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당선자 인터뷰] 평택을 유의동 (통합당)

21대 총선에서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의 참패는 경기지역도 예외는 아니다. 경기도 전체 59개 선거구 가운데 7개 선거구에만 당선자를 냈다. 평택시 을선거구에서 당선된 미래통합당 유의동 의원이 빛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후보를 누르고 3선 고지에 오른 유의동 의원을 합정동 선거 캠프에서 만났다.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후보에게 신승을 했다. 당선 소감은. ▲어려운 총선 과정이었지만, 평택 시민 여러분에게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받았다. 이번 21대 총선은 정말로 어려운 선거였다. 상대 후보와의 선거라기 보다는 현 정권과 싸우는 분위기였다. 그래서 더 힘들고 외로웠다. 하지만 평택시민 여러분은 저를 선택해 주셨다. 대한민국과 평택을 위해 저에게 중요하고 특별한 임무를 주신 것 같아 그 어느 때보다 마음이 무겁다. 선거가 끝났어도 전쟁이다. 코로나19, 그로 인한 경제위기, 민주주의에 대한 국민적 우려 등 지키고 해결해야 할 현안들이 거의 전쟁급이다. 다시 전장으로 나가는 심정으로 비장하게 국회로 돌아가서 평택시민 여러분이 저에게 부여해주신 임무를 완수할 작정이다. 무엇보다 국민을 위해 평택시민을 위해 싸워야 할 현안과의 전쟁이라면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 반드시 싸워서 이기겠다. -21대 총선 결과의 의미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이번 총선은 그 어느 때 보다도 투표율이 높았다. 보수와 진보 양대 진영 모두 참여율이 매우 높았다. 이러한 현상은 서로가 바라는 바가 그 어느 때보다도 간절했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평택시민은 민주당의 독주보다는 야당의 견제가 필요하다고 지혜로운 판단을 해주셨다. 평택시민 여러분들은 선거가 끝나면 곧바로 시작될 경제 전쟁에 대해 매우 큰 우려와 걱정을 하셨다. 재난기본소득 등 나라 곳간을 건전하게 운영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도 걱정이 매우 크셨다. 국회로 들어가 민심을 잘 살피면서 국민을 잘 섬길 수 있는 건전한 견제세력이 되겠다. 평택시민 여러분이 제게 부여해주신 막중한 책임과 소명을 절대 잊지 않겠다. -국회에서 원하는 상임위는. ▲교육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정무위원회 등을 고려하고 있다. 평택 내 신규입주예정지역이 늘어나면서, 학교 신설 요구가 많아지고 있다. 평택에 학교를 신설하고, 학교시설 관련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서 교육위원회가 유리할 수 있다. 도로 확장과 신설, SOC 예산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서 국토교통위원회도 염두에 두고 있다. 쌍용자동차 경영위기 극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정무위원회도 고려중이다.하지만 최종적으로 상임위원회 결정은 평택시민 여러분들에게 의견을 묻고 공론화하는 과정을 거치겠다. -국회에서 활동 포부는. ▲중앙에서 할 일이 많아졌다. 겨우 개헌 저지선은 넘겼지만, 압도적인 의석을 가진 여당은 또다시 본인들의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국회의 질서를 힘의 논리로 덮어버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야당이 전열을 정비하고, 실력과 민심을 확보하지 않으면 아주 어려운 국면을 맞을 수밖에 없는 정치상황이 됐다. 당을 추스르고 건전한 야당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대변혁이 필요하다. 저 역시 3선이 되었기 때문에 발언의 무게가 증가하는 만큼 책임의 무게도 증가할 것이다. 당을 변혁하지 않으면 야당에게 미래는 없다. 그 지점에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지역 현안도 빠뜨리지 않겠다. 당장 유동성 위기에 빠져 있는 쌍용차 문제,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 인건비 문제는 조속히 해결돼야 한다. -평택시민(유권자)에게 한마디. ▲평택시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21대 국회의원으로 다시 국회로 돌아가게 됐다. 선거기간 동안 평택 시민 여러분께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 또 국회로 돌아가 여러분이 걱정하시는 이 정부의 독선, 독주, 실패한 외교와 안보, 민생 파탄, 민주주의 훼손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겠다. 무엇보다 포퓰리즘을 막고, 이 나라가 이 정부가 국민을 제대로 섬길 수 있도록 도울 것은 돕고, 견제할 것은 아주 매섭게 견제하겠다. 평택 지역 현안도 하나도 빠짐없이 꼼꼼하게 챙기겠다. 시민 여러분께서 바라시는 평택의 발전,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추진해나가겠다. 뜨거운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4·15 총선 당선자 인터뷰] 수원무 김진표 (민주당)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경기지역 압승(59석 중 51석 승리)을 이끈 김진표 당선인(수원무)은 19일 이번 선거 결과는 문재인 정부가 전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격려인 동시에 경제위기를 하루빨리 극복하라는 국민의 요구가 담긴 메시지라고 평가했다. 참여정부 경제부총리교육부총리,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을 지낸 김 당선인은 21대 국회에서 경기남부 민군 통합 국제공항 건설, 수원 특례시 완성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그는 도내 최다선인 5선 도전에 성공, 국회의장 후보군으로 유력하게 거론된다. -경기도 압승을 이끌었는데. 문재인 정부가 전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격려인 동시에 세계 경제가 동반 침체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경제위기를 하루빨리 극복하라는 국민의 요구가 담긴 메시지라고 생각한다. 문재인 정부는 가장 정직하고 투명하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았기 때문에 확진자 수가 줄어든 것이다. 우리는 확진자가 많이 나왔다고 해서 다른 나라처럼 도시를 봉쇄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봉쇄를 하지 않으면서도 확진자 수를 줄인 게 가장 모범적 사례다. 그런 노력을 국민께서 높게 평가해준 것이라고 생각한다. -코로나19 완전 종식을 위해서는 경제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데. 코로나19 사태는 뉴노멀(New Normal시대변화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는 표준)의 시기가 도래했음을 알려주고 있다. 기존의 방역체계는 물론이고 행정, 금융, 교육 등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많은 혁신과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기존 방식대로 해서는 결코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 가령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검역 방법이라든지, 약국을 통한 공적 마스크 판매 5부제 실시, 재난지원금 등은 우리 사회가 한 번도 경험해보지 않는 것들이다. 경제정책 역시 기존의 행정을 답습해서는 안 된다. 정부는 가용한 재원을 모두 투입해 특히 자영업자, 소상공인, 소득 하위계층이 무너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고, 국회는 추가로 진행되는 추경예산 심사를 신속하게 통과시켜야 한다. -21대 국회 역점 추진 과제는. 화성 화옹지구에 경기남부 민군 통합 국제공항 건설을 통해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이전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기존 군공항 부지에 최첨단 ICT, 반도체, 바이오 클러스터 등이 들어가는 한국형 실리콘 밸리를 만들어 대한민국이 G20에서 G7으로 진입할 수 있는 전진기지로 만들고 싶다. 그러면 화성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제테마파크와 시너지를 일으켜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게 된다. 수원과 화성의 지역경제 발전을 가져오며 윈-윈하게 될 것이다. -더 큰 수원의 완성을 위해 필요한 일은. 국회에 계류 중인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통과시켜 수원을 특례시로 만드는 것이다. 수원은 더 이상 기초지자체 규모가 아닌데도 행정수요가 기초지자체 틀에 묶여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수원시는 2002년에 인구 100만 명을 넘었고, 현재 119만 명으로 울산광역시(114만 명)보다 많다. 교통, 환경, 문화, 체육, 복지 등 시민 서비스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는데도 울산보다 못한 대접을 받는 것이다. 시민 입장에서 보면 심각한 차별을 받는 것이다. 특례시가 되면 인사, 재정권한이 확대돼 결국 시민들이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21대 전반기 또는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거론되는데. 지금은 어떤 자리를 차지하느냐보다는 무엇보다 유권자, 즉 국민의 뜻을 생각할 때라고 생각한다. 국회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장, 민주당 비상경제대책본부장으로서 코로나로 인한 경제 위기를 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한다. 당분간은 추가 추경심사와 정부의 경제정책들을 점검하며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송우일기자

