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관이 내연녀 폭행 물의

○…현직경찰이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며 집으로 찾아와 행패를 부린 내연녀를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물의.

7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경찰청 기동2중대 소속 정모경장(42)은 지난 1일 오후 2시께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자신의 집으로 찾아온 내연녀 권모씨(36)가 “근무도 아니면서 왜 근무하러 나갔다고 거짓말 하느냐”며 따지자 권씨의 머리와 뺨 등을 폭행.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정경장을 지난 1일 상해혐의로 불구속 입건.

이에 앞서 정경장은 지난 6월 27일에도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권씨의 집에 술에 만취된 채 찾아가 권씨의 얼굴과 배 등을 마구 때리면서 행패를 부리다가 주위의 도움으로 조용히 사건을 수습했다는 후문. /신현상기자 hsshi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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