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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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농·축업 ‘1번지’ 수면위로 떠오르는 후보들

수원화성오산축산업협동조합 수부도시 대표축협 각축전 예고 우용식 그동안 4차례 연임 상황 예의주시 5선 도전 여부 장고 거듭 유만희 10대11대 조합장 경영혁신복지확대수익창출 등 내세워 장주익 20여년간 낙농업한우사육 조합원 이익 극대화 천명 도전장 손희환 현재 조합 전방위 사업 자칫 방만 경영 우려 내실화에 방점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 8월1일 시행에 들어간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에 따라 농ㆍ축ㆍ수협의 조합장 선거가 3월11일(오전 7시~오후 5시) 전국에서 동시에 치러진다. 도내에서는 지역농협 144곳과 지역축협 17곳 등 161개 조합을 비롯해 수협 1곳, 산림조합 15곳 등 모두 177명의 조합장을 뽑게 된다. 이 가운데 도드람 양돈농협 등 5곳은 간선투표로, 나머지 172곳은 조합원 직접 투표로 진행되며, 투표에 참여하게 되는 조합원 수만 34만여명에 달할 전망이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예비후보 등록기간이 없는데다가 선거일 13일 전까지는 후보자 공개를 전면 제한하고 있다. 또 후보 등록을 마치더라도 후보자 본인 외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고, 언론사 등이 실시하는 후보자 토론회도 진행할 수 없어 자칫 깜깜이 선거가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 경기일보는 경기지역 대표 농ㆍ축협인 수원화성오산축산업협동조합과 수원농업협동조합 선거 후보자를 살펴보고, 조합원들의 현명한 판단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출마 예정자들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수원과 화성, 오산을 관할하는 수원화성오산축산업협동조합(이하 수원축협)은 경기도 수부도시의 대표 축협으로, 지역 농축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함께 해왔다. 수원축협은 지난 2009년 여신 규모 1조원시대를 연 이후 2012년 상호금융 대출규모에서도 1조원을 넘어서면서 전국 1천166개 농협 가운데 여덟번째로 1조원 클럽에 가입했다. 특히 화성호 일대에 대규모 친환경축산단지를 개발하는 에코팜랜드 사업이 올해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앞두고 있어 이번 선거에서 어떤 인물이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게 될 지에 대해 벌써부터 지역 경제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출마가 가장 유력한 인물은 유만희 전 조합장(68)이다. 화성 양감 출신인 유 전 조합장은 건국대 낙농과를 졸업하고, 30년 넘게 직접 낙농 및 한우 사육에 몸 담고 있으며 수원축협 이사 및 10대11대 조합장을 역임했다. 유 전 조합장은 최근 축산업이 FTA 체결 등으로 많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그동안 여러 경험을 통해 쌓은 노하우로 경영혁신은 물론 조합원 복지혜택 확대와 조합의 수익창출을 위해 한 걸음 더 뛰는 조합장이 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출마가 확실시 되는 또다른 후보는 장주익 전 이사(56)다. 장 전 이사는 화성 양감 출신으로 오산고와 신구전문대 축산과를 졸업했으며, 보람목장 대표로 있다.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이사직을 맡았고, 20여년간 낙농업과 한우 사육에 종사해왔다. 장 전 이사는 조합장선거에 도전하기로 마음을 굳혔다면서 조합원들에게 이익이 더 많이 가는 조합원을 위한 조합 만들기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또 손희환 현 이사(56)도 조합장 선거에 도전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이사는 현재 조합이 각종 사업을 많이 진행하다보니 자칫 방만한 경영으로 이어질 수 있어 내실을 다지는 조합 만들기를 우선 실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4차례 연임에 성공한 우용식 현 조합장(70)은 당초 선거에 도전하겠다는 의사 대신 여러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막바지 고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우 조합장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원농업협동조합 자산 2조 매머드 조합 열전 전야 염규종 수원 토박이 농민 출신 현직 조합장 이점 살려 대세론 전략 연승흠 2010년 지방선거 당시 시의원 출마 권선구서 인지도 높아 김봉기 지난 4년간 대의원으로 활동 화성 봉담출신 여행사 운영 서석기이철원 각각 前 조합장봉담지점장 역임 후보군으로 하마평 전국 최대 규모의 단위 농협으로 손꼽히는 수원농업협동조합(이하 수원농협)은 도시농협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상호금융업무를 비롯해 농산물 직거래센터와 수원의 대표음식인 갈비를 생산판매하는 공장까지 설립, 농산물 판로 확대 및 지역내 서민금융 지원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현재 자산규모 2조원이 넘는 대형 단위조합으로 성장한 수원농협은 도시농협 특성에 맞게 산지와 소비자간 상생할 수 있는 유통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지역 농업인들의 경제사업 참여를 확산시키는 등 단순히 재배 및 생산에만 그치지 않고 경기남부 지역경제의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조합장 선거에서 어떤 인사들이 출마할 것인지에 대한 조합원들의 관심이 높다. 우선 염규종 현 조합장(51)의 재출마가 기정 사실화되고 있다. 염 조합장은 수원 출신으로 수원중과 수성고 부설 방송통신고를 졸업한 후 농업에 종사해 오다 수원농협 이사와 (사)농촌지도자 수원시연합회장을 역임한 뒤 지난 2012년 조합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염 조합장은 현직의 장점을 활용한 대세론을 내세워 이번 선거에 임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염 조합장은 지난해 말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로부터 자랑스런 경기농협 조합장에 선정되는 등 전국 최대 규모의 농협인 수원농협의 규모에 걸맞는 대외적 성과를 올리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염 조합장은 2년9개월여간의 재임기간 느낀 책임감으로 조합원을 위한 조합 만들기에 앞장 서는 동시에 수원농협이 최고의 농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현직 대의원들도 조심스레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아직까지 조합장 선거에 도전 할 뜻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진 않지만 최근 선관위에서 열린 선거 설명회에 참석하는 등 출마 예정자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연승흠 현 대의원(54)은 수원 출신으로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수원시회장과 바르게살기운동 경기도협의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당시 권선구에서 시의원에 출마했던 이력이 있는 만큼 지역내 인지도가 높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08년 수원농협 조합장 선거에 출마한 바 있는 김봉기 전 대의원(61)도 출마를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화성 봉담 출신으로 현재 ㈜봉마관광여행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4년간 수원농협 대의원으로 활동한 경력을 바탕으로 조합장 선거에 도전장을 내밀 것을 조심스레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함께 서석기 전 조합장과 이철원 전 수원농협 봉담지점장도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김규태기자