[4·15 총선 당선자 인터뷰] 포천·가평 최춘식 (통합당)

여당의 프리미엄은 없었다. 백중세라는 예상을 뒤엎고 미래통합당 최춘식 국회의원(포천ㆍ가평) 당선자가 21대 국회에 입성했다. 선거 결과, 포천지역에서는 시내권인 소홀읍, 선단동, 포천동에서는 다소 밀렸으나 면 단위 지역과 가평에서는 몰표가 나왔다. 특히, 포천이 고향이 아닌 최 당선자는 선거법 위반과 색깔론 등으로 선거기간 내내 악재가 겹침에도 3천896표 차로 승리했다는 것은 아직 60여 년 보수 지역이란 아성을 깨트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낙후된 포천시와 가평군의 발전을 위해서 거시적인 계획과 방향은. ▲그동안 포천시와 가평군은 각종 규제로 인해 큰 피해를 받아 왔다. 단순히 한 지역의 규제에 대한 보상은 현실적으로 힘이 들 것이라 판단돼 이 같이 각종 규제를 받는 타 시ㆍ군 국회의원들과 규제피해지역연대(가칭)를 만들어 각종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포천ㆍ가평을 만들고자 한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말이 있듯이 규제의 테두리에 있는 시ㆍ군 국회의원들과 힘을 합쳐 반드시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 -선거기간 동안 포천시와 가평군에 여러 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을 실현해 나가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저의 공약 대부분이 생활밀착형 공약으로 지난 36년간 지역을 위해 일하고, 지역민과 소통하며 지역민들이 요구하는 내용을 주로 담았다. 지금까지 지역에서 활동해 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지역민들과 소통하며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국회의원으로써 지역민들의 의견을 중앙정부와 잘 협의해 공약을 실천해 나아갈 것이다. -포천시, 가평군에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면. ▲석탄발전소 LNG비율 확대, 제2경춘국도 가평군 안 관철, 영평사격장의 제3국 이전 등이라 할 수 있다. 포천은 수도권 중 대기 질이 가장 안 좋은 지역이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일반적 대기오염 개선사업에 더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그 첫걸음은 화력발전소의 LNG 비율 확대와 화력발전소 주변지역 지원 특별회계(기금) 설치다. 포천화력발전소가 LNG 연료비율을 확대할 수 있도록 LNG 사용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석탄 등 고체연료 사용에 대한 페널티를 강화할 것이다. 또, 화력발전소에서 납부하는 세금과 국세 중 일부를 이전해 안정된 재원을 확보하는 등 화력발전소 주변지역 특별회계(기금)를 설치해 화력발전소로 인해 고통받는 포천시민을 위한 복지사업(대기질 개선 등)에 사용되도록 하겠다. -제2경춘국도에 대한 가평군(안)이 관철되기 위해서는. ▲정부가 발표한 작년 1월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에 9천억 원 규모의 남양주-춘천 간 제2경춘국도가 포함됐으나 정작 이를 관통하는 지자체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아 갈등은 증폭되고 있고, 가평군도 노선변경을 이미 제안한 상태다. 정부의 예타면제라는 것이 무엇인가? 예타면제라는 것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기존 노선대로라면 가평지역의 균형발전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가평군 소상공인의 생계와 가평을 찾는 국민에게 즐거움을 배로 드리기 위해 제2경춘국도는 가평군(안)을 관철 시켜야 한다. 국회 입성 후 국토위 위원들에게 각종 규제로 제약을 받아온 가평군민의 어려움을 강력히 제기하고 제2경춘국도 국토부(안)에 대해 전면 재검토하도록 강력히 주장해 반드시 제2경춘국도 가평군(안)을 관철 시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포천시와 가평군은 주 산업이 관광산업이라 여겨지는데 이를 위한 발전계획은. ▲포천ㆍ가평을 넘어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가장 시급한 문제는 여행업에 대한 금융ㆍ세제상의 지원, 관광기반 시설 확충, 관광관련 단체 재편을 위한 법령의 합리적 개정, 관광담당행정기관의 격상문제 등이라고 생각한다. 국회에 입성 후 관광관련 법안개정 발의를 통해 문제점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갈 것이다. 또, 포천ㆍ가평의 특성을 잘 살려 지역 내 관광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고교에 관광 특성화 학과를 신설하는 등 보다 전문성 있는 관광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포천ㆍ가평=김두현ㆍ고창수기자

