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소감]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양주 당선자

양주를 키우고, 경기북부를 살찌우겠습니다. 존경하는 23만 양주시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정성호를 믿고 맡겨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오늘 저의 당선은 정성호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양주의 자존심을 지켜낸 양주시민의 승리입니다. 주권자의 뜻과 손이 부끄럽지 않도록 겸손하고 성실하게 일하겠습니다. 먼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계와 기업을 돕는 민생회복 경제방역에 앞장서겠습니다. 사랑하는 양주 시민 여러분.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 덕분에 양주 최초 4선 국회의원, 21대 국회 경기북부 최다선 의원이 되었습니다. 경기북부의 본가, 양주를 경기북부의 교통, 산업, 교육, 복지, 문화의 중심으로 키우겠습니다. 21대 국회 4선 정성호가 함께 만들어갈 4대 비전 21개 약속, 최선을 다해 뛰겠습니다. 여당 중진의원으로서 좋은 정치 하겠습니다. 세계 7번째로 3050클럽에 가입한 10위권 경제대국, 대한민국 국격에 걸맞는 바른 국회 이끌겠습니다. 지역정치 정화에도 힘쓰겠습니다. 무능구태의 과거세력과 단절하고 시민들께 희망을 주는 유능한 양주정치 만들겠습니다. 양주시민 여러분, 힘과 지혜를 모아주십시오. 약속을 지키는 정성호, 양주의 확실한 변화와 도약, 함께 이뤄내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양주=이종현기자

[당선소감] 미래통합당 김선교 여주ㆍ양평 당선자

여주시민ㆍ양평군민들의 믿음과 신뢰 가슴깊이 품겠습니다. 대한민국 제21대 여주시ㆍ양평군 국회의원 당선자 김선교 큰절 먼저 올립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 한 표가 모여 드디어 우리는 해냈습니다. 위대한 여러분의 선택이었고 당선자 김선교에겐 기쁨을 넘어서 앞으로의 시간을 생각해보면 지금부터 무게감이 몰려오는 것 같습니다. 정말 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4년이라는 주어진 시간 동안 여주ㆍ양평의 동반 상승발전을 위해 성실히 공약을 이행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여러분이 당선인 김선교에게 보여준 믿음과 신뢰를 기억하겠습니다. 여주시민ㆍ양평군민들의 소망과 꿈들 이루어 내겠습니다. 산자수려한 여주와 양평은 넘어야 할 제약들이 참 많습니다. 아직은 낙후된 우리 선거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미 여러분에게 공약드렸던 여덟 개의 핵심전략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면서 오로지 여주ㆍ양평의 상생발전만을 위해 4년의 국회의원 임기를 강한 추진력으로 성실히 수행할 것입니다. 그것만이 김선교를 지지해주신 여러분께 제가 해드릴 수 있는 보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여주시민, 그리고 양평군민 여러분. 여러분의 소망과 꿈들 꼭 이뤄 내겠습니다. 이번 4ㆍ15총선은 코로나19라는 악몽 속에 그 어느 선거 때보다 마음이 무겁고 착잡한 심정이었습니다. 그 와중에도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가 큰 힘과 위안이 되었기에 지금의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정말 잘 해내겠습니다. 여주ㆍ양평=류진동기자

경기도민들 ‘국난 극복론’ 선택했다…민주당 압승

경기도민들은 정부여당의 국난 극복론을 선택했다 제21대 총선 최대 승부처인 경기지역 선거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과반을 훌쩍 넘기며 완승을 거뒀다. 민주당은 경기도를 비롯해 전국에서 압승,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을 흔들림 없이 뒷받침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오는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민주당의 독주를 저지해 기울어진 경기도의 정치 지형을 바로 잡겠다며 칼을 갈아온 미래통합당은 경기도를 포함한 전국에서 참패를 기록, 선거결과에 대한 책임론을 놓고 내홍이 예상되는 등 후유증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15일 실시된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16일 새벽 4시 현재 민주당은 경기도 선거구 59곳 중 무려 51곳에서 당선 확정 혹은 1위를 달리며 과반을 훨씬 넘었다. 반면 통합당은 59곳 중 7곳에서 당선 확정 또는 1위를 달리고 있다. 정의당에선 17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낸 가운데 고양갑의 심상정 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다. 민생당과 우리공화당, 민중당, 친박신당, 국가혁명배당금당, 기독자유통일당, 기본소득당 등 군소정당과 무소속 후보들은 돌풍을 일으키는 데 실패했다. 경기도에서 민주당이 과반을 넘어 지난 20대 총선 이상의 승리를 거둔 것은 선거 악재로 꼽히던 코로나19 사태 속에 이룬 성과여서 주목된다. 무능한 정권 심판을 외치던 통합당이 대안 제시에 실패하면서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여당 지원론에 힘이 실렸다는 게 정치권의 중론이다. 그동안 어느 후보를 지지할지 결정하지 못했던 부동층 표심이 정부여당의 손을 들어줬다는 분석도 나온다. 민주당은 지난 20대 총선에 이어 경기도 정치 1번지 수원 5곳을 모두 싹쓸이하면서 총선 승리의 시동을 걸었다. 같은 검사 출신으로 여성 대 여성의 대결이 벌어진 수원을에서는 민주당 백혜련 후보가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백 후보는 수원을 선거구에서 20년 만에 연임에 성공한 국회의원이 됐다. 수원정에선 민주당 최고위원인 박광온 후보가 정치 신인으로 도전장을 낸 통합당 홍종기 후보를 제치고 3선 고지에 올랐다. 부천(4석)과 광명(2석)에서도 지난 20대 총선에 이어 민주당이 모든 선거구를 석권했다. 당초 민주당과 통합당이 균형을 유지하던 의정부(2석)와 안양(3석) 유권자들 역시 민주당을 선택했다. 안양의 경우 21대 총선에서 모든 지역구 현역 의원이 새 얼굴로 교체됐다. 안양 동안갑의 경우 경선에서 현역 의원 두 명을 제치고 본선에 나선 민주당 민병덕 후보가 경쟁자인 통합당 임호영 후보를 눌렀다. 안산 상록갑에서는 민주당 전해철 후보가 승리, 3선 중진 반열에 올랐다. 정치 신인인 민주당 윤영찬(성남 중원)이탄희(용인정) 후보도 각각 여의도에 입성했다. 반면 통합당은 전통적인 강세 지역인 이천의 송석준 후보, 동두천연천의 김성원 후보, 용인갑의 정찬민 후보가 각각 당선을 확정했다. 최춘식(포천가평)김선교(여주양평) 후보도 당선됐고, 유의동 평택을 후보는 민주당 김현정 후보를 꺾고 3선 고지에 올랐다. 고양갑에선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통합당 이경환 후보가 엎치락뒤치락한 끝에 심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한편 안성시장 재보궐 선거는 민주당 김보라 후보가 통합당 이영찬 후보를 제치고 승리했다. 송우일기자

