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이창근 하남 후보는 13일 문재인 정부가 지난해 12월 부동산 정책에 따른 공시가격 현실화에 대해 급격한 공시가격 인상으로 인한 부동산 세금 폭탄은 국민들의 혈세를 더 걷기 위한 꼼수증세에 불과하다고 질타했다. 국토부가 지난 3월 발표한 2020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전년 대비 5.99% 증가(2019년 5.23% 보다 0.76%p 상승)할 예정으로 주택 보유자들의 세금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올해 공시가격안은 지난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로 서울은 14.75% 올랐으며, 강남구(25.57%)와 서초구(22.57%)는 20%를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경기 과천(16.83%), 대전 유성구(16.3%), 서구(15.75%), 성남 수정구(14.65%), 하남시(10.58%) 등 서울 외 지역에서도 공시가격이 높게 인상됐다. 이번 공시가격은 지난해 말 시세에 시세구간별 현실화율(공시가격/시세) 기준을 적용해 산정됐다. 특히 9억 원 이상 주택을 고가주택으로 정의해 시세 9억15억 원은 70%, 15억30억 원은 75%, 30억 원 이상은 80%의 현실화율 목표를 설정해 9억 이상의 고가주택의 경우 변동률이 21.15%에 달했다. 이에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가 12.16 부동산 정책을 발표하며 공시가격 현실화로 인한 세금 폭탄은 이미 예고된 일이었다. 입법을 통하지 않은 꼼수증세 수단인 급격한 공시가격 인상을 반대한다며 급격한 재산세 인상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다. 이어 최근 집값 급등과 정부의 가파른 세금 인상 정책으로 고가 1주택 실거주 목적의 장기보유자들이 감당하기 힘든 세금폭탄을 맞고 있다며 다주택자, 투기꾼도 아닌데 집값이 올랐다고 실제 소득이 발생한 것처럼 보유세를 매기는 양상이다고 지적했다. 하남=강영호기자
미래통합당 김영우 의원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인 포천가평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이철휘 후보와 통합당 최춘식 후보 간 양자 대결이 치열한 가운데 민중당 이명원 후보와 국가혁명배당금당 원승헌 후보가 가세했다. 지난달까지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각 정당이나 각 후보 간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여 예측불허의 초박빙이었다. 그러다 지난달 말 최 후보에 대한 경기도 선관위의 허위사실 공표 판단과 지난 7일에 터진 보수세력이 지면 남한이 공산화가 된다라는 식의 다소 황당한 내용이 퍼지면서 최 후보에게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남은 선거기간 동안 최 후보가 이런 악재들을 어떻게 희석시켜 극복하느냐가 최대 관건이다. 그럼에도, 현 정권을 진보, 좌파로 규정짓는 최 후보의 주장에 동조하는 포천가평지역의 골수(?) 보수 층은 큰 요동이 없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단순한 판세만으로 예측하기는 어렵다. 이 같은 흐름을 감지한 이 후보 측은 4성 장군 출신임을 내세워 투철한 국가관을 홍보하며 보수세력의 표심을 흔들고 있다. 포천시와 가평군 선거인 수는 20대 총선보다 2천872명 많은 18만 3천991명(포천 12만 8천897명, 가평 5만 5천94명)으로 투표율에 따라 일부 변수는 있지만 20대 총선(투표율 50.4%)을 기준으로 볼때 21대 총선에서는 5만 표를 먼저 얻은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 ■ 민주당 이철휘 민주당 이철휘 후보는 포천중고를 졸업하고 육군 대장으로 예편, 1년 6개월 전부터 민주당 포천가평 지역위원장을 맡으면서 포천과 가평을 넘나들며 민생현장은 물론 마을 행사에도 단골(?)손님으로 찾아와 일일이 악수하며 표 갈이를 해왔다. 이 후보는 36년간 나라에 충성을 다하고 고향에 돌아와서 큰 충격을 받았다는 것으로 선거 운동을 시작했다. 그만큼 포천가평이 낙후됐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포천시는 석탄발전소로 상징되는 각종 혐오 시설이 먼저 눈에 들어왔으며, 가평군은 인근 도시와 달리 소멸을 걱정하는 도시가 됐다. 이는 몇십 년 동안 인물은 보지 않고 보수당만을 지지한 결과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이 때문에 어른부터 젊은이까지 이번에는 바꿔야 한다며 정치적 결단을 요구해 정부 여당에 합류했다. 평생 군인으로 나라를 위해 충성해 왔고, 나라로부터 능력을 검증받았다. 진보, 보수 논리보다 지역 발전을 위해 마지막 남은 인생을 바치고 싶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정부 여당이 꼭 당선돼야 하는 이유로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국책사업을 꼽았다. 7호선 포천 연장 사업 조기 착공, GTX-C, 지하철 4호선 연장과 제2경의선 추진, 금강산철도, 유라시아철도 연결 계획안 마련 등 장기철도 계획 추진, 구리~포천 고속도로의 철원 연장, 가평군민의 뜻에 맞는 제2경춘국도 사업 등은 반드시 국회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주장했다. ■ 통합당 최춘식 통합당 최춘식 후보는 포천이 고향은 아니지만, 포천에서 36년을 살면서 시도의원 등을 지내며 지역발전을 위해 꾸준히 봉사해온 진정한 민생경제 지역전문가라고 자임하고 있다. 최 후보는 지역에서 오랜 시간 봉사해왔기 때문에 지역 현안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포천주민들은 깨끗한 하늘을 보고, 상쾌한 공기를 마실 자격이 있다. 이를 위해 석탄발전소의 연료를 LNG로 변경하겠다. 로드리게스 사격장으로 60년 넘게 피해본 포천시민을 위해 사격장을 제3국으로 이전하겠다는 등 포천시를 위한 주요 공약을 발표하며 표심을 다지고 있다. 또 주민의 생계를 위협하고 주민이 원하지 않는 제2경춘국도는 반드시 가평군 안으로 관철하도록 하겠다. 남이섬, 자라섬 등을 북한강 관광특구로 지정하겠다는 등 가평군민을 위한 주요 공약도 빼놓지 않았다. 최 후보는 특히 수원산 터널의 조기개통과 빗고개 터널개통도 반드시 이뤄내겠다. 포천시민, 가평군민의 절심함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주민의 목소리를 정부에 강하게 말할 수 있고, 관철시켜, 포천가평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세종~포천 간 고속도로 연장, 전철 7호선 조기 착공 등의 공약은 이 후보와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최 후보는 정부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하며 이번 선거를 통해 정권을 심판하자고 날을 세웠다. 포천가평=김두현고창수기자