[4·15 총선 당선자 인터뷰] 인천 남동을 윤관석 (민주당)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에서 3선의 힘, 준비된 국토교통위원장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남동을 당선자는 민주당의 대표적인 정책통이자 교통 전문가다. 윤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도 이 같은 무기를 내세워 유권자를 공략했다. 인천의 교통 혁명을 제1공약으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조기 착공과 제2경인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인천도시철도2호선 KTX 직결 등을 내세운 윤 당선인의 전략은 그대로 들어맞았다. 이번 선거로 3선에 성공, 중진 의원이 된 윤 당선자를 만나 당선 소감과 앞으로의 의정활동 계획을 들어봤다. -이번 선거에서 3선 고지에 올랐다. 남동을에선 3선이 처음인데, 성공 요인이나 소감은? ▲ 3이라는 숫자가 너무 무겁다. 이번에 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남동을 지역 주민, 유권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번 선거는 코로나19 선거였다.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대비책을 세우는데 중앙당에서 했던 역할과 인천시당위원장이라는 역할을 유권자께서 높게 평가해줬다고 생각한다. 특히 지역 교통혁명 공약 추진 중인데, 거기에 대해 전폭적인 성원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또 슬로건이 3선의 힘, 준비된 국토교통위원장이다. 3선의 힘으로 열심히 지역 발전을 위해 뛰겠다고 했는데 인천의 교통혁명 잘 완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 - 코로나19 탓에 선거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이나 힘든 일, 느낀 점이 있다면? ▲ 선거 준비 과정부터 코로나19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처음에는 선거 유세를 해야 하는데 코로나19로 모두 침체한 분위기 속에서 유세가 정말 필요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깊은 고민을 했다. 일부 유권자는 이런 판국에 선거하냐며 꾸중을 하기도 했다. 어떤 방식을 통해서 선거운동을 펼칠지, 주민들이 코로나19를 대하는 태도와 선거운동의 강도를 맞추는 것 등이 어려웠던 것 같다. 하지만 점차 지나면서 유권자들이 선거를 받아들이는 것도 긍정적으로 변했다. 명함도 잘 받아주시고 차량에서 선거 유세를 하는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셨다. 물론 유세를 저강도로 해서 그런 듯하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주민들이 국회의원을 평가할 때 소통과 능력을 중시하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20대 국회, 일 못 했던 국회라고 평가받는데 그중에서 꾸준히 입법 활동을 하고 성과를 내는 국회의원에 대해서는 높은 지지를 보여준다. 또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국회의원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해준다.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열심히 일해서 성과를 가져오려고 한다. - 21대 국회에서는 국토교통위원장을 맡겠다는 뜻을 선거 슬로건을 통해 밝히기도 했는데, 앞으로 어떤 의정활동을 펼칠 예정인가? ▲ 20대 국회에서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라는 경험이 있어서 앞으로 국토교통위원장을 맡았을 때 전문성을 더욱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남동구를 플러스할 수 있는 교통혁명 공약을 실현하겠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GTX-B 노선은 조속히 착공할 수 있도록 애쓰려 한다. 또 제2경인전철도 예타 조사를 통과시키고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 선거운동을 하면서 주민들이 이야기하는 것 중 하나는 인천2호선 KTX 광명역 연장이다. 사업 자체가 매우 지지부진하다. 앞으로 용역을 통해 경제성을 보완하겠다. 2번째는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에 도전할 계획이다. 그동안 민주당에서 최고위원을 비롯해 수많은 당직을 맡아왔다. 특히 민주당에 수석자 붙은 자리가 4개 있다. 이중 원내수석부대표를 제외하면 다 맡아본 듯하다. 앞으로 상임위원회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주력하다가 이후에는 당 지도부에도 도전하는 것도 생각 중이다. -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어떤 밑그림을 그리고 있나. ▲ 가장 중요한 것은 교통 문제다. 제2경인선 예타 조사가 진행 중이다. 1년 이내로 결과가 나올 것이다. 제2경인선 무조건 통과시키겠다. 2번째는 공교육 문제다. 최근 교육청과 교육혁신지구 업무협약을 맺은 것이 있다. 이 부분을 더 확대하고 내실화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의하겠다. 주거환경 개선 문제도 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 중인 곳도 있고 가로주택 정비사업 시범사업에 선정된 곳도 있다. 성공적인 도시재생 모델을 지역에서 낙후된 곳에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 이승욱기자

