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첫 여성경찰서장으로 부임한 양평경찰서 김인옥서장(48)이 러브호텔, 티켓다방의 불법영업을 뿌리뽑겠다고 선언해 귀추가 주목.
6일 오전 부임인사차 경기경찰청 기자실을 방문한 김서장은 “팔당상수원을 끼고 있는 양평에는 러브호텔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이들 업소의 실태를 파악, 불법영업행위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펼치겠다”고 당찬포부를 피력.
김서장은 특히 “티켓다방은 사회의 필요악”이라고 전제한뒤 “미성년자를 고용, 퇴폐영업을 일삼는 업소는 과감히 단속하겠다”고 강조.
이에 대해 일부 직원들은 “그동안 농촌지역 경찰서장을 지낸 분들은 조용히 임기를 마치고 갔는데 김서장 부임을 계기로 불법업소와 전쟁을 치르는 것 아니냐”며 “마치 제2의 김강자를 보는 느낌”이라고 한마디. /신동협기자 dhshi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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