군소정당·무소속 무기력한 패배…거대 양당 위성정당 싸움에 존재감 실종

4ㆍ15 총선에서 군소 정당 및 무소속 후보가 속수무책으로 패배했다. 이번 총선에서 경기 지역구 선거에 나선 군소정당 및 무소속 후보는 민생당 7명, 정의당 17명, 우리공화당 8명, 민중당 15명, 친박신당 1명, 국가혁명배당금당 55명, 기독자유통일당 1명, 기본소득당 1명, 무소속 15명 등 총 120명이었다. 이런 가운데 22시 개표 기준, 정의당 심상정 대표마저 경합을 벌이고 있어 자칫 군소 정당 및 무소속 후보가 전패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민생당에서는 안양동안을, 광명갑, 의왕과천, 남양주갑, 오산, 용인을, 김포을 등 6곳에 나온 후보가 모두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정의당은 심상정 대표 지역구인 고양갑을 제외, 수원병무, 성남분당을, 안양 만안, 안양 동안갑을, 부천갑을병정, 고양을, 의왕과천, 남양주병, 시흥갑, 용인정, 여주양평 등 16곳의 후보가 탈락했다. 거대 양당 다음으로 경기 지역에서 후보를 가장 많이 내 관심을 끌었던 국가혁명배당금당도 전원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김성수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준연동형비례대표제가 시행됐지만, 거대 양당의 비례 위성정당으로 인해 오히려 양당체제 싸움으로 흘러가게 됐다. 군소정당 및 무소속 후보는 유권자의 관심 밖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정금민기자

도내 여성파워·정치신인 선전 ‘눈에 띄네’

4ㆍ15 총선에 뛰어든 경기지역 여성 후보자들이 남성 후보들의 강세 속에서 일부 당선을 확정지으며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이번 총선을 통해 처음으로 국회의 문을 두드린 정치신인들도 약진, 승기를 거머쥐었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10시 기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지역 59개 선거구 중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정치신인 및 여성 후보들이 선전하며 의석을 확보했다. 민주당에서는 백혜련김상희이재정임오경문정복홍정민, 통합당 김은혜 등 여성후보들이 4ㆍ15 총선 당선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먼저 백혜련 수원을 후보는 통합당 정미경 후보와 리턴매치를 통해 승리를 거두면서 수원을 지역구를 민주당의 품에 안겼다. 특히 두 후보의 승부는 검사출신ㆍ전현직 의원ㆍ여성 간 대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부천병에서는 민주당 김상희 후보가 막말로 파문을 일으켰던 통합당 차명진 후보에 앞선 가운데, 지난 18대부터 이번 21대 총선까지 내리 승리하면서 4선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경기지역 정치신인들의 선전도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 정치 1번지 수원갑에서는 민주당 김승원 후보가 통합당 이창성 후보를 제치고 초선 의원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또 성남중원에 출마한 민주당 윤영찬 후보는 지난 17대부터 내리 4선을 한 통합당 신상진 후보의 5선을 저지했다. 소방공무원 출신으로 시선을 모은 민주당 오영환 의정부갑 후보도 정치신인에서 엄연한 초선 국회의원의 이름을 내걸게 됐다. MBC 아나운서 출신인 민주당 한준호 후보도 통합당 함경우 후보를 제치고 고양을 국회의원 타이틀을 차지하게 됐다. 또 수원지방법원 판사 출신인 이탄희 용인정 후보는 통합당 김범수 후보를 누르고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최현호기자