대형마트 3사, 올해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실적 호조세

대형마트 3사의 올해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실적이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의 경우 지난 4일 마감한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실적이 지난해 설보다 58.3%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신선식품 매출이 83.3% 가장 크게 늘었고, 가공식품(58.6%), 생활용품(37%) 등도 매출이 늘었다. 홈플러스도 지난해 12월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실시한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실적이 전년도 설 예약 판매 실적보다 55.4% 늘었다고 밝혔다. 설 이전 시점을 기준으로 기간을 같게 설정해 38일간 매출을 비교했을 경우에도 56.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예약판매 상위를 차지한 제품들은 CJ스팸복합 1호(7.1%), 동원 혼합 42호(5.2%), CJ 특선 N2호(5.0%), 사조 안심특선 22호(3.5%) 등으로 가공식품 선물세트가 주를 이뤘다. 홈플러스의 명절 선물세트 매출에서 사전예약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설과 추석 각각 7.2%, 8.8%에서 2014년 11.2%, 16.7%로 계속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롯데마트는 지난해 12월21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실시한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매출이 전년보다 3.7% 늘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장기불황의 영향으로 선물세트를 보다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실속 소비 경향이 짙어졌다며 특히 가족에게 미리 설 인사를 하고 명절에는 해외여행 등 연휴를 즐기는 새로운 명절 트렌드 등의 영향으로 사전 예약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농진청, 2015 농업비전 ‘기술이 답이다’