더불어민주당 설훈 부천시을 후보는 ㈔복지국가소사이어티가 뽑은 복지국가 후보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복지국가소사이어티는 복지국가 실현을 위해 제21대 국회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10개의 정책 과제를 발표했으며, 복지국가를 위한 과거의 활동, 보편적 복지국가에 대한 이해와 인식, 이번 총선의 공약 등을 고려해 복지국가 후보를 선정했다. 10대 정책 과제는 시민들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참여민주주의 강화 ▲선거제도의 지속적 개혁 추진 ▲서민의 주거복지 실현 ▲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위한 정책적 노력 경주 ▲대학 서열화 해소 및 고등교육의 공공성 및 전문성 강화 ▲계층간 소득불평등 해소 ▲자치분권제도 강화 ▲지역인재 우선 선발 강화를 통한 지역균형발전 ▲사회수당의 강화를 통한 취약계층의 실질적 복지 강화 ▲사회서비스의 강화 등으로 구성됐다. 설훈 후보는 복지국가 후보로 선정된 만큼 21대 국회에서는 시민들이 선정해주신 10대 정책 과제 실현을 위해 발로 뛰겠다며 더불어 잘 사는 대한민국, 균형발전으로 모두가 살기 좋은 부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오세광 기자
그 동안 논란이 일었던 차명진 후보의 제명문제가 탈당권유로 결정됐다. 미래통합당 윤리위원회는 10일 윤리위원회를 열고 차명진 후보에 대해 탈당권유로 징계수위를 결정했다. 윤리위는 선거 기간 중 부적절한 발언이 인정되나, 상대후보의 짐승 비하발언에 대하여 이를 방어하고 해명하는 측면에서 해당 언론보도를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은 징계사유를 밝혔다. 이로 인해 차 후보는 선거기간 중 미래통합당 후보직을 유지하고 선거를 치룰 수 있게 되었다. 차 후보는 어제 밤 미래통합당 윤리위원회의 결정에 승복하며, 이의 신청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차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차 후보는 선거 때 까지는 탈당 문제에 대해 고민하지 않고, 미래통합당 후보로 유권자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차명진 후보는 TV토론 중 짐승에 비유한 김상희 후보를 모욕 및 명예훼손죄와 공약을 베꼈다는 김상희 후보의 발언을 허위사실공표에 의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 9일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에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차명진 후보는 :이 순간에도 유권자, 국민들의 현명한 선택을 믿고 뚜벅뚜벅 앞으로 갈 것이라고 밝히고, 대한민국 국회에 차명진 같은 사람도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부천=오세광 기자
미래통합당 이창성 후보는 10일 선거대책사무소에서 경기도 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옥향), 수원시 어린이집연합회, 수원시 유치원연합회 등 영유아 단체 회원들과 만나 장안구 지역 보육 정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 후보는 장안구 영유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후보는 영유아들이 조기에 편안한 의료 서비스를 받도록 정자동에 대형 종합병원을 2024년까지 유치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지난해 말 코로나19가 발발하면서부터 지금까지 20여 차례에 걸쳐 장안구 관내 만석공원 등에서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실시했다. 하지만 이 후보는 수원시 관내에 48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장안구 관내 종합병원 부재로 장안구 영유아들의 취약한 의료 시설 혜택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이 후보는 북수원 지역에는 25%에 육박하는 북수원 지역 어르신들과 영유아 및 어린이들의 원활한 의료 서비스 개선을 위한 대형 종합병원이 필요하다며 주민들의 의료 긴급 상황과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 사태를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이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방문에서 어린이집 연합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린이집 보육교사 해고가 사회 문제로 떠오른 상황이라며 또한 출결시스템이 도입돼 11일 이상 출원해야 보육료가 나오게 돼 있다. 최소 운영반(3~5명)이 어린이 사정으로 그만뒀을 때 반이 해체돼 보육교사가 정리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경영 악화로 이어진다고 호소했다. 또 유치원 연합회는 국가의 하향식 관리로 내가 직접 투자하고 권리를 행사하지 못해 질 좋은 서비스를 위한 투자를 못 하고 있다며 사단법인이 무너지는 것은 결국 유아 교육이 무너지는 것이므로 국가와 현장과의 소통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이 후보는 경기도 어린이집연합회, 수원시 어린이집연합회, 수원시 유치원연합회 등이 회원들의 권익 대변과 보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겠다면서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여건 조성을 통해 수원보육 발전 기여하는 데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책 및 건의사항들은 합리적인 방향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며 응원과 격려를 부탁했다. 