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사상연구회(회장 이대균)가 24일 오후 3시 정조대왕 서거 200주년기념 ‘제9회 학술강연 및 출판기념회’를 수원 유림회관에서 연다.
화성군과 경기문화재단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강연에서 최홍규 교수(경기대)는 ‘정조대의 신도시 화성에 대한 식수조경정책’이란 주제발표를 하고, 이어 유봉학 교수(한신대)가 ‘정조 24년의 역사적 정황’을 발표한다. 또 ‘정조사상연구 제3집’출판기념회를 함께 갖을 예정이다.
1994년 발족한 정조사상연구회는 정조의 효 사상을 알리기 위해 세미나 개최 및 효자·효부를 발굴해 표창하고 있으며 정조의 문화유적을 보존하는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또 청소년들에게 충효사상 교육사업으로 정조사상정립을 위한 전국 시·수필·웅변·서예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충효관련 홍보책자를 발간하고 있다.
한편 사도세자(장헌세자)와 혜경궁홍씨의 차남으로 태어난 정조는 영조의 뒤를 이어 조선후기 문예부흥에 힘썼으며 왕실의 연구기관인 규장각을 설치, 학문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형복기자 mercury@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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