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공사현장을 돌며 현장소장을 사칭한 뒤 트럭과 지게차까지 동원해 상습적으로 건축자재를 훔쳐온 간 큰 50대 남자가 경찰에 덜미.
수원중부경찰서는 3일 이모씨(50·수원시 권선구 서둔동)를 절도혐의로 긴급체포.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일 낮 12시께 시흥시 월곶동 모주택 공사현장에서 지게차와 트럭을 이용, 철제 파이프 600여개(시가 300여만원)를 훔치는 등 지난 1월말부터 최근까지 공사현장을 돌며 3차례에 걸쳐 모두 4천600여만원 상당의 건축자재를 훔친 혐의.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사전에 범행장소를 물색한 뒤 현장소장을 사칭한뒤 인근 이삿짐센터 등에 전화를 걸어 지게차와 트럭 등을 빌려 대낮에만 절도짓.
/신현상기자 hsshi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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