'여야 합심' 코로나·경제회복 매진

[415총선 그 이후] 1. 첫 과제는 '국난극복'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여당 압승야당 참패로 끝난 가운데, 이번 선거에 담은 경기도민들의 함축된 의미는 무엇일까. 이번 총선 결과는 야당에 대해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지 말고 나라가 어려울 때는 힘을 합하라는 채찍으로 해석된다. 또한 여당에 대해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제대로 극복하고 서민경제를 회복시키며, 도민에게 약속한 지역공약을 차질 없이 이행하라는 당부의 성격도 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본보는 21대 총선 이후 여야가 최우선적으로 해야 할 코로나19 사태 극복과 경제회복, 선수 변화에 따른 도내 의원들의 역할, 민주당 경기도 공약과 여야 도내 의원들의 지역발전 공약을 차례로 살펴본다. 편집자 주 도민들이 이번 총선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몰표를 던진 것은 무엇보다 코로나19 극복과 추락한 경제를 회복해 달라는 기대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는 전대미문의 경제위기를 불러오고 있다. 전 세계가 함께 대공황급 경기 침체에 직면하고 있다는 점에서 IMF는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1.2%로 전망했는데, 이는 IMF를 겪었던 1998년(-5.1%) 이후 약 22년 만의 역성장을 전망하는 것이다. 이처럼 코로나19 사태로 경제가 추락하면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이 늘어나고 있다. 경기도가 지난 10일 전 도민을 대상으로 1인당 재난기본소득 신청 접수를 받았는데 하루도 되지 않아 신청자가 83만 명에 달한 것은 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다. 도민들은 경제적 어려움과 함께 마스크 배급제 등 일상생활에도 상당한 불편을 겪고 있다. 이 같은 어려움과 불편에 대해 야당은 선거기간 중 호재로 보고 정부여당에 대한 비난에 몰두했다. 하지만 도민들은 비판만 하고 대안제시를 하지 못하는 야당을 거부하고 오히려 여당에 한 표를 던졌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생활에 불편은 겪고 있지만 그래도 야당보다는 정부여당이 낫다고 본 것이다. 민주당 도내 당선인들은 이 같은 도민들의 선택을 반영, 코로나19와 경제 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경제부총리 출신의 김진표 수원무 당선인은 이번 선거 결과는 세계 경제가 동반 침체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경제위기를 하루빨리 극복하라는 국민들의 요구가 담긴 메시지라고 밝혔다. 친문(친 문재인) 핵심 전해철 안산 상록갑 당선인 역시 이번 총선 승리는 코로나19 극복과 문재인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뜻을 모아준 것라고 평가했다. 통합당에서도 선거 참패를 인정하고, 코로나19 극복에 힘써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정병국 경기인천 권역 선대위원장은 페이스북에 국민이 준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그 안에서 무거운 책임을 져나가야 한다면서 갈 길이 멀다. 코로나를 극복하고 다가올 경제 위기를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합, 화합, 상생의 정치를 펴겠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통합당 도당위원장인 송석준 이천 당선인은 (여당 단체장 등과) 상생과 조화의 정신으로 더욱 협력하고 화합하겠다고 밝혔다. 도내 정치권에서는 여야 협치와 관련, 21대 국회 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민주당 김진표 의원과 남경필 전 지사 시절 연정부지사를 역임한 같은 당 강득구 안양 만안 당선인 등의 역할에 시선을 모으고 있다. 국민대학교 윤경우 정치학 박사는 코로나19에 대해 야당은 바닥 정서와 민심의 향배를 알지 못하고 대안제시도 없이 비판만 일삼아 국민에게 혐오감만 안겨줬다면서 이제는 여야가 협력해 경제회복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180석 '공룡 여당' 탄생... 무소불위 의회권력 행사

415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함께 국회 전체 의석의 60%(180석)를 달성, 집권 후반기 국정 운영에 뒷심을 발휘하게 됐다. 특히 재적의원 과반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의 찬성으로 의결이 가능한 대부분의 사안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데다, 5분의 3 찬성을 기준으로 하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 중단도 할 수 있는 강력한 입법 추진력을 갖게 됐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민주당이 지역구 163석, 더불어시민당이 17석을 차지해 180석의 공룡 정당이 탄생했다. 이는 1990년 3당 합당으로 탄생했던 민주자유당(전체 299명 중 218명) 이후 30년 만에 여당이 절대다수 의석을 가지게 된 첫 사례다. 사실상 단독으로 개헌안을 의결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국회에서 대부분의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무소불위의 힘을 행사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선 여당은 21대 국회에서 1당이 돼 국회의장 자리를 가져가게 됐다. 국회의장은 국회 입법과 예산결산 심사 등의 활동을 지원하는 업무 권한 등을 쥐고 있어 국회 운영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한다. 여기에 제3교섭단체가 전무한 상황이어서 2명의 국회 부의장 가운데 1명도 민주당이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또 과반 의석을 달성한 만큼, 국회 임명 동의가 필요한 국무총리, 대법관, 헌법재판관 등에 대한 임명동의안도 본회의에서 단독 처리가 가능해졌다. 아울러 개헌 논의가 다시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대한민국 헌법 128조는 헌법개정은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 또는 대통령 발의로 제안된다고 규정, 이미 과반을 훌쩍 넘긴 민주당의 개헌안 단독 발의가 가능한 상황이다. 정부와 여당 역시 정권 교체를 이끌어낸 촛불혁명 완수를 위해서라도 개헌을 통한 대통령 4년 중임제 등 권력구조 개편을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8년 초 개헌안을 직접 발의했으나 국회에서의 처리가 좌절됐다. 이후 여당은 지속적으로 개헌 필요성을 언급해 왔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지난해 8월 기자회견에서 촛불혁명 전에 만들어진 국회가 문재인 정부의 손발을 묶었다. 촛불의 힘으로 정권 교체를 이뤘지만, 개헌과 한반도 평화, 권력기관 개혁, 민생경제 입법 모두 막아서고 있다며 야당의 반대로 개헌 등을 추진할 수 없는 것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했다. 다만, 개헌 의결정족수(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인 200석까지는 의석을 확보하지 못해 단독 발의 후 단독 처리까지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범여권으로 분류되는 군소 정당, 무소속 의원과 연합해 개헌 처리를 시도하는 시나리오도 제기된다. 이번 총선에서 정의당은 5석, 열린민주당은 3석을 얻었고, 진보 성향 무소속으로는 전북 남원임실순창에서 이용호 의원이 당선됐다. 물론 범여권 연합을 꾸린다 해도 200석을 넘기기에는 부족해 미래통합당과의 논의 없이 개헌을 처리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 그럼에도 슈퍼여당이 돼 목소리가 커진 민주당이 개헌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고 나선다면 개헌 여론이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금민기자