농업+ICT 스마트팜 모델개발 시범농장 유형별 빅데이터화 스마트기술 확산현장 교육 농촌진흥청이 농업 경쟁력과 미래 성장 동력 활성화를 강조한 2015년도 농업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올해 농진청은 기술이 답이다라는 모토로 농업 기술 개발을 통해 농업이 미래 성장산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중점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농진청은 우선 한국형 스마트팜 모델을 개발, 보급한다. 시설원예와 양돈 등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복합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ICT 기반의 생육 최적 환경을 설정하고, 첨단기술을 적용해 농산물의 품질과 생산성은 높이고 경영비는 낮춘다는 복안이다. 스마트팜은 온실 내외의 환경과 작물의 생육을 자동으로 측정분석하고, 빅데이터를 토대로 최적 환경을 제어하고 자료화해 생육을 원격 관리하는 과학 기술과 정보통신이 결합한 농업경영 방식이다. 이에 농진청은 스마트팜 적용 모델을 표준화하고 핵심 기술의 현장 확산을 위해 작물별지역별로 4개의 시범 농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현장의 온실에 알맞은 스마트팜 유형과 표준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분류 기준을 설정하고 조사분석을 거쳐 유형별 모델을 제시한다. 또 2016년까지 ICT+내재해+에너지절감을 동시에 만족하는 스마트 온실 구조설계와 표준화를 단계별로 완료할 예정이다. 이같은 기술 개발 결과를 바탕으로 스마트팜 운영 프로세스와 농업인이 거둘 수 있는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시범 농장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팜 기술의 현장 확산을 위해 분야별 ICT 활용 우수 사례를 전파하고 농장유형별 원격 제어, 생육환경 관리 등 기술 분류, 공무원농업인 대상 현장 활용교육도 추진한다. 이양호 청장은 지금이 ICT 융합복합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을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며 이를 통해 품질 향상과 수량 증대, 경영비 절감 등 농가소득을 늘릴 수 있도록 예산 지원과 연구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과학 꿈나무와 만남 행복… 재능나눔, 멈추지 않을 것”

대한민국의 과학을 책임질 학생들에게 무상 교육재능기부를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소속 박사가 1년간 경기지역 과학영재 학생 2명에게 기술을 지도하는 등 교육재능기부에 나서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융기원 지능형자동차플랫폼센터 자동차에너지연구실 책임연구원으로 근무 중인 최회명 박사(44). 최 박사는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장장 8개월에 걸쳐 경기과학고 2학년에 재학 중인 설진환ㆍ석연욱 학생에게 자동차 엔진과 관련된 기술지도에 나섰다. 당시 자동차에 관심이 많았던 학생들은 경기과학고에서 진행하는 R&E(Research&Education) 과제의 기술지도를 융기원에 요청했고, 연비개선 기술의 전문가인 최 박사를 만나게 됐다. 학생들의 요청을 받아들인 최 박사는 바쁜 연구 스케줄과 강의에도 불구하고, 매주 수요일 학생들을 융기원 자동차연구동으로 초대해 자동차 엔진 및 연비 등과 관련된 각종 사항들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열정적인 연구 과제 수행에 나섰다. 그는 처음에 학생들이 자동차의 연비에 대한 과제를 수행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지만 구체적인 내용도 관련 지식도 부족했다면서 이같은 상황에서 연구 과제를 정하는데에만 두달 가까운 시간이 흐르는 등 초반에는 어려움이 많이 따른 게 사실이라고 회상했다. 최 박사는 이어 하지만 과학영재 학생들인 만큼 연구 과제를 흡수하는 수준이 일반 대학생 아니 대학원생 만큼 빨랐고, 이해력도 높았다면서 여기에 하고자 하는 의욕과 열정까지 있어 아주 뛰어난 최종 결과물을 만들어냈다고 덧붙였다. 최 박사와 학생들은 중량변화나 공력저항변화시에 경제운전속도에 대한 다양한 변수들을 발견하며 엔진차와 전기차의 특성이 명확하게 다르다는 의미있는 연구 결과물을 양산해냈다. 결국 최 박사와 학생들은 엔진자동차와 전기자동차의 경제운전속도에 관한 비교연구라는 주제로 지난해 11월, 국내 최고 학회 중 하나인 한국자동차공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하는 영광을 누렸고, 고교생으로는 처음으로 포스터 주제를 발표해 학회 회원들의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최 박사는 교육이란 기성세대의 의무라고 생각했고, 학창시절 추억도 떠올라 사비를 들여 학생들의 연구 과제 수행을 돕게 됐다면서 이 학생들이 앞으로 대한민국 과학을 책임질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며,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무상 교육재능기부에 나설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 박사는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현대자동차에서 5년간 근무했다. 이후 융기원 원년 멤버로 지난 2008년 입사해 현재 자동차 연비와 자동차 엔진, 자동차 에너지 효율개선 등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규태기자

