전 이한열기념사업회장 등 여주시 지지자 171명과 장영달 전 국회의원, 송용배 서울대 명예교수, 이명춘 변호사, 이철순 전 양평미술관장, 임승기 성균관대 명예교수, 유영표 전 몽양기념관 관장, 정혜경 문화기획자 등 양평군 지지자 200명이 참여했다. 최재관 후보 지지자들은 코로나19 관련 수구 정치세력은 대안 없는 비판과 무책임한 정치 논리로 정부의 검역정책을 매도했다라고 비판하며 이는 적폐청산이 끝나지 않았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지자들은 이어 최재관 후보가 적폐로 얼룩진 정치환경을 청산하고, 환경을 파괴하지 않으면서도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지속할 수 있는 지역발전을 이끌어 갈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양평=장세원기자
4ㆍ15 총선에 출마한 구리지역 여ㆍ야 후보들이 구리지역 최대 인구 밀집 지역인 구리 갈매신도시 유권자를 향한 표심 호소에 주력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후보는 31일 구리 갈매신도시 교통난 해소 공약으로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하고 나섰다. 윤 후보는 이날 교통난으로 시민들이 많은 불편함을 호소했던 갈매동을 구리시 교통의 요지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GTX-B 갈매역 정차, 마석-상봉 셔틀열차 운행, 경춘선-분당선 직결 등을 추진, 경춘선 교통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지난 27일 구리시와 중랑구, 남양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들이 발표한 수도권 동북부 철도망 확충과 도시발전 공동공약에 GTX-B 조기 착공, 상봉-마석 셔틀 열차 도입, 분당선-경춘선 연결 사업을 반영해 공약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도로 교통망 확충을 위해 갈매IC를 신설하고, 신내IC 일대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국도 47호선 도로 개선도 추진할 예정이라며 또 서울직행 M버스와 스마트자율운행버스를 신설, 갈매동 주민들의 대중교통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맞서 미래통합당 나태근 후보는 갈매지구 교통난 해소가 구리시의 최대 현안사업임을 지적하며 교통난, 주차난 해소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나 후보는 경춘선, 경의중앙선의 배차 간격을 축소하고 6호선 연장, 8호선 연장 조기 준공은 물론 공영주차장을 대폭 확보, 교통 혁명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안승남 현 구리시장이 철회한 구리-남양주 테크노밸리 사업 재추진 의지를 비치며 야당 후보로서의 선명한 자신의 입장을 강조했다. 구리=김동수기자
제21대 총선 고양병 선거구에 출마한 정의당 박수택 후보가 돌연 사퇴했다. 31일 선관위 등에 따르면 박 후보는 전날 일산동구선관위에 후보 사퇴서를 내고 정의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박 후보는 사퇴문을 통해 저를 후보로 세워주신 정의당원과 지지해 주신 유권자 여러분께 이해와 용서를 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진보의 가치와 이념을 비롯해 사회의 다양한 가치를 의정에 반영하기 위해 어렵사리 도입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원내 양대 세력인 미래통합당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떳떳하지 못하게 꼼수로 위성 정당을 내세워 농락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수 정당이 펴고자 하는 한 줌의 기회와 꿈마저 거대 양당은 횡포로 짓밟았다면서 소수 정당 후보들은 언론의 조명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여론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국회의원 후보를 사퇴하고 자유로운 시민으로서 기후위기 시대에 필요한 활동을 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해야 할 정치의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유권자께서 세력 각축에 골몰한 거대 양당을 심판해주시고, 진정으로 지역과 국가, 우리와 우리 아이들의 앞날을 걱정하고 준비하는 정당, 정치인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유명연예인 등과 지역 사회봉사 단체장들이 미래 통합당 김학용 국회의원 후보를 응원한다는 SNS 릴레이 지지 선언이 줄을 잇고 있다. 김학용 선거캠프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학용을 응원한다는 안성시민과 유명연예인, 사회 저명 인사가 릴레이 응원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지난 23일부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등 SNS를 통해 안성시민들로부터 지지와 응원메시지를 공개하는 온라인 릴레이 지지 선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 후보 선거캠프가 밝힌 지지응원은 미래 청년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안성 JC 박보용 회장과 기업인, 보육교사, 소상공인, 여성농업인을 대표하는 전ㆍ현직 회장단, 문화예술계 등이 참여했다. 특히 MBN 시사교양프로그램 판도라 MC 김승우 씨가 대화와 타협을 할 수 있는 말이 통하는 김학용에게 많은 응원을 보낸다는 지지영상에 참여했다. 이 밖에도 1년에 8천500㎞ 이상 달리는 부지런한 감학용 의원이 안성을 위해 더 큰 일을 해주시기를 믿는다고 했으며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 대표팀 감독과 김병지 전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태영호 전 주영국 북한공사, 가수 설운도, 가수 박상민, 지휘자 함신익, 한의사 이경제 등도 참여했다. 