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95정비대대 안기준 주임원사

지난 17일 육군 제95정비대대 연병장에서는 이 부대 안기준 주임원사(53)의 근속 30년기념식이 부대장을 비롯, 장병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안원사는 인사말을 통해 “엊그제 입대한 것 같은데 어느덧 30년이란 세월이 흘렀읍니다. 군인이 좋아 군인의 길을 선택했고 참군인이 되기 위해 노력해 왔읍니다”라고 안원사는 회고했다.

지난 71년 4월 육군에 입대해 30년동안 하사관으로 근무한 안원사는 2군수지원사령부 예하에 화포관련 부문 최고의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바쁜 군 업무중에도 환경과 관련한 모든 업무를 비롯, 지역 주민들과의 유대관계에도 최선봉에 서왔다.

이러한 공적을 인정받아 군사령관과 포천군수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특히 큰아들 국현씨(24)는 현재 육군소위로, 작은아들 장현씨(22)는 육군사병으로 복무하는등 근래 보기드물게 3부자가 현역 군인이다.

안원사는 “앞으로 어떠한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가족보다는 국가를 위하여 이 한몸 바칠 각오로 열심히 근무하겠다”며 인사말을 끝냈다.

/이재학기자 jh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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