최현호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인천 동미추홀갑에서는 거대 양당 후보간의 2파전에, 정의당의 인천 토박이 후보가 추격하는 구도다.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과 대변인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후보와 3선 의원인 미래통합당 홍일표 의원에게 보수텃밭 지역구를 물려받은 미래통합당 전희경 후보, 3선 구의원으로 누구보다 동미추홀갑 지역 현안을 잘 아는 정의당 문영미 후보 등이 정면으로 맞붙는다. 9일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동미추홀갑은 선거구 조정으로 편입된 동구 전 지역과 미추홀구 원도심을 품은 전통적인 보수의 텃밭으로 꼽힌다. 앞서 선거구 조정으로 동구가 편입하기 전인 남구갑 선거구 시절, 지난 13~16대 총선 모두 보수 성향 정당이 차지해왔다. 17대 총선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역풍에 따른 열린우리당 유필우 후보의 당선이 유일한 진보 성향 정당이 승리했을 뿐이다. 이후 18~20대 총선 모두 현 통합당 홍일표 의원이 내리 승리해 3선을 하면서 인천의 대표적인 보수 성지라는 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20대 총선 결과를 보면 이번 총선에서도 보수가 승리할 것으로 낙관할 순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허 후보는 당시 2만9천여표를 받아 35.5%의 득표율로 홍 의원(44.8%)에게 약 9.3%p 차이로 낙선했다. 민주당과 한솥밥을 먹던 국민의당에 김충래 후보가 출마해 19.6%를 받는 등 진보층의 표가 나뉜 탓이다. 진보진영의 후보 단일화가 있었다면 결과는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지역 안팎에선 동미추홀을 선거구가 원도심인데도 각종 개발사업으로 젊은 층의 유입이 있어 이제는 보수 텃밭이라고만 볼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게다가 통합당이 홍 의원이 빠지고 인천과 연고가 없는 비례대표 출신의 전 후보를 내놓은 만큼, 이번 총선에선 민주당과 통합당의 팽팽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허 후보와 전 후보, 문 후보 등 동미추홀갑 후보들의 공약은 대동소이하다. 기본적으로 원도심 개발과 교통여건 및 교육환경 개선 등에 초점이 맞아 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보수텃밭에서 익숙하지 않은 보수 인물과 익숙하지만 진보 성향의 인물이 대결하는 흥미로운 선거구라며 마지막까지 결과를 예단하긴 어렵다고 했다. 김경희기자
미래통합당이 9일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고양을, 민병덕 안양 동안갑 후보의 신천지 관련 의혹에 대한 해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통합당 선대위 황규환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오늘 방송된 한 인터넷 방송에서 한 후보가 신천지 위장단체인 청년생각의 모 지부장 등과 함께 한준호의 곰 세 마리라는 팟캐스트 채널을 5개월 간 진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말했다. 황 부대변인은 이어 뿐만 아니라 해당 방송에 따르면 청년생각의 서울지부인 널그림은 고양시 산하단체인 고양시 비정규직 노동자지원센터와 지난 해 업무협약을 맺어 멘탈PT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한 후보가 이 프로그램에서 강연을 하고 스타트업 창업가들과 멘탈PT 수강생들의 만남에 함께 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논란이 불거지자 위장단체로 지적된 청년생각 홈페이지는 폐쇄되고, 한 후보가 했던 팟캐스트 채널은 모두 삭제가 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민 후보는 청년생각의 선임 멘토였음이 홈페이지를 통해 알려졌고, 2년간 고문으로도 활동했다고 한다면서 국민의 대표가 되겠다는 사람이라면 국민 앞에 한 점 의혹도 없어야 하고, 또한 국민 앞에 자신의 행적에 대해 소상히 설명해야할 의무가 있다며 해당 의혹에 대한 한준호민병덕 후보의 명확한 해명을 거듭 촉구했다. 김재민기자
미래통합당 김성원 동두천연천 후보는 9일 일 잘하는 젊은 일꾼으로, 주민과 함께 약속한 911 공약을 모두 지켜 동두천연천, 연천동두천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0일과 11일 사전투표와 15일 본선거를 앞두고, 동두천연천 주민의 성원과 응원을 하나로 모으기 위한 승리의 V-챌린지 운동에 돌입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V-챌린지 운동은 숫자 2를 상징하는 손가락 V표시를 하고 2번 김 후보의 선거공보, 벽보, 유세차, 선거운동원과 함께 사진을 찍거나 개인이 좋아하는 장소와 배경을 두고 사진을 찍어서 자신의 페이스북과 김 후보의 페이스북 댓글로 게시하면 된다. 언제 어디서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김 후보를 성원하고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사진을 찍어 올리는 것으로, 2번 김 후보에 대한 애정을 표시하고 주위에 홍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V-챌린지 운동을 통해서 자신의 뜻깊은 투표를 인증하고, 이를 주위에 알려 투표를 독려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예상된다. 김 후보는 2번 김성원을 찍어서, 다시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면 반드시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후보는 최근 정부의 코로나19 사태의 초기대처 부실로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직접적인 대면 선거운동은 자제하고 온라인 선거운동을 통해 주민을 만나는 중이다. 그는 선거출마선언, 911 공약(91개 1(일)하는 공약) 발표, 선거준비과정 스케치, 선거사무원과 함께 거리청소 등의 각종 주민을 위한 선거운동 영상을 게시하면서 앞서가는 후보, 역시 준비된 동두천연천의 젊은 일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재민기자
