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기업 환경속에서도 불우이웃들을 남몰래 도와주고 있는 기업주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동두천시 상패동에서 무궁화유지를 운영하고 있는 최남순 회장(70).
동두천시 여성실업인들의 모임인 장미회 회장이기도 한 최회장은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인 성경원 등 불우시설들을 지속적으로 도와주고 있으며, 관내 불우노인들을 초청해 매월 정기적으로 점심식사를 대접하는등 지역의 불우한 이웃들과 소외된 곳에서 시름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살피는데 마음을 쏟고 있다.
독실한 기독교신자이기도 한 최회장은 또 6.25 참전용사들을 위해서도 남다른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2월 수원에서 6.25참전 용사들의 모임인 기독 신우회를 창립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 현재 300여명의 노병들이 새로운 희망을 갖고 모여 예배를 보고 있다.
특히 지난 20일에는 김재준 신우회장(71) 등 회원 50여명을 자신이 운영하는 무궁화유지로 초청해 회사견학과 함께 점심을 제공하고 포천 소재 온천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해 주는등 회원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기도 했다.
기독신우회 임순 사무국장은 “최회장의 남다른 봉사활동으로 6·25 참전용사들은 새희망을 갖고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동두천=정선준기자 sjju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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