여야 경기 의원 생환률 ‘희비’…운명 가른 사전투표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대거 생환한 반면 미래통합당 소속 의원들은 대부분 낙마,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 19대 대선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23.88%)을 기록한 경기지역 사전투표가 현역 의원들의 운명을 가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본보가 21대 총선 개표 결과를 분석한 결과, 경기지역에 출마한 여야 현역 의원 43명 중 31명이 승리, 72.1%의 생환율을 보였다. 이는 지난 20대 총선 때(86%)보다 13.9%p 낮은 것이다. 이번 총선에서 압승한 민주당은 총 29명의 현역 의원이 경기 지역구에 출마, 성남 분당갑에서 패한 김병관 후보를 제외한 28명이 여의도 재입성에 성공했다. 반면 통합당에선 총 14명이 공천을 받았으나 재선인 유의동 당선인(평택을)과 초선인 김성원(동두천연천)송석준 당선인(이천)을 뺀 11명이 고배를 마셨다. 정의당에선 현역 의원인 심상정 당선인(고양갑)이 4선에 성공하며 금배지를 지켰다. 민주당에선 4선인 김진표(수원무)설훈(부천을)안민석(오산)조정식 당선인(시흥을)은 5선 고지에 오르며 도내 최다선이 됐다. 또한 3선인 김상희(부천병)김태년(성남 수정)윤호중(구리)정성호 당선인(양주)은 4선에 성공했고, 김경협(부천갑)김민기(용인을)윤후덕(파주갑)이원욱(화성을)이학영(군포)전해철 당선인(안산 상록갑) 등 재선 의원들은 중진 대열에 합류했다. 13명의 초선 의원 역시 재선 도전에 성공, 정치적 기반을 탄탄히 다졌다. 이와 달리 통합당에선 16대 총선부터 내리 5선에 성공했던 심재철 후보(안양 동안을)는 초선인 민주당 이재정 당선인(비례)에게 12.42%p 차로 패배했고, 4선인 신상진 후보(성남 중원)는 정치 신인인 민주당 윤영찬 당선인에게 일격을 당했다. 서울 강남갑에서 3선을 지낸 이종구 후보도 광주을에 출마했지만 지역구 현역 의원인 민주당 임종성 당선인에게 14.7%p 차로 졌다. 이처럼 각 당 현역 의원들의 명암이 엇갈린 요인으로는 사전투표가 꼽힌다. 도내에선 ▲수원병 ▲고양갑 ▲고양정 ▲의왕과천 ▲남양주병 ▲안성 ▲화성갑 ▲안산 단원을 ▲성남 분당을 등에서 사전투표가 현역 의원들의 승패를 갈랐다. 수원병에선 지역구 주인인 민주당 김영진 당선인과 통합당 김용남 후보가 개표 초반 접전 양상을 보였으나, 사전투표에서는 김영진 당선인이 크게 앞서며 승리했다. 고양정의 경우 본투표에선 통합당 김현아 후보(비례)가 5만 2천462표를 얻어 민주당 이용우 당선인(5만 1천647표)을 앞섰지만, 사전투표에선 민주당 이 당선인이 2만5천86표(통합당 김현아 1만 4천255표)를 획득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안성은 3선 중진인 통합당 김학용 후보가 본투표에서 승리했으나, 사전투표에선 민주당 이규민 당선인이 앞지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안산 단원을과 남양주병에선 현역 지역구 의원인 통합당 박순자주광덕 후보가 개표 내내 1위를 달렸으나, 사전투표함이 개표 막바지에 개봉되면서 민주당 김남국김용민 당선인에게 패배했다. 성남 분당을에서 초반 1위를 달리던 통합당 김민수 후보 역시 사전투표함 개봉 이후 현역인 민주당 김병욱 당선인에게 승리를 내줬다. 송우일기자

4·15 총선 경기지역 도의원·단체장 출신 성적표는?

4ㆍ15 총선에서 경기도의원 출신 후보자 중4명이 초선의원으로 당선, 지방의회 출신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번 총선과 함께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도 도의원 출신인 김보라 전 의원이 안성시장에 당선됐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지역 선거구 59곳 중 경기도의원 출신 후보는 총 4명이 초선의원으로 당선됐다. 안양 만안에서는 경기도 연정부지사를 지낸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후보가 안양시장 출신인 미래통합당 이필운 후보를 이겼다. 강 당선인은 3선(589대) 도의원 출신으로 9대 도의회 의장을 지내고 남경필 경기도지사 때 연정부지사를 거쳤다. 이어 민주연구원 자치발전연구센터 본부장, 민주당 포용국가비전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부천정에서는 9대 도의원 출신인 민주당 서영석 당 부대변인이 통합당 안병도 후보를 이기고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또 안산 단원갑에서는 재선(78대) 도의원을 지낸 고영인 민주당 단원갑 지역위원장이 통합당 김명연 의원을 이기고 금배지를 차지했다. 포천가평에서도 9대 도의원을 지낸 통합당 최춘식 경기도당 부위원장이 육군대장 출신의 민주당 이철휘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반면 민주당에서 오세영 전 도의원(용인갑), 통합당에서는 박재순(수원무), 이음재(부천갑), 서영석(부천을), 안기영 전 도의원(양주)이 출마했지만, 국회 입성에 실패했다. 이밖에 광명갑과 고양을에 출마한 권태진(무소속)송영주 전 도의원(민중당)도 고배를 마셨다. 총선과 함께 치러진 안성시장 재보궐선거에는 제9대 도의원 출신인 민주당 김보라 후보가 46.31%의 득표율로 당선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총선에 나선 전직 기초자치단체장들의 희비도 엇갈렸다. 민주당에서는 양기대 전 광명시장(광명을)과 김철민 전 안산시장(안산 상록을)이 승리했고, 통합당에서는 용인시장과 양평군수를 지낸 정찬민 후보(용인)와 김선교 후보(여주양평)가 초선 의원에 성공했다. 또한 통합당에서는 안양안산평택시장을 지낸 이필운(안양 만안)박주원(안산 상록갑)공재광 후보(평택갑)가 출마했지만 좌절을 맛보게 됐다. 무소속으로 나선 이석우 전 남양주시장(남양주을)과 유영록 전 김포시장도(김포갑) 패배했다. 최현호기자