광명갑 선거구는 3선인 더불어민주당 백재현 국회의원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가운데 광명 지역출신 후보들과 지역 연고가 없는 전략공천 후보들이 각축을 벌이는 모양새다. 특히 유권자들은 거대 양당의 전략공천을 두고 광명시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행태라며 강한 반감을 나타내고 있는 등 이 같은 심리가 지역 표심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임오경 전 서울시청 핸드볼팀 감독이 전략공천 후보로 결정됐으며, 전략공천으로 컷오프된 지역 출신 김경표 전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미래통합당 역시 양주상 행동하는자유시민 공동대표를 전략공천 했으며, 전략공천으로 컷오프된 권태진 전 경기도의원이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여기에 광명 지역출신으로 꾸준한 민심을 얻고 있는 민생당 양순필 후보가 다크호스로 부상하면서 예측불허의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가혁명배당금당은 경선을 통해 김상연 후보가 결정됐다. 민주당 임오경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 국정운영을 돕고, 국민의 안전과 민생을 꼼꼼히 챙기겠다는 각오다. 임 후보는 최근 지역구 곳곳을 돌며 유권자들에게 코로나19 극복을 독려하면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임 후보는 공약으로 정부가 신설 계획을 밝힌 스포츠산업 종합지원센터 광명 유치, 광명에 국내외 스포츠이벤트 유치, 광명 연고 프로스포츠팀 유치 등을 통해 스포츠문화국제도시 조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목감천을 축구장, 야구장, 가족 피크닉장 등이 들어서는 명품하천으로 조성하고, 244만여㎡ 규모의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조성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통합당 양주상 후보는 국립 한국교통대학교 대학원에서 교통정책교통시스템공학을 수학한 교통정책전문가로서 광명지역 최대 현안인 교통문제를 매듭짓는 해결사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다. 양 후보는 지금부터 광명은 과거와 미래와의 경쟁을 하게 될 것이라며 24년 민주당 독점체제 속 광명에서 벗어나 교통주거환경의 획기적 변화를 가져오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양 후보는 공약으로 목감천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제3광명교 신설개봉교 확장, 광명철산 조합원 대출 규제 완화 등을 제시했다. 민생당은 광명 토박이인 양순필 후보가 나섰다. 양 후보는 시민과 함께 만들 광명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주택가와 전통시장 등 지역 곳곳을 누비며 코로나19 극복을 독려하며 민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그는 기득권 양당이 광명갑에서 자행한 전략공천은 광명시민을 철저히 무시한 오만하고 뻔뻔한 행태라며 광명시민의 이름으로 이곳 광명갑에서 반드시 오만하고 뻔뻔한 꼼수 양당을 심판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양 후보는 고르게 발전하는 광명동철산동, 광명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스마트 안전 도시, 광명시민이 다함께 행복한 공동체 만들기 등 광명발전 3대 공약과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공정하고 따뜻한 나라, 선진 민주주의로 가는 정치 개혁, 기후위기와 4차혁명의 능동적 대응으로 행복한 미래 실현 등 국가개혁 구상을 담은 3대 정책을 제시했다. 무소속 김경표 후보는 30여 년간 광명에서 활동해온 것을 내세우며 무소속도 당선되는 공정한 세상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김 후보는 자신이 당선되면 반드시 민주당으로 돌아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성공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혁신도정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공약으로 광명시흥테크노밸리로 생기는 대규모 저류지에 축구장, 배드민턴장, 야구장, 농구장, 테니스장 등 다양한 레저 스포츠공간 조성과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회의불참 국회의원 세비 반납, 국회의원 파면을 위한 국민소환제 도입 등을 제시했다. 무소속 권태진 후보는 이번 선거는 낙하산을 잡는 선거다며 권태진이 반드시 낙하산 후보를 잡아 향후 낙하산들이 광명에 얼씬도 못하게 하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권 후보는 민주당, 통합당 거대 두 정당의 공천과정은 공정하지도, 평등하지도, 정의롭지도 못한 공천이었다며 오직 광명시민들만이 오만과 독선으로 점철된 두 정당을 심판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그는 공약으로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생활 밀착형 정책 발굴, 선진 민주주의로 가는 정치 개혁 실현 등을 제시했다. 광명=김용주기자 / 사진=조주현기자후보측 제공
