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항만물류과 이동우씨

어릴적 소아마비로 장애인이 된 공무원이 박봉을 쪼개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가 하면, 노인대학 경로잔치를 베풀어주는 등 온정을 베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평택시청 항만물류과 이동우씨(29·행정8급)가 바로 주인공.

이씨는 지난 11일 안중면 대반리 서부노인대학에서 열린 경로위안잔치에 써달라며 100만원을 선뜻 내놓았으며, 이에앞서 지난달 20일 장애인의 날에는 거동이 불편한 후배 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평소 온화하지만 강직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이씨는 특히 민원인 방문시 민원인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참 공무원이라는 칭송을 받고 있다.

/평택=최해영기자 hy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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