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소사-원시 복선전철의 역명을 최종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역명은 최근 개최된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 결정에 따라 안산시구간 5개 역사 중 석수골역과 화랑역은 개정되고 나머지 선부ㆍ원곡ㆍ원시역 등 3개 역사는 기존 명칭으로 확정됐다.
시는 오는 6월 개통하는 소사-원시 복선전철 역명 개정을 위해 약 2년여 기간동안 주민 제안공모와 선호도조사 등 의견수렴을 통해 추진됐으며 시 안건에 대해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 심의 후 최종 확정됐다.
이번 심의위 결과에 따라 석수골역은 달미역으로 개정됐으며 4호선과의 환승역인 화랑역은 관련 지침에 따라 초지역으로 그리고 나머지 3개 역사 선부역, 원곡역, 원시역은 기존 역명을 그대로 사용하게 됐다.
한편 소사-원시선은 향후 북쪽으로 대곡-소사선, 경의선과 연결되고 남쪽으로는 서해선 및 장항선 등과 연결돼 국내 서해축을 형성하는 주요 간선철도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6월 노선이 개통되면 소사역에서 원시역까지 20분대로 진입할 수 있게 된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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