공직선거법에 따라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는 블랙아웃이 9일부터 실시되는 가운데, 여야 간판급 인사들이 경기 지역 선거 지원에 화력을 쏟아붓고 있다. 전국 최대 의석(59석)이 걸린 경기 지역 사수가 원내 제1당 지위 여부를 가르는 만큼, 안갯속 레이스를 펼쳐야 할 후보들을 향해 아낌없는 지원사격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역대 총선에서는 깜깜이 기간 동안 표심이 요동을 친 경우가 적지 않았다. 8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제20대 총선에서 블랙아웃 직전인 2016년 4월 46일 한국갤럽이 실시한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여당인 새누리당(39%)이 더불어민주당(21%)과 국민의당(14%)을 앞섰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도 새누리당이 35%를 득표, 민주당(24%)과 국민의당(14%)을 제쳤다. 그러나 실제 선거에서는 경인 73석 중 47석을 얻은 민주당에 1당을 빼앗겼다. 19대 총선에서도 한국갤럽이 2012년 4월 26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35%)과 민주통합당(31%)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지만, 결과적으로 새누리당이 152석으로 과반을 달성해 원내 1당 지위를 점한 반면, 민주통합당은 127석에 그쳤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여야의 거물급 인사들이 블랙아웃 변수에 따른 지지층 이탈을 막기 위해 지원 사격을 자처했다. 민주당 이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8일 의왕과천(이소영), 성남 분당갑(김병관)분당을(김병욱) 지역에서 지원 유세를 펼쳤다. 같은 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표창원 의원(용인정)도 9일 오전 수원을 찾아 자당 김영진 수원병 후보를 지원 사격한 뒤 용인갑을병정(오세영김민기정춘숙이탄희) 후보 유세를 돕는다. 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유승민 의원도 경기권 표심 공략에 주력했다. 김 위원장은 8일 시흥 갑을(함진규김승), 안산상록갑을(박주원홍장표), 안산단원갑을(김명연박순자), 평택갑(공재광) 지역 유세에 나선 뒤 9일 부천 갑을병정(이음재서영석차명진안병도), 의왕과천(신계용), 성남 분당갑을(김은혜김민수), 하남(이창근) 후보의 선거를 지원했다. 유 의원도 8일 화성갑(최영근)광명을(김용태)을 방문한 뒤, 9일에는 김포을(홍철호)하남(이창근) 후보를 찾아 힘을 싣는다. 도내 곳곳의 격전지에서 승부를 펼치는 여야 후보 캠프 역시 선거운동 전략을 점검하며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여야 성남 중원 후보들은 차별화된 선거 방식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윤영찬 후보 측은 후보의 공약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을 일일이 만나 설명하는 등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고, 통합당 신상진 후보 측은 검증된 일꾼의 면모를 보이기 위해 의정활동 성과를 유권자들에 다양한 방법으로 알리겠다고 알렸다. 김포갑 후보들 역시 각오를 다지고 있다. 민주당 김주영 후보 측은 골목유세를 집중적으로 하는 동시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염두에 둔 유세차 및 도보 인사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고, 통합당 박진호 후보 측 역시 최근 여론조사에서 3040대 (지지율이) 조금 안 좋다고 나온 만큼, 표 확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금민기자
안성에 출마하는 미래통합당 김학용 후보와 더불어 민주당 이규민 후보가 상호 허위사실 유포와 비방혐의로 선관위에 고발하는 등 난타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7일 미래통합당 김학용 후보는 민주당 이규민 후보가 선거 공보물에 오토바이의 고속도로 진입 허용 법안을 발의했다는 등의 3가지 내용에 대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선관위에 고발했다. 이에 민주당 이규민 후보는 즉각 반박에 나서면서 김 후보를 같은 혐의와 비방혐의로 8일 오전 11시께 선관위에 고발했다. 이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김 후보가 지난 7일 오후 4시 40분께 안성시 유권자를 대상으로 발송한 거짓으로 후보자를 비방하고 있다.라는 문자 메시지는 허위사실 공표와 후보자 비방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또 발송된 문자 내용 중 허위사실이 담긴 공보물을 안성시 전 가정에 배포했다라는 것에 있으며 지난 20대 총선에서도 허위사실을 적시해 선관위에 적발된 바 있다라며 유권자를 기만하고 선거를 혼탁하게 한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는 자의적인 판단을 마치 결정된 사실, 공연한 사실인 듯 적시하고 나를 비방하면서 검찰 조사에서 무혐의로 종결된 내용에 대해 허위사실을 적시해 처벌 받은 것처럼 오인하게 했으며 매번 유권자를 기만하고 선거를 혼탁하게 한 책임이 있다는 발언으로 후보자에 대한 중대한 비방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김학용 후보는 이 후보의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 사실 관계에 대한 반박을 멈추고 이 후보의 고발을 환영한다. 무고죄까지 추가될 것이라는 논평을 내놨다. 김 후보는 이 후보가 오ㆍ폐수 방류될 계획이라고 언급하고 자동차 전용도로 법안 기사를 인용했다면 법안을 제대로 찾아보지 않았음을 자인한 꼴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가 기밀이나 일반인의 정보 접근이 제한되는 경우 기사 인용이나 국회 홈페이지 등 손쉽게 법안 원문을 찾아볼 수 있는 경우 기사 인용은 책임회피 사유가 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심지어 이 후보가 인용했다고 주장하는 기사마저도 본문에 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를 혼용하고 있음에도 허위사실을 8만 세대 넘게 배포한 건 대단히 심각한 사안이다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어 중앙 언론사가 보도한 법안 수정전과 후에 대한 홈페이지 주소를 공개한 후 낙선목적의 허위사실 공표죄는 중대 범죄인 만큼 최대 징역 7년과 벌금 3천만 원으로 당선무효형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안성=박석원기자