경기 총선 '최소·최대 표차' 어디?... 진영 교체 지역도 관심

21대 총선이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도내 보수 성향 현역의원 지역구 15곳에 민주당의 깃발이 꽂혔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수원갑 ▲성남 중원 ▲안양 동안을 ▲광명을 ▲평택갑 ▲안산 단원갑 ▲안산 단원을 ▲남양주병 ▲시흥갑 ▲하남 ▲의정부을 ▲용인병 ▲안성 ▲김포을 ▲화성갑 등 보수 정당 현역 지역인 15곳에서 민주당 인사가 당선, 도내 진영의 지각판이 크게 변동됐다. 이 중 9곳은 보수 정당 소속 3선 이상 중진이 지키고 있던 자리였던 만큼, 유권자들의 세대교체 요구와 변화에 대한 열망이 패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안양 동안을은 통합당 원내대표인 관록의 심재철 의원이 이번 총선에서 6선 고지를 노리고 있었으나, 패기를 앞세운 이재정 당선인을 넘지 못했다. 이 당선인은 총선 과정에서 과반이 넘는 54.15%의 지지를 받아, 41.73%에 그친 심 의원을 눌렀다. 4선의 친박신당 홍문종 의원이 지키던 의정부을에서도 유권자들의 선택은 민주당으로 향했다. 지난 1718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강성종 전 의원이 당선되며 진보 성향의 표밭으로 분류됐지만, 1920대 총선에서 의정부갑에서 을로 지역구를 옮겨 출마한 홍 의원이 내리 당선돼 이번에도 보수진영 인사가 당선될지 초미의 관심사로 꼽혀왔었다. 하지만 4ㆍ15 총선에서 민주당 김민철 당선인이 7만1천573표(55.98%)를 득표, 4만9천640표(38.83%)에 그친 통합당 이형섭 후보를 17.15%p 차이로 벌리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성남 중원에서도 국회 방송통신위원장을 역임한 4선의 신상진 후보가 낙선의 분루를 삼키게 됐다. 신 후보는 지난 17대 국회 재보궐 선거 때 초선 타이틀을 단 뒤, 지역에서 내리 4선을 지내며 주민들의 민심을 얻어왔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신 후보(5만 315표, 41.67%)가 민주당 윤영찬 당선인(6만 5천947표, 54.62%)에게 패배했다. 아울러 경기 지역구 선거에서 압도적 표차로 당락이 갈린 선거구와 피 말리는 초박빙의 승부가 펼쳐진 지역 당선자 현황에도 눈길이 쏠린다. 구체적으로 성남 분당갑 선거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김은혜 당선인이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후보를 1%가 채 되지 않는 0.72%p 차이로 이기고 당선됐다. 보수 텃밭인 성남 분당갑 지역에 처음으로 민주당 깃발을 꽂았던 김 후보가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대변인을 맡아 정치적 역량을 키워온 김 당선인에게 자리를 내주게 됐다. 성남 분당갑은 이번 총선에서 보수진영이 도내 민주당 현역 의원 지역구를 되찾아온 유일한 지역이다. 득표율이 가장 벌어진 지역은 시흥을이다.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당선인이 경쟁 상대인 미래통합당 김승 후보를 3만6천570표, 35.39%p 차이로 여유롭게 따돌리며 압도적인 기세를 떨쳤다. 정금민기자

4ㆍ15 총선, 경기ㆍ인천 투표율 하위권 여전…“이익보다 가치 선거 필요”

4ㆍ15 총선 경기ㆍ인천 투표율이 예년과 마찬가지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하위권에 머문 가운데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특정 민원 중심이 아닌 가치 중심의 선거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기도의 잠정 투표율은 도내 선거인수 1천106만7천819명 중 719만2천215명의 참여로 65.0%를 기록, 전국 17개 시ㆍ도에서 13번째에 머물렀다. 이는 전국 투표율(66.2%)보다 1.2%p 낮은 수치며,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울산(68.6%)과 비교해 3.6%p 낮았다. 또 인천의 경우 63.2%를 나타내며 꼴찌를 기록한 충남(62.4%)에 이어 세 번째로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경기와 인천 지역의 투표율은 역대 선거에서 지속적으로 하위권을 차지했다. 지난 2018년 제7회 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 투표율은 57.8%로 전국 투표율(60.2%)보다 2.4%p 낮게 나타나 17곳 중 15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인천은 55.3%로 최하위였다. 2016년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그나마 경기도가 9위를 차지했지만, 전국(58.0%)보다 낮은 57.5%에 머물렀다. 인천은 14위(55.6%)로 역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이에 대해 도내 정치권과 경기도선관위는 경기ㆍ인천의 투표율 저조가 특정 정당에 대한 강력한 지지층이 많은 경상도ㆍ전라도와 달리, 경기도에는 유독 중도층이 많기 때문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중도층의 투표장 유입이 상대적으로 쉽지 않다는 것이다. 도내 정가 관계자는 경기도는 인구가 가장 많으면서 특히 부동층이 많다며 단기적으로 투표율을 높이려고만 하면 안 되고, 앞으로 도내 유권자들이 정치적 관심을 두도록 장기적인 고민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도내 유권자인 A씨는 사실 후보자들 면면을 보면 누구를 뽑아야 할지 모르겠다. 이번 총선에서도 투표할 생각이 없었으나 주변의 독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표를 던졌다면서 공약도 지하철역 설치한다는 게 나와 지역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도 잘 모르겠고, 국회의원들이 내세울 만한 내용인지도 의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은 경기도가 여전히 부동산ㆍ철도 등 이익ㆍ민원 중심으로 선거 치르기 때문에 일부 유권자에게만 표심 자극할 뿐이라고 분석했다. 이 사무총장은 근본적으로 유권자를 끌어들일 후보자, 공약 등이 이제는 경기도에서 나와줘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지금의 경기지역 선거가 전국을 대표하는 지자체인 경기도의 위상과는 맞지 않다는 것이다. 이 사무총장 경기ㆍ인천 지역에서 후보자들이 특정 민원을 위한 이익 중심의 선거를 뒤로하고 가치 중심의 선거를 보여줘야 한다며 그래야 도민들을 투표장으로 유도할 수 있고, 전국 투표를 리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당선소감]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오산 당선자

행복과 희망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존경하는 오산시민 여러분, 오산시 국회의원 안민석입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오늘의 승리는 오산시민 여러분 모두의 승리입니다. 저 안민석은 앞으로 시민들께서 소망하시는 길을 걷겠습니다. 촛불정신과 시대정신을 받들어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큰 정치의 길, 오산의 클래스를 확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더 큰 믿음으로 더 큰 기회를 주신 오산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시민 여러분의 간절한 소망과 준엄한 명령을 절대 잊지 않고 보답하겠습니다. 이 순간부터 시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서민경제를 안정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갈등과 분열을 이겨내고 소통과 공감으로 행복과 희망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선거과정에서 약속드린 대로 오산의 클래스, 오산의 가치를 확 높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도시, 전국에서 벤치마킹하는 대한민국 대표 교육도시, 걸어서 5분 거리에서 다양한 문화체육을 즐기는 문화도시, 교통체증 없는 교통도시, 수달이 돌아온 오산천이 흐르는 생태도시의 꿈. 오산 시민과 함께 반드시 실현해 오산의 가치를 확 높이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다시 한 번 고맙습니다.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화합과 통합의 큰 정치로 대한민국 대표 정치인, 자랑스러운 오산시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당선소감]더불어민주당 민병덕 동안갑 당선자

