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자전거로 친목 다지는 '가제트 MTB동호회'

“산악자전거만큼 우리에게 새로운 기쁨과 행복을 주는 것도 없을 것입니다”

경기도 제2청 민원실에 근무하는 이희완씨와 통신실의 한병권·김지종씨 그리고 제2청이 입주해 있는 삼성생명건물을 관리하는 지상연 팀장 등에게 산악자전거(일명 MTB:Mountain Bikes)는 이젠 삶의 중요한 부분이 됐다.

이씨 등이 산악자전거로 건강과 친목을 다지게 된 것은 지난해 3월 ‘가제트 MTB동호회’를 결성하면서부터.

평소 딱딱한 사무실분위기에서 무뚝뚝하게 서로를 지나치던 이씨 등은 그들만의 공통점인 산악자전거로 이제는 둘도 없는 친구들이 되었다.

근사한 유니폼에 헬멧을 착용하고 자전거에 오르면 거칠 것이 없다.

딱다구리수련원, 사패산, 수락산, 원도봉산, 불곡산 등 경기북부의 유수한 산들은 물론 가끔은 강촌 등 원정까지 가서 마음껏 MTB를 즐긴다.

“지난해 9월초 장마때 강촌의 MTB코스를 달릴 때가 눈에 선명하다”며 “계곡을 꽉 채운 물을 가르며 산길을 오를 때의 그 기분을 생각하면 아직도 마음이 들뜬다”고 이씨 등은 입을 모은다.

특히 자전거로 뭉쳐진 건강한 모임이라 주위의 부러움도 한껏 받고 있다.

“산악자전거가 아직까지는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아 아쉬울 따름”이라는 이씨는 “산악자전거의 진정한 묘미를 모든 이에게 널리 소개하고 싶다”는 아름다운 꿈을 꾸고있다./의정부=배성윤기자 syba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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