이에 김학용 후보는 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는 멀어졌으나 많은 분들의 성원으로 기운을 얻는다.며조언과 바람을 마음 깊이 새겨 다음 세대가 더 행복하고 풍요로운 안성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포지역 국회의원 후보들이 지역 현안을 두고 공동 공약을 발표했다. 김주영 후보(김포갑), 박상혁 후보(김포을)는 31일 김포시민 모두의 숙원사업인 GTX-D, 지하철 5호선 등 광역교통망 확충과 한강변 철책 제거정비를 힘을 모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공약했다. 박상혁 후보는 GTX-D 김포-하남 노선 신설에 대해 내년 국가철도망계획에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해 김포를 급행도시로 만들겠다며 집권여당의 국회의원들이 힘을 모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면 실현할 수 있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주영 후보는 김포도시철도가 2량에 불과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김포시민의 불편이 매우 크다며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이 2021년 국가철도망 계획 및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돼 시민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앞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지하철 5호선 연장을 비롯한 광역교통망 확충 필요성을 설명하고 사업 실행을 위한 협의를 펼쳤다. 김 후보는 김포의 만성 교통난을 해결하고 김포를 광역교통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현실화하기 위해 중앙정부, 서울시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두 후보는 또한 한강변 철책 제거에도 힘을 모으겠다고 했는데 김주영 후보는 한강변 철책 제거는 감시장비 성능평가를 둘러싼 법정 공방으로 8년째 중단돼 있다며 국방부와 협의해 철책 제거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생태탐방로와 야외수영장 등 체육공원이 가능한 복합환경생태공원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두 후보는 이 외에도 김포발전을 위한 다양한 대화를 갖고 공동의 문제뿐 아니라 서로의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힘을 모으며 김포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원팀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김홍걸 대표상임의장이 더불어민주당 이규민 안성 후보를 만나, 안성발전의 기둥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규민 후보는 31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김홍걸 대표 상임의장이 선거캠프를 방문해 지역 시민들과 간담회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대표는 이 후보는 경기수원월드컵재단 사무총장 재직시설 남북스포츠교류 사업을 추진하면서 이 후보를 만나게 됐다며 이 후보가 안성 발전에 큰 견인할 인물이며 기름지게 할 적임자임을 이 자리에서 말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이규민 후보는 안성 정체를 극복하기 위해 국가 예산과 도 예산을 따올 수 있는 집권여당의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 반드시 승리해 시민에게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홍걸 상임의장은 21대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며 양정숙 후보와 육상 3관왕 임춘애 씨가 함께 자리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정의당 추혜선 안양 동안을 후보가 31일 안양교도소 앞 사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 삶을 바꾸는 추혜선의 4대 비전 12개의 약속이라는 제목의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추 후보는 4대 비전으로 ▲역동하는 혁신경제 ▲희망주는 교육복지 ▲빈틈없는 시민안전 ▲밥값 하는 민생정치를 제시하고 각각에 대해 세 가지씩 총 12개의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역동하는 혁신경제를 위해서는 혁신산업, 친환경, 공정성 키워드로 제시하고 ▲애플 R&D센터 유치와 ICT 클러스터 조성 ▲친환경산업 투자 확대 및 친환경 리모델링 지원법 등 그린뉴딜경제 ▲을(乙)편단심 세트 입법을 통한 갑질경제 타파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공약했다. 이어 희망주는 교육복지를 위한 공약으로 ▲애플 아카데미 유치와 ICT 글로벌 인재 양성 ▲유니세프의 아동친화도시 인증 추진 ▲청년기초자산제와 청년주거지원을 내세웠다. 동안을 지역이 교육도시로 알려져 있지만 사교육시장의 경쟁력에 기댄 입시 위주 교육에서 지역사회와 공교육이 책임지는 혁신교육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이 추 후보의 진단이다. 또 빈틈없는 시민안전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공공의료 확충과 상병수당 도입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모두 여성이 안전한 사회 ▲출퇴근 교통대란과 주차난 해결을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거대 양당이 n번방 재발방지법을 위한 총선 전 원포인트 국회를 열자는 정의당의 제안을 수용해달라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밥값 하는 민생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국회의원 세비 삭감과 셀프금지3법 등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 ▲언론의 신뢰도 제고와 미디어의 혐오?