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보건대학 국회도서관과 상호협력 약정서 체결

“국회에 소장된 장서와 논문이 필요하면 국회까지 가지 말고 동남보건대학으로 오십시요”

수원시 장안구 소재 동남보건대학(학장 이성구)이 국회도서관과 ‘지식과 정보의 공유 및 학술정보 교류를 위한 상호협력 약정서’를 체결한뒤 국회도서관이 보유하고 있는 300여만 건의 서지데이터와 35만 건의 원문자료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번 서비스는 인터넷을 통한 국회도서관 이용이 서지데이터에 국한돼 있지만 컴퓨터시스템을 이용해 원문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용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동남보건대학은 국회도서관의 정보서비스를 위해 5대의 자료이용 컴퓨터를 설치하고 이중 2대는 주민을 비롯 외부인 전용실에 별도로 개설했다.

이에따라 그동안 원문 자료이용을 위해 서울로 갔던 주민들은 동남보건대학에서 300만 건의 서지데이터와 35만여 건에 이르는 원문 정보, 지난 70년 이후 사회과학분야 학위논문 12만여 건, 학술지 1천여 종을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황경철도서관장은 “대학이 국회도서관과 협정을 체결, 학생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많은 학술자료를 제공함으로서 대학의 연구풍토와 지역봉사를 한층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최종식기자 js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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