여당, 道 정치 1번지 ‘수원 불패’… 또 5:0 勝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4ㆍ15 총선 수원 지역구 선거에서 또다시 5대0 완승을 재현했다. 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은 미래통합당 후보들을 모두 물리치고 수원 5개 선거구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는 성과를 올렸다. 앞서 지난 20대 총선에서도 민주당은 수원에서 5석을 모두 가져간 바 있다. 먼저 정치신인 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수원갑에서는 민주당 김승원 후보가 통합당 이창성 후보를 누르고 국회에 입성했다. 김 후보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과 수원지방법원 단독판사를 지낸데다 수원의 아들 수원지역 출신이라는 점이 크게 어필, 장안구 민심을 흡수한 것으로 파악된다. 수원을에서는 민주당 백혜련 후보가 통합당 정미경 후보와의 전ㆍ현직 의원 간 리턴매치에서 승리, 재선에 성공했다. 백 후보와 정 후보의 대결은 지난 2014년 재보선에 이어 두 번째며, 당시에는 정 후보가 승리한 바 있다. 특히 수원을 선거구는 지난 20년간 국회의원이 6번 교체되면서 엎치락뒤치락 한 곳으로, 이번 총선에서 백 후보가 유일하게 재선의 역사를 쓰게 됐다. 수원병은 민주당과 통합당이 모두 우세를 점쳤던 지역으로 접전이 예상됐으나 결국 민주당이 깃발을 꽂게 됐다. 현역 의원인 민주당 김영진 후보가 리벤지 매치로 맞대결을 펼친 통합당 김용남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김영진 후보는 지난 20대 총선에 이어 또다시 김용남 후보와의 정면대결에서 2연승을 거두면서 수원병 지역을 진보텃밭으로 가꾸게 됐다. 수원정은 재선 현역 의원과 정치 신인간 대결로 이목을 끌었던 지역이다. 연륜과 패기의 싸움에서 결국 연륜을 자랑하는 민주당 박광온 후보가 통합당 홍종기 후보를 큰 차이로 누르고 3선 금배지를 달게 됐다. 수원정 지역은 민주당도 선거에 앞서 절대우세로 판세 분석을 했던 만큼 매탄ㆍ광교ㆍ영통ㆍ원천 주민의 민심이 확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로 일컬어진 수원무에서는 민주당 김진표 후보가 통합당 박재순 후보를 제치고 승리했다. 이로써 김진표 후보는 5선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으며, 민주당 경기도 선대위원장으로서도 승리를 만끽하게 됐다. 권선ㆍ영통 지역 주민으로부터 또다시 지지를 받은 김 후보가 공약인 수원군공항 이전 및 민군 통합 국제공항 사업을 어떻게 추진해나갈지 관심이 쏠린다. 최현호기자

“또 만났네” 도내 14곳 숙명의 리턴매치… 민주당 10곳서 판정승

21대 총선에서 경기 지역 14곳에서 펼쳐진 리턴매치가 더불어민주당의 판정승으로 마무리됐다. 15일 오후 9시 기준 21대 총선 개표 결과, 리턴매치가 이뤄진 14곳(민주당 의원 지역 10곳, 미래통합당 의원 지역 3곳, 친박신당 1곳) 중 민주당이 10곳에서 통합당을 상대로 우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 정치 1번지로 꼽히는 수원 지역의 경우 민주당 백혜련통합당 정미경 수원을 후보가 지난 2014년 730 재선거에서 맞붙은 뒤 6년 만에 재격돌, 백 후보가 당선을 확정 지었다. 전현직 의원 리턴매치가 펼쳐진 수원병에서도 민주당 김영진 후보가 통합당 김용남 후보를 따돌렸다. 부천갑과 부천병은 20대 총선서 민주당 김경협김상희 의원에게 패한 통합당 이음재차명진 후보가 재도전했으나 고전하고 있다. 안산 상록갑은 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20대 총선에서 경쟁을 벌였던 통합당 박주원 후보를 또다시 크게 앞섰고, 안산 상록을은 민주당 김철민 후보가 통합당 홍장표 후보의 재도전을 막아내며 당선권에 올랐다. 남양주갑 역시 민주당 조응천통합당 심장수 후보의 재승부가 이뤄진 결과, 조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큰 상황이고, 안성에서는 현역인 통합당 김학용 후보와 민주당 이규민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어 개표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을 전망이다. 안산 단원갑에서는 3선을 노리는 통합당 김명연 후보와 절치부심하는 민주당 고영인 후보 간 리턴매치가 벌어졌고, 현재 고 후보가 앞서고 있다. 지난 6회 지방선거 당시 남양주시장 선거에서 맞붙었던 김한정이석우 후보는 이번 총선 남양주을 선거구에서 다시 맞붙었고, 김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한편, 거대 정당에 맞서 다윗의 기적을 노리는 민중당 소속 후보자들 역시 재대결을 펼쳤으나 모두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의정부을과 군포에서는 민주당 김민철이학영 후보가 각각 민중당 김재연김도현 후보 등 야당 후보를 앞서고 있다. 정금민기자