차별 규제 등 언론개혁을 공약으로 꼽았다. 추혜선 후보는 지금까지 헌신적으로 활동해온 대로 앞으로도 약속을 지키겠다며 총선용 낙하산 후보, 기득권 지키려는 권력형 후보 말고 안양 시민의 삶을 바꿀 민생용 후보 추혜선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안양=한상근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고양병 후보는 31일 식사동과 풍산동 주민의 교통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고양시청까지 계획된 고양선을 식사동까지 반드시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3기 신도시 발표 당시, 6호선 새절역에서 대곡역을 지나 고양시청까지 연장 14.5km, 7개 역의 고양선 계획이 발표되면서 고양시청부터 식사동과 풍산동으로 이어지는 일산의 외곽교통체계의 가능성이 생겼다. 실제로 고양선 식사역은 지난해 10월 31일 정부의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가 발표한 광역교통 비전 2030에 제4차 광역교통 시행계획 수립 시 검토과제로 기재된 바 있다. 여기에 경기도가 작년 11월 1일 국토부에 고양선에 식사동 연장을 포함한 계획을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역주민들은 고양선 식사동 연장이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도 예비타당성조사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고양선 착공과 함께 식사동 연장선의 동시 착공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고양선 연장에 따른 추가적인 재원확보 방안이 불분명해 이 논의는 구체화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홍 후보는 고양선 식사동 연장 및 동시 착공 공약을 발표하고, 그 재원확보 방안으로 ▲광역교통개선 부담금 상향, ▲개발이익 환수, ▲교통시설특별회계법 광역교통개정 설치를 제시했다. 홍정민 후보는 공약 준비 과정에서 무책임하게 현실성 없는 방안을 제시하지 않고,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성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고양선의 식사동 연장은 식사동 주민들의 교통기본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 풍산동까지 이어지는 일산의 교통체계를 혁신하는 계획인 만큼 집권여당의 후보로 책임 있게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미래통합당 석호현 화성병 국회의원 후보가 지역 최대 현안인 병점역 환승센터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석 후보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병점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은 화성시 동서간 교통축 연결을 위해 봉담~병점~능동을 연결하는 병봉선 또한 국도1호선 병점역을 중심으로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병점역은 국도1호선과 연계한 교통대책 수립 시 태안 동부지역의 교통이 수도권 관문의 중심적 역할로써 지역발전을 가속화 할 수 있다며 수원 군 공항비행장으로 인한 개발제한과 소음 피해 등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병점역을 복합환승센터로 개발하면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의한 인허가와 국비30% 및 도비지원 등으로 화성시의 재정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지난해 정부가 출범시킨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광역교통 대책 예산안에 병점역 환승센터와 고양 킨텍스역 환승센터 설계비 30%를 각각 포함했다면서 병점역 환승센터를 최우선으로 개발하기 위해 당선되면 사업비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성시는 지난해 병점역복합환승센터 사업을 잠정 보류,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계속되고 있다. 화성=박수철기자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남동을 후보는 31일 남동국가산업단지를 청년과 기업이 모이는 일자리 창출 메카로 키우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의 이번 총선 3번째 공약이다. 윤 후보는 3선에 성공하면 도시재생 및 스마트산단 사업 추진, 청년 전용 벤처창업 인큐베이터 조성, 산학연계 확대 등을 통해 남동산단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그는 제20대 국회에서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와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등을 맡으며 남동산단의 도시재생 및 스마트산단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윤 후보는 스마트산단의 초석을 이룰 남동 소재부품장비실증화지원센터를 위해 2020년도 예산 45억원도 확보했다. 윤 후보는 그동안 남동산단은 인천경제의 든든한 한 축으로 성장해왔다며 2022년이면 준공 30주년을 앞두고 있어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했다. 이어 환경개선 사업, 스마트인프라 도입, 청년 문화몰 조성으로 젊고 활력이 넘치는 남동산단의 혁신을 확실히 이뤄내겠다고 했다. 김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