미래통합당 함경우 고양을 후보는 7일 고양시는 100만이 넘는 인구 규모에 비해 교통 편의성이 열악하다. 행신중앙로역 설치가 절박한 이유라며 9호선을 반드시 고양으로 연장시키겠다고 밝혔다. 9호선 연장사업 추진은 함 후보가 지난 4일 공개한 핵심 공약 두 가지 중 하나다. 현재 공사 중인 대곡~소사선 라인을 이용해 9호선을 한강을 넘어 행신역으로 연결시킨다는 계획이다. 그는 지난해 5호선이 김포로 연장되는 것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고양지역에서 한강을 바로 건너는 전철은 대곡~소사선 하나뿐이라며 9호선을 개화역에서 한강 단독으로 연결시키면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낮은 점수가 나올 가능성이 높지만 대곡~소사선 라인을 이용해 한강을 건너 행신역으로 연결시키는 방안이라면 예타 통과는 충분할 것이란 판단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9호선이 대곡역으로 빠질 것이란 우려도 있지만 대곡역으로는 많은 노선이 연결될 예정이다며 대곡~소사선, 경의중앙선과 상당 부분 겹치기 때문에 행신역~행신중앙로역~삼송~지축까지 연결시키는 것이 타당성과 공공성 측면에서, 또 정책 추진의 합목적성을 지닌다고 주장했다. 함 후보는 9호선 연장이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만큼 꼭 해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사업 추진은)의지의 문제다. 이미 4ㆍ15총선 미래통합당 정식 공약으로 경기도 지하철 교통망 6개 공약 가운데 행신중앙로역 설치와 신분당선 삼송지구 연장을 채택시켰다면서 만 19년간 중앙당 사무처 당직자로서 탄탄히 쌓아온 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당에 적극적으로 건의 드려 얻어낸 첫 성과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정치ㆍ정책 전문가로서 이미 오랜 기간 경력과 능력이 준비돼 있다며 행신중앙로역에서 멈추지 않고 교통 갈증을 완벽히 해소시킬 수 있도록 9호선 연장사업을 반드시 끝까지 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인천 서을 선거구 보수 단일후보가 미래통합당 박종진 후보로 결정됐다. 박 후보 측은 6~7일 2일간 시민단체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측이 한 여론조사에서 무소속 이행숙 후보를 꺾고 단일후보로 최종 결정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 3월 30일 박 후보와 이 후보는 문재인 정권 심판이라는 대전제에 합의,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단일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가 성비, 연령 등을 감안한 비례할당 방식으로 전화 및 ARS 방식을 혼용해 지역 여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표본신뢰도 95%, 표본오차는 5% 이내다. 김경희기자
415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인천 연수을 지역은 여야 3개 정당의 후보가 치열하게 다투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후보(62), 연수을을 지역구로 둔 현역의원인 미래통합당 민경욱 후보(56), 비례대표 국회의원인 정의당 이정미 후보(54) 등이 그 주인공이다. 여기에 국가혁명배당금당 주정국 후보(64)도 출사표를 냈다. 이들 후보는 각자 정당과 본인의 이름을 내걸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7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연수을은 현재 높은 인지도를 가진 민 후보를 정 후보와 이 후보가 뒤쫓는 형국이다. 민 후보는 연수을의 현역의원으로 4년간 텃밭을 가꿔온 데다 청와대 및 당 대변인을 하며 쌓은 대중적인 인지도를 앞세워 각종 여론조사 등에서 앞서고 있다. 정 후보와 이 후보는 진보 진영의 표를 나눈 탓에 민 후보보다 뒤쳐져 있다. 다만, 최근 정부의 인기를 등에 업은 정 후보의 지지도가 꾸준히 오르고, 이 후보 역시 그동안의 활동을 바탕으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이들은 민 후보의 막말 이미지를 부각시키며 인물 교체를 호소하고 있다. 이들의 치열한 경쟁과 추격전이 펼쳐지는 연수을은 인천의 강남으로 불리며 보수 텃밭으로 꼽힌다. 선거구가 처음 생긴 15대 총선에서 신한국당 서한샘 후보가 당선한 데 이어 이후 16~19대에서는 한나라당새누리당의 황우여 후보가 내리 4선을 한 곳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송도를 중심으로 계속 젊은 층의 유입이 이뤄지고 있어 쉽사리 이번 총선에서는 보수의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앞서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후보로 나온 민 후보가 민주당 윤종기 후보, 국민의당 한광원 후보와 맞붙어 44.35%의 지지를 받아 당선했다. 윤 후보는 37.05%, 한 후보는 18.58%의 지지를 받았다. 당시 윤 후보와 한 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해 경선까지 치렀지만, 윤 후보의 합의조항 위반으로 인해 단일화에 실패했고 결국 민 후보가 국회에 입성했다. 이 때문에 연수을에서는 정 후보와 이 후보 간 단일화에 대한 논의가 뜨거운 감자였지만, 범여권 비례정당 문제로 양당 간의 갈등이 깊어져 선거연대는 사실상 물 건너 간 것으로 보인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3자 구도 상으로는 민 후보가 유리 할수 있지만, 정 후보의 지지도가 상승 중이라 결과는 투표함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고 했다. 이어 또 이 후보도 당의 전폭적 지지를 등에 업고 있어서 3명의 후보의 팽팽하게 맞설 것이라고 했다. 김민기자 [알려왔습니다] 이 기사와 관련해 20대 총선 인천 연수을에 출마했던 한광원 후보 측은 당시 상대방 후보와 단일화 경선과정에서 상호 지켜야 할 단일화합의문을 작성해 서명까지 했으나, 경선과정에서 상대방 후보가 단일화 합의조항을 위배한 사건이 발생해 경선을 무효화 한 것이다. 이후 2016년 12월 인천지방법원이 상대방 후보에게 50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함으로서 경선 무효화의 결과의 책임은 한광원 전 국회의원이 아니다.라고 밝혀왔습니다.