4.15 총선 결전의날, ‘무주공산’ 지역구 성적표는

4ㆍ15 총선에서 경기 현역 의원이 불출마 혹은 컷오프, 의원직 상실 등을 이유로 무주공산이 돼 관심이 집중된 20곳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더 많은 의석을 확보했다. 15일 밤 11시40분 기준 21대 총선 개표 결과, 도내 무주공산 지역 20곳 중 더불어민주당이 13개 지역, 미래통합당이 4개 지역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3개 지역은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현역 의원이 컷오프됐던 3곳 중 수원갑고양을 지역에서는 각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한준호 후보가 상대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신창현 의원이 컷오프돼 무주공산이 된 의왕과천에서는 민주당 이소영통합당 신계용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현역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도내 12곳의 지역에서는 민주당이 7곳, 통합당이 3곳에서 유권자 다수에게 선택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나머지 경합 지역 혹은 낮은 개표율을 기록 중인 평택갑(홍기원 vs 공재광), 화성갑(송옥주 vs 최영근) 등은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는 치열한 승부를 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던 △의정부을 △부천정 △광명갑 △고양정 △용인정 등은 모두 같은 당 김민철서영석임오경이용우이탄희 후보가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보수진영 의원이 불출마하게 된 지역 중 여주양평 지역에서는 통합당 소속인 김선교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무소속 문희상 국회의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의정부갑에서는 문 의장의 아들 문석균 후보가 탈락 위기에 처한 대신, 민주당 오영환 후보가 상대 당 후보들을 따돌리며 우세 분위기를 높이고 있다. 민주당에서 경선 패배한 이석현(6선, 안양 동안갑)이종걸 의원(5선, 안양 만안)의 지역구는 각각 같은 당 강득구민병덕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석현 의원은 21대 총선 과정에서 중앙당 들러리유세단에 속해 경기 지역 후보들의 선거 유세 및 당선을 도왔고, 이종걸 의원은 더불어시민당 선거대책위원장으로서 비례 위성정당의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섰다. 한편 현역인 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당의 요청으로 경남 양산을, 통합당 이언주 의원이 부산 남을로 지역구를 옮기며 무주공산이 된 김포갑과 광명을은 민주당 김주영양기대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재선의 이우현 의원이 의원직 상실로 무주공산이 된 용인갑 선거구는 용인 시장직을 역임한 통합당 정찬민 후보의 승리가 유력하다. 정금민기자

[당선소감]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안산상록갑 당선자

먼저 승리를 안겨주신 안산상록갑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 내내 자신의 일처럼 함께해 주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저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코로나19 극복과 문재인 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뜻을 모은 안산상록갑 주민 여러분의 승리입니다. 그동안 정치가 우리의 삶과 맞닿아있다는 신념으로 안산의 큰 현안은 물론 주민들께서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문제와 필요로 하는 일들을 해결하기 위해 힘껏 일해 왔습니다. 이제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많은 분의 소중한 한 표, 한 표에 담긴 뜻을 잘 새기고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먼저 선거 기간 중 여러분에게 했던 약속을 반드시 지켜나가겠습니다. 그동안 안산의 종합발전전략으로 제시하고 추진한 교통중심지 안산, 첨단산업도시로서의 안산, 해양생태문화관광도시로서의 안산 비전을 위한 구체적 성과를 실현시켜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성과를 내온 일들을 더욱 확실하게 완성하고 안산의 더 큰 도약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또한,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고 21대 국회가 개혁과제 실천 및 여러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국회가 되도록 협치의 정치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3선 의원으로 키워주신 만큼 더 큰 정치로 보답하겠습니다. 혼자서는 할 수 없습니다. 안산상록갑 주민 여러분께서 함께해 주신다면 반드시 이루어 내겠습니다. 안산=구재원기자

[당선소감]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안산상록을 당선자

더 살기 좋은 안산, 더 좋은 대한민국을 위해 저 김철민을 선택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선거과정에 의견과 입장은 다르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신 후보들께도 고생하셨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지난 4년 동안 안산발전을 위해 신안산선 착공에 이어 장하역 신설, 장상지구 신도시 개발 등 모두는 시민들과 함께 이뤄낸 성과입니다. 제가 시작한 이런 일들을 제 손으로 꼭 마무리하겠다는 다짐도 스스로 했습니다. 다행히 저를 선택해 주셔서 제가 안산을 위해 더 일할 수 있게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 4년 시민 여러분이 더 행복하고 더 편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안산선 2024년 개통과 성공적인 장상지구 신도시 개발, 그리고 동네 곳곳에 주차공간 확충, 체육문화센터, 예술도서관, 학교 체육관 등 차질없이 완료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고 철저히 점검하겠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번 선거에서도 어김없이 비방과 흑색선전이 등장했습니다.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행태는 이제 없어져야 할 구태입니다. 그리고 이번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국민들은 정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알 수 있었습니다. 투표 한번 잘하는 것이 당장 우리의 삶을 바꿀 수는 없지만, 결정적인 순간 많은 것을 좌우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제부터 또다시 더욱 겸손하게 시민 여러분을 섬기고 언제나 함께 하겠습니다 그리고 더 듣고 더 뛰는 김철민이 되겠습니다. 안산=구재원기자