민병덕의 승리 하나만 바라보고 경선과 본선까지 모든 역량을 헌신하신 안양 동안갑 당원 동지 여러분, 자원봉사자 여러분, 그리고 경기도의원ㆍ안양시의원 동지 여러분이 없었다면 결단코 이 기쁨의 순간도 없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10년, 저는 안양의 발전이 곧 경기도의 발전이고 이것이 대한민국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신념 하나로 묵묵히 걸어왔습니다. 두 번의 경선에서 고배를 마시면서 고비도 있었지만 오로지 지역 주민의 행복과 국민의 번영을 위해 이 한 몸을 바친다는 각오로 임해 오늘의 기쁨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이 길에는 왕도가 없었습니다. 오직 깻잎을 담그듯 한 분 한 분 모두가 저의 소중한 인연이라는 생각으로 만났습니다. 이 과정을 묵묵히 동반해준 저의 가장 소중한 반려자인 아내와 그리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녀에게 이 자리를 빌려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저를 지지하지 않은 유권자 여러분도 모두 우리 지역의 소중한 분들입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깻잎을 담그듯 계속해서 소중한 인연을 이어갈 것을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약속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의정활동을 지켜봐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당선소감]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안양만안 당선자

만안의 변화와 국정과제 임무를 부여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강득구의 힘은 시민 여러분입니다. 결코 혼자 걸어오지 않았습니다. 강득구와 만안의 승리의 드라마를 함께 써주셨습니다. 만안의 변화를 갈망했던 만안 시민의 승리입니다. 재난 위기를 안정적으로 넘고, 만안의 흐름을 바꾸라는 시민의 명령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역구 국회의원의 한쪽 어깨에는 시민이 있습니다. 다른 쪽 어깨에는 국가의 비전과 국민이 있습니다. 만안사람과 만안구 국회의원이 닮아있어야 지역의 행복이 커집니다. 국가의 큰 비전 속에 만안의 가치가 실현되도록 하겠습니다. 확실한 만안의 변화를 이루겠습니다. 만안사람 강득구, 누구보다 변화에 목이 마릅니다. 만안의 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여, 만안의 자존심을 회복시키겠습니다. 균형 있게 발전하는 안양을 만들겠습니다. 안정적으로 재난을 극복하고, 만안의 새로운 변화를 꼭 만들겠습니다. 코로나19 위기 이후를 준비하겠습니다. 우리 만안은 특히 자영업 및 소상공인이 많은 구조로 전체 종사자의 약 35%가 자영업자입니다. 만안구는 경제 위기에 가장 취약한 지역 중 하나이며, 코로나19 이후 경제 파고에 더 단단히 준비해야 합니다. 대기업,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이 가능한 공정경제 환경을 만들고, 혁신경제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비상 상황인 만큼 응급처방도 필요합니다. 총선 직후 2차 추경을 즉시 처리해, 전 국민에 단비와 같은 긴급재난지원금이 빠르게 지급될 수 있도록 서두르겠습니다. 민주주의를 더 강화하고, 지역위원회를 혁신하겠습니다. 저 강득구는 정치를 하면서 끊임없이 자치분권을 주장해왔고, 주권자에게 권한을 돌려주는 분권운동을 해왔습니다. 낡은 시스템은 과감히 개혁하고, 생활정치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권력기관개혁, 정치혁신의 개혁과제를 완수하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로 되돌려 드리겠습니다.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게 하겠습니다. 일하는 정치, 품격 있는 정치로 보답하겠습니다. 국가의 큰 비전속에 만안의 가치가 실현되도록 하겠습니다. 만안과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들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당선소감]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안양동안을 당선자

안양시민 여러분과 동안을 선거구 유권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승리는 안양의 변화를 향한 시민 여러분의 염원이 모여 이루어낸 값진 결과입니다. 이재정의 승리가 아니라, 시민 여러분의 승리입니다. 여러분께 드린 변화의 약속들을 반드시 지켜가겠습니다. 이번 승리가 더욱 값진 이유가 또 있습니다. 저와 저희 캠프는 그간 선거철에 흔히 통용되어온 네거티브나 선거법의 경계를 넘나드는 관행적 활동을 배제하고 원칙을 지키며 선거를 치렀습니다. 때로는 정치권 주변의 핀잔이나 걱정을 사기도 했지만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이 역시 안양시민 여러분께서 든든히 지켜봐 주시고 성원해 주신 덕분입니다. 선거기간을 통해 시민 여러분께 배우고 또 배웠습니다. 이제 그 배움을 실천하기 위해 제게 주어진 모든 순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경제 회복을 위해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행복한 일상을 되찾아 드리겠습니다. 언제나 여러분 곁에 서겠습니다. 경청하고 상의 드리며 제대로 일하겠습니다. 성과를 내겠습니다. 부끄럽지 않은 정치 하겠습니다.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은 당당한 정치로 안양시민 여러분의 자존심을 지켜 드리겠습니다. 이재정을 선택해 주신 그 결정이 결코 후회되는 일이 없도록 제대로 일하겠습니다. 더 좋은 안양, 그리고 더 좋은 대한민국을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당선소감] 더불어민주당 이규민 안성 당선자

