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청 감사담당관실 이병해씨(42·행정7급)

“보다 살기좋은 광명시 건설에 일조한다는 생각으로 맡은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90년 광명시로 전입한 이후 기획실과 공보실을 거쳐 98년부터 감사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씨는 누구보다 관내 사정을 잘알아 업무를 빈틈없이 처리, 동료직원들로부터 신망을 받고 있다.

서글서글한 외모에 온화한 성품이지만 일 욕심이 많아 한번 손을 댄 일은 끝을 보고야 만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씨는 지난 99년 1월 시 산하 공무원들이 근무시간에 행정전산망을 통해 증권, 오락 등을 하고 있다는 정보에 따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최초로 음성정보이용 실태감사를 실시, 시에서 지출한 정보이용료 600여만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 대형폐기물 판매실태, 사회복지관 운영실태, 체육회보조금 집행실태에 대한 감사를 통해 시정을 추진하는데 있어 모순이나 문제점, 개선방안 등을 연구해 자체 감사성과를 높이고 있다.

이같은 공을 인정받아 이씨는 지난 99년 내무부장관 표창과 감사업무개선 유공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광명=권순경기자skkwon@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