인천시민은 '정국안정'을 선택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에서 인천시민은 정국안정을 선택했다. 15일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오전 2시30분 현재 인천의 13개 선거구 중 10곳에서 당선 또는 확실을 기록하고 있다. 미래통합당은 1개 선거구에서만 당선이고, 1곳의 선거구에서는 무소속 후보가 확실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나머지 1곳에서는 민주당 후보와 통합당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도, 코로나19 선방, 선거구 후보들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등의 광역교통망 공약 등이 시너지를 낸 반면, 통합당은 막장 공천과 막말이 자멸을 불렀다는 분석이다. 민주당과 통합당은 이번 총선 막바지까지 과반수 승리를 자신했다. 그러나 결과는 민주당의 완승이다. 통합당은 2석 이하라는 역대 선거 최악이자,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았다. 민주당은 동미추홀갑 허종식(확실), 연수갑 박찬대(당선), 남동갑 맹성규(확실), 남동을 윤관석(확실), 부평갑 이성만(당선), 부평을 홍영표(당선), 계양갑 유동수(당선), 계양을 송영길(당선), 서갑 김교흥(당선), 서을 신동근(당선) 후보가 1위다. 연수을에서는 개표율 89.4%에서 민주당 정일영 후보가 41%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통합당 민경욱 후보를 1%p(1천103표) 차이로 앞서고 있다. 통합당은 중강화옹진에서 배준영 후보가 개표 초반부터 꾸준히 1위를 달린 끝에 당선까지 올라섰다. 특히 동미추홀을에서는 무소속 윤상현 후보가 민주당 남영희 후보와 엎치락뒤치락 하던 중 확실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정의당의 이정미 연수을 후보는 중앙당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2자리수 득표율로 선전했지만, 거대 양당의 벽을 넘지 못했다. 다만,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정의당은 이 시각 현재 8.9%대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비례대표 4번인 배진교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배 후보는 남동구청장 출신의 정치인이다. 비례대표 당선자의 윤곽은 16일 오전 6시께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의 승리를 정부여당에 대한 국민의 높은 지지도가 이어진 결과로 보고 있다. 지역정가에서도 국제적으로 코로나19 사태를 잘 대응했다고 평가받는 정부에 대한 높은 지지도가 여당의 표로 나타났다고 판단한다. 이에 따라 여당이 집권 중인 국시정 모두 큰 힘을 받을 전망이다. 또 민주당 인천시당이 공약으로 내건 제2경인선 건설,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 연장, 원도심 순환 전철 신설 등 교통공약을 비롯해 뿌리산업 혁신과 스마트산업 육성 등 경제일자리공약, 통합보육센터 설치 등 복지공약 역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통합당은 동미추홀을, 연수갑, 연수을, 남동을, 서을 등에서 공천 갈등을 빚으면서 선거 초반부터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동미추홀을과 남동을에서는 통합당으로부터 공천배제를 당한 후보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며 선거 막판까지 보수층 분열을 빚어냈다. 더욱이 곳곳에서 터져나온 막말 논란 등도 통합당의 패배에 결정적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이를 두고 지역정가에서는 통합당이 정부여당 심판에 대한 쟁점을 효과적으로 만들어내지 못한 채 자멸했다고 비판하고 있다. 정의당 등 군소정당은 이번 총선에서도 인천의 선거구 당선자를 만들어내지 못했고, 인천의 첫 여성 국회의원 탄생 역시 다음 선거를 기약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이번 총선에서 국민과 시민은 정부여당에 더 많은 지지를 보냈다며 앞으로 국시정이 또 한번 탄력을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김민기자

[당선소감] 미래통합당 송석준 이천 당선자

존경하고 사랑하는 이천 시민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이번 21대 이천시 국회의원 선거는 다선 큰 일꾼을 만들어 이천시의 발전을 앞당기겠다는 시민들의 열망이 표심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민들의 선택을 받은 이천시의 큰 일꾼으로서 앞만 보고 열심히 일해 시민들에게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이번 선거는 경제와 외교, 안보 등 총체적으로 흔들리는 대한민국을 바로 잡으라는 국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반영되었습니다. 재선의원으로서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노력해 수도권 규제를혁파해 수도권과지방의상생발전을선도하는상생허브이천시를만들겠습니다. 또 국지도와 지방도, 리간 도로 등을 차질 없이 연결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탐방로, 산책로, 체험로 등 핑크로드를 차질 없이 구축하겠습니다. 특히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의 격에 맞는 의료, 교육, 문화, 복지, 관광 등 시설을 적기적소에 확충하고, 1ㆍ2ㆍ3차 산업을 잘 융ㆍ복합해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인 신산업의 융성과 진흥을 도모, 누구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드림 이천을 만들겠습니다. 이와 함께 정자형고속도로망과십자형철도망구축강화로이천시를통일대한민국의교통중심지로만들고, 호국시설 확충,참전용사와유공자 지원,대한민국최정예3개 부대의군시설과생활여건을 개선해 호국ㆍ안보의메카로만들겠습니다. 다시 한 번 시민여러분들의 위대한 선택에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한 분 한 분 성원에 분골쇄신 노력으로 보답 드리고 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천=김정호기자

[당선소감] 더불어민주당 김민철 의정부을 당선자

존경하는 의정부 시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을 국회의원 당선자 김민철입니다. 오늘의 당선은 모두 의정부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 덕분입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과 지지는 대한민국의 발전과 우리 의정부의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라는 소명으로 생각하고 더 열심히, 더 겸손하게 일하겠습니다. 저 김민철, 초심을 잃지 않고 여러분에게 공약한 소중한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저의 모든 역량을 다하겠습니다. 제21대 국회에서 늘 국민을 생각하고, 민생을 살피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일하는 국회, 신뢰받는 국회를 만들겠습니다. 시민들의 촛불혁명으로 이뤄진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공정의 가치를 실현하는 새 시대의 희망을 열겠습니다. 당당하게 일하는 의정부의 자랑스러운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저는 우리 의정부 시민들의 숙원 사업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경기북부 중심도시로서 교통, 문화, 행정, 교육, 경제, 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혁신의 길을 만들겠습니다. 누구나 언제든지 살고 싶은, 정이 넘치는 의정부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의정부 시민의 곁을 24년간 한결같이 지켜왔듯이 앞으로도 여러분의 지팡이가 되어 오늘부터 저 김민철은 한 걸음 한 걸음 시민 여러분과 함께 걸어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와 함께 총선에서 함께 열심히 뛰었던 후보들에게도 위로의 말씀과 우리 의정부의 발전을 위해 당리당략을 넘어서 서로 화합하고 상생하는 정치를 하자는 말씀을 드립니다.다시 한 번 저에게 국회의원으로서의 기회를 주신 의정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당선소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성남 수정구 당선자