안성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안성시 선거구 이규민입니다. 저는 오늘의 승리를 안성시민 여러분의 승리로 기억하겠습니다. 안성의 변화와 발전을 희망하는 시민의 힘과 문재인 정부를 지지하는 여러분의 힘이 오늘을 이끌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규민, 이제 약속한 것들을 실천해나가겠습니다. 안성은 새롭게 변화할 것입니다. 가능성의 도시 안성으로 다시 태어날 것입니다. 저 이규민은 예전부터 안성이 발전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여겨왔습니다. 아름답고 풍요로운 자연환경, 수도권이면서 사통팔달의 지리적 요충지라는 점, 아직 개발의 손이 닿지 않아 무한한 가능성을 지녔다는 점이 그러합니다. 그리고 오늘 또 하나를 말씀드립니다. 저 이규민은 안성의 정체성을 말하겠습니다. 3ㆍ1운동 당시 남한 유일의 무력항쟁지였던 안성의 정의감, 조선시대 3대 시장의 하나로 무한히 열려 있던 정서, 공동체에 대한 그 어느 지역보다 강한 연대감, 그것이 안성의 정체성이라 생각합니다. 보수적이다, 폐쇄적이다는 평가는 옳지 않습니다. 이제 안성은 무한히 받아들이고 무한히 개선해나갈 것입니다. 안성~동탄 고속전철의 빠른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삼성 첨단인공지능산업단지, 스포츠산업단지 육성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수도권에서 가장 눈부시게 발전하는 도시, 안성을 만들겠습니다. 안성시민 여러분, 저는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에서 우러나는 힘을 믿습니다. 우리가 모두 지혜를 모으고 마음을 모아 함께 노력해야 가능할 것입니다. 시민여러분께서 함께해 주십시오. 이규민 늘 안성시민을 가장 중심에 두고 또 국민을 하늘로 받들며 살아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안성=박석원 기자

[당선소감]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남양주갑 당선자

존경하는 남양주 시민여러분 사랑하는 화도 수동, 호평 평내 주민 여러분 민주당 남양주갑 21대 국회의원 당선자 조응천입니다. 4년 전 화도 수동 호평 평내 주민들께서 혈혈단신으로 내려온 저를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 성원에 보답하고자 지난 4년 간 동분서주하며, 쉴 틈 없이 일하고 노력해왔습니다.매일 아침 광역버스에 매달려 가는 주민들을 생각하며, 낙후된 구시가지를 바라보며 단 한시도 쉬지 않고 뛰고 또 뛰었습니다. 그리하여 청량리까지 기획했던 GTX-B 노선을 평내호평을 거쳐 마석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했고,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을 확장시켰습니다.저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4년 더욱더 발전하는 남양주, 앞서나가는 화도 수동 호평 평내를 만들어 내기 위해 다시 한번 더 뛰겠습니다. 앞으로 4년도 우리 남양주 발전, 화도 수동 호평 평내 번영을 만들어 가겠습니다.4년 뒤에도 역시 조응천 다시 조응천이라고 하실 수 있도록 성과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저 조응천과 함께 중단 없는 남양주 발전과 화도 수동 호평 평내 변화를 함께 해주십시오. 언제나 남양주 시민과 국민 편에서 진실된 마음으로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당선소감]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남양주병 당선자

남양주시민 여러분! 21대 국회의원 당선자 남영주 병 더불어민주당 김용민입니다. 남양주 병 일꾼으로 뽑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금 이 자리는 저 혼자 노력보다는 남양주 시민들 믿음이 저를 만들어 주신거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자원봉사자, 노심초사 걱정해주신 부모님, 힘든내색 않고 같이 고생해준 아내와 두딸, 캠프식구들 그리고 전국에서 저를 응원해주신 지지자 분들 덕택이라 생각됩니다. 다시한번 고맙고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처음 남양주에 왔을 때 코로나19 사태로 제대로 인사도 못드리고, 악수 한 번 못해서 남양주 시민들께 죄송스러웠습니다. 김용민을 알리기에 시간이 부족했지만, 그래도 아량으로 이해해주시고 열심히 일하라고 격려해주실 때마다 오히려 힘이 났습니다. 저에게 한눈팔지 말고 오직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라는 말씀을 명심하겠습니다. 항상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며 경제와 민생 살리기에 매진하라는 말씀을 따르겠습니다. 남양주를 더욱 행복하게 더욱 풍요롭게 더욱 살기 좋게 해달라는 말씀을 받들겠습니다. 반드시 정치를 개혁하고 힘 있는 정부여당 지원을 이끌어 남양주 발전에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초선의원 젊은 패기와 한다면 하는 추진력으로 대한민국 발전과 남양주 시민들 생활 질을 향상시키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절대 자만하지 않고 국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시민여러분과 함께 울고 웃고 소통하겠습니다. 절대 실망시켜드리지 않겠습니다. 이제 남양주 병은 더불어민주당 김용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당선소감]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고양병 당선자

주민 여러분께서 일산과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시작해 주셨습니다. 감사하다는 말이 이렇게 부족한 말일 줄 몰랐습니다. 정말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지난 선거운동 내내 일산 주민들께서 넘치는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셨습니다. 그리고 투표로 저를 고양시(병)의 국회의원으로 선택해 주셨습니다. 투표에 담긴 주민 여러분의 뜻은 하나입니다. 일하는 정치를 하라는 준엄한 명령이고, 베드타운 일산을 자족도시 일산으로 확실하게 바꾸라는 절실한 요구입니다. 준엄한 명령에 응답하고, 절실한 요구에 행동하는 국회의원 홍정민이 되겠습니다. 일하러 온 홍정민이 일 하나는 똑 소리 나게 하는 정치로 여러분들의 기대에 보답하겠습니다. 이번 선거는 저에게 경청과 소통 그리고 참여의 중요성을 깊게 깨우쳐 주었습니다. 주민 여러분의 말씀을 먼저 듣는 경청의 정치를 하겠습니다. 일산과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격의 없는 소통의 정치를 하겠습니다. 주민 여러분의 높은 참여의식을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고 동네 곳곳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원동력으로 삼겠습니다. 무엇보다 국민 앞에는 한 없이 겸손하고 새로운 도전에는 과감한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약속드립니다. 저와 함께 끝까지 일산 주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신 후보님들과 중간에 안타깝게 사퇴하신 후보님께도 심심한 위로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일산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의의 경쟁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안되었던 좋은 내용들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반영하겠습니다. 투표의 선택은 달랐어도 코로나19를 종식하고, 경제위기를 극복하며, 자족도시 일산으로 나아가자는 마음만큼은 하나였다고 생각합니다. 더 크게 하나가 되어 주십시오. 더 강력한 힘을 모아 주십시오. 이미 위대한 국민은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더 크게 하나가 되고, 더 강력하게 힘을 모으면 대한민국은 새로운 세계질서의 주역이 될 수 있습니다. 베드타운 일산은 세계와 경쟁하는 미래산업 중심도시 일산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저부터 저의 모든 것을 내어 놓고 헌신하겠습니다. 끝까지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