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이 취미활동으로 해왔던 사진작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광명경찰서 정보보안과에 근무하는 김인열 경사(48·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지난 9일 제1회 경찰문화의 날 행사를 맞아 그동안 틈틈이 찍어 온 사진작품 35점으로 광명경찰서 구내식당에서 불우이웃돕기 개인 사진전을 개최한 김경사는 이날 작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관내 4곳의 불우시설에 전달했다.
김경사는 지난 97년 제1회 세계한민족 체육찬양대회 사진전에서 대상을 받았으며, 제3회 우리강 살리기 전국공모전 특선, 동아 국제싸롱 전국공모전 대선, 98년 한국·한국인 전국공모전 특선 등 크고 작은 공모전에서 입상한 경력을 갖고 있다.
지난 97년부터 한국 사진작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는 광명예총산하 광명사진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지역문화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경사는 “바쁜 경찰업무에 눈치가 보여 어려움도 많았으나 경찰문화의 날이 제정됨에따라 앞으로 편하게 취미활동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광명=권순경기자 skkwo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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