수정구 주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부족한 제게 다시 일할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사랑과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더 나아진 실력으로 수정구의 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 선거운동 기간에 제게 해주셨던 말씀들을 잊지 않고 하나하나 실천하겠습니다. 4선 되더니 일을 더 잘한다라는 평가를 받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이번 선거에서 우리, 성남 살자를 슬로건으로 내세웠습니다. 성남에 산다는 것, 수정구에 산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성남 수정구를 주민과 만들고 싶기 때문입니다. 성남에 제 인생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저 김태년이 앞장서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번 총선 결과를 보면서 국민의 뜻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코로나19를 빨리 퇴치하고 경제를 살리라는 국민의 명령을 반드시 이행하겠습니다. 시민들이 평범한 일상을 다시 누릴 수 있도록 만들고, 민생을 회복시키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또 가장 모범적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있습니다. 성숙한 국민의식과 의료진을 비롯한 많은 분의 헌신 덕분입니다. 앞으로 닥쳐올 수 있는 경제적 어려움도 우리는 이겨낼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정부와 함께 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들을 힘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속도감 있게 실행하겠습니다. 성남=이정민기자

[당선소감]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부천시병 당선자

사랑하는 부천 소사 주민 여러분. 다시 한 번 저 김상희를 선택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더 겸손한 자세로, 열과 성을 다해 일하겠습니다. 곧 임기가 만료되는 20대 국회에서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대통령 탄핵이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분출된 국민의 요구와 사회적 개혁 과제가 있었습니다. 20대 국회는 이러한 국민의 요구와 시대적 과제를 해결해야 했지만, 그 노력들이 무력화되었습니다.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너무나 안타깝고 부끄럽습니다. 이번 선거는 사회적 대변혁을 이뤄보고자 했던 문재인 정부의 지난 3년에 대한 중간평가였습니다. 식물 국회로 전락시킨 책임이 여당의 독주 때문이었는지, 야당의 발목잡기 때문이었는지를 판가름해주는 선거였습니다. 잘 해서 뽑아주신 것이 아니라, 더 잘하라는 채찍으로 생각하고, 이번 선거의 결과에 자만하지 않겠습니다. 그만큼 더 무거워진 책임감으로, 정부를 도와 의정활동에 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부천 소사주민 여러분. 문재인 정부를 도와, 시대적 과제를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침체된 경제를 살리고,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중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 대책도 마련하겠습니다. 여러분의 한결같은 성원과 지지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우리 소사를 위해 추진해 온 사업들과 새로이 약속한 사업들을 꼭 해내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말이 아닌, 행동과 결과로 보답하겠습니다. 부천=오세광기자

[당선소감]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군포 당선자

존경하는 군포시민 여러분, 저 이학영을 군포 대표 일꾼으로 선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간 의정활동에 대해 시민 여러분이 합격점을 주신 것 같아 커다란 보람을 느낍니다. 저는 이번 선거운동을 하며 확성기 유세 대신 골목 곳곳을 다니며 시민 여러분을 직접 만나 뵈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참 잘한 결정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담담히 코로나와 싸우고 계신 용감한 시민들을 만나며 희망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여러분이 그토록 지키고 싶어 하시는 행복한 일상, 더 나은 미래를 꼭 만들어야 한다는 강한 책임감도 느낍니다. 저 이학영은 오늘부터 다시 뛰겠습니다. 20대 마지막 임시국회에서 2차 추경을 통해 모든 국민께 재난지원금을 100% 지급하겠습니다. 코로나 지원책과 디지털 성범죄 처벌강화 입법 등 당장 시급한 예산과 법안을 통과시키겠습니다. 비정규직, 중소 자영업자, 하청업체 등 사회적 약자, 을(乙)의 편에 서겠습니다. 사랑하는 군포시민 여러분. 선거운동 기간 만난 군포시민들로부터 변화의 열망을 읽었습니다. 그 기대에 부응하겠습니다. GTX-C 노선의 첫 삽을 뜨고, 금정역 복합환승센터를 개발해 군포를 경기 남부 교통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 리모델링 특별법을 제정해 시민의 보금자리를 더 안락하게 꾸밀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군포역 시설을 현대화하고 복합문화복지 행정타운을 건설해 역세권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위례 과천선 군포 연장을 추진해 전철 사각지대를 없애겠습니다. 늘 시민의 의견을 듣겠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배우는 자세로 일하겠습니다. 군포=윤덕흥기자