수도권 소비자 2명 중 1명 일주일에 한번 이상 닭고기 소비

수도권 소비자 2명 중 1명은 일주일에 한번 이상 닭고기를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농촌진흥청이 축산물 소비 촉진 방안을 마련하고 연구 전략을 세우기 위해 수도권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 480명을 대상으로 닭오리고기에 대한 소비자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 가구의 52.6%가 일주일에 한번 이상 닭고기를 먹는다고 응답했다. 또 1인당 연간 12.45kg의 닭고기를 소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닭고기 소비 방식으로는 가족 외 외식이 27.4%로 가장 많았고, 가정 내 요리(25.9%), 가족외식(배달 포함, 25.5%) 등의 순이었다. 특히 전체소비량 중 32.7%는 닭튀김(치킨)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닭고기 구입 기준으로는 응답자의 대부분이 유통기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응답했고, 다음으로 원산지와 냉장ㆍ냉동육 여부, 육질 등의 순으로 답했다. 닭고기 소비를 늘릴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는 맛과 관련된 품질보다 위생과 신선도를 중시했으며, 포장 유통 방식 개발과 구매할 때 쉽게 판단할 수 있도록 등급 정보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또 응답자 가운데 62%는 3개월에 1회 이상 오리고기를 먹는다고 응답했고, 1인당 연간 3.46kg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리고기는 외식 소비가 89.6%로 가정 내 소비보다 압도적으로 높았고, 1인당 총 소비량 중 훈제오리(43.6%)와 구이용(34.7%)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농진청 관계자는 닭ㆍ오리고기는 구매 행태가 다양하고 소비계층이나 삶의 방식에 따라 선호하는 경향이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대상에 따른 소비 전략 개발이 필요하다며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자 기호에 맞는 품종 개발 등 지속적인 연구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2월, 달콤한 너를 위해… 외식·화장품업계 Happy Valentine Day

밸런타인데이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외식화장품업계가 특수잡기에 나섰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투썸플레이스는 핑크 딸기 생크림 케이크, 트리플초콜릿 무스, 딸기 티라미수 등 케이크 3종과 커플 전용 할인카드를 출시했다. 커플 전용 할인카드인 투썸 커플패스는 플라스틱 재질의 카드로, 두 쪽으로 나눠 커플끼리 하나씩 가지고 있다가 투썸 방문 시 합쳐서 사용하면 된다. 투썸은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가 되기 각 2주 전인 해당 월의 2일부터 해당 기념일까지 투썸에서 마카롱초콜릿세트나 시즌 케이크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투썸 커플패스를 지급한다. 엔제리너스커피는 다음달 14일까지 커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커플 프로모션은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에 맞춰 마련됐으며, 음료와 디저트로 구성된 밸런타인 세트와 연인에게 선물하기 좋은 커플 MD 및 커플 카드 등으로 구성됐다. 오는 15일까지 판매되는 밸런타인 세트는 아메리카노(S)와 브라우니 아라모드(녹차 또는 바닐라)로 구성된 세트1, 카페라떼(S)와 메이플 초코브레드로 이뤄진 세트2로 구성됐다. 허쉬 코리아는 허쉬 키세스(Kisses)와 브룩사이드(BROOKSIDE) 밸런타인데이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했다. 키세스 스페셜 패키지는 로맨틱한 밸런타인데이 분위기를 살려 사랑을 전하는 글귀인 Big kiss for you와 키세스 고유의 모양으로 하트 무늬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가미했다. 키세스 4종(밀크쿠키앤크림아몬드다크)을 이용한 이번 스페셜 패키지는 36g, 82g, 146g으로 구성됐다. MPK그룹이 운영하는 마노핀은 밸런타인데이 시즌 한정판매 제품으로 러브레터 머핀 6종을 출시했다. 러브레터 머핀은 하트와 리본 등을 소재로 사랑고백의 느낌을 표현한 데코레이션과 부드럽고 촉촉한 벨벳 시트를 베이스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레드벨벳망고벨벳카카오벨벳이 각각 3천원, 녹차벨벳블루베리벨벳딸기벨벳은 각각 3천200원이다. 선물용으로 제격인 LOVE세트(4팩, 1만1천800원) 또는 SWEET세트(6팩, 1만7천600원) 구입시 최고 5%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화장품업계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LG생활건강 VDL은 VDL 캔디유 컬렉션 9종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뉴욕의 캔디 스토어 딜란스 캔디바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제작됐다. 립큐브 EX 한정판과 아이밤 마스카라, 엑스퍼트 컬러 포 아이즈, 프라이머와 파운데이션 등 9종으로 구성됐다. 베네피트는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2월 한 달 간 턴 온 더 핑크(Turn on the Pink) 캠페인을 연다. 베네피트는 턴 온 더 핑크 캠페인의 일환으로 매장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의 메이크업을 전수해주는 무료 핑크 메이크업 서비스를 진행한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는 크리스마스와 함께 1년 중 판매가 가장 왕성하게 이뤄지는 시기라며 고객들의 마음을 상대방에게 전할 수 있는 상품을 다양하게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