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 대기보전과 정연훈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사고로 똘똘 뭉친 환경 아이디어맨 ’깨끗하고 맑은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솔선수범하는 공직자가 있어 주위의 모범이 되고있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 대기보전과 정연훈 연구사(41)가 바로 그 주인공.

지난 97년 하향수류식 침강유도판을 설치해 하수처리장의 침전효율을 높이는데 공헌해 총무처장관상을 받기도 했던 정 연구사는 평소 동료들로부터 잠시도 쉬지않는 타고난 아이디어맨이라는 칭송을 듣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폐수처리장에서의 필수 과정인 pH(수소이온농도)조절을 위해 블로워에어(Blower Air)를 이용한 pH조절용 약품주입장치를 개발, 도지사상을 수상했다.

“폐수처리장의 중화조나 반응조의 pH조절을 위해 그동안 사용하던 정량펌프는 관리자의 안전에 큰 위험을 준 것은 물론, 자주 막히는 등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특히 그의 이번 개발은 기존에 200여만원을 호가하던 정량펌프를 불과 8만원으로 대체할 수 있는 획기적인 효과를 이룩했다는 평을 받고있다.

한편 정 연구사는 지난 수년동안 사단법인 상록회 노인분과위원장, 청각장애인사랑나눔회 자문위원 등을 맡으며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있다.

“오염을 줄이기 위한 방법을 창안하는 것은 환경연구직을 맡고 있는 공직자로서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환경보전을 위해 연구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배성윤기자 syba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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