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스타 엄정화의 두번째 콘서트 ‘사이버 에로티쿠스’가 12월4일 경기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18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사이버 에로티쿠스’(가상공간을 지배하는 새로운 인류들의 에로틱한 여신이라는 뜻)란 제목으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엄정화의 전국 8개 도시 순회공연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
지난해 11월 열린 첫 단독콘서트에서 농염한 자태로 화제를 불러모았던 그는 이번 콘서트 역시 화끈하고 관람객의 시선을 끌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 위주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올 여름 발표한 5집 앨범의 ‘몰라’ ‘스칼렛’ ‘페스티벌’등을 비롯한 주요 히트곡들을 화려한 영상쇼와 묶어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의상과 연출, 무대, 조명이 모두 ‘사이버 에로티쿠스’컨셉에 맞춰 기계를 연상케하는 미래적인 느낌과 세기말의 불안한 분위기를 반영한다.
헤드셋, 비닐의상과 시스루 의상등의 소품과 음향효과가 더욱더 이런 분위기를 고조시키는데 또한 무대위에서 더욱 더 강한 카리스마를 내뿜는 엄정화는 남자 백댄서들과 함께 보여줄 위험한 댄스, 뮤지컬과 콘서트를 동시에 보는 듯한 스토리가 있는 연출 등 시·청각적으로 관객의 마음을 송두리째 장악할 계획이다. 문의(0331)239-0707
/박인숙기자 is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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