[당선소감] 미래통합당 김성원 동두천ㆍ연천 당선자

존경하는 동두천연천 주민들께서 주신 성원과 격려에 감사드리며 더 악착같이 일해서 반드시 성과로 보답하겠습니다. 공정하게 경쟁한 더불어민주당 서동욱 후보님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서 후보님께서 주신 고견 역시 적극 수용해서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 있는 동두천연천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누가 더 발전시킬 수 있는지, 주민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밝은 미래를 위해 더 많이 뛰고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는지에 주민 여러분의 준엄한 심판을 항상 가슴에 세기며 더 낮은 자세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또 지난 3년간의 문재인 정부 정책 실패로 일상이 더 힘들어진 우리 소상공인, 자영업자, 어르신, 청년세대 등 소시민의 삶을 변화시키고 우리 아이의 미래를 더 희망차게 바꾸기 위한 선거였습니다. 맹목적인 친중, 친북이 아닌 자주적인 외교관계 정립으로 대한민국의 올바른 정체성 회복을 위한 한판 승부였습니다. 이러한 소중한 뜻과 소망을 알고 있기에 더 악착같이 일하겠습니다. 주민의 마음을 온전히 담는 큰 그릇이 되어 지역 경제를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리겠습니다. 911 공약(91개 1(일)하는 공약)을 통해 약속드린 ▲동두천연천까지 GTX-C노선 연장 ▲서울~동두천~연천 남북고속도로 추진 ▲경원선 복선전철 신탄리까지 연장 ▲생활형 SOC사업 지역도급 대폭 확대 ▲동두천 문화예술의 전당 건립 추진 ▲국가산업단지 30만평 확대 조속 추진 ▲국립연천현충원 신속추진 ▲국립연천청소년수련원 건립 추진 등의 모든 공약을 제대로 추진하겠습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15명 與 현역 중진 모두 생환… 경기도 존재감 커진다

제21대 총선에서 3선 이상에 도전한 15명의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이 모두 생환했다. 지역 정가의 이목이 포스트 총선 정국으로 옮겨지는 가운데 여당 경기 중진 의원들이 국회의장과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중점 거론되면서 결과가 주목된다. 통상 3선 의원부터 국회 상임위원장과 주요 당직을 맡는 만큼 중진 수가 많을수록 지역의 정치적 위상도 커지게 된다. 15일 실시된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진표(수원무)설훈(부천을)안민석(오산)조정식 의원(시흥을)이 도내 최다선인 5선 고지에 올랐다. 경기도 선대위원장을 맡아 당의 압승을 이끈 김진표 의원은 국회의장 후보군으로 강력하게 거론된다. 국회 관례에 따르면 제1당이 국회 의장 몫을, 부의장 두 자리는 2당과 3당이 의석수대로 한 자리씩 가져간다.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며 5선 고지에 오른 김 의원은 역시 국회의장 후보군으로, 6선에 성공한 같은 당 박병석 의원보다 선수는 낮지만 당내에선 이낙연 전 국무총리 후임으로 유력 검토됐다가 아쉽게 무산된 김 의원을 밀어줘야 한다는 동정 여론이 만만치 않다. 다만 김 의원은 1호 공약인 경기남부 통합 국제공항 건설로 수원군공항 이전의 추진을 위해 전반기 국회의장보다는 후반기 국회의장에 도전할 가능성이 크다. 당 최고위원인 설훈 의원은 이해찬 대표의 임기가 종료되는 오는 8월에 열릴 것으로 보이는 전당대회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안민석 의원의 경우 차기 경기도지사 후보군으로 꼽힌다. 안 의원은 이른바 국정농단 의혹 사건 당시 청문회 스타로 활약, 문재인 정부 탄생의 산파역으로 불린다. 조정식 의원은 당 정책위의장,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등 주요 직책을 두루 지낸 만큼 향후 입각 가능성이 제기된다. 5월 초 임기가 끝나는 이인영 원내대표 후임 선거에도 경기 의원들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4선에 오른 의원 중에서는 지난해 원내대표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던 김태년 의원(성남 수정)의 재도전 가능성이 나온다. 당 사무총장인 윤호중 의원(구리)도 선거 공보에 구리 발전을 위해 사무총장을 넘어 원내대표, 상임위원장까지 윤호중에게 더 큰 힘을 실어달라고 언급, 차기 원내대표 도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경기북부 선대위원장으로 선거를 진두지휘한 정성호 의원(양주)도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꼽힌다. 3선에 성공한 의원들 중에서는 전해철 의원(안산 상록갑)이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강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전 의원은 친문(친문재인)진영 핵심이라는 점에서 문재인 정부 후반기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적임자로 꼽히고 있고, 선거운동 기간 도내 주요 격전지 지원유세를 통해 원내대표 도전의 기반을 강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대 국회 정보위원장을 지낸 김민기 의원(용인을)도 원내대표에 도전하거나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등을 맡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 최고위원인 박광온 의원(수원정)도 3선 중진 반열에 오르면서 국회 기재위원장, 원내대표, 차기 경기도지사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20대 국회에서 외교통일위원회 간사를 지낸 민주당 김경협 의원(부천갑)은 외통위원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고, 당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낸 이원욱 의원(화성을)은 여야의 상임위원장 자리 배분 협상 결과에 따라 국회 국토위원장에 도전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시선이 모아진다. 송우일기자

