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출입 사칭 금품챙긴 가정주부 철창행

○…위조한 기자증 등을 보이며 청와대를 출입해 정권 실세들을 잘 알고 있으니 유리한 재판결과가 나올수 있게 해주겠다며 수천만원을 받아챙긴 40대 가정주부가 철창행.

수원지검 형사3부 김형준검사는 20일 정모씨(43·여·서울 강서구 공항동)를 변호사법위반 혐의로 구속.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해 9월30일 과천시 소재 모커피숍에서 조계종을 상대로 소송을 벌이고 있던 안양 Y사 전주지 이모씨에게 기자증 등을 내보이며 “청와대를 출입하고 있어 현 정권 실세들을 많이 알고 있으니 유리한 소송결과가 나올수 있도록 해주겠다”며 2천500만원을 받아챙긴 혐의.

/황금천기자 kchw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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