미래통합당은 7일 총선이 끝나면 공공기관 지방 이전 시즌2를 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발언을 일제히 비판했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415 총선을 겨냥한 선거용이라는 성토와 함께 시대착오적인 이전 병(病)으로, 역풍이 불 것이라는 경고도 나왔다. 민주당 대표인 이해찬 상임선대위원장은 지난 6일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에서 공공기관 지방 이전 시즌2를 총선이 끝나는 대로 구상을 해서 많은 공공기관을 지역이 요구하는 것과 협의를 해 반드시 이전하도록 하는 공공기관 이전정책을 확정 짓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또한 지난 참여정부 때부터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했는데, 그 이후에 공공기관이 많이 생겼다면서 300개 가까이 생겼는데 대부분이 서울 근처에 있고 경기도 대도시에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통합당 선대위 정연국 상근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공공기관을 도깨비 방망이로 뚝딱 옮길 수도 없거니와 땅따먹기 돌 던지듯 할 수는 더더욱 없다면서 이전 기관과 지역 선정, 부지확보, 재원마련, 업무효율성 등 충분한 논의와 사회적 합의를 거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선대위 황규환 상근부대변인도 전날 논평에서 공공기관 이전은 오랜 기간 논의와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한 문제임은 당연하다며 그럼에도 선거용 표심잡기 도구로 활용하는 것은 공공기관 이전을 지방에 주는 선물보따리 정도로 생각하는 편협한 인식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다고 비판했다. 경기도당위원장인 송석준 의원(이천)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공공기관 이전문제는 합리적 방법에 의해서 해야 한다. (지방으로) 갈 수 있는 것은 이미 다 갔다면서 나머지를 억지로 옮기겠다는 것은 한 마디로 이전 병(病)이 도진 것이다고 강력 성토했다. 이어 (공공기관) 이전을 만병특효약으로 알고 있는 아주 시대착오적인 착각을 하고 있다며 무조건 선거 때 재미 좀 보자고 하는, 무책임하고 무도한 문재인 정부의 극치를 보여주는 것이다. 할 수 없는 것을 억지로 하려다 역풍이 불 것이다고 경고했다. 김재민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에 나선 인천지역 일부 후보들이 대리운전 업체로부터 연락망을 확보하는 등 불법적인 방법으로 유권자의 번호를 수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6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선거철 마다 일부 후보들이 홍보 문자 메세지를 보낼 개인 전화번로를 불법으로 수집하는 것이 관행 처럼 이뤄지고 있다. 이번 총선에 나선 A후보 측은 최근 중간 브로커를 통해 홍보에 활용할 연락처를 구매했다. 일정 금액을 내면 브로커 측이 대리운전 등 업체를 통해 해당지역 주민의 연락처를 확보해 전달하는 식이다. B후보 측에서는 직원들이 직접 선거구를 돌며 주차 차량에 적힌 운전자의 전화번호를 수집했다. 이 밖에도 사무소 직원끼리 주민 연락처를 공유하거나 지역단체, 아파트 등을 통해 번호를 모으는 수법 등도 비일비재하다. 후보의 선거사무소는 이러한 수집 행위가 일종의 관행이라고 말한다. A후보 측 관계자는 연락망을 가진 업체와 접촉해 연락처를 수집하는 건 선거판에서 암묵적인 관행이라고 했다. 또 선거 문자 하단에 수신거부 방법을 안내하기 때문에 괜찮을 것이라고 했다. B후보 측 역시 우리만 이렇게 하는 것은 아니라며 이미 외부에 공개해 둔 전화번호를 적어온 것만으로 문제가 되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당사자 동의를 받지 않고 전화번호를 수집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다.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개인정보를 본래의 목적 외로 이용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까지 받을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전화번호만으로 충분히 개인을 특정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정보 범주 안에 들어간다며 직접 개인정보를 유출하지 않았더라도, 유출한 개인정보를 전달받기만 해도 처벌대상이 된다고 했다. 이처럼 후보자들의 불법적인 전화번호 수집이 관행처럼 이뤄지고 있지만 선거관리위원회는 손을 놓고있다. 선관위의 업무 범위가 공직선거법을 근거로하기 때문에 대응할 방법이 없다고 설명한다. 인천 선관위 관계자는 전화번호 수집에 관한 민원이 하루에도 몇 건씩 들어온다며 관련 민원이 들어올 때마다 행정안전부 산하의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를 안내해주는 것이 전부라고 했다. 조윤진기자
415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인천지역 후보자들의 고소고발전이 난무하고 있다. 미래통합당 안상수 동미추홀을 후보는 무소속 윤상현 후보와 윤 후보 측 선거대책위원장 등 4명을 인천지검 및 인천선관위에 고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안 후보는 윤 후보가 미래통합당 공천에서 탈락한 후 당원 2천650명과 함께 탈당한 것과 관련, 통합당 인천시당 확인 결과 탈당 사실을 모르거나, 의사가 없는 사람 210명을 확인했다고 했다. 안 후보 측은 결론적으로 집단탈당명부는 당원과 유령당원이 섞인 가짜 탈당계이고, 탈당의사도 없는 당원의 개인정보를 도용해 가짜 서류를 만든 것이라며 검찰과 선관위가 즉각적인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했다. 윤 후보 측은 집단탈당은 우리가 관여할 부분도 아니고 관여하지도 않았다며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했다.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연수갑 후보는 통합당 정승연 후보를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선관위에 고발했다. 박 후보가 문학터널 통행료 무료화를 이뤄냈다고 홍보한 것에 대해 정 후보 측이 선거사무소 논평 및 보도자료, 블로그, 페이스북 등을 통해 인천시의 결정을 과대포장하고 있다고 한 부분에 대해서다. 박 후보 측은 공명선거를 위해 불법행위를 묵과할 수 없다며 선관위는 즉시 검찰에 고발조치 해달라고 했다. 