야당 ‘공천 실패·막말 파동’ 승패 갈랐다

15일 치러진 21대 총선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완승,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의 완패로 나타남에 따라 승패를 가른 요인에 관심이 모아진다. 선거는 구도와 바람, 인물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볼 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여당의 야당 심판론이 야당의 정권 심판론을 앞서고, 야당의 공천실패와 막말 파동이 이어지면서 판세가 크게 기울어버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총선은 당초 문재인 정권 중간평가가 최대 화두로 여겨졌다. 경제 실정을 비판하는 야당의 무능하고 부도덕한 정권 심판론이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이상기류가 형성됐다. 코로나19 사태 초반에도 정부의 초기방역 실패를 신랄하게 비난하는 야당의 공세가 거셌으나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번져가고 대한민국의 코로나19 대처에 대한 외신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오히려 전세가 역전됐다. 급기야 문재인 정권 심판론이 코로나19에 잠식되고, 발목 잡는 보수 야당 심판론이 높아지면서 여당은 침체된 분위기가 반전된 반면 곳곳에서 통합당에 대한 위험신호가 감지됐다. 여기에 통합당의 공천 실패는 자살골에 가까운 자충수가 됐다. 중도보수통합을 하면서 여당과 1 대 1 구도를 만들 것으로 예상됐으나 어처구니 없는 공천이 이어지면서 지지층 와해를 불러오며 전열이 크게 흐트러졌다. 현역 의원에 대한 물갈이 공천을 하면서 전혀 지역에 연고가 없는 사람을 전략공천하고, 지역 공천에서 떨어진 현역 의원을 다른 지역에 전략공천 혹은 경선을 하도록 하는 이상한 공천을 반복하면서 지역 내 지지층을 분열시켰다. 민주당도 전략공천 후유증을 겪었고, 코로나19로 인지도 낮은 전략공천 후보들이 대부분 고전한 점을 감안할 때, 통합당이 이기는 공천에 더욱 중점을 뒀다면 무기력하게 무너지지는 않았을 것이란 지적이 많다. 여당이 물갈이 공천이 저조하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당선가능성이 큰 현역 의원 등을 대거 공천한 반면 야당은 경쟁력 높은 의원과 유력 후보들을 대거 탈락시키면서 초반부터 인물 대결에서 밀렸다는 것이다. 특히 퓨처메이커 청년 후보들을 공천하는 실험을 강행했으나 지역 내 착근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여당 후보와의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 대부분 출마경험을 쌓는 데 만족해야 했다. 선거 막판에 터진 차명진 부천병 후보의 막말 논란은 부동층과 중도층의 등을 돌리게 만들어 설상가상으로 열심히 쫓아가려는 통합당 후보들의 맥을 빠지게 만들었다. 당내에서는 이번 총선 참패의 책임은 무엇보다 황교안 대표에게 있다고 지적한다. 어렵게 중도보수 통합을 이뤄냈지만 공천실패를 자초한 뒤 선거기간 잇따라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여 리더십에 문제를 드러냈다는 것이다. 삭발과 단식농성을 할 때의 의지는 온데간데없고, 잇따라 헛발질을 하면서 정치 초보의 한계를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당 관계자는 전략 부재에 엉터리 공천, 대표의 리더십 부재 등 총체적 난국이 낳은 완패라면서 (21대 국회에서) 여당이 지난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처럼 밀어붙이면 어떻게 막을지 걱정이다고 토로했다. 김재민기자

송영길 인천 최초 지역구 5선 등극…당대표 및 대선 도전 청신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계양을)이 인천에서 처음으로 지역구 5선의 고지에 올랐다. 송 의원은 415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에서 미래통합당 윤형선 후보를 큰 차이로 제치고 당선했다. 그는 지난 161718대 선거에서 모두 이 선거구에서 승리하며 3선 중진 자리에 올랐다. 이후 송 의원은 당의 요청을 받아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했다. 아쉽게도 시장 재선 도전에서 석패했지만, 이후 20대 선거에서 야권 분열에도 승리해 4선 의원 고지를 밟았다. 송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일찌감치 전략공천을 받아 5선에 도전했고, 결국 승리했다. 황우여 전 의원도 인천 연수구 지역에서 5선(15~19대)을 지냈지만 15대 비례대표(전국구)로 시작했다. 황 전 의원은 4선 때 원내대표를 했고, 5선 때 당대표까지 올랐다. 다만 3부 요인인 국회의장까지 오르진 못했다. 이번 5선으로 송 의원은 또 다시 당대표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다. 3번째 도전이다. 송 의원은 이날 곧 당대표 도전에 대해 다른 사람들과 논의하겠다면서 인천의 결집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앞서 2016년 4선과 동시에 당대표 출마에 나서 추미애 후보와 함께 2톱으로 평가받았지만 예비경선에서 탈락했고, 2018년에 재도전했지만 이해찬 후보에 밀려 아쉽게 2위에 그치기도 했다. 하지만 친문 직계 지지를 받은 김진표 후보를 꺽어 경쟁력은 인정받았다. 이 때문에 송 의원이 당대표에 그치지 않고 대권에 도전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송 의원은 인천시장 시절부터 정치권에선 잠룡에 포함하며 대권주자로 꼽혀왔다. 시장 재선에 실패 한 뒤 대권에서 멀어졌다는 평가가 있지만, 당권 경쟁에서 전국에 이름을 알린데다 이번 총선에서 인천의 대승을 이끈 만큼 인천을 대표하는 전국구 정치인으로 부상했다. 국회의장 도전도 열려있다. 인천지역 의원 중에는 이윤성 전 의원이 국회부의장을 지냈을뿐, 국회의장은 없다. 송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보여준 시민들의 성원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정부와 중앙정부, 인천정치권이 삼위일체를 이뤄 시당의 주요 공약을 차질없이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민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