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대통령 오찬에 초청받은 부천세종병원 박영관

심장병 전문병원인 부천세종병원(부천시 소사구 소사본2동 91의 121) 박영관 이사장(63)이 지난달 말 방한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대통령의 오찬자리에 한국측 대표로 초청받는등 러시아측으로부터 각별한 대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이사장이 러시아측으로부터 이같은 대우를 받는것은 지난 99년 5월 김대중 대통령이 러시아를 방문하기 직전 데려온 러시아 심장병어린이 5명을 부천세종병원에서 성공적으로 수술을 해주면서 인연을 맺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에는 예브게니 아파나씨예프 러시아대사가 이 병원에서 수술받은 러시아 심장병어린이 7명을 위로하기 입원실을 직접 찾았고 박 이사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 병원에서 지금까지 수술을 받고 새삶을 찾은 러시아 심장병어린이는 모두 22명에 이르고 있다./부천= 강영백기자 kyb@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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