정 후보 측은 정치를 법으로 대응하는 것 자체가 낮은 수라며 현역국회의원이 도전하는 상대에게 이렇게 행동하는 건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친박신당 홍문종 대표는 6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구치소 광장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시점까지 무기한 단식을 실시하겠다고 선언했다. 홍 대표는 또한 중앙당 차원의 415 총선 유세활동을 일체 중단할 것을 발표했다. 전날부터 단식을 실시중인 홍 대표는 우리 정치의 역사상 가장 참혹하고 비열한 행위를 기록한 20대 국회에 보내는 참회 제안을 하고 싶다면서 국민의 뜻을 모아 박 대통령을 구출하고자 하는 의지를 관철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창당된 지 한 달 밖에 안 된 작고 약한 친박신당이 아무리 박 대통령의 무고함을 알리고, 하루빨리 석방시켜야 한다는 우리의 뜻을 전하고 싶어도 한계가 있음을 솔직히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박 대통령의 건강상태가 위중하니 형집행을 잠시 중단하고 집중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국회의원 83명이 뜻을 모아 전달해도, 또 형집행정지를 위한 탄원을 거듭해도 콧방귀도 뀌지 않는 사람들이 저들이라고 비판했다. 전날이 생일이었다는 홍 대표는 가족과 친지들의 축하와 함께 받은 생일상차림을 보고는 박 대통령 생각에 울컥했다면서 박 대통령 구출하겠다고 멸사봉공의 결사항전의 의지도 밝혔던 사람이 생일의 소소한 기쁨과 행복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하는 생각에 온 몸이 떨려왔다고 토로했다. 그는 특히 박 대통령이 어깨수술의 예후도 그렇지만, 재활에 집중해야 할 시기를 놓쳐서 면역력이 극도로 떨어져 있는 상태인 것을 아는 저로서는 혹여 감염이라도 된다면, 그야말로 생명까지 위태로운 상황으로 악화될 수 있다는 판단이 들었다며 박 대통령을 구하기 위해 저의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기한 없이 단식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굴곡 많은 정치여정의 고비고비마다, 박 대통령께 뜻을 물어서 방향을 정하고는 했다면서 그러나 이번만큼은 오롯이 저 혼자만의 결정이다고 말했다. 김재민기자
4ㆍ15 총선에서 경기도 정치 1번지로 꼽히는 수원지역 여야 후보들이 6일 토론회에서 지역 이슈를 놓고 난타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김진표미래통합당 박재순정의당 이병진 수원무 후보는 이날 티브로드 수원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수원시권선구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21대 국회의원선거 수원무 선거구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해 치열한 격전을 벌였다. 특히 토론회에서는 4선 의원인 김 후보를 향해 원외 야당 후보들이 지역 최대 현안인 수원 군공항 이전 문제로 맞서는 형국이 펼쳐져 열기가 고조됐다. 박 후보는 김 후보가 경기 남부 권역 통합 국제공항 신설 및 수원 군 공항 이전을 얘기했지만, 여전히 (시행되지) 못했다. 수원시와 화성시도 준비되지 않았다며 날카롭게 파고들었다. 이에 김 후보는 화성 정치인들과 주민들의 강한 반대로 화옹지구 이전에 대한 진전이 안 됐지만, 민군 복합공항을 추진하면 평택과 화성시 발전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돼 윈윈 할 수 있다고 맞받았다. 이 후보 역시 수원 의석 다수와 수원시장을 민주당이 가져갔지만, 당내에서조차 (수원 군공항 이전 문제 등이) 정리가 안 된 것 같다고 지적했고, 김 후보는 화성 지역 주민 투표 결과가 과반수를 넘어야 이전이 결정되는 만큼, 단순 기피 시설인 군공항만 이전하면 이뤄지기 어렵다며 민군 복합 공항 유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6년여 만에 리벤지 매치를 벌이는 민주당 백혜련통합당 정미경 수원을 후보 역시 이날 티브로드 수원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수원을 선거구 후보자 토론회에서 치열한 양자 토론을 벌였다. 이들은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사업 문제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했다.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사업은 광교중앙역부터 수성중사거리까지 3.966㎞는 복선으로 진행되지만, 이후 서수원 구간 5.681㎞는 단선으로 추진된다. 백 후보는 정 후보가 수원을 국회의원 시절 당시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B/C 0.39가 나와 부적격을 받았다. 6년여 간 서수원 지역 국회의원을 하면서 그동안 무엇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정 후보는 광교와 서수원 지역 주민들이 분담금을 같이 냈는데, 서수원은 왜 단선으로 추진되는지 모르겠다. 제가 (복선으로) 되찾겠다고 응수했다. 최현호정금민기자
이낙연 전 총리는 6일 오후 파주를 방문, 민주당 박정(파주을)ㆍ 윤후덕(파주갑)후보 지원 유세를 펼쳤다. 박정 후보 후원회장인 이 전 총리는 이날 금촌 2동 금릉역앞 중앙광장에서 열린 민주당 파주갑ㆍ을 합동 유세에서 일 잘하고 평화와 안보의 두축에 놀라운 균형을 가진 박정ㆍ윤후덕 후보를 파주사람들의 심부름꾼으로 써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박 후보에 대해 중소기업의 성공신화를 일군 박정 후보는 기업을 잘 알아 파주경제를 살릴 후보라며 지역사정을 잘 아는 박 후보에 투자해 향후 4년 동안 잘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윤 후보에 대해서는 윤 후보는 여야 적이 없는 신사라고 칭찬한 뒤 개인적으로 총리청문회와 정부예산 국회통과 때 부탁을 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번에 신세를 갚아야 한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이낙연 전총리는 코로나19로 인해 60대 의사가 숨진데 대해 즉석에서 30초간 묵념을 제안한 뒤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드라이브 쓰루와 진단키트 등 우리나라가 개발한 장비는 전 세계가 도입하는 히트상품이 됐다며 국내 제약사들이 노력해 올해 하반기 쯤에는 세계 최초로 치료제도 나올 전망이다. 지금까지 헌신해 